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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24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3.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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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9 분노

DUMMY

“으아아아아악!!!”

두리는 두 눈을 감싸 쥐고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방사능 낙진이 섞인 검은 비로 인해 새까맣게 변한 바닥.

그런 바닥에서 두리는 구르고 있었다.

물론 그 이전에 이미 두리는 물속을 끌려 다니고 비를 맞느라 까맣게 더러워진 상태였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평소에는 더러워서 구르지 않을 이런 바닥에, 두리는 데굴데굴 구르고 있었던 것이다.

두 눈을 촉수로 맞은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

만약 이대로 눈이 멀어버린다면, 차라리 거세가 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고통이었다.

양 고환이 적출되고, 음경이 잘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고통이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눈이 멀어버릴 바에는 정말로 거세가 되는 것이 나은 것이다.

보통 급소에 공격을 받으면 어디든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였는데, 눈이나 국부는 그중에서도 특히 예민해서 약간의 타격으로도 극한의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가령 눈에다 고무줄을 날린다고 해보자.

정상인 같으면 도저히 아프고 두려워서 두 눈뜨고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공격을 무방비 상태에서 눈에 맞았던 것이다.

실제 정확한 상태는 모르지만 두리는 자신의 두 눈이 마치 파열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 정도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끄으윽, 으으윽!!!”

두 눈에서 피 인지 안구액 인지 그것이 섞인 것인지 모를 끈적끈적하고 붉은 액체를 흘리며 두리는 나동그라져 있었다.

몸을 일으킬 기운도 없는 것이다.

그런 두리를 노리고 다시 한 번 촉수가 날아왔다.

그러자 하나는 막아서고, 너이는 자신의 오함마로 두리를 살짝 걸친 후, 한참 뒤에 있는 흔들의자에 날려버렸던 것이다.

퍽!!! 출렁!!!

두리가 날아간 녹슨 흔들의자의 쇠사슬이 출렁거리며 귀에 거슬리는 소음을 냈다.

그리고 두리 자신도 그로인한 충격으로 인해 신음성을 내뱉었던 것이다.

“으으윽!!!”

‘미안하다, 두리야, 잠시 쉬고 있어라.’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는 하지만 두리에게 본의 아니게 충격을 준 너이는 마음속으로 깊이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막상 서이는 오히려 잘했다고 눈빛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던 것이다.

‘잘했어, 너이야!!! 그런데 저 녀석 언제 저렇게 절묘한 기술을???’

너이가 한 기술은 삽으로 치면 흙을 퍼서 멀리 던져버린 것이었는데, 그것을 삽도 아닌 오함마로 했다니 그야말로 이해가 안가는 기술이었다.

차라리 삽으로 했다면 이해가 가지만 오함마의 어디에 넓은 면이 있는가??

그런데 그것을 망치의 면에 걸쳐서 삽 푸듯이 날려버린 것이다.

메기 인간의 촉수의 사정거리로부터 두리를 보호하려고 날려 보낸 것인데, 어떻게 보면 일행이 가지고 있는 내공이란 존재보다 이 기술이 더 신기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하도시에서 어릴 때부터 6년 넘게 오함마와 각종 공구들을 다룬 일행의 솜씨는, 공사장에서 수십 년 일한 인부들의 솜씨에도 지지 않는 것이다.

거의 영재교육이었다.

핵전쟁이 빚어낸 슬픈 영재교육이었지만.

그런데 지금 메기 인간의 촉수를 상대하고 있는 하나는 그러한 것을 신경 쓸 틈새도 없었다.

사실 지금 너이가 오함마로 두리를 날려 보낼 시간을 번 것 자체도 하나가 상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러지 않았으면 너이 역시 똑같은 꼴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 하나는 쉴 새 없이 난무하는 촉수의 공격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반격하느라 죽을 맛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 다른 돌연변이들을 잡아먹는 변종 돌연변이를 상대했을 때도 그 정수리를 뚫어버렸는데, 지금은 이 물렁물렁해 보이는 메기 인간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 이유는 당연했다.

채찍과 같은 메기의 수염.

