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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자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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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마누라는 뱀파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마지막한자
작품등록일 :
2014.03.18 10:19
최근연재일 :
2014.09.23 17:19
연재수 :
122 회
조회수 :
979,356
추천수 :
30,073
글자수 :
62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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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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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Chapter 8. 통곡의 벽

DUMMY

좌수가 열렸다.

불같이 밀려온 어둠이 비올레의 손을 타고 번졌다. 반쯤 무너져 있던 통로 외벽이 어둠에 닿는 순간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벡스타인이 나왔던 방이 뻥 뚫렸다.


“막아라!”


레이나가 화살을 재며 명령했다.

우왕좌왕 하던 기사들이 그녀의 명령에 따라 달려들었다. 좁았던 통로가 열린 터라, 협공은 오히려 수월했다. 둘씩 짝 지어 갈라져 비올레를 공격하려 했다.


“꿇어라.”


그 순간, 비올레가 손을 위에서 아래로 흔들었다.

손끝에 달린 어둠이 함께 움직였다. 허공에 검은 궤적이 그려졌다. 공격인가 싶어, 달려오던 기사들이 반으로 쪼개졌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실수? 아주 잠시 그렇게 여기며 거리를 좁혔다.


콰드득. 드득.


발치에 달라붙은 그림자.

기사들의 아래쪽에서 치솟아, 몸을 동강 낼 듯 잡아당겼다. 발목이 부러지고, 무릎이 으스러졌다. 달려들던 십 수 명의 기사가 그 자세 그대로 고꾸라졌다. 검 한 번 휘둘러보지 못한 채.


“이익!!”


레이나가 화살을 쏘고, 벡스타인이 고속으로 돌진했다.

그들도 느끼고 있었다. 운페이와 싸울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아주 불길하고, 반갑지 않은 기운. 몸 안에 자리한 공허 역시 그것을 본능적으로 경고하고 있었다.


“무너져라.”


또 다시 떨어지는 손.

비올레의 앞. 벡스타인과 레이나가 서 있는 공간이 통째로 거대한 힘에 짓눌렸다. 그것은 중력. 존재라면 당연히 받아야 하는 힘이다. 하지만 그것에 포함되지 않아야 하는 것까지 그 힘을 받고 있었다.


“이, 이게……!”

“크윽! 몸이!”


발치에 드리워진 그림자. 몸에 있는 새겨진 어둠. 검게 물든 머리카락까지. ‘어둠’에 속하는 모든 것들이 중력에 이끌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기고, 당기고, 당기고. 무수히 많은 중력의 파편들이 벡스타인과 레이나를 짓누른 것이다. 그들이 공허의 파편으로 초월적인 힘을 구사하였지만, 그것으로는 이 압박을 벗어 날 수가 없었다.


저벅저벅.


비올레가 천천히 걸어 두 사람 앞으로 다가갔다.

아직 두 발로 서 있던 병사들이 이를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 하지만 손짓 한 번에 죄다 바닥과 조우를 하게 됐다. 어둠을 다루는 시점에서 보통의 인간은 아무리 많은 숫자가 모여도 그녀를 헤할 수 없었다.


턱. 비올레가 벡스타인 앞에 섰다.

발로 그의 머리를 지르밟았다. 운페이 몸에 나 있던 상처. 벡스타인의 검이 만들었음을 짐작하고 있었다.


“크, 크아아악!!”


두둑. 두둑. 벡스타인의 얼굴이 바닥으로 처박히며 우그러졌다. 뼈가 부서지가 살이 뭉개졌다. 눈앞이 터져 나와 바닥으로 굴렀다. 그녀는 단 한 마디도 묻지 않았다. 공허나, 그들의 계획 등. 중요한 것은 운페이를 다치게 했다는 사실. 죽음 이외에 그녀가 고려하는 건 없었다.


“자, 잠깐만! 살려달라고! 너희 둘은 성국 사람이 아니잖아. 이건 다 오해에서 생긴 일이야!”


