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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88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5.30 22:43
조회
290
추천
3
글자
12쪽

4-19 염천하

DUMMY

두리가 그렇게 결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나가 나섰다. 하나도 이 왕이란 자의 어처구니없는 소리에 극도로 분노했던 것이다.

식인을 저질러 돌연변이가 되어놓고도 반성하지 않는 뻔뻔함. 이런 건 고칠 수 없는 병이었다. 그러나 딱 하나 고치는 방법이 있긴 했다. 바로 죽어서 고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는 이 잔인무도한 왕에게 죽음이란 이름의 안식과 치유를 주기로 했다.

그런데 어리석은 정신을 육신에게서 해방시키려는 찰나!!

화르륵!!

다시금 왕의 불꽃이 불을 뿜었다. 이번엔 직접 입으로 불을 뿜는 왕.

‘젠장, 저 자식!! 저러면 식도가 타지도 않는 건가!!’

두리는 속으로 외치며 뒤로 돌아들어갔다. 배후에서 기습할 생각이었다.

한편 정면으로 쭈욱 뿜어지는 불길. 달려들던 하나는 그 불길을 맞닥뜨렸다.

그리고 불꽃에 타버리려는 찰나!!

화르륵!!

하나가 행한 행동에 의해 불꽃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다.

“어, 뭐지?!”

“······원더풀.”

서이는 순간 당황하고, 정작 공격을 가한 왕은 박수까지 치며 칭찬해주었다.

하나가 지금 한 건 회전 방어. 검을 원형으로 회전시키며 절대의 방어를 만드는 공간을 이룬 것이다. 그 공간 안에서는 모든 공격이 회전해 ‘무’로 돌아갔다.

그렇게 기세를 죽였는데 문제는······.

“치잇!!”

하나가 입술을 깨물었다. 지금 하나의 손에서는 연기가 나고 있었다.

“하나야!!”

서이가 그렇게 외쳤는데, 하나는 계속해서 방어를 하고 있었고 불길에 의해 타격은 입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익어가는 손.

모든 방어기술들 중에서 최상급에 위치한다는 회전방어였지만, 그 방어하는 공간 안에 쌓이는 열은 방어하지 못했다.

원래 회전방어가 극성에 이르면 이런 열기도 밖으로 풀어 헤쳐 버리는데, 문제는 아직 하나는 이걸 익힌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성취가 되지 않았다. 결국 익어버린 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어는 풀 수 없었다. 푸는 순간 이젠 숯덩이.

지금은 그저 손만 익고 있지만 방어를 푸는 순간 온 몸을 불길이 덮칠 것은 당연했다.

왕은 잠시 박수를 치고 하나의 분투를 칭찬해주었지만 이내 다시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가 있는 힘껏 불길을 뿜어냈던 것이다.

“파이어!!!”

화르륵!!!

불이란 참 단순하고도 무서운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속성의 공격은 한번 막으면 사라지지만, 이 불이란 녀석은 조금이라도 옮겨 붙으면 산소와 산소 공급원을 먹고 이내 다시 불타올랐다.

그래서 있는 꺼진 불도 다시 보잔 말. 불이란 것을 기름이나 라이터 등 없이 피우려고 하면 힘들지만, 막상 꺼진 불도 다시 살아나기 일쑤다.

아주 미세한, 작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 그런 불씨도 살아나는데 왕의 불길이 그 기세를 잃는 것은 불가능했다.

게다가 저런 불을 만들려면 엄청난 열량이 필요할 텐데 왕은 지친 기색도 없이 계속해서 불을 뿜어냈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의 손이 숯덩이가 되기 직전, 두리의 공격이 작렬했다.

조심스럽게, 주의를 끌지 않도록 기로 자신의 기척을 은폐하고 두리는 뒤로 돌아갔다.

그렇게 왕은 물론 다른 돌연변이들의 시선이 모두 하나와 왕에게 향하고 있을 때 뒤에서 가한 기습!!

쾅!!

내공이 실린 곡괭이가 왕의 뿔 하나를 박살냈다. 이 왕의 머리에는 마치 왕관처럼 다섯 개의 뿔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박살난 왕. 두리의 곡괭이는 정확히 그 뿔을 맞춰버렸다.

“크아악!!!”

