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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자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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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마누라는 뱀파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마지막한자
작품등록일 :
2014.03.18 10:19
최근연재일 :
2014.09.23 17:19
연재수 :
122 회
조회수 :
978,360
추천수 :
30,071
글자수 :
62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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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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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DUMMY

“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렇게나 고집 부리던 이들이 모두 뜻을 꺾었네요. 대체 어떻게 하신 겁니까?”

“현실이 어떤지를 알려줬을 뿐입니다.”


페이가 호탕하게 웃었다.

레오파드를 비롯해서 성국을 습격하던 이들이 계획을 포기했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운페이가 무력으로 제압한 일 때문이 아니라, 펜의 패배 탓이 크다. 그들에게 있어서 펜은 일종의 우상이었다. 대외적인 작전에 대부분 선봉으로 서고, 홀로 고독을 씹는. 헌데, 그 우상이 눈앞에서 형편없이 당해버린 것이다. 꿈이 깨진 아이들에게 의욕이 샘솟을 리 없는 법. 조금은 잔인한 일이 됐지만, 적어도 무모한 자살 행위는 막을 수 있게 됐다.


“그보다 아발론에 대해서 알려 달라고 하셨습니까?”

“펜에게 듣자하니, 하프에 대해서 알 만 한 존재라고 하던데요.”

“으음. 그럴 수도 있겠죠. 펜을 주워 온 것이 그였으니. 하지만 아발론은 그렇게 쉬이 만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페이의 나무 각질이 쭈글쭈글 움직였다.

사람이 인상 쓸 때 주름이 잡히는 것과 비슷했다.


“혹시 정령이 이 세계에서 왜 사라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신의 등장 때문이지.”


비올레가 간단하게 답했다.

어려운 대답도 아니다. 그녀는 정말로 많은 시간을 살아왔고, 남들은 생각도 하기 힘든 것들을 눈으로 보아왔다.


“맞습니다. 정확하게는 종교의 등장 때문이라고 해야겠죠. 정령은 한 때 모든 생명들에게 신으로 추앙받던 존재. 수천년의 떠받침이 끝나는 순간, 그들의 존재는 이 세계에서 점차 격리되기 시작했죠. 본디 그들이 있어야 할 세계로 밀려나는 건 어쩌면 순리라고 해야 옳겠죠.”

“허면, 아발론은 어떻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겁니까?”

“페어리들과 비슷한 경우죠. 그는 스스로를 반 정령화 시켜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질이 정령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소용없어 질 일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죠.”


린이 계약으로 정령화를 한 것은 반대의 경우다.

다만, 이 경우 린이 페어리라는 본질이 그녀가 세계에서 격리당하는 것을 막아준다. 물론, 오래 해서 좋을 일은 아니었다.


“이상하군. 남들 다 떠난 마당에 굳이 이 세계에 남아 있으려는 이유가 뭐지?”

“후 그것은……”


페이가 줄기로 단상을 부여잡았다.

긴 한숨이 입을 통해서 흘러나왔다.


“제 입으로 모든 것을 말하기는 힘들군요. 차라리 그를 직접 만나고 얘기를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방금전에 그는 쉬이 만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다리를 놔 주실 분이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씨알도 먹히지 않을 얘기겠지만, 여러분이라면 상황이 다르겠죠.”

“우리가 아는 자입니까?”

“이름은 들어봤을 겁니다. 페어리 여왕. 그녀가 아발론과 만날 수 있게끔 다리를 놔 줄 겁니다.”


돌고 돌아 페어리.

다음 여정의 방향이 정해졌다.



***



코론을 비롯한 다른 일행은 페이의 동굴에 그대로 남겨 두었다.

떠나는 사람은 운페이, 비올레, 세레인, 린, 세세이. 이렇게 다섯 명이었다. 세레인이 따라가는 것으로 코론 등이 한 바탕 농성을 벌였지만, 그녀가 강하게 명령하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였다.


일단, 가는 곳이 페어리들의 거처. 인간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았다. 세레인이야 놓고 가면 확 떨어져 죽겠다고 엄포를 놓는 터라 어쩔 수 없었다. 이 종족들의 거처에 인간만 남기는 것이 불안했지만 페이의 장담을 믿고 그들을 부탁 했다.


“여명의 골짜기. 그곳에 페어리들이 살고 있었다는 거군.”

“비올레, 아는 곳이야?”

“몇 번 가 본 적이 있지. 아주 오래전 이 세계로 떨어진 돌덩어리들 때문에 강력한 힘이 항시 머무르는 장소야. 하긴, 그 장소라면 인간들이 접근하기 힘들겠군.”