레이나가 다급히 외쳤다.

운페이의 힘이 의심스러운 정도였다면, 비올레의 것은 확신이었다. 이는 절대로 성국의 사람이 사용하는 능력이 아니다. 성법이 아닌, 스피릿이나 고위 무투계열 무법도 아니었다. 어둡고 두려운 힘. 오히려 성국에 반대되는 속성의 능력이었다.


퍼석.


하지만 비올레는 듣지 않았다.

그대로 벡스타인의 머리를 터뜨렸다. 두개골이 쪼개지고, 뇌수가 튀었다. 고통에 퍼덕이던 손과 발도 동시에 멈췄다. 아무리 대단한 재생력이라 해도 머리가 터진 마당에는 버틸 재간이 없었다.


“꺄악!! 이, 이게 무슨 일이에요!”


그때, 뒤늦게 세레인이 현장으로 들어왔다.

비올레와 함께 현장으로 달리다, 위기감을 느낀 비올레가 사라지고 조금 늦게 당도한 것이다. 쓰러진 기사들과 흥건한 핏물. 척 봐도 보통 상황이 아니었다.


“세레인. 이건……”

“피, 피! 괜찮아? 어디 다친 거야?”

“대충 치료했어. 그보다 지금은 일단 물러나 있어.”

“무슨 소리야? 비올레는 누구와 싸우는 거야? 저 기사들은 레드 울프랑 윙 테일이잖아.”


운페이가 난감함에 머리를 긁었다.

전부 설명하기는 힘들었다. 게다가 공허에 관한 것을 제외하고는 벡스타인 등의 계획이 뭔지를 운페이도 모른다. 그냥 엿듣다가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 뿐.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운페이 경! 세레인, 성녀!”


엎친 데 겹친 격이라.

후방 통로에서 일단의 무리가 몰려왔다. 제이슨과 검을 패용한 기사들이었다. 좌측에 서서 달리는 것은 싱글 기사단의 성기사 한이었고, 그 옆에는 처음 보는 문양을 단 남자가 함께했다.


“마침 잘 왔어요. 이 상황을……”


세레인이 반색을 하며 제이슨에게 다가갔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그들이 상황을 풀어 주리라 여긴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운페이가 앞서가던 세레인의 손을 잡아 확 당겼다.


“꺄악!”


휘익-!


그녀의 눈앞으로 검이 스쳐갔다.

제이슨의 오른쪽. 처음 보는 남자였다. ‘무, 무슨 짓이오!?’ 당황한 제이슨이 외쳤다.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대신 배를 관통하며 칼 한 자루가 솟아올랐을 뿐이다.


“커억……! 이, 이게 무슨……”


검의 주인은 남자의 뒤를 따라오던 기사였다.

뿔을 닮은 문양을 어깨를 새기고 있었다. 제이슨의 복부에 박아 넣은 검을 한 차례 비튼 뒤 아래쪽으로 당기며 뺐다. 내장이 가닥가닥 끊어지며, 제이슨이 힘없이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집정관!!”


반대편에 있던 한이 대경을 해서는 살수를 펼친 남자를 공격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세레인을 공격했던 남자에게 막혔다. 사람 키 만 한 곡도를 번개같이 휘둘렀다.


“아……”


세레인이 멍하니 쓰러진 제이슨을 바라봤다.

갑작스러운 일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 장벽을 둘러보기 위해서 온 첫 날이다. 영문도 모른 채 살육극에 휘말려 들었으니, 혼란스러운 것이 당연했다.


“치유부터. 비올레, 이쪽으로.”


툭 치고 지나가는 손길에 그녀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고개를 들어보니, 운페이가 검을 뽑아 든 채로 새로 합류한 무리에게 돌진하고 있었다. ‘치, 치료. 그래, 치료.’ 그녀가 중얼거리며 쓰러진 제이슨에게 다가갔다.


