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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자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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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마누라는 뱀파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마지막한자
작품등록일 :
2014.03.18 10:19
최근연재일 :
2014.09.23 17:19
연재수 :
122 회
조회수 :
979,357
추천수 :
30,073
글자수 :
62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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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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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Chapter 10. 생티넘

DUMMY

올든 숲은 그리 가까운 위치에 있지 않았다.

일단 사막을 횡단해서 코쿤 왕국 근처까지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붉을 숲을 떠날 때 챙겨왔던 물자는 이미 바닥 난 상황. 정비 없이 떠나는 것은 무리였다.


“말린 고기 두 묶음은 이쪽에 담아 주시고, 쌀과 보리는 따로 빼 주세요. 가져온 주머니에 담아 갈게요. 아, 그리고 말린 과일은 안파시나요?”


인근 잡화점에 들렸다.

도시를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음식과 옷 등을 파는 곳이었다. 휴대에 편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필요한 걸 찾기에 어려움은 없었다.


“전부해서 2실버입니다.”

“……얼마라고요?”

“2실버요.”


문제는 그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이었다.

성국에서 샀다면 전부 다 해봐야 500코퍼 이상 나올 물건이 아니었다. 지리적 특수를 너무 누리고 있었다. 운페이가 오만상을 쓰고는 물건을 다시 돌려놔야 했다.


“운페이 돈이 다 떨어진 거야?”

“그런 건 아닌데, 과하게 비싸네. 가진 돈으로는 보급하기에 무리가 있어.”

“남편, 그냥 털어 버리자. 또 올 것도 아니잖아.”


비올레가 눈을 빛냈다.

가게는 넓고 물건은 많았다. 어차피 창고 반지는 운페이가 가지고 있으니 싹 털어다가 들고 가면 귀찮게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무슨 소리야.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 되지.”

“흥. 그럼 어쩌겠다고? 돈이라도 뱉을 구석이 있나?”

“이 브로치만 팔 수 있다면, 충분하거든. 처음 든 생각이 도둑질이라니. 너무 한 거 아니야?”

“뭐? 이 계집년이 더위를 처먹더니 입이 틀어졌나?”


세레인과 비올레가 팽팽하게 맞섰다.

운페이가 한숨을 내쉬며 둘 사이를 손으로 갈랐다. 한 두 번도 아니고, 그다지 당혹스럽지는 않았다.


“어차피 오늘 떠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 여관으로 돌아가서 한 숨 쉬면서 생각해 보자고. 둘 다 그만 으르렁 거려. 날 도 더운데, 그렇게 열을 내야겠어?”

“흥. 남편이 말리니까 봐 주는 줄 알아.”

“누가 누굴 봐 줬다는 지. 흥.”


사소한 것으로 다투는 것은 보통의 여자와 다를 바 없다. 그 대상이 뱀파이어이와 성국의 성녀임에도 말이다. 톡톡. 그때, 옆으로 세세이가 다가와 운페이의 손을 가볍게 두드렸다.

‘힘내세요.’ 너밖에 없구나. 운페이가 씩 웃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전날 묵었던 곳에 방을 잡고, 늦은 저녁을 해결했다.

세레인은 세세이의 도움으로 가볍게 씻더니, 피곤했는지 먼저 잠이 들어 버렸다. 문가에 기대어 잠든 걸 운페이가 들어다 옮겨 주었다. 거대한 성력을 지니고 있다지만 그녀의 몸 자체는 그 나이의 여자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보면 아직 멀쩡한 세세이가 조금 더 특이한 것이었다.


비올레는 간만에 흡혈을 했다.

그녀가 권좌에 있는 입장으로 보통의 뱀파이어와는 다른 힘을 지니고 있다지만, 종족의 특성을 어길 수는 없었다. 운페이의 팔뚝을 잡고는 송곳니를 박아 넣었다. 그녀는 운페이가 워낙 길게 돌아다닌 탓에 피에서 짠 맛이 난다고 투덜거렸다. 그럴 리 있겠냐고, 운페이가 반박하자, 입으로 입을 막아버렸다.


피 맛 섞인 입맞춤을 진하게 이어가고, 달아오른 분위기에 비올레가 옷을 벗으려 했다. 하지만 운페이가 만류했다. 대책을 만들자고 돌아와 놓고 관계를 가지기에는 조금 상황이 그랬다. 비올레가 대번에 눈 꼬리를 올리며 앙큼하게 바라봤다.