“마력 폭풍우가 부는 건가?”

“아니, 그것과는 달라. 그 힘은 마력도, 성력도 아니야. 성질이 꽤 묘하지. 아마 그곳으로 간다면 힘을 제대로 쓰기가 힘들 꺼야. 방해가 상당하거든.”


운페이가 슬쩍 인상을 썼다.

페어리와 자신들은 분명 좋은 인연이다. 하지만 세상사가 단편적으로 돌아가지 않음은 그가 잘 안다.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할 거라는 얘기에 괜히 걱정이 드는 것이다.


“남편은 내가 보호해 줄 테니까 걱정 마. 그보다 몸은 좀 어때? 성국을 벗어 난지도 꽤 됐잖아.”

“아직은 잠잠해. 일전에 혼경을 사용 한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 모양이야.”

“흥. 하여튼 종잡기 힘든 놈이라니까.”


운페이가 쓰게 웃었다.

몸에 깃든 공허의 제어는 그의 숙원과 같다. 몬스터를 먹이로 사육해 보기도 하고, 초월력이나 다른 무법으로 찍어 누르려고도 해 봤다. 하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이 불가해의 존재를 완벽하게 다루지는 못했다. 그저 어르고 달래서 날뛰지 않게만 만들 뿐. 가장 크게 희망을 걸었던 것은 성국에 있는 보물.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손에서 멀어진 상황이었다.


“어디가 아픈 거야?”

“공허. 성국에 있을 때는 성력 덕분에 제어가 좀 쉬웠거든. 밖으로 나와 있으니까, 걱정하는 거뿐이야.”

“성력이 도움이 되는 거야? 그럼 내가……”

“헛짓하지마라 계집. 공허는 성력에 반발해. 괜히 손을 대서 남편을 아프게 하지 말고 썩 물러나.”

“그 정도는 나도 알고 있어. 성국에서는 성법에 의해서 제어됐다고 하니, 주변에 성법을 쳐서 도와주는 건 어떨까 싶은 거야.”


세레인이 확 째려보며 말했다.

그녀도 비올레에게 말을 놓고 있었다. 운페이에게는 말을 놓고, 그 아내인 비올레에게는 말을 높였으니 모양새가 조금 이상했었다. 어차피 한 동안 함께 할 존재. 그냥 말을 놔 버린 것이다. 비올레는 딱히 그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무리하지 마. 성법을 자가적으로 유지하는 건 힘든 일이야. 앞으로 가야 할 길이 긴데, 그렇게 힘 낭비해서야 되겠어?”

“도움이 되고 싶어. 그리고 성법을 유지하는 거라면 부담은 아니야.”


부웅. 세레인의 몸에서 새하얀 빛이 번져나와 일행을 감쌌다.

운페이와 비올레가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하지만 강도가 굉장히 연하고 성질이 부드러웠다. 따스한 햇볕 아래에 놓인 정도. 손을 들고 주변을 살피던 운페이가 감탄 한 얼굴로 세레인을 봤다.


“대단해. 이건 성국의 성법보다도 나은데?”

“후후. 그 동안에는 성국에서 만들어 놓은 규격에 힘만을 넣었으니까. 이건 내가 짠 성법이야. 어때, 몸은 좀 괜찮아?”

“아아. 매우 좋아. 비올레, 너는 어때?”

“흥. 제법 재주는 있는 모양이네.”


뱀파이어인 비올레가 별 다른 말이 없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만 이렇게 막을 유지해 줄 수 있겠어? 이 정도라면 공허의 제어에 많은 도움이 되겠어.”

“한 두 시간? 걱정하지 말아. 이 정도라면 하루종일 유지해도 괜찮아.”

“하하. 괜히 무리하지 말고. 그러다가 쓰러진다고.”

“농담이 아니야. 이 정도 규모라면 항시 유지해도 상관없어.”


운페이가 세레인의 눈을 바라봤다.

농담하는 표정이 아니다.


“……정말로 이 성법을 상시 유지 할 수 있다고?”

“응. 성녀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 안 그래?”


아니. 절대로 아니다.

운페이가 비올레가 힐끔 봤다. 그녀 역시 고개를 젓고 있다. 성녀가 신에 의해서 간택 받는 존재인 것은 맞지만, 그 힘이 무한하지는 않다. 보통은 교황의 보조적 존재. 즉, 만약을 대비한 예비 전원에 가까웠다. 내부적으로는 성국 이미지 사업에 이바지 하는 존재 정도. 세레인처럼 말 도 안되는 성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왜 그래? 내가 뭐 잘못 말 한 거야?”