“저년이 성녀다. 일단 처리해!”


제이슨을 따라왔던 기사 둘이 세레인에게 접근했다.

운페이는 남은 이들과 맞붙고, 한은 장검의 남자를 맡는 상황. 그녀가 비게 됐다. 하지만 운페이가 아무 생각 없이 이리 두고 간 것은 아니다.


콰쾅. 허공에서 사람 하나가 떨어져, 다가오던 기사들을 후려쳤다. 붉은 머리카락이 매력적인 레이나. 그녀가 반쯤 죽은 모습으로 기사들과 충돌했다. 운페이의 부름을 받고, 비올레가 그녀의 배를 찍어 눌러서 던진 것이다.


“비올레?”

“귀찮아.”


우득. 비올레가 쓰러진 레이나의 목을 밟아 부러뜨린 뒤, 손을 한 곳으로 모아 움켜쥐었다. 어둠에 중력을 적용시키는 것은 타인에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손끝으로 막대한 질량이 집중되었다. 순간적으로 공간이 일그러져, 얼굴이 뒤틀려 보였다.


“뭉개져라.”


비올레가 손에 뭉친 어둠을 집어 던졌다.

목표는 한과 싸우고 있는 남자. 첫 공격이 시작된 순간부터 그가 가장 강한 것을 직감했다.


“한 경. 뒤로!”

“큭!”


경고는 세심한 운페이가.

막아서는 이를 베어내며, 뒤로 몸을 뺐다. 혼자 남는 세레인을 맡아 달라는 의미로 비올레를 부른 것인데, 생각보다 그녀가 많이 화 난 상태였다. 꽤나 큰 힘이 소모되는데도 불구하고, 권능을 압축해서 그대로 쏘아 보낸 것이다.


우드득.


검은 구체가 남자의 앞에 도착하는 순간 한 점으로 압축됐다. ‘사라졌다?’ 기사 하나가 그리 외쳤다. 하지만 그건 오판. 극점으로 모인 질량에 거대한 흡입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곡도를 사용하는 남자가 가장 가까이 있었기에, 먼저 영향을 받았다. 거리를 두었던 기사들도 시간의 차이가 있었을 뿐, 금세 빨려 들어갔다.


“우아악!!”

“버텨라! 빨려 들어가지 마!”


한을 위시로 한 그의 기사단원들은 검을 바닥에 박은 넣은 채로 버텼다. 운이 좋은 건지, 아니면 비올레가 잘 조절을 한 것인지, 그들은 용케 그것으로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의 말로는 처참했다. 검은 점에 닿은 부분을 시작으로 몸이 일그러지며 분쇄되었다. 사람이 손톱 만 한 핏물로 화하는 장면은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기사들조차 질리게 만들었다.


“뱀파이어 로드. 이곳에 있었군.”

“……!”


무너지는 공간의 틈 속에서 실낱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운페이와 비올레가 즉각 반응했다. 이곳에 있는 그 누구도 비올레가 뱀파이어임을 알지 못한다. 하물며 그럴 진데, 뱀파이어 로드라는 정보까지 알고 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연이라 하기에는 고약한 일이야.”


탁. 극점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 곡도를 휘둘렀던 남자가,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옷자락이 조금 찢어지기는 했으나, 다친 곳은 없었다. 세상을 눈 아래로 보던 비올레도 그 모습에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기서는 일단 물러나지.”


남자가 손가락을 튕겼다.

박살이 난 벡스타인과 레이나의 시체에서 회백색 안개 같은 것이 피어나 그에게로 스며들었다. 운페이와 비올레는 그것이 공허의 파편임을 알아봤다. 모를 리 없었다. 죽도록 싸워 본 경험이 있으니까.


“가기는 어딜……!”

“방해하려 든다면, 공허를 풀어버리겠다. 저쪽 남자. 한계이상을 담으면 그릇이 어찌돼버리란 건 알고 있겠지?”


