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하면 교황을 베어버린다...
운페이의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좋네요.
세뇌되어 있을 지라도 다시 원래 상태로 돌릴 수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미리 결정해둔다는 것은 행동에 미련을 버린다는 뜻이니, 앞으로의 행보에 스스로의 마음이 걸림돌이 될 일은 없겠지요.
요즘 너무 우유부단한 주인공들이 많아서 짜증이 났었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그런 점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독선적이지 않으면서 행동력있고, 주변과 사물을 꼼꼼히 살펴보는,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작가님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운페이와 비올레가 언젠가 소중한 아이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글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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