왕은 불길을 내뿜다 말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리고 피가 철철 넘쳐흐르는 뿔을 감싸 쥐는 왕.

“역시 여기가 약점인가?!”

그렇게 외치며 두리가 두 번째 공격을 가하려는데 왕이 손바닥을 뻗었다.

‘위험해?!’

두리가 그렇게 느낀 순간 손바닥에서 맹렬한 불꽃이 피어올랐다. 방금 전 하나에게 쏘아졌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불길이었다. 극도로 분노한 왕이 힘껏 짜 올린 일격.

콰아앙!!!

“으아악!!”

“두리야!!”

쓰러지는 두리를 보고 서이가 달려오며 삽을 휘둘렀는데, 왕은 그쪽을 향해서 비어있는 다른 손을 뻗었다. 그리고 발사.

콰아아!!!

“아악!!”

비명을 지르며 서이가 나가 떨어졌다. 불길은 삽날로 막았지만 그 열기마저도 막을 순 없었다. 심지어 녹아떨어지는 삽을 보고, 결국 서이는 삽을 놓았다.

치이익!!

땅바닥에 떨어진 삽이 아직 남아있는 얼음과 만나 김을 내뿜었다. 그리고 서이가 보니 삽은 녹다 말아 기괴한 모양을 하고 있고 주변의 얼음은 모두 녹아버렸던 것이다.

“미친······.”

그렇게 서이가 중얼거리고 있는데 두리가 일어났다.

“푸핫!!”

“괜찮아?!”

달려간 서이는 경악했다.

“헉!!”

두리의 팔은 시커멓게 타 있었다. 공격을 받는 순간, 두리는 두 팔을 감싸 자신의 얼굴을 보호했다. 그 결과 얼굴은 지켰지만 타버린 팔.

“망가졌군.”

“털지 마!!”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듯한 팔의 감촉에, 두리는 팔 껍질이 타며 생긴 숯 검댕을 털려고 했는데, 서이가 막았다.

“털지 마!!”

“왜??”

“원래 화상은 건드리는 거 아니야!!”

통증 때문에 무심코 익어버린 피부 껍질을 벗겨내려던 두리는, 아차 하고 멈췄다.

확실히 그 말이 맞았다. 게다가 지금은 병원도 없는 상황. 만약 병원이 있어도 그건 극도의 중상이었다. 피부이식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식을 해도 그걸로 끝나려나······.

아무튼 두리는 입술을 질끈 깨물며 주위를 살폈다.

“모두 무사해?”

“일단은······.”

힘없는 목소리로 서이가 말했다. 한 손이 익어버린 하나도 다른 손을 들어 무사함을 표시했다. 무의식적으로 자주 쓰는 오른손을 들 뻔 했는데, 그런 익은 손을 보여 봤자 좋을 게 없었다.

그래서 아차하고 다시 왼손을 든 것이다.

“너이는 아직 저 지경이고······.”

이번에야말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너이는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그런데 진짜로 죽은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인하러 갈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그리고 만약 간다고 해도 이번엔 저 악독한 왕이 두 사람을 노려 동시에 공격할지도 모른다.

그럼 움직일 수 없는 너이를 대신해 그 누군가는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야했다.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고정돼버리면 그건 그야말로 표적······. 방어하기만 하는 싸움은 이길 수가 없다. 사실 모든 싸움은 선제타격이 기본이다.

선빵을 친 사람이 90% 이상 먹고 들어가는 것이 싸움의 진리. 이건 동네싸움에서도 마찬가지인 법칙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싸움은 동네싸움과는 아주 거리가 먼 다른 스케일의 싸움이었다.

여기서 진 사람은 죽는다. 혹은 먹힌다. 두리 일행은 적들을 먹지 않겠지만, 적들은 먹을 것이다. 그들에게 두리 일행은 절세의 영약이나 영단, 내단 같은 존재.

장어나 삼계탕 같은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보양식이었다. 돌연변이들의 주식은 같은 인간. 그리고 인간들 중에서도 뛰어난 에너지를 보유한 두리 일행.

이들이 가치는 거의 공청석유나 만년하수오급이었다. 돌연변이들에게 두리 일행의 가치는 그 정도였던 것이다.