그리고 공중에서 물체를 벤다는 것의 난해함.

당연하지만 인간의 눈은 음속을 돌파할 때 나타나는 채찍 끝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없다.

채찍의 끝이 음속을 돌파할 때 생기는 소닉붐 현상.

이때 충격파가 발생하고 그로인해 굉음이 들리는 것이 바로 이 소닉붐 현상이다.

이때 발생하는 충격파는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어지간히 동체시력이 좋지 않은 이상 볼 수 없었는데, 자신이 발생시키는 충격파를 보지 못하는 것은 인간이나 메기나 마찬가지였다.

인간은 자신이 채찍으로 내는 충격파를 보지 못하고, 메기 역시 눈이 나쁘기로 유명한 동물 중 하나이기에 자신의 수염으로 물속의 대부분의 진동을 감지하여 먹이를 사냥하는 것이다.

지금 이 메기인간 역시 자신의 충격파는 보지 못했지만 그 촉수로 고스란히 진동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충격파는 물이나 공기뿐만 아니라 모든 매질에 적용되므로 이 메기인간은 물밖에 나와서도 온전히 그 충격파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유체 속으로 음속보다도 빠른 속도로 전달되는 강력한 압력파. 통칭 충격파. 다른 말로 쇼크웨이브.

실제 어떤 가스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해 충격파가 생겼는데 확연히 눈으로도 알 수 있을 만큼 선명한 구형의 충격파가 퍼져나가고, 그 뒤를 이어 폭발과 굉음이 울려 퍼졌다.

충격파는 음속보다도 빠르므로 당연히 이런 충격파가 먼저 터져나가고, 이후에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천둥과 번개와 비슷한 이치였다.

물론 천둥은 소리고 번개는 빛이므로 빛이 소리보다도 빠른 건 당연하지만 어찌됐든 이 메기인간은 자신의 촉수를 휘두르면서 나는 충격파를 통해, 그 진동을 느낌으로써 낮은 시력에도 불구하고 일행의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속도가 빠른 공격이 정확한 위치로 들어온다는 것은 매우 버거운 일이었다.

게다가 끈적끈적한 이 촉수는 자체적으로 물에 젖은 채찍과 같은 효과를 냈고 그렇지 않아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날씨라도 쨍쨍했다면 메기인간의 피부가 말라 먼저 GG를 치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을 수도 있는데 상황도 최악인 것이다.

그리고 이 촉수는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쳐내야 하는데 문제는 허공에서 이런 살덩어리를 자르는 건 사람을 베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도마 위의 오징어나 문어 같은 것을 베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허공에 매달아 놓거나 던진 문어를 자르는 것은 완전 그 얘기가 다르다.

실제로 칼로 사람을 벨 때 잘 잘리는 것은 그 뼈가 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완전히 연체동물처럼 살덩어리로만 이루어져 있으면 그 탄력성 때문에 잘 잘리지 않을 텐데, 뼈가 도마 역할을 하므로 들어오는 충격을 받쳐줘 그로인해 반대로 살은 잘 잘리는 것이다.

게다가 뼈째로 잘릴 수도 있었다.

이것이 다 뼈 때문이었는데, 뼈는 원래 신체를 움직이게 하고 장기를 보호하는 등의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절단 공격에 오히려 취약해지게 하는 문제도 있었다.

만약 신이 사람을 만들었다면 서로 그렇게 찌르고 베라고 만든 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이런 뼈는 베기 공격에 매우 취약했던 것이다.

설령 뼈가 잘리지 않더라도 살이 그로인해 더 쉽게 베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물론 뼈가 없더라도 안 잘리는 건 아니지만 더 쉽게 잘리게 해주는 것이다.

못 믿겠으면 천장에 오징어나 문어를 매달아놓거나 다른 사람이 던져주거나 자신이 공중으로 던지면서 칼로 베보라.