비올레의 몸이 멈췄다.

남자의 말은 정확했다. 운페이가 공허를 몸에 봉인 한 것은 맞지만, 상황이 여유로워서 그리 한 게 아니다. 그 당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운페이의 몸은 단련했다지만 인간.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는 명백했다. 사념과, 몬스터 따위를 먹이로 주며 길들였지만, 그것마저 한계에 봉착해서 성국으로 찾아가지 않았던가. 이 상황에서 파편에 불과할 지라도 공허를 더 받아들인다면, 운페이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이해하니 다행이군. 다음에 볼 때는 이런 상황이 아니었으면 좋겠군.”

“……다음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게 좋을 거다. 그때는 네놈의 육신을 하나하나 손수 씹어 먹어 줄 테니까.”

“빈말이 아니라 무섭군.”


남자가 한 걸음 물러났다.

공간이 가볍게 흔들리더니, 그 모습을 집어 삼켰다. 비올레 조차 알아보지 못한 힘의 운용이었다.


“……”


비올레가 일그러진 얼굴로 남자가 사라진 곳을 응시했다.

굴욕감.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와 이런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것도 사랑해 마지않는 운페이의 안위로 협박을 받은 상황이다. 끓어오른 분노로 눈동자가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마……기?”


미묘한 정적으로 뒤덮여 있던 공간 속에서 의문으로 가득 찬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제이슨을 치료하고 있던 세레인이다. 비올레를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엠병.”


이건 운페이.

검에 묻은 피를 털어내며 중얼거렸다. 이 상황을 설명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았다.





***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숲속.

울창하게 자리한 수풀을 밟으며 한 사람이 나타났다. 비올레와 겨루고, 벡스타인과 레이나에게서 공허의 파편을 뽑아 낸 남자였다.


“사‑아룸‒토르나.”


녹색 물결이 출렁이고, 사람 크기 만 한 공간이 나타났다. 안쪽으로는 무엇이라 형용하기 힘든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혼탁한 강물 같기도 했고, 뒤엉킨 토사를 보는 것도 같았다. 마구 엉키고, 혼잡한 모습.


“돌아가라.”


남자가 공간을 향해 손을 펼쳤다.

벡스타인과 레이나에게서 받아 온 공허의 파편이 그 너머로 흘러들어갔다. 아무런 소리도 반응도 없었다. 마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 간 것처럼. 잠시 그 너머를 바라보던 남자가 손가락을 튕겨 공간을 닫았다.


“실패 한 건가?”


그때. 남자의 뒤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빼곡히 들어선 나무와, 바람에 흩날리는 수풀 뿐. 바람소리였다 말해도 납득 할 것 같았다.


“뱀파이어 로드가 있었다.”


남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대꾸했다.

툭툭. 비올레의 공격을 피하던 중에 손상 된 옷자락을 매만지면서.


“암야(暗夜)의 여왕 말인가? 어째서?”

“공허를 몸에 담은 인간과 함께 있더군. 어쩌면 소문이 사실인지 모르겠어.”

“여왕이 인간과 결혼을 했다는 그것 말인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나 역시. 하지만 오늘 보인 모습은 내 생각을 바꿔놓기 충분했다. 그 오만한 뱀파이어가 인간의 안위를 생각해서 공격을 멈추더군.”


흡사 사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남자가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흔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말이 안 된다. 아끼는 펫이거나, 이유가 있어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엮인 것이라 생각했다.


“허면 어찌할 생각인가? 교황에 대한 작업이 끝나간다 하더라도, 성법은 그들 스스로가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사라지지 않아.”

“몇 가지 수정을 하기는 해야겠지만 문제는 없다. 여왕이 걸린다면 그녀를 배제하면 될 일.”

“배제한다고? 그녀가 누구인지 잊은 건 아니겠지? 여왕이라는 말은 그냥 붙은 단어가 아니야.”

“싸워서 이기겠다는 소리가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서 떼어 놓기만 하면 되는 거지.”