“하하. 잡아먹지는 말라고.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올게. 혹시 돈 될 만 한 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냥 털자고. 성녀, 그 계집도 자고 있잖아. 자, 이쪽으로 와.”


비올레가 손을 쫙 벌린 채 유혹했다.

반쯤 벗은 상의 탓에, 안쪽으로 속살이 드러났다. 완벽한 몸. 벌써 몇 년이나 살을 부대끼며 산 운페이지만, 그 모습에 마른침이 꼴딱 넘어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흔들어 참아냈다. 바로 옆방에 세레인과 세세이가 있지 않은가.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이 정리 되면. 응?”

“남편, 후회는 안 하는 거지? 그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는 모르는 거야.”

“하, 하하. 적당히 좀 봐 주라고. 그럼 잠시 나갔다 올 테니까 사고치지 말고 있어. 알았지?”

“쳇. 확 사고나 쳐 버릴까보다.”


툴툴 거리는 비올레에게 손을 흔들며 운페이가 방을 벗어났다.

후끈 달아오른 몸과 마음 덕분에 방 밖에서 잠시 열을 식혀야 했다. 워낙 유혹이 강했었다. 그의 정신력이 초인 반열에 들지 않았다면 이미 방 안에서 뒤엉키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은……’


세레인의 브로치를 파는 건 마음에 걸리는 일. 그렇다고 비올레의 말처럼 잡화점을 털어버리는 건 일행의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급하게 돈을 충당하며, 둘에게 모두 불만을 가지지 않게 할 만 한 방법이 필요했다.


‘환락가 쪽으로 가 봐야겠지.’


무역도시는 한 번 거쳐 가는 의미가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에는 그에 특화 된 시설이 생기나기 마련이다. 앞서 들렸던 잡화점 역시 마찬가지. 그렇다면 오랜 상행에서 생기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겠는가? 보통 사막을 횡단하는 무역상들이 남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답은 아주 간단하게 나온다.

쌓인 욕구를 풀기 위한 가게가 도시에 성행하게 된 것이다. 이는 도시의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고, 상행 온 이들을 만족시키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이루게 했다. 간단하게 말해서 환락가.


낮의 생티넘과 밤의 생티넘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거기, 오빠. 오늘 하루 놀고 가는 게 어때? 응?”

“어머 자기야. 왜 이렇게 뜸했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긴 대로를 중심으로 호화로운 건물이 즐비해 있다.

그 앞으로는 헐벗은 여성들이 죽 늘어서서 여행객들을 유혹했다. 야릇한 냄새와 조명. 가볍게 틀어놓은 음악까지. 손이 잡힌 이 중 열의 아홉은 유혹을 이기지 못한 채 끌려 들어갔다.


“으하하하! 오늘은 오빠가 쏜다!”

“꺄악. 너무 멋있어요!”

“네깟 놈이 쏘기는! 이 몸이 전부 사겠다 이 말이야!”

“흥! 네놈보다 내가 훨씬 잘 벌거든! 내가 산다고!”


그리고 이런 가게는 술과 여자. 분위기에 취해서 욕망을 온전하게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평소 온건했던 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점잖았던 이들이 탐욕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는 즉, 많은 사건과 사고를 불러 일이키는 원동력. 가게 주변으로 배치 된 덩치 큰 남성들은 이를 방비하기 위해서 자리한 것이다.


“어디 보자……”


운페이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일단 이런 곳을 찾는 이들은 수중에 돈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무역으로 한 탕 벌어서 잔뜩 회포를 풀기 위한 이들. 그리고 이런 이들을 노리는 자들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볍게는 도시에 암약하는 건달. 크게는 도적 무리까지. 어떤 식으로든 도시에 들린 사람들을 건드리기 마련이다.


‘어디 이려나……’


운페이가 감각을 활짝 개방 한 상태로, 상황을 기다렸다.

노랫소리, 술에 취한 남성의 고성방가, 살이 부딪히는 음란한 마찰음. 한참이나 떨어진 곳의 소리까지 운페이의 귀에 전부 감지되기 시작했다. 평상시에도 보통 사람의 몇 배나 되는 감각을 자랑한다. 작심하고 이를 개방하면 골목 너머 개미가 기어가는 소리까지 잡아 낼 수 있었다.


“어이, 지금 시비냐? 앙?”

“뭐, 뭐야. 왜 길을 막고 그래?”

“어쭈? 똑바로 본다?”