아마 쉽게 잘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태의 연체동물을 항상 실수하지 않고 매번 자르면 아마 달인의 칭호를 받아도 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비린내 나는 각종 체액이라든지, 내장, 심지어 먹물이라도 쏟아지면 엄마한테는 등짝 씨게 뚜드려 맞고 한동안 밥도 굶어야 할 수도 있지만 이론상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지금 하나는 엄청난 큰 난관을 겪고 있었다.

‘젠장, 안 잘려!!!’

촉수를 피하기 힘들다는 것은 반대로, ‘무조건 자신에게도 온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 명중률이 반대로 약점이 되는 것인데, 실제로 싸울 때 페이크를 쓰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어차피 맞힐 생각도 없고 맞을 궤도도 아닌 공격으로 상대의 허점을 찌르는 것인데, 이렇게 하다보면 오히려 상대가 낚이거나 그 페이크를 바로 진짜 공격으로 전환해서 쓰러트리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이 메기인간은 페이크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고 모든 공격이 정타였다.

말하자면 모든 공격이 급소를 비롯해 몸을 노리고 오는 것인데 그 방향만 읽으면 반대로 막을 순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는 지금 그 공격을 읽고 막는 것은 가능한데, 피하거나 베는 것이 어려웠다.

베는 것은 앞서 말했듯이 뼈가 없는 메기인간의 촉수가 미끄러워서 힘든 것이었고, 피하는 것은 길고 그 궤도를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는 촉수의 특성 때문이었다.

채찍도 날리면서 손의 미묘한 움직임을 통해 궤도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데 아예 채찍과 손이 일체화된 이런 촉수는 움직임이 더욱 자유로운 것이다.

하나가 오만상을 쓰면서 치열하게 메기인간의 촉수를 상대하고 있는데, 앞서 두리처럼 패턴을 파악하던 서이와 너이 두 사람도 어느 정도 눈에 익었다고 생각했는지 전투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서이는 날카로운 삽날로 촉수를 베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촉수 궤도가 변하면서 다시 눈으로 날아들었던 것이다.

“헉!!!”

땡!!!

채찍이 철판을 때리는 듯한 불쾌한 소리가 나면서, 순간 서이는 얼어붙었다.

눈앞의 촉수가 갑자기 궤도가 변하길래 엉겁결에 방어적으로 얼굴을 가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촉수가 눈으로 날아들었던 것이다.

잠시 그러한 모습을 상상한 서이는, 완전히 얼어붙었다가 이내 몸이 풀렸다.

하마터면 실명할 뻔한 위험에, 분노가 공포를 이겨낸 것인데 실제로 눈에 보일 정도로 뚜렷하게 내공이 몸 밖으로 솟구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새끼가 진짜······.”

분노로 핏발이 선 서이의 입에서 거친 욕설이 튀어나왔다.

여자라고는 하지만 어릴 때부터 두리나 너이와 함께 지하 공사판에서 땅을 파면서 생긴 그 거친 성격이 다시 튀어나온 것이다.

원래 대한민국에서 여자는 법적으로 광산 일을 못하게 되어있었지만 핵전쟁 이후의 세계에서 그딴 법 따위,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먹고 살려면 그보다 더한 일도 해야 되는데 땅 파는 일도, 여자라고 해서 못할 일이 아닌 것이다.

물론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땅을 파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박아 넣는 곡괭이질이나 오함마질보다는 삽질이 더 편한 것이었다.

물론 삽질이라고 해서 완전히 편한 것만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1차 작업을 하는 곡괭이에 비해 부순 흙이나 돌을 옮기는 삽질은 그래도 좀 나았던 것이다.

그러한 일을 거치면서 어릴 적 요조숙녀였던 서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오로지 있는 것은 이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분노와 살아남기 위한 힘뿐이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남녀평등의 세계가 온 것은 확실했다.

여자라고 해도 힘을 쓰지 않으면 죽으니.

그리고 그런 세계에서 단련된, 이 여전사 서이는 온몸의 근육을 꿈틀거리며 이 메기 새끼를 조질 준비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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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8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9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6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4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8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5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8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8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7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8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5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1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3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5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5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8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1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0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5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4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5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6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0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5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2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1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4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4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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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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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7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0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69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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