“세레인. 언제부터 성력을 이렇게 쓸 수 있었던 거야?”

“그거야……”


그녀가 손가락을 입을 물고 고개를 갸웃했다.

나름의 수법. 하지만 운페이의 표정은 딱딱하기만 하다. 속으로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며 다시 고개를 바로하며 입을 열었다.


“신열을 앓고 나서 부터일 거야.”

“신열? 열병 같은 건가?”

“응. 나를 돌봐 주시던 분이 그랬는데, 일주일 내내 온몸에서 열이 나고, 새어나온 성력으로 방 안 가득 환한 빛이 머물렀다고 그래.”

“일주일 동안이나?”

“뭐, 그렇다고 하네. 사실 난 잘 기억이 안 나. 그때가 아마 15살이었나? 정식으로 성녀 수업에 들어가기도 전이었거든.”


운페이가 성녀에 대해서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일주일 동안이나 방을 가득 채우는 성력이 새어나왔다. 이건 교황도 가능 할 거라고 얘기하기 힘든 일이다. 그가 성국의 성법을 유지하는 건 도시 전체에 깔아 둔 성법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지, 힘이 무한해서가 아니다.


“그만 봐. 그게 그렇게 이상한 일이야?”

“아니……그렇지는 않아. 나한테는 좋은 일이지. 음. 확실히.”

“헤헤. 그럼 됐어. 너한테 좋은 일이면 된 거지 뭐.”

“이거 굉장히 기분 좋아요.”


파르르. 린도 날개를 떨면서 공조했다.

그녀 말대로 주변에 펼쳐 둔 성법은 굉장히 포근했다. 성력에 반발하는 공허조차 별 다른 움직임이 없을 정도. 아니, 마치 반발하지 않는 것처럼.



***



여명의 골짜기는 붉은 숲을 벗어나 남서쪽으로 한참을 걸어야 나오는 장소였다. 성국에서의 일을 뒤로 한 채 가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 하지만 운페이도 비올레도 다른 것보다 이 일을 우선시했다. 세세이나 린은 큰 이견이 없었고, 세레인은 운페이를 따라간다는 목적이 강했다.


큰 잡음 없이 일행은 진로를 따라 움직일 수 있었다.


“운페이, 식량이 이제 거의 바닥이야.”

“어쩔 수 없네. 여기부터는 사냥을 하면서 이동해야겠어.”


페이에게 약간의 식량을 받아오기는 했으나, 그들 역시 풍족하게 먹을 걸 쌓아놓으며 사는 존재들이 아니다. 마른 곡식과, 식용 식물 조금을 받아왔을 뿐이다. 일전에 가져왔던 비상식량과 합쳐서 지금까지 겨우겨우 버텨왔던 것이다.


“킥. 이렇게 있으니, 예전 생각이 나네?”

“아아. 하긴 그때도 이랬지.”

“남편은 사냥감을 물어오고, 나는 남편을 물고.”

“어째 내가 사냥감이었다는 느낌인데?”

“뭐, 크게 다르지는 않았잖아?”


비올레가 깔깔 거리며 운페이의 등을 두드렸다.

그녀는 공허와의 싸움에서 거의 죽음까지 갔었다. 불멸의 존재인 그녀가 죽음을 느꼈다는 건 그야말로 상태가 엉망이었다는 얘기. 운페이가 독특한 마력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면, 그녀는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다.


“비올레는 여기를 좀 지켜 줘. 각자 볼 일이 있다면 지금 보고.”

“으……”


세레인과 세세이가 얼굴을 붉혔다.

이런 여정에서 가장 어려운 거라면 역시 용변을 처리하는 일이다. 몸을 씻는 일은 드루이드인 세세이가 물을 불러와 해결해 주었지만, 먹고 난 다음의 처리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가끔 운페이가 자리를 비우고, 적당한 자리에서 처리를 하는 수밖에.


“흥. 지저분한 것들.”

“치사해라……”


뱀파이어인 비올레는 그런 게 없다.

세레인이 얼굴만 붉힌 채 그녀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숲을 벗어나려면 아직 보름은 더 가야 하나?’


귓가를 스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흘리며 운페이가 나무를 박차고 올라갔다. 붉은 숲에 자생하는 나무들은 하나같이 컸다. 보통 성인 남성의 대여섯 배는 넘어가는 높이를 지녔다. 잎이 크고, 색이 붉어서 햇살이 길게 떨어지는 날이면 온 지역이 노을에 젖어드는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부스럭.