‘게다가 우린 맛도 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두리는 피식 웃었다. 그는 전쟁 전 무협소설을 자주 보았는데, 그런 소설들에 나오는 영약은 하나같이 쓰다고 했다.

그것도 지독하게 쓰다고 했는데 그에 비하면 자신들은 아마 꿀맛일 것이다.

원래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그 말이 맞았다. 첨가물 등을 넣지 않는 한, 약은 무조건 썼다. 반대로 쓰면 대체로 몸에 좋은 음식이다. 물론 독 같은 것은 빼고.

‘사람고기 맛은 돼지고기랑 비슷하다고 했던가······.’

통증 때문에 가물가물해져가는 의식을 바로 잡으며, 두리는 속으로 생각했다.

사람고기는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충 그런 맛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옛날 어떤 소설 중에는 인간의 조상이 돼지라는 소설도 있었는데······. 그게 아버지들의 아버지였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한 소설을 떠올리며, 두리는 희미해져가는 의식을 잡으려 애썼다.

‘과연 그렇게 맛이 있었으니 한니발 렉터가 식인을 반복했겠지······.’

한니발 렉터는 토마스 해리스의 한니발 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 희대의 싸이코패스 정신과의사이자 연쇄살인마이다.

‘그런 한니발도 이 돌연변이들을 보면 한 수 접고 들어갔겠지······. 기겁하고.’

한니발의 식인은 그의 어렸을 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다. 2차대전 동안 독일군 병사들이 그의 집에 난입해 식량이 떨어지자 여동생을 죽이고 그 고기를 한니발에게도 먹인 사건.

그 이후로 한니발은 살아남아 성인이 되자 그 독일군 병사들을 하나하나씩 다 추적해 모조리 죽인다.

“사실 지금은 한니발이건 나발이건······. 오로지 죽여 살아남을 뿐!!”

그런 소리를 내뱉으며 두리는 갑자기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

“두리야!!”

“오빠!!”

각자 정도는 다르지만 심각한 화상을 입은 서이와 하나가 그런 두리를 말렸다. 지금 두리의 공격은 너무나 무모해보였던 것이다. 아무런 대책도 없고.

그 공격은 그저 자포자기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마치 죽음을 맞이하러 가는 사람처럼.

아님 정말 두리는 포기한 것인가?? 그렇게 돌진하는 두리를 보고 두 사람도 따라 달려갔는데, 갑자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화르륵!!

왕의 불길이 옆으로 빗나갔다.

“?!”

“?!?”

왕을 비롯해 모두가 경악했다. 하나, 서이, 왕, 그리고 지켜보고 있던 돌연변이들.

왕이 뿜어낸 불길을 두리는 손바닥을 펴고 마치 장법을 펼치듯 밀어내버렸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불길을 회전하며 모으는 두리. 그 모습은 마치 태극권 같기도 했다.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해 공격하는 태극권. 그렇게 태극의 힘을 이용해 손바닥 안의 구 모양에 화염을 가둔 후 두리는 외쳤던 것이다.

“파(破)!!!”

쾅!!!

그러자 튕겨나간 불꽃의 구는 왕을 태워버렸다. 왕은 자신의 화염에 공격받은 것이다.

“크아악!!!”

뜻밖의 공격에 왕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땅에 뒹굴었다. 그리고 미친 듯이 얼굴을 문질러 끄는 불길.

“하, 불을 만들 줄은 알아도 끌줄은 모르나보지?”

“······.”

왕은 아무 말 없이 일어섰다. 그는 아무 말 없었지만, 그의 두 눈에는 핏발이 서 있고 온 몸에선 분노의 오라가 일어났다.

“······넌 실수한 거야.”

“뭐??”

뜻밖의 왕의 말에 두리는 반문했다. 그러나 설명해주지 않는 왕.

“염천하(焰天下))!!!”

콰아앙!!!

사방 곳곳에서 불꽃이 일어났다.

“핫!!”

“앗 뜨거!!”

그 결과 애꿎은 돌연변이들만 몇몇 타버렸다.

그들은 왕의 공격범위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런 안전거리라고 생각한 예상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공간에 불길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제 안전지대는 없었다. 사방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치솟아 오르는 불길.

“너희는 곱게 죽기를 포기한 것이다. 이제 그 결과를 보여주도록 하지.”

왕이 입술을 굳게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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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8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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