환락가 끝자락에 있는 골목. 소심한 인상의 행인 하나가 건달 둘에 둘러싸인 채 곤란을 겪고 있다. 불쌍한 모습이지만, 딱히 끼어 들 필요는 없어 보였다. 인적이 드문 곳도 아니고, 행인의 모습이 그리 부유해 보이지도 않았다. 신경을 끊고 다른 곳으로 정신을 집중했다.


“어이, 수금은 어때? 괜찮게 들어왔나?”

“그게 영 별로입니다. 전쟁 소식 탓에 교역상 숫자가 확 줄었어요. 물자를 대는 놈들이야, 왕국 업자랑 바로 연계를 하는지라 우리가 손을 댈 수도 없고……”

“젠장. 빌어먹을 놈들. 왜 갑자기 전쟁은 하고 지랄이야.”


다른 쪽은 일종의 지하조직으로 보였다.

전쟁 소식으로 교육이 줄어들자, 그것으로 나름대로의 타격을 받은 모양이다. 썩은 놈들이고, 털어도 무방한 족속들로 보였지만 일단 가진 돈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보류. 그렇게 생각하며 다른 곳으로 정신을 집중했다.


이 골목 저 골목.

적당한 상황이 나올 곳을 계속 주시했다. 간단한 시비와, 마찰. 이런 저런 사람들이 각자의 일들로 부딪혀 나갔다. 하지만 운페이가 찾는 경우는 좀처럼 나오지가 않았다. 복잡하지 않도록 딱 한 번. 적당한 기회를 찾으려는 거였는데, 그것이 영 마뜩치가 않았다.


“……허억. 헉.”


그런데, 그 순간. 환락가에서 거주구로 들어가는 골목 부근에서 거친 호흡 소리가 운페이의 관심을 끌었다. 단지 지쳐서 내는 호흡 소리가 아니었다. 다급한. 누군가에게 쫒기는 이들의 특유의 호흡이었다.


이거다! 라는 생각은 바로 들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따라가 봐야 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운페이 정도 되는 사람이면 직감을 무시 할 수 없다. 무의식적으로 거대한 흐름의 일면을 잡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가 감각을 정돈 하고는 소리가 들린 쪽으로 뛰었다. 건물 지붕을 몇 개 뛰어 넘고는 골목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올라섰다. 달빛이 건물 지붕에 걸려서 빛 한 점 비치지 않고 있었다.


“으아아아!! 그만 쫒아 오라고!!”


그리고 운페이는 그곳에서 한 남자를 볼 수 있었다.

금발을 어깨 위치까지 기르고, 금색 수실이 달린 검은 색 장포를 입고 있었다. 품이 넒은 사막 특유의 옷이기는 했지만, 색이나 광택이 남달랐다. 굉장히 고가의 물건. 일단 부유한 인물임은 분명해 보였다.


“그만 포기하시지. 더 이상 도망 갈 곳도 없다.”

“헉! 뒤, 뒤에까지. 이런 젠장.”


남자는 금세 곤경에 빠졌다.

그를 쫒던 사람에 이어서 골목 반대편에서도 일단의 무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동일한 복장. 지나가던 행인이라고 생각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테일러 코르트난. 그 동안 우리를 잘도 따돌렸더군.”

“으 빌어먹을. 괜히 홀려서 하루를 더 머무르는 게 아니었는데.”

“흥. 그 호색한 기질이 네 발목을 잡을 거라 생각했었다. 자, 순순히 따라와라. 굳이 힘 쓸 필요는 없겠지.”

“헹! 누가 호락호락 끌려가겠데? 싸움은 해 봐야 아는 거라고. 이 몸이 어릴 적에는 나름 신동 소리를 듣던 몸. 그냥은 갈 수 없지.”


남자가 장포 안쪽으로 달아 둔 검집에서 팔뚝 길이의 검을 뽑아 들었다. 단도와 장검의 중간 정도의 사이즈. 앞과 뒤로 가볍게 흔들어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넉넉하게 말 해 준다 하여도 그 모양새가 좋다고는 말 할 수 없었다. 중심도, 균형도 모두 엉망이었다.


‘코르트난. 코르트난. 분명 어디선가 들어 본 성인데.’


운페이는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남자는 위기이며, 부유한 차림새를 했다. 당초 생각했던 조건에는 부합하는 모습. 하지만 딱 봐도 동네 건달에게 당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일행 사정도 복잡한데, 남의 일까지 곁들이기는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코르트……아! 코르트난 왕가! 오돈 왕국의 왕족 성씨잖아?’