‘사슴.’


그때, 운페이의 눈에 수풀 사이를 헤치는 사슴이 눈에 들어왔다. 일반 사슴보다 덩치가 훨씬 컸다. 눈은 붉은 색이고, 뿔은 사람 다리 만 했다. 붉은 숲에서 사는 동물들은 대부분 이렇다. 어지간한 포식자보다 힘이 강하고, 생명령이 질겼다.


쉬익.


다만, 그곳에서 몇 년이고 살아온 사냥꾼에게는 맛 좋은 영양 공급원일 뿐이다.

서걱. 운페이가 떨어지는 힘을 빌어서 사슴의 목을 베어냈다. 펜에게 받아 온 단검이다. 그냥 베기에는 사슴의 목이 두꺼웠지만, 고통을 느낄 새 없이 좌우측에서 신경을 끊어 놨다.


머리가 툭 떨어지고, 잠시 휘청 이던 몸이 모로 넘어갔다.


“이 정도면 포식하겠군.”


괜찮은 사냥감에 운페이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베였다.

과거 붉은 숲에서 살 때는 하루하루가 고역이었다. 작은 토끼 하나도 이빨이 날카롭고, 손톱이 강철을 파고 들 만큼 강건했다. 성한 몸으로 사냥을 끝낸 적이 없었을 정도. 지금 이렇게 손쉽게 사냥을 하고 있으니, 감회가 남달랐다.


“꺄아아악!!!”


하지만 그 순간. 운페이의 감상을 깨뜨리는 비명 소리가 있었다. 일행이 있는 위치에서 들려왔다. 목소리는 세레인의 것이다. 그가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렸다.


‘젠장! 무슨 일인데?’


아까운 사슴.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작가의말

오, 디어.


