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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에 빙의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11.01 10:16
최근연재일 :
2020.01.06 18:00
연재수 :
89 회
조회수 :
41,982
추천수 :
885
글자수 :
363,122

작성
19.11.29 18:00
조회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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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9쪽

대호법의 활약

DUMMY

- 무림 통일할 거야?

- 통일이 그렇게 쉬워? 서로 말이 통한다고 하지만, 생각 자체가 너무 다른데.


마교 세력권은 약육강식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고 강한 자가 독식하는 건 아니다.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이끌어야 할 의무가 있고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다.


황궁 세력권은 법치다. 모든 걸 법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심하여 힘보다는 아는 게 많아야 한다. 문제는 법 자체가 상위층에 유리하게 되어 가난한 자들은 늘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무림맹 세력권은 줄타기다. 줄을 잘 잡으면 하루 만에 높이 오를 수 있고 썩은 줄을 잡으면 천 길 나락에 떨어진다. 강한 세력이 고착화한 상태에서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하기에 정세가 가장 다변하다.


- 마교에서 사람들은 무작정 강해지려고 한다. 강한 자가 판단하고 결정하기에 기준이 없다. 강하고 단순한 자가 많아 세력권을 더 넓히면 파국이 올지도 모른다.


마교는 천마에게 불만이 많다. 천마는 마교 세력권이 더 커지면 행정적으로 붕괴할 것을 걱정해 확장을 금지했다. 천마가 황실 혈통이라는 것 때문에 마교 정통 출신들이 알아서 양보하는 분위기였는데, 계승권이 사라진 후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 황궁 세력권은 법치를 표방한다고는 하지만, 법 자체가 권력과 재물을 움켜쥔 자들에게 유리하다. 이걸 통째로 뒤집는 건 어려우니 누구나 권력과 재물을 추구한다.


마교에서 힘이 최고의 가치라면 황궁 세력권에선 권력과 재물이다. 서민도 공부를 열심히 하여 과거에 급제하면 관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단, 윤활유처럼 과하게 뻣뻣한 자는 오히려 배척받는다. 뛰어나더라도 적당히 숙일 줄 아는 매끄러움이 있었다면 윤활유가 마교에서 마장동 동주 직을 맡는 대신 황궁에서 최소 3품 이상의 관직에 앉아 부귀영화를 누렸을 것이다.


- 무림맹 세력권은 어느 문파와 연줄을 맺는지가 관건이다.


소림이나 무당 그리고 종남파의 굳건함은 누구도 흔들 수 없다. 그러나 절대고수 하나의 배출로 판세가 흔들리는 무림맹이기에 줄 하나만 잡은 멍청이는 없다.

천 갈래 만 갈래 서로 연결되어 복잡한 곳이 무림맹이다. 무공이 강한 자보단 오히려 눈치 빠르고 친구를 많이 사귄 놈이 큰소리치는 세상이 되었다.


- 이런 세 곳을 억지로 합쳐놓으면 어찌 될까? 인간은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더 쉽게 배운다.


통일이 이뤄지면 무공 세고 지식이 풍부하고 돈 많고 권력도 대단하고 친구가 많으며 수많은 문파와 이해관계로 연결된 희대의 괴물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


황궁 근처에서 공공칠과 합류했다.


"교주. 유치원 무력 부대가 한 곳에 모였습니다. 배후와 배임 모두 그곳에 있습니다."

"안내해라."


꼬박 하루를 달렸다. 알록달록 이쁜 건물과 미끄럼틀을 비롯한 온갖 구조물이 보인다.


"와. 노리기구다."


인마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노리기구(怒釐器具).

화낼 노에 다스릴 리. 분노를 다스리는 기구. 저걸 타면 기분이 금세 좋아진다고 한다.


"배후와 그 졸개들은 썩 나와서 내 주먹을 받아라."


아기자기한 작은 집에서 수백 명 사내가 우르르 몰려나왔다. 하나같이 얼굴에 칼자국 서너 개씩 달았고 심한 자는 눈에 안대까지 했다. 귀 잘린 놈보다 하나라도 달린 놈 찾는 게 더 빨랐고 팔다리에 의수와 의족을 단 자가 부지기수다.


