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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자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마누라는 뱀파이어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마지막한자
작품등록일 :
2014.03.18 10:19
최근연재일 :
2014.09.23 17:19
연재수 :
1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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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9,779

작성
14.05.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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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Chapter 9. 생츄어리

DUMMY

레드 울프, 윙 테일, 혼 기사단은 반역 행위로 구금되었다. 그들을 이끌던 성기사들은 모두 죽거나 사라진 상황.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부단장과 돌격기사 등이 죄를 시인했다.


그들이 원한 건 간단했다.

통곡의 벽을 점거. 그 후, 성국으로 진격하여 수뇌부를 쳐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받아온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이를 주도한 이들을 처리하려 했다. 기습과, 전격적. 내부에서의 호응이 있다면 불가능 한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것으로는 모든 게 설명되지는 않는다.

벡스타인과 레이나. 마지막에 등장했던 혼 기사단의 성기사 람. 이들이 가진 힘이나, 미묘한 행적 등은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음을 알려왔다. 하지만 당장의 상황에서는 앞선 명목으로 충분했다. 사람들을 다독이고, 안정화 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통곡의 벽은 일단 한이 담당하기로 했다.

구금된 인원이 남아있는 이들보다 많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제이슨은 세레인의 힘으로 살아나기는 했지만 당분간은 거동하기 힘든 상태. 결국 그 혼자서 드넓은 벽을 통제하고, 구금된 인원을 관리하게 됐다.


너무나 불안한 상황이다.

벽 밖으로는 위험한 몬스터들이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안으로는 반역을 꾀했던 무리들이 잔뜩 수감되어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와 같은 상황. 혼은 운페이 일행에게 성국으로 돌아가 현 상황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추가 기사단을 파병하고, 상황을 제어 해 줄 인물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어차피 벽을 둘러보고 오겠다는 명복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거절 할 이유는 없었다.


다만, 이 모든 환경적 문제를 제외하고도 남아 있는 난점이 있었다.


“……뱀파이어? 정말로?”

“지금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겠어? 진짜야.”

“그, 그럼 운페이도?”

“그건 아니야. 다만, 나도 보통의 사람은 아니지.”


운페이는 세레인에게 비올레의 정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한 차례 날뛰는 모습과, 마기까지 직통으로 들킨 이상 발뺌은 소용없었다. 차라리 그녀에게 전부 털어놓는 게 편했다. 운이 좋아 받아들인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 볼 요량이었다.


“마족이 어떻게 성국이 들어와 있던 거야? 그리고 분명 내가 살펴봤는데……”

“성법이 만능은 아니니까. 게다가 우리는 성국에 해를 끼치기 위해서 온 건 아니거든.”

“하지만……”

“내가 너나 성국에 해를 끼칠 거라고 봐?”


세레인이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저었다.

솔직히 해를 끼친 건 없고, 도와 준 일만 잔뜩이다. 림 이라는 조직도 사실 운페이가 아니었다면 알지도 못했을 테니까.


“나와 비올레가 만난 건 벽 너머에서야. 그녀가 뱀파이어인 건 맞지만, 그녀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그곳에서 죽었을 거야.”

“그래도 뱀파이어는 마족인데……”

“그렇게 치자면 나도 마족이나 다름없어.”

“무슨 소리야?”


운페이가 힘을 집중해서 공허를 불러왔다.

람이 사라진 이후 잠잠해져 있었다. 손등 위로 검은 기운이 타고 올라와 뱀 마냥 대가리를 내밀었다. ‘꺅!’ 멀뚱히 보고 있던 세레인이 화들짝 놀라 뒤로 넘어갔다.


“괜찮아?”

“그, 그게 뭐야!?”

“공허라고 불리는 존재의 파편이야. 정확하게 마족이라 말 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선한 존재는 아니겠지.”

“그게 왜 네 몸에 있는 건데?”

“벽 너머에서 나는 공허와 싸웠다. 공허는 모든 생명체를 집어 삼키는 흉악한 마물이었어. 내가 강하다지만, 순수하게 그 존재를 압도 할 수는 없었지. 그때 도와 준 것이 남편이야. 남편의 도움으로 간신히 공허를 제거 할 수 있었고, 부활하려는 그 존재의 파편을 몸에 봉인 할 수 있었어.”


뚱 하니 보고 있던 비올레가 끼어들었다.

