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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69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10.21 11:51
조회
176
추천
4
글자
11쪽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3. 친구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03. 친구


--- 지난 이야기 세줄 요약 ---

서울에서 전학 온 주인공이 양아치들

그 중 빽꾸를 작살내고. 주변의 중학교로 전학간다.

--------------------------


그로부터 한 주가 지난 월요일.

주말 동안 잘 쉰 탓인지 학교를 향하는 지안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금요일에 전학 수속을 밟았다.


오늘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


‘2학년 3반이라고 했지?’


중학교 2학년.

세상을 다 가질 것 같은 나이.


남들보다 30여 분 먼저 도착하니.

교실에는 4명 정도만 앉아있다.


“니 전학생이가?”

“응. 안녕. 나 고지은이라고 해.”

“어. 그래. 반갑다.”


공부하고 있던 4명의 친구 중 한 명이 지안이에게 간단히 인사하더니 다시 공부한다.


두꺼운 수학 정석을 풀고 있다.


‘뭐야. 저건 고등학생들이 푸는 수학책인데?’


지안이는 서울에서 공부할 때 본 적이 있는 책이었다.


치맛바람 날리던 엄마가 사준 거라며 투덜거리며 풀고 있던 친구들이 있었으니까.


‘저 녀석. 공부 좀 하나 보네.’


“우리 선생님은 교무실에 있거든. 차라리 그 가봐라.”

“아. 그래. 고마워.”


지안이는 복도를 지나 밑으로 내려가서 2층 가운데 있는 교무실로 들어갔다.


“어. 지안이제?”

“네. 선생님.”

“이리 와바라.”


지안이는 자신을 부르는 선생님에게 다가갔다.

그는 자기 옆에 작은 의자를 당기며 앉으라고 했다.


지안이는 앉아서 선생님을 바라본다.


“니 서울에서 보니까 공부도 좀 했네 전교에서 20등 정도 했네. 와···.”


“운이 좋았습니다.”


“머라카노. 여기 강남이잖아. 역삼동. 여기서 전교 20등이면 장난아인데.”


“아닙니다.”


선생님은 그제야 지안이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그리고는 싱긋 웃었다.


“이 새끼. 진국이네.”

“아닙니다. 전 고지안입니다.”

“뭐라고? 푸하하하.”


선생님은 지안의 어깨를 잡고 빵 터졌다.


“그래. 지안아. 고지안이.”

“네. 선생님.”

“한번 열심히 해봐라. 영도 중학교 사고는 들어서 알고 있는데 남자 새끼가 그랄 수도 있지.”


“제가 좀 심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그기처럼 깡패 새끼들만 다니는 곳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공부해라.”


“네. 알겠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

시간은 흘러 아침 조회시간 10분 전이 되었다.


“지금 올라가자. 애들 다 왔을 거니까. 미리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 준비해라.”


선생님은 오른손에 당구 큐대를 반으로 자른 몽둥이를 들고 출석부를 옆에 낀 채 지안이를 일으켰다.


지안이는 그를 따라 고실로 다시 돌아간다.


“이 새끼! 빨리 안 드가고 복도에서 뭐하노!”


“아직 조회시간 아닌데예.”

“머라카노! 대가리를 쪼사뿐다이!”

“아···. 알겠습니다. 선생님.”


후다닥거리면서 복도에 있던 중학생들이 자신의 방으로 뛰어 들어간다.


2학년 3반.

당시 중학교는 60여 명이 한 반이었다.

교실을 가득 메운 아이들.


“인사해라. 새로 전학 온 친구다.”

“안녕하세요. 고지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인사하는 내 말투에 놀랐다.

웅성거리기 시착했다.


“점마. 서울말한다.”

“키도 크고.. 고지라라고 했다.”

“아이다. 고지안이다.”

“X지안 아이가?”


야한 농담을 하며 킥킥대는 맨 뒤에 앉은 녀석.

난 그 녀석에게 눈이 갔다.


“김도희. 니 이리 나온다.”

“아.”


그 녀석은 생긴 거 답지 않게 이름은 예쁘다.


김도희는 선생님의 당구 큐대로 머리를 한 대 맞았다.


“아야.”

“들어가라. 어디서 X지 이야기를 하노. 니 돌았나?”


선생님이 야단치자.

도희는 혀를 쏙 내밀며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반 친구들은 킥킥대며 웃고 있었다.


“저기 뒤에 빈자리 보이제?”

“네.”

“저기 가서 앉아라.”


난 선생님께 인사하고 그 자리로 가서 앉았다.

검은 안경을 끼고 여드름이 있는 짝이다.


“반갑다. 난 진태야. 오진태.”

“어·반가워.”


난 가방을 옆에 걸고.

짝과 인사를 했다.


아침 조회의 내용은 간단했다.