남자가 고개를 돌렸다.

숲의 저편. 악귀와 같던 비올레의 모습이 떠올랐다. 싸운다? 무리다. 몇 가지 재주를 부려 그녀를 놀라게 할 수는 있어도 힘의 차이는 명백한 것. 하지만 상황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생각도, 기회도 충분했다.


“자네가 알아서 잘 하겠지. 그럼, 나는 본래의 업무로 돌아가겠네.”

“부탁하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그분이 이 세상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아아. 그때 되면 세상은 알게 되겠지. 이 세계에 존재하는 진정한 신이 누구인지를.”


바람에 섞여 들어오는 목소리.

희미한 바람을 남긴 채 흩어져갔다.


작가의말

흑막 등장. 


비올레는 ‘암야의 여왕’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가진 위치에 대한 칭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올레의 권능이 등장했습니다.

‘어둠’에 속한 모든 것들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힘입니다. 무게를 줄 수도 있고, 형태를 변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세계에는 많은 신들이 있습니다.

성국에서 믿는 것은 대지모신 [이르미아].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빛의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되는 것으로는 우르디오스가 있지만, 이는 보통은 잘 모르는 사실. 세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신들을 제외한다면, 이 둘이 현재는 가장 강력한 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신이라 해서 반드시 강한 건 아닙니다. 권능은 무력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라, 힘의 고하로 딱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 이번 편을 끝으로 통곡의 벽이 끝났습니다. 다음 편은 [생츄어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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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Chapter 15. 변화 +10 14.09.20 3,165 114 13쪽
119 Chapter 15. 변화 +7 14.09.18 2,951 102 12쪽
118 Chapter 15. 변화 +8 14.09.16 3,206 94 13쪽
117 Chapter 15. 변화 +9 14.09.14 2,848 106 13쪽
116 Chapter 15. 변화 +8 14.09.13 3,141 105 12쪽
115 Chapter 15. 변화 +6 14.09.11 3,001 119 13쪽
114 Chapter 15. 변화 +7 14.09.09 2,920 112 13쪽
113 Chapter 15. 변화 +7 14.09.07 2,905 109 14쪽
112 Chapter 15. 변화 +9 14.09.06 2,971 120 13쪽
11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9.04 3,170 122 12쪽
11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9.02 3,153 119 12쪽
10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1 3,192 107 11쪽
10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0 3,157 127 13쪽
107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6 14.08.28 3,029 126 11쪽
106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3 14.08.26 3,170 120 12쪽
105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24 3,103 109 12쪽
104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8.19 3,156 106 11쪽
103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3 3,113 105 12쪽
102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1 3,844 109 12쪽
10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9 3,467 117 12쪽
10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9 14.08.17 3,281 123 12쪽
9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16 3,301 121 13쪽
9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4 3,371 127 12쪽
97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8.12 3,566 125 11쪽
96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12 14.08.10 3,204 130 11쪽
95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8.09 3,243 1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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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5 2,974 127 12쪽
92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3 3,647 128 12쪽
91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7 14.08.02 3,471 135 12쪽
90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31 3,730 128 13쪽
89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29 3,793 135 12쪽
88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7.27 4,236 139 12쪽
87 Chapter 12. 아발론 +9 14.07.26 3,999 147 14쪽
86 Chapter 12. 아발론 +6 14.07.24 3,857 141 11쪽