둘 만의 추억(이라 읽고 운페이는 고행이라 쓴다.)을 세레인에게 말 하는 것이 달갑지 않은 얼굴이었다.


“아……잠깐만. 그러니까, 운페이 너는 벽 너머에서 살았다는 거지? 그럼, 붉은 숲은?”

“붉은 숲에서 살다가 벽 너머로 건너 간 거야.”

“어떻게? 통곡의 벽을 통과하지 않으면 갈 수 없을 텐데?”

“마법의 힘으로. 이곳에서야 공간이동 마법이 사라졌지만, 숨은 힘을 전승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거든. 나는 붉은 숲의 마수를 피해서 벽 너머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앙타라를 만났어.”

“붉은 숲의 마수? 앙타라?”

“그 이야기까지 하기에는 너무 길어. 하여튼 그곳에서 살다가 공허와 싸우는 비올레를 만났고, 도와 줄 수 있었어. 그 대가가 이런 귀엽지 않은 애완동물이지만.”


툭툭. 운페이가 손등위로 나온 공허의 파편을 쳤다. 마치 뱀이라도 된 것 마냥 쉭쉭 거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한 동안 얌전히 길들여졌다 싶었는데, 이번 일로 다시 사나워진 것 같다.


“으……”


세레인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했다.

그녀 자신은 성녀. 대지모신의 이름을 따르며 성국의 안녕을 비는 존재. 눈앞에 사이한 존재가 버젓이 있는데, 이걸 어찌 대해야 할 지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세레인.”

“으, 응?”

“너는 어릴 적에 나를 도와주었어. 그건 왜지?”

“그거야……그게 당연한 일이니까. 너는 괴롭힘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는데.”


의뭉스러운 얼굴로 세레인이 답했다.


“당연한 일. 그건 네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 날 나를 괴롭히던 이들을 봐. 그들에게는 왜 당연하지 않은 일이었을까?”

“안……착해서?”

“맞아. 성국의 보호를 받으며 사는 사람인데도 말이지. 그럼 이들은 착한 존재일까, 나쁜 존재일까?”

“그건……”

“선과 악을 가르는 조건은 결국 마음에 달려있는 거야. 네가 나를 도와주었을 때 먹은 마음처럼. 나를 괴롭히던 이들이 지녔던 마음처럼.”


선에서 태어나 악을 품으면 선인가?

악에서 태어나 선을 품으면 악인가?


“비올레는 사랑을 알아. 그런 존재가 악이라 생각 해?”

“으음……”

“나도 이런 괴물을 몸에 지녔지만 여전히 나야. 변하지 않은 건 마음이라고. 그날 네가 나를 도와줬던 때처럼.”


운페이가 손을 내밀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세레인이, 몇 번이고 고개를 흔들었다. 어둠의 종자에 대한 경고는 어릴 적부터 수도 없이 받아왔었다. 특히, 성녀가 되고부터는 경계해야 할 사악함에 대해 귀에 딱지가 안도록 들은 바 있다. 헌데, 지금 그것을 무시 한 채 운페이의 말을 따른다? 쉽지 않은 일이다.


“……”


하지만 지금 눈앞에 놓인 운페이의 손을 거부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배워온 것, 들어온 것 들을 배제하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이다. 그가 말 한 것처럼 그 당시 먹었던 마음 때문이다. 착한 마음. 친절.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차마 말 하지 못했던 마음.


“지금은……”


세레인이 운페이의 손을 잡았다.


“지금은 넘어 가 줄게.”


마음을 부정 할 수 없으니까.

그녀가 성큼 일어났다. 운페이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다.

가슴 한 쪽이 시큰하다.



***



운페이 일행은 바로 다음 날 벽을 떠났다.

보름을 걸어와 놓고 하루 쉰 다음에 또 떠나게 된 것이다. 코론을 비롯한 일행들이 크게 힘든 티를 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한 시도 지체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다행 인 건 여정 중간에 있었던 소소한 사건 덕에 코론 등이 운페이를 매우 잘 따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허. 반란이라니. 벽에서의 삶이 굉장히 힘들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 의외의 일이네요.”

“그들을 두둔 할 생각은 없지만, 아쉬운 마음은 있군요. 상황이 이리 될 때까지 방치 해 둔 성국에도 분명 책임이 있으니……”

“으음. 듣고 보니 확실히 그렇기는 합니다. 저 같아도 벽에서 수 년동안 머물라고 한다면 참지 못할 거 같군요.”