팟. 하며 어릴 적 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운페이의 아버지는 남부 왕국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 준 적이 있었다. 왕가의 건립과, 몰락. 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 중에 코르트난 왕가의 이야기도 있었다. 오돈 왕국을 세운 코르트난 일족의 모험과 사랑. 워낙 어릴 때 들었던 내용 인지라 바로 떠오르지가 않았던 것이다.


‘잠깐만. 그럼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생티넘은 오돈 왕국이 점거한 상황인데, 왕가의 혈통을 누군가 잡아간다고?’


귀족의 외유? 아니다. 말은 거세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가볍지 않았다. 테일러라는 남자가 반항을 한다면 팔 할 쪽 자르고 끌고 갈 각오가 분명하게 보였다.


“몸 성히 따라오는 게 좋을 텐데?”

“흥! 그딴 감언이설이 아바마마에게는 통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다. 빌어먹을 림. 이름부터가 마음에 안 들었었어.”

“후후. 그래. 멍청한 왕가놈들 중 우리를 경계 한 것은 네가 유일했지. 하지만 어쩌겠나? 이미 시국은 우리의 것이거늘.”

“퉷! 지랄 마. 이 위대하신 테일러 님께서 너희의 야망을 분쇄해 주겠다!”


테일러가 검을 사방으로 휘둘렀다.

붕붕. 다시 한 번 말 하지만 아무리 좋게 봐 줘도 잘 배운 솜씨는 아니었다. 포위하고 있던 남성들이 킥킥 거리며 웃었다.


“지금입니다! 도와주세요!!”


그때, 테일러가 하늘을 보면서 소리쳤다.

남자들이 깜짝 놀라서 하늘을 바라봤다.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펑! 대신에 테일러가 품에서 꺼낸 연막탄이 터졌을 뿐이다. 골목은 좁고 길게 이어져 있는 형태. 뿌옇게 퍼진 연기가 그 안을 가득 채우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하하하! 멍청한 놈들아 이 몸이 그리 쉽게 잡힐 줄 알았더냐?”

“콜록! 젠장! 잡아라! 도망치지 못하게 해!”

“좁은 길목이다! 앞만 잘 막으면 된다!”


연기로 인한 혼란.

테일러가 몸을 바짝 낮춘 채, 그 틈에 빠져 나가려 했다. 하지만 포위하던 이들 중 하나가 외친 것처럼 좁은 길목이다. 정면을 막고 선 마당에 뚫고 가기가 여의치 않았다.


턱. 테일러의 팔이 골목을 막던 한 남자의 다리와 부딪혔다.


“여기다!!”

“으악! 어머니!”


남자가 대번에 발을 휘둘렀다.

테일러가 기겁을 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검을 휘두르는 모습에서 보았듯이 그는 싸움이라고는 젬병이었다.


“……응?”


하지만 기다려도 둔탁한 충격은 없다.

그가 조심스레 눈을 떠 봤다. 뿌옇게 자리한 연기 속에서 누군가의 등이 보였다. 발을 휘두르던 남자는 이미 바닥에 고꾸라진 상태. ‘아……’하고 입을 벌린 그가, 눈을 두어 번 깜빡이더니 멍청하게 물었다.


“누구……?

“도움을 청하지 않았던가?”


목을 가리던 천을 코 위까지 올리며 운페이가 가볍게 반문했다.

테일러는 다시 또 눈을 깜박였다.