악명이 자자한 유치원답다.


"감히 천마 따위가 우리 유치원에 덤비다니."


노란 무복을 입은 자가 큰소리로 외치자 남은 자들이 비열한 웃음을 짓는다.


- 왜 저들은 널 전혀 두려워하지 않지?

- 황궁이나 무림맹은 물론 마교에서도 수천 명의 죽음이 내 소행이라는 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대부분은 마교와 무림맹이 몇 달 동안 대규모로 충돌을 거듭하며 낸 사상자로 알아. 게다가 난 평소에 실력을 많이 숨기거든.

- 얼마나 숨기는데?

- 평소 3푼 정도 실력만 보여주고 있어.


3푼이면 3%. 제길. 그렇게 실력이 넘치면 나한테 좀 주지. 3푼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1푼이어도 대만족이다. 정 아까우면 반푼이라도.


[병아리반 반장 반반입니다.]


공공칠이 전음으로 상대 정체를 알려온다.


[매화꽃 무늬 옷을 입고 뿔 모자 쓴 자는 사슴반 반장 노루입니다.]

[검은 점이 가득 박힌 옷 입은 저 난쟁이는 기린반 반장 단신입니다.]

[골뱅이 무늬 옷 입은 자는 경공이 천하에서 네 손가락에 든다는 달팽이반 반장 우사인입니다.]


[배후가 나올 때까지 난 움직이지 않는다. 대호법이 처리해라.]


"이크. 에크. 이에크."


공공칠이 팔다리를 우스꽝스럽게 흔들었다. 머릿수를 믿고 기고만장이던 흉악한 유치원 사내들이 고개를 젖히며 웃었다.


"대호법의 지록위마 권법을 다시 볼 수 있다니. 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왕간지가 초롱초롱한 눈을 공공칠에게서 떼지 않았다.


몸풀기를 끝낸 대호법이 두 주먹을 옆구리에 댔다. 설마 태권도 정권 찌르기 하려는 건 아니지?


의문이 떠오르기 무섭게 대호법 양 볼이 빵빵하게 불었다. 뭐냐 싶었지만, 점점 더 밝게 빛나는 왕간지의 눈빛에 뭔가 있음을 짐작했다.


"빵!"


이건 입에서 낸 소리다. 절대 대호법이 내지른 주먹에서 난 소리가 아니다. 대호법의 주먹이 자신을 향한 걸 발견한 병아리반 반장 반반이 황급히 양팔을 교차해 격공권으로 짐작하는 공격을 대비했다.


"으악!"


반반은 멀쩡했다. 대신 반반 곁에 있던 자 둘이 머리의 일곱 구멍으로 피를 철철 흘리며 뒤로 날아갔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고사성어다. 공공칠은 공격에 맞은 자 대신 가장 가까운 둘을 죽게 만드는 특별한 권법을 익혔다.


"격산타우(隔山打牛)보다 한 경지 더 높다는 지록위마를 직접 보다니. 이건 가문의 영광이야."


왕간지가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 저게 그렇게 대단해?

- 무공과 법술의 결합이다. 대단하긴 하지.

- 넌 못 해?

- 천마신공은 인간의 무공이 아니다. 법술과 무공의 극한이 우연에 우연이 겹쳐 결합한 필연이다. 지록위마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천마신공에 대한 모독이다.


제길. 정이 안 가는 놈.


"빵, 빠앙, 빵, 빠빵, 빠아아앙."


대호법의 우렁찬 구령이 한 번 울릴 때마다 두 사람씩 쓰러졌다. 내가 천마랑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 수백 명이 죽거나 죽기 직전의 상태로 바닥에 누웠고 한 명만 남았다.


- 대호법의 약점이다. 상대가 셋 이하면 공격할 수 없지.

- 왜? 그냥 자길 때리면 되잖아.

- 자신을 적으로 인식하는 건 불가능하다. 법술 혹은 법술이 섞인 무공은 반드시 제약이 있다. 유일하게 그걸 벗어난 게 천마신공이고.