코론은 여섯 번째 기사단인 크로우의 일원이다.

즉, 남부 왕국에서 올라온 유력 인사라는 뜻. 보통 같으면, 운페이의 말에 반박했어야 정상이다. 벽을 책임지는 기사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그 역시 차출 될 위험이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 그는 운페이에게 완전히 빠져있는 상황이다. 뭐라고 말 하든 다 좋게 들렸다.


“구금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잠자코 있던 세레인이 끼어들었다.

벽을 벗어나 열흘째 걷는 중이다. 비올레와 운페이의 비밀을 듣고 고심하던 흔적은 많이 사라져 있었다.


“글쎄. 성국의 법도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는 나도 잘 몰라서. 보통 일 같으면 주동자가 사망한 시점에서 적당히 넘어가겠지만, 이번 일은 반란이잖아. 쉽게 끝날 거 같지는 않네.”

“하지만 그들의 말에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어. 신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들만 벽을 담당해야 하다니.”

“그 동안 어떤 식으로 항의가 들어왔는지를 보면 결과가 나오겠지. 만약, 정당한 방식으로 이를 항의했는데, 성국이 일방적으로 무시한 거라면……”


운페이가 뒷말을 아꼈다.

공허의 파편이 관련 된 사항을 제외하고도 성국 내부의 병폐는 심각하다. 반란이라는 행위로 이것이 돌출 된 이상, 그냥 넘어가기는 힘들다.


“이럴 때는 교황께서 나서 주셔야 하는데.”

“교황이라. 확실히 궁금하긴 하군. 이번에 가면 볼 수 있는 건가?”

“아마도. 일단 약속은 했으니까. 하지만 이런 일을 겪고 보니, 그것도 못미더워.”

“교황이 몇 년 동안이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건 수상하기는 하니까.”


어쩌면 이라는 생각이 세레인과 운페이의 뇌리를 스쳐갔다.

하지만 이는 곧 기억에서 지웠다. 성국의 기반은 교황. 그가 잘못 된다는 이야기는 나라의 존폐 위기에 달렸다는 뜻이 된다. 반란도 큰 일 이지만, 이건 같은 급이 아니었다.


“둘 다 조용히 해 봐.”

“응?”


그때, 비올레가 입에 손가락을 대며 몸을 낮게 숙였다.

무언가를 듣는 자세. 운페이도 상황을 파악하고 청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불어오는 바람과 눈이 부서지는 소리. 먼 거리에서 들려오는 설원 늑대의 울음소리가 계속 귀를 때렸다.


“무슨 소리가 난다고……?”

“기마다.”

“기마.”


운페이와 비올레가 동시에 말했다.

바닥을 잘게 울리는 소리. 배경 소리에 묻혀서 알아채지 못했을 뿐, 집중하고 들으니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가까워. 이 속도라면 금방 접근하겠어.”

“이 눈밭을 기마로 헤쳐 온다고? 누가?”


남쪽으로 조금 내려와 쌓인 눈의 높이가 조금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허리에 닿는 수준이다. 기마로 이동하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남편. 이 기운 느껴져?”

“……아!”


운페이가 고개를 들었다.

희미하게 느껴지는 힘이 있었다. 밝고 강맹한 느낌. 세레인이 사용하는 성법과는 성질에 차이가 있기는 했으나, 기본적으로 같은 힘이었다.


“성법을 동원해서 달려오고 있다는 건가?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둘 중 하나겠지. 그렇게 해야 할 정도로 급한 일이 있던가, 아니면 힘이 남아돌든가.”

“성법이면 성국에서 오는 거 아니겠어?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고 지원 나오는 게 아닐까?”

“그건 무리라고 보는데. 통곡의 벽은 일반적인 통신 마법이 통용되지 않아. 혹한의 날씨는 마력의 유동조차 얼려 버리거든. 성국에서 우리 일을 알 방법이……”


운페이가 말을 멈췄다.

알 방법이 있다. 사라지는 람을 보지 않았던가. 공허의 파편은 둘째 치고라도, 그 능력은 분명 범상치 않은 것이다. 일반적인 마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성국으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을 거란 보장은 없다. 그리고 만약 연락을 했다면, 그것은 벡스타인이나 레이나와 마찬가지로 공허의 파편을 가진 인물일 확률이 높다.