85 Chapter 12. 아발론 +11 14.07.22 4,016 156 12쪽
84 Chapter 12. 아발론 +7 14.07.20 4,239 163 12쪽
83 Chapter 12. 아발론 +12 14.07.19 3,729 1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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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Chapter 11. 잉그니트 +9 14.07.13 3,963 152 12쪽
79 Chapter 11. 잉그니트 +7 14.07.12 4,169 146 14쪽
78 Chapter 11. 잉그니트 +6 14.07.10 4,153 158 11쪽
77 Chapter 11. 잉그니트 +7 14.07.08 4,239 156 13쪽
76 Chapter 11. 잉그니트 +9 14.07.06 4,479 168 12쪽
75 Chapter 11. 잉그니트 +8 14.07.05 4,105 147 11쪽
74 Chapter 11. 잉그니트 +4 14.07.03 4,268 147 13쪽
73 Chapter 10. 구르단 +10 14.07.01 4,479 158 12쪽
72 Chapter 10. 구르단 +10 14.06.29 4,624 159 12쪽
71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8 4,525 169 12쪽
70 Chapter 10. 구르단 +18 14.06.26 4,475 175 13쪽
69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4 4,978 164 12쪽
68 Chapter 10. 생티넘 +6 14.06.22 4,888 178 13쪽
67 Chapter 10. 생티넘 +10 14.06.21 5,043 161 14쪽
66 Chapter 10. 생티넘 +8 14.06.19 5,160 180 15쪽
65 Chapter 10. 생티넘 +11 14.06.17 5,183 187 13쪽
64 Chapter 10. 생티넘 +6 14.06.15 5,325 173 14쪽
63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14 5,969 186 17쪽
62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0 14.06.12 6,335 338 11쪽
61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7 14.06.10 6,246 187 14쪽
60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08 6,380 205 13쪽
59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2 14.06.07 6,723 208 13쪽
58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1 14.06.05 7,620 372 13쪽
57 Chapter 9. 생츄어리 +14 14.06.03 6,958 210 12쪽
56 Chapter 9. 생츄어리 +8 14.06.01 6,996 203 14쪽
55 Chapter 9. 생츄어리 +12 14.05.31 7,564 231 13쪽
54 Chapter 9. 생츄어리 +7 14.05.29 6,689 247 13쪽
53 Chapter 9. 생츄어리 +11 14.05.27 7,242 214 11쪽
52 Chapter 9. 생츄어리 +9 14.05.25 7,600 211 13쪽
» Chapter 8. 통곡의 벽 +8 14.05.24 7,765 220 14쪽
50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22 7,627 240 12쪽
49 Chapter 8. 통곡의 벽 +14 14.05.20 7,448 227 13쪽
48 Chapter 8. 통곡의 벽 +11 14.05.18 7,510 212 13쪽
47 Chapter 8. 통곡의 벽 +15 14.05.17 7,763 244 14쪽
46 Chapter 8. 통곡의 벽 +21 14.05.15 7,934 269 21쪽
45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13 8,127 268 13쪽
44 Chapter 8. 통곡의 벽 +13 14.05.11 8,856 262 12쪽
43 Chapter 7. 명탐정 젠킨 +13 14.05.10 8,509 271 12쪽
42 Chapter 7. 명탐정 젠킨 +14 14.05.08 8,919 273 12쪽
41 Chapter 7. 명탐정 젠킨 +10 14.05.06 9,405 277 12쪽
40 Chapter 7. 명탐정 젠킨 +11 14.05.04 9,786 276 12쪽
39 Chapter 7. 명탐정 젠킨 +9 14.05.03 9,603 264 13쪽
38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6 14.05.01 10,336 312 11쪽
37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4 14.04.29 9,906 323 11쪽
36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1 14.04.28 11,207 369 11쪽
35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9 14.04.26 11,018 342 11쪽
34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1 14.04.24 10,617 350 8쪽
33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7 14.04.22 11,883 375 8쪽
32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20 14.04.20 11,877 369 9쪽
31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0 14.04.18 12,059 330 8쪽
30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3 14.04.17 12,240 381 9쪽
29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7 14.04.14 11,502 363 9쪽
28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9 14.04.13 11,411 350 8쪽
27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4 14.04.12 12,951 338 10쪽
26 Chapter 4. 성기사 +23 14.04.11 12,635 416 11쪽
25 Chapter 4. 성기사 +8 14.04.11 12,534 38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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