"천마 천마 하더니 과연 대단하긴 하군."


심술 가득한 눈빛을 한 사내가 나왔다. 두꺼운 눈두덩이에 심술이 가득하고 축 처진 볼살에도 심술이 넘쳤다. 세 겹으로 겹친 턱살도 심술 살이 분명하다.


저래서 무림맹주 경선에 나가지 못했구나. 나라도 저 심술 가득한 얼굴을 보면 투표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겠다.


[저자가 바로 배후입니다.]


"심술보를 받아랏!"


배후가 한 걸음 앞으로 걸을 때마다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푸른 두꺼비가 천마를 덮쳤다. 천마의 호신강기에 막힌 두꺼비들은 퍽퍽 터져 푸른 연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나 배후가 접근함에 따라 호신강기에 슬슬 금이 가기 시작했다.


- 왜 가만히 있어? 반격 안 하고.

- 흥치보 사용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내가 수치심을 최대한 느낄 때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배후가 세 걸음 앞으로 다가왔을 때 호신강기가 산산조각이 났다. 배후의 두꺼비 닮은 얼굴에 심술 가득한 웃음이 떠오른다.


그때, 천마가 허리를 짚었다.


"흥!"


천마 고개가 왼쪽으로 돌아가자 배후의 두꺼비 눈도 따라서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이거 참참참 게임 아닌데.


"칫!"


천마가 왼발을 들어 올리며 양손을 허리에서 뗀 후 주먹을 그러쥔다.


"뿡!"


왼발이 바닥을 살짝궁 찍었다.


- 배후 어디 갔지?

- 먼지가 되어 바람에 날려 사라졌다.


"교주. 남은 자들은 어찌합니까?"

"사호법과 둘이 배임을 찾아 죽여라. 그리고 저 병아리반 반장 반반은 살려둬라. 배후가 죽었음을 증언할 증인이다."


공공칠과 왕간지가 유치원 건물로 들어가 배임을 찾았다.


"사부. 그렇게 되면 사부 행적도 천하에 널리 알려지지 않겠습니까."

"상관없다. 우린 바로 돌아갈 거니까. 그리고 내 움직임에 긴장한 말종이 무림맹을 닦달해주면 더 좋고. 자금줄이 끊긴 맹탕이 무림맹을 무리하게 움직이려 하면 반드시 반발이 생길 것이다."


"잘하면 무림맹과 황궁이 힘겨루기 할 수도 있겠습니다."


드디어 마교에 짧게라도 평화가 오는 것인가.


작가의말

윤활유의 최대 결함은 뻣뻣함입니다. 사람이 좀 매끄러웠으면 푸른 기와를 얹은 황궁에 들어가 한자리했을 텐데 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19.11.29 18:20
    No. 1

    .............(필리버스터 중)...................,...........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11.30 10:22
    No. 2

    보수가 쭉 정권을 잡다가 진보에게 빼앗깁니다. 정권을 차지한 진보는 자기 입맛대로 세상을 바꾸려 하죠. 그 과정에 보수의 저항을 받기 마련입니다. 보수는 기득권이니깐요.
    그 과정에 정권이 다시 보수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결국 세상이 변하여 낡은 시스템이 경쟁에 부적합하기에 진보가 정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정권을 차지한 진보는 시스템을 고치고 바꾸면서 보수가 됩니다. 자기들이 바꾼 걸 지키려 하죠. 진보가 기득권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보수는 바뀐 세상을 다시 바꾸려고 진보가 됩니다. 이 과정에 주의해야 할 점은, 수구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겁니다.
    자꾸 자신들이 편하게 살았던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면 대중의 외면을 받습니다. 자기들이 지키던 거나 진보가 바꾼 것보다 더 나은 세상을 대중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진보가 보수 되고 보수가 진보 되면서 세상이 나아지는 것이죠. 거기에 대중의 수준까지 높아져서 정치인들이 허황한 공약을 마음대로 못 걸면 더 좋고요.