“이거 여차하면 위험한 상황이 나오겠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남편. 이미 왔다.”


두두두두두.

눈발을 헤치며 일단의 군마가 다가왔다. 그들의 앞으로는 하얀 장벽이 위치해서 쌓인 눈을 박살내고 있었다. 군집돌파. 적의 군세를 파고든다면 멋있었을 테지만, 눈을 밀고 오는 터라 그다지 멋있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하지만 중요 한 건 그 모습이 아니었다.

선두에서 무리를 이끌고 있는 한 남자. 새하얀 갑옷에 은빛 투구. 가슴에는 거대한 방패 문양이 그려져 있다.


성국 제 일 기사단 헤븐스 가드의 성기사.

순백의 기사. 성국의 수호자. 악의 징벌자. 온갖 별칭으로 불리는 인물.


바로 슈레인이었다.


작가의말

슈레인 아저씨 등장.

현재 성국 내 최고 전력입니다.


* 벡스타인 등은 성법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앙타라의 비전과 마법에 떡실신 당했죠. 


* 성법을 풀 차지 한 슈레인은 무척이나 강합니다. 공허를 동원 한 운페이와 맞짱 떠 볼 수 있는 수준. 


1.  헤븐스 가드 - 슈레인 

2. 크로스 - 옴멜

3. 와일드 - 움트라(젠킨이 부단장으로 있었음)

4. ??

5. ??

6. 크로우 - 제롬(부단장 코롬)

7. 스톰 - 유그니아(4기사 페렐)

8. 호크 아이 - 파란

9. 레드 울프 - 벡스타인(사망)

10. 싱글 - 한

11. 윙 테일 - 레이나(사망)

12. 혼 - 람 


현재까지 나온 기사단과 성기사의 이름입니다.

2명 죽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95 케듀시어스
    작성일
    14.05.20 07:54
    No. 1

    기왕이면 그냥 죽었다고 해주심이........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에스씨
    작성일
    14.05.25 21:59
    No. 2

    슈레인이 운페이와 겨룰 수 있을 정도의 무력이였나요? 놀랍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몽화
    작성일
    14.05.25 22:59
    No. 3

    슈레인이 맞먹을 수 있는 건 운페이가 아직은 인간의 탈(?)을 쓰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티말
    작성일
    14.05.25 23:48
    No. 4

    이제 운페이에게 붙거나..할지..두고보면 알겠군요.
    아, 운페이에게 붙어서 감시겸 간다고 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어둠마스터
    작성일
    14.05.26 00:10
    No. 5

    뒈짐이라니..그냥 사망으로하심이..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05.26 00:46
    No. 6

    주인공의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가는!
    하긴 뭐 성녀 이전에 사랑을 아는 인간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4.05.26 13:17
    No. 7