짱짱 센 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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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Chapter 16. 끝 그리고 시작 +17 14.09.21 4,537 141 12쪽
120 Chapter 15. 변화 +10 14.09.20 3,162 114 13쪽
119 Chapter 15. 변화 +7 14.09.18 2,950 102 12쪽
118 Chapter 15. 변화 +8 14.09.16 3,194 94 13쪽
117 Chapter 15. 변화 +9 14.09.14 2,842 106 13쪽
116 Chapter 15. 변화 +8 14.09.13 3,139 105 12쪽
115 Chapter 15. 변화 +6 14.09.11 2,997 119 13쪽
114 Chapter 15. 변화 +7 14.09.09 2,917 112 13쪽
113 Chapter 15. 변화 +7 14.09.07 2,902 109 14쪽
112 Chapter 15. 변화 +9 14.09.06 2,969 120 13쪽
11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9.04 3,168 122 12쪽
11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9.02 3,152 119 12쪽
10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1 3,190 107 11쪽
10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30 3,155 127 13쪽
107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6 14.08.28 3,026 126 11쪽
106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3 14.08.26 3,169 120 12쪽
105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24 3,100 109 12쪽
104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5 14.08.19 3,155 106 11쪽
103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3 3,110 105 12쪽
102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4 14.08.21 3,838 109 12쪽
101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9 3,466 117 12쪽
100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9 14.08.17 3,279 123 12쪽
99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7 14.08.16 3,300 121 13쪽
98 Chapter 14. 부서지는 흐름 +8 14.08.14 3,363 127 12쪽
97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8.12 3,560 125 11쪽
96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12 14.08.10 3,200 130 11쪽
95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8.09 3,239 122 13쪽
94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7 3,608 133 11쪽
93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5 2,969 127 12쪽
92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8 14.08.03 3,642 128 12쪽
91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7 14.08.02 3,468 135 12쪽
90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31 3,722 128 13쪽
89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6 14.07.29 3,788 135 12쪽
88 Chapter 13. 오래 된 것. 오래 될 것. +5 14.07.27 4,229 139 12쪽
87 Chapter 12. 아발론 +9 14.07.26 3,997 147 14쪽
86 Chapter 12. 아발론 +6 14.07.24 3,856 141 11쪽
85 Chapter 12. 아발론 +11 14.07.22 4,011 156 12쪽
84 Chapter 12. 아발론 +7 14.07.20 4,239 163 12쪽
83 Chapter 12. 아발론 +12 14.07.19 3,711 169 13쪽
82 Chapter 12. 아발론 +6 14.07.17 4,327 155 13쪽
81 Chapter 11. 잉그니트 +8 14.07.15 3,903 153 13쪽
80 Chapter 11. 잉그니트 +9 14.07.13 3,960 152 12쪽
79 Chapter 11. 잉그니트 +7 14.07.12 4,166 146 14쪽
78 Chapter 11. 잉그니트 +6 14.07.10 4,149 158 11쪽
77 Chapter 11. 잉그니트 +7 14.07.08 4,235 156 13쪽
76 Chapter 11. 잉그니트 +9 14.07.06 4,475 168 12쪽
75 Chapter 11. 잉그니트 +8 14.07.05 4,098 147 11쪽
74 Chapter 11. 잉그니트 +4 14.07.03 4,267 147 13쪽
73 Chapter 10. 구르단 +10 14.07.01 4,478 158 12쪽
72 Chapter 10. 구르단 +10 14.06.29 4,622 159 12쪽
71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8 4,523 169 12쪽
70 Chapter 10. 구르단 +18 14.06.26 4,474 175 13쪽
69 Chapter 10. 구르단 +11 14.06.24 4,973 164 12쪽
68 Chapter 10. 생티넘 +6 14.06.22 4,885 178 13쪽
67 Chapter 10. 생티넘 +10 14.06.21 5,030 161 14쪽
66 Chapter 10. 생티넘 +8 14.06.19 5,152 180 15쪽
65 Chapter 10. 생티넘 +11 14.06.17 5,182 187 13쪽
64 Chapter 10. 생티넘 +6 14.06.15 5,324 173 14쪽
63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14 5,965 186 17쪽
62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0 14.06.12 6,332 338 11쪽
61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7 14.06.10 6,238 187 14쪽
60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6 14.06.08 6,377 205 13쪽
59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2 14.06.07 6,720 208 13쪽
» Chapter 10. 가는 날이 장날 +11 14.06.05 7,613 372 13쪽
57 Chapter 9. 생츄어리 +14 14.06.03 6,947 210 12쪽
56 Chapter 9. 생츄어리 +8 14.06.01 6,990 203 14쪽
55 Chapter 9. 생츄어리 +12 14.05.31 7,558 231 13쪽
54 Chapter 9. 생츄어리 +7 14.05.29 6,685 247 13쪽
53 Chapter 9. 생츄어리 +11 14.05.27 7,222 214 11쪽
52 Chapter 9. 생츄어리 +9 14.05.25 7,588 211 13쪽
51 Chapter 8. 통곡의 벽 +8 14.05.24 7,759 220 14쪽
50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22 7,617 240 12쪽
49 Chapter 8. 통곡의 벽 +14 14.05.20 7,433 227 13쪽
48 Chapter 8. 통곡의 벽 +11 14.05.18 7,505 212 13쪽
47 Chapter 8. 통곡의 벽 +15 14.05.17 7,758 244 14쪽
46 Chapter 8. 통곡의 벽 +21 14.05.15 7,923 269 21쪽
45 Chapter 8. 통곡의 벽 +16 14.05.13 8,121 268 13쪽
44 Chapter 8. 통곡의 벽 +13 14.05.11 8,848 262 12쪽
43 Chapter 7. 명탐정 젠킨 +13 14.05.10 8,500 271 12쪽
42 Chapter 7. 명탐정 젠킨 +14 14.05.08 8,914 273 12쪽
41 Chapter 7. 명탐정 젠킨 +10 14.05.06 9,395 277 12쪽
40 Chapter 7. 명탐정 젠킨 +11 14.05.04 9,745 276 12쪽
39 Chapter 7. 명탐정 젠킨 +9 14.05.03 9,592 264 13쪽
38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6 14.05.01 10,329 312 11쪽
37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4 14.04.29 9,892 323 11쪽
36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1 14.04.28 11,196 369 11쪽
35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9 14.04.26 11,008 342 11쪽
34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21 14.04.24 10,610 350 8쪽
33 Chapter 6. 소녀와 소녀. 그리고 +17 14.04.22 11,873 375 8쪽
32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20 14.04.20 11,864 369 9쪽
31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0 14.04.18 12,051 330 8쪽
30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3 14.04.17 12,228 381 9쪽
29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7 14.04.14 11,492 363 9쪽
28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9 14.04.13 11,402 350 8쪽
27 Chapter 5. 빛 속에 어둠이. 어둠 속에 빛이. +14 14.04.12 12,940 338 10쪽
26 Chapter 4. 성기사 +23 14.04.11 12,622 416 11쪽
25 Chapter 4. 성기사 +8 14.04.11 12,522 38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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