    진보가 정권을 이어가면서 보수가 되고, 보수가 세대교체를 통해 진보가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19.11.30 22:32
    No. 3

    전 우리나라 정치에서 진보.보수는 구분 할 수 없고,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의.사상.지지계층을 위해 움직이는(운동하는) 정치가 아니니까요. 냉정하게 보면 소위 진보정당도 보수이념(만약 이념이란게 있다면 말이죠) . 지지계층은 전국민 (이건 대단히 심한 농담. 말장난). 일본식 보스정치+ 조선 붕당 + 미국식 양당정치의 겉껍질이 한국 정치의 민낯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역사의 시간으로 보면 중간 중간 반동(운동의 방향에 저항하는 힘.공산주의자 단어만은 아님)이 있긴했어도 민주.자유.평등의 가치에 조금씩이나마 가까워 가까워생각합니다 .

    10대때 유신. 20대를 통째로 날린 군부독재. 그때를 회상하면 ...
    보수일색인 한국정치에서 수구 꼴통보수 반동세력들을 경계하고 행동하는 국민의 모습이 필요한 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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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말종의 반격 19.12.28 126 6 9쪽
60 동맹주 19.12.28 124 5 9쪽
59 무마동맹 19.12.27 142 4 9쪽
58 천마신공 19.12.27 144 4 9쪽
57 아비수의 마왕들 19.12.27 149 6 9쪽
56 망나니 강림 +3 19.12.26 144 8 9쪽
55 어마어마한 지원군 +1 19.12.25 154 6 9쪽
54 마교와 전쟁 19.12.24 143 7 9쪽
53 애송이들아 +2 19.12.23 157 8 9쪽
52 대기업 회유 +2 19.12.22 181 7 9쪽
51 독점금지법 +2 19.12.21 180 5 9쪽
50 후원금 +5 19.12.20 172 6 9쪽
49 난 진실만 말한다 +2 19.12.19 174 6 9쪽
48 청문회 +2 19.12.18 173 5 9쪽
47 무림맹의 저력 +2 19.12.17 166 7 9쪽
46 비무 대회 +2 19.12.16 187 7 9쪽
45 천마의 대응 +4 19.12.15 187 7 9쪽
44 후보자 토론회 +2 19.12.14 176 7 9쪽
43 영혼 분리 +2 19.12.13 182 7 9쪽
42 공약 +3 19.12.12 220 6 9쪽
41 출마 선언 +2 19.12.11 187 6 9쪽
40 차별에 관하여 +2 19.12.10 221 7 9쪽
39 빙의가 준 계시 +2 19.12.09 269 7 9쪽
38 세 번째 빙의 +2 19.12.08 216 7 9쪽
37 탄핵 +2 19.12.07 202 10 9쪽
36 프리즌 브레이크 +4 19.12.06 219 8 9쪽
35 공청석유 +4 19.12.05 259 5 9쪽
34 십색기 +2 19.12.04 233 9 9쪽
33 문신 법술 +3 19.12.03 226 5 9쪽
32 천마 감옥에 갇히다 +2 19.12.02 241 5 9쪽
31 범인 검거 +2 19.12.01 213 7 9쪽
30 두 번째 빙의 +3 19.11.30 250 6 9쪽
» 대호법의 활약 +3 19.11.29 253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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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첩자 이야기 +2 19.11.27 283 8 9쪽
26 유치원 삼법 +2 19.11.26 340 7 9쪽
25 민폐 천마 +2 19.11.25 283 6 9쪽
24 망나니 천마 +2 19.11.24 309 9 9쪽
23 최악의 16팀 +3 19.11.23 301 9 9쪽
22 노력하는 천마 +2 19.11.22 384 7 9쪽
21 무림맹의 재도발 +5 19.11.21 361 8 9쪽
20 배움은 끝이 없다 +2 19.11.20 376 8 9쪽
19 영혼과 육신 +1 19.11.19 413 9 9쪽
18 첫 경험 +6 19.11.18 523 13 9쪽
17 세상에 이런 일이? +2 19.11.17 418 13 9쪽
16 뒷수습 +4 19.11.16 422 12 9쪽
15 말종의 사신 +2 19.11.15 444 1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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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치란 말이야 +4 19.11.07 848 2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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