    작가님의 신작이라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어서 오랬동안 묵혀두다가 이제서야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작가님은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의 일어나는 재미있는 사건들의 내용전개가 가장 재미있네요 이런작품이 출판되야 하는데 말이죠 그럼 전 다시 읽으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가지보
    작성일
    14.06.15 07:52
    No. 8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김집사
    작성일
    14.06.17 23:46
    No. 9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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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Chapter 16. 끝 그리고 시작 +17 14.09.21 4,682 142 12쪽
120 Chapter 15. 변화 +10 14.09.20 3,258 115 13쪽
119 Chapter 15. 변화 +7 14.09.18 3,028 103 12쪽
118 Chapter 15. 변화 +8 14.09.16 3,285 96 13쪽
117 Chapter 15. 변화 +9 14.09.14 2,922 108 13쪽
116 Chapter 15. 변화 +8 14.09.13 3,216 106 12쪽
115 Chapter 15. 변화 +6 14.09.11 3,052 120 13쪽
114 Chapter 15. 변화 +7 14.09.09 3,029 114 13쪽
113 Chapter 15. 변화 +7 14.09.07 2,961 111 14쪽
112 Chapter 15. 변화 +9 14.09.06 3,058 121 13쪽
11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9.04 3,247 123 12쪽
11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9.02 3,216 120 12쪽
10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1 3,265 108 11쪽
10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0 3,249 129 13쪽
107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6 14.08.28 3,123 127 11쪽
106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3 14.08.26 3,253 121 12쪽
105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24 3,157 111 12쪽
104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8.19 3,248 108 11쪽
103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3 3,179 106 12쪽
102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1 3,956 111 12쪽
10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9 3,516 118 12쪽
10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9 14.08.17 3,359 124 12쪽
9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16 3,399 123 13쪽
9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4 3,450 129 12쪽
97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8.12 3,631 126 11쪽
96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12 14.08.10 3,258 132 11쪽
95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8.09 3,363 1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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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3 3,721 129 12쪽
91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7 14.08.02 3,534 136 12쪽
90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31 3,825 129 13쪽
89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29 3,902 136 12쪽
88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7.27 4,335 1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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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Chapter 11. 잉그니트 +9 14.07.06 4,566 169 12쪽
75 Chapter 11. 잉그니트 +8 14.07.05 4,206 148 11쪽
74 Chapter 11. 잉그니트 +4 14.07.03 4,348 148 13쪽
73 Chapter 10. 구르단 +10 14.07.01 4,556 159 12쪽
72 Chapter 10. 구르단 +10 14.06.29 4,705 160 12쪽
71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8 4,608 171 12쪽
70 Chapter 10. 구르단 +18 14.06.26 4,569 177 13쪽
69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4 5,054 165 12쪽
68 Chapter 10. 생티넘 +6 14.06.22 5,050 180 13쪽
67 Chapter 10. 생티넘 +10 14.06.21 5,136 162 14쪽
66 Chapter 10. 생티넘 +8 14.06.19 5,259 181 15쪽
65 Chapter 10. 생티넘 +11 14.06.17 5,266 189 13쪽
64 Chapter 10. 생티넘 +6 14.06.15 5,441 174 14쪽
63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14 6,059 187 17쪽
62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0 14.06.12 6,437 339 11쪽
61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7 14.06.10 6,337 189 14쪽
60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08 6,472 207 13쪽
59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2 14.06.07 6,804 211 13쪽
58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1 14.06.05 7,716 374 13쪽
57 Chapter 9. 생츄어리 +14 14.06.03 7,046 212 12쪽
56 Chapter 9. 생츄어리 +8 14.06.01 7,095 204 14쪽
55 Chapter 9. 생츄어리 +12 14.05.31 7,662 233 13쪽
54 Chapter 9. 생츄어리 +7 14.05.29 6,768 250 13쪽
53 Chapter 9. 생츄어리 +11 14.05.27 7,331 217 11쪽
» Chapter 9. 생츄어리 +9 14.05.25 7,792 214 13쪽
51 Chapter 8. 통곡의 벽 +8 14.05.24 7,883 223 14쪽
50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22 7,698 242 12쪽
49 Chapter 8. 통곡의 벽 +14 14.05.20 7,556 229 13쪽
48 Chapter 8. 통곡의 벽 +11 14.05.18 7,593 214 13쪽
47 Chapter 8. 통곡의 벽 +15 14.05.17 7,865 247 14쪽
46 Chapter 8. 통곡의 벽 +21 14.05.15 8,042 271 21쪽
45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13 8,233 271 13쪽
44 Chapter 8. 통곡의 벽 +13 14.05.11 8,940 265 12쪽
43 Chapter 7. 명탐정 젠킨 +13 14.05.10 8,610 274 12쪽
42 Chapter 7. 명탐정 젠킨 +14 14.05.08 9,070 275 12쪽
41 Chapter 7. 명탐정 젠킨 +10 14.05.06 9,496 280 12쪽
40 Chapter 7. 명탐정 젠킨 +11 14.05.04 10,022 278 12쪽
39 Chapter 7. 명탐정 젠킨 +9 14.05.03 9,727 266 13쪽
38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6 14.05.01 10,436 314 11쪽
37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4 14.04.29 10,018 325 11쪽
36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1 14.04.28 11,309 371 11쪽
35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9 14.04.26 11,141 344 11쪽
34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1 14.04.24 10,731 352 8쪽
33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7 14.04.22 11,999 377 8쪽
32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20 14.04.20 11,974 371 9쪽
31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0 14.04.18 12,177 332 8쪽
30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3 14.04.17 12,333 383 9쪽
29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7 14.04.14 11,610 365 9쪽
28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9 14.04.13 11,529 352 8쪽
27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4 14.04.12 13,075 340 10쪽
26 Chapter 4. 성기사 +23 14.04.11 12,753 418 11쪽
25 Chapter 4. 성기사 +8 14.04.11 12,694 38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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