작가의말

쳇 남캐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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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Chapter 15. 변화 +10 14.09.20 3,165 114 13쪽
119 Chapter 15. 변화 +7 14.09.18 2,951 102 12쪽
118 Chapter 15. 변화 +8 14.09.16 3,206 94 13쪽
117 Chapter 15. 변화 +9 14.09.14 2,848 106 13쪽
116 Chapter 15. 변화 +8 14.09.13 3,141 105 12쪽
115 Chapter 15. 변화 +6 14.09.11 3,001 119 13쪽
114 Chapter 15. 변화 +7 14.09.09 2,920 112 13쪽
113 Chapter 15. 변화 +7 14.09.07 2,905 109 14쪽
112 Chapter 15. 변화 +9 14.09.06 2,971 120 13쪽
11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9.04 3,170 122 12쪽
11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9.02 3,153 119 12쪽
10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1 3,192 107 11쪽
10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0 3,157 127 13쪽
107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6 14.08.28 3,029 126 11쪽
106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3 14.08.26 3,170 120 12쪽
105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24 3,103 109 12쪽
104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8.19 3,156 106 11쪽
103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3 3,113 105 12쪽
102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1 3,844 109 12쪽
10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9 3,467 117 12쪽
10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9 14.08.17 3,281 123 12쪽
9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16 3,301 121 13쪽
9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4 3,371 127 12쪽
97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8.12 3,566 125 11쪽
96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12 14.08.10 3,204 130 11쪽
95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8.09 3,243 122 13쪽
94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7 3,610 133 11쪽
93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5 2,974 127 12쪽
92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3 3,647 128 12쪽
91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7 14.08.02 3,471 135 12쪽
90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31 3,730 128 13쪽
89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29 3,793 135 12쪽
88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7.27 4,236 139 12쪽
87 Chapter 12. 아발론 +9 14.07.26 3,999 147 14쪽
86 Chapter 12. 아발론 +6 14.07.24 3,857 141 11쪽
85 Chapter 12. 아발론 +11 14.07.22 4,016 1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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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Chapter 11. 잉그니트 +8 14.07.05 4,105 147 11쪽
74 Chapter 11. 잉그니트 +4 14.07.03 4,268 147 13쪽
73 Chapter 10. 구르단 +10 14.07.01 4,479 158 12쪽
72 Chapter 10. 구르단 +10 14.06.29 4,624 159 12쪽
71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8 4,525 169 12쪽
70 Chapter 10. 구르단 +18 14.06.26 4,475 175 13쪽
69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4 4,978 164 12쪽
68 Chapter 10. 생티넘 +6 14.06.22 4,888 178 13쪽
67 Chapter 10. 생티넘 +10 14.06.21 5,043 161 14쪽
» Chapter 10. 생티넘 +8 14.06.19 5,161 180 15쪽
65 Chapter 10. 생티넘 +11 14.06.17 5,183 187 13쪽
64 Chapter 10. 생티넘 +6 14.06.15 5,325 173 14쪽
63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14 5,969 186 17쪽
62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0 14.06.12 6,335 338 11쪽
61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7 14.06.10 6,246 187 14쪽
60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08 6,380 205 13쪽
59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2 14.06.07 6,723 208 13쪽
58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1 14.06.05 7,620 372 13쪽
57 Chapter 9. 생츄어리 +14 14.06.03 6,958 210 12쪽
56 Chapter 9. 생츄어리 +8 14.06.01 6,996 203 14쪽
55 Chapter 9. 생츄어리 +12 14.05.31 7,564 231 13쪽
54 Chapter 9. 생츄어리 +7 14.05.29 6,689 247 13쪽
53 Chapter 9. 생츄어리 +11 14.05.27 7,242 214 11쪽
52 Chapter 9. 생츄어리 +9 14.05.25 7,600 211 13쪽
51 Chapter 8. 통곡의 벽 +8 14.05.24 7,765 220 14쪽
50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22 7,627 240 12쪽
49 Chapter 8. 통곡의 벽 +14 14.05.20 7,448 227 13쪽
48 Chapter 8. 통곡의 벽 +11 14.05.18 7,510 212 13쪽
47 Chapter 8. 통곡의 벽 +15 14.05.17 7,763 244 14쪽
46 Chapter 8. 통곡의 벽 +21 14.05.15 7,934 269 21쪽
45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13 8,127 268 13쪽
44 Chapter 8. 통곡의 벽 +13 14.05.11 8,856 262 12쪽
43 Chapter 7. 명탐정 젠킨 +13 14.05.10 8,509 271 12쪽
42 Chapter 7. 명탐정 젠킨 +14 14.05.08 8,919 273 12쪽
41 Chapter 7. 명탐정 젠킨 +10 14.05.06 9,405 277 12쪽
40 Chapter 7. 명탐정 젠킨 +11 14.05.04 9,786 276 12쪽
39 Chapter 7. 명탐정 젠킨 +9 14.05.03 9,603 264 13쪽
38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6 14.05.01 10,336 312 11쪽
37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4 14.04.29 9,906 323 11쪽
36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1 14.04.28 11,207 369 11쪽
35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9 14.04.26 11,018 342 11쪽
34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1 14.04.24 10,617 350 8쪽
33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7 14.04.22 11,883 375 8쪽
32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20 14.04.20 11,877 369 9쪽
31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0 14.04.18 12,059 330 8쪽
30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3 14.04.17 12,240 381 9쪽
29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7 14.04.14 11,502 363 9쪽
28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9 14.04.13 11,411 350 8쪽
27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4 14.04.12 12,951 338 10쪽
26 Chapter 4. 성기사 +23 14.04.11 12,635 416 11쪽
25 Chapter 4. 성기사 +8 14.04.11 12,534 38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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