까불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라.


어제 청소한 애들이 나와서 엉덩이를 2대씩 맞았다.


빡-

빡-


“들어가.”


그 시절.

학교는 선생님들의 폭력이 기승을 부렸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폭력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배운 대로 하는 게 학생이니까.


그래서 더 치열하게 싸움과 폭력으로 학교가 돌아갔다.


그 세상도 그렇게 돌아갔다.


집에 가면 부모님께 맞고.

학교 오면 선생님께 맞고.

밖에서는 옳은 말 하면 처맞고.


이렇게 쌓여간 분노와 모욕감.

그것들이 다시 자기들 또래들과 터지는 시대.


그 시대는 그랬다.


짐승들이 돌보는.

짐승들의 시대였다.


수업을 들으면서 하루가 잘 지나갔다.


*****


“도시락같이 묵자.”


점심시간이 되었다.

할머니 싸주신 도시락을 꺼내자 짝인 오진태와 함께 도시락을 먹었다.


“이거 좀 묵으라. 짝지야.”


진태는 소시지를 하나 고지안의 밥에 놓아준다.

커다란 진주햄 소시지에 달걀을 싸서 만든 반찬.


“짝지가 뭐야?”

“아. 서울에서는 짝꿍이라고 하나?”

“아. 그거.”


피식.

고지안은 진태의 말에 피식 웃었다.


영도 중학교의 지옥 같은 점심시간.

아니 점심시간에 밥 먹는 애들도 거의 없었다.

쉬는 시간에 다 까먹어버려서.


그나마 공부 좀 하고 착한 애들의 도시락도 다 빼앗아 먹어버리니까.


“지안이라고 했나?”

“응. 진태야.”

“니 고등학교 어디 갈건데?”

“나? 저기 밑에 부산고등학교.”

“아. 글나. 나도...”


그렇게 짝과의 첫 점심을 먹었다.


*****


집에 돌아와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갔다.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책들.


아침에 아이들이 공부하던 두꺼운 수학책도 하나 샀다.


할머니가 필요하건 사라고 돈을 주셨기에.

그냥 편하게 필요한 것들을 샀다.


‘영어책도 하나사자.’


서점을 뒤지다 보니 ‘맨투맨 종합영어’가 보였다.


‘저거다.’


손을 뻗어 잡으려는 순간.

고지안은 누군가와 손과 부딪혔다.


“이거 내가 살 건데?”


여자의 목소리다.

고지안은 그 아이를 쳐다봤다.


긴 머리.

동그란 눈.


그녀의 첫인상은 그랬다.


“이거 내가 먼저 살려고 한 거야.”


목소리도 예쁘고.

무엇보다도 고지안의 마음을 흔든 건.

그녀가 사용하는 ‘서울말’이었다.


“내가 먼저 잡았어. 이 책.”

“하나밖에 없으니 내가 살 거야.”


그녀는 손에 책을 쥔 채 놓지 않는다.


맨투맨 종합영어는 2권이 세트.

고지안은 두 번째 책을 잡고 들었다.


“그럼 난. 이거 살게.”

“하아. 성격 더럽네. 키도 큰 주제에.”

“너도 키는 크잖아.”


고지안은 그녀를 보면서.

무뚝뚝하게 이야기했다.


“너 서울에서 왔어?”

“응.”


“와. 신기하네. 부산말만 듣다가 서울말 들으니 눈물 날 것 같네.”


고지안에게 손을 내미는 그 아이.


“나랑 친구 하자. 나도 부산 온 지 한 달밖에 안 되었는데.”


“친구는 무슨. 책이나 줘.”


고지안은 특유의 무뚝뚝함을 발휘했다.

예쁜 아이라는 생각은 했다.


“음. 그럼 이렇게 하자.”

“어떻게?”

“내가 책을 살 테니, 니가 빵을 사.”


고지안은 입에서 나오는 욕을 삼켰다.

여기서 욕을 하면 난 깡패가 되는 거다.


귀엽다.


고지안은 그냥 눈을 감았다.


“알았어. 그러자.”

“오. 쿨하네.”


다시 그녀는 손을 내밀었다.


“나 이욱승이야. 선화여중 3학년.”


고지안은 당황스러웠다.

한 살 많은 누나라니.


고민하던 고지안은 악수를 했다.


“난 서중학교 3학년 고지안.”

“서중이라고?”

“오늘 전학 왔어.”

“그렇구나.”


이욱승?

여자 이름치고는 어려운 이름이네.


고지안이 생각하는 동안.

욱승이는 책을 계산한다.


“원래 만 3천원인데. 만원만 도.”

“사장님. 저 여기서 책 많이 사는데...”


“하기야. 니 예쁘니까 아저씨가 만 원 받고, 볼펜 2개 주께.”


적당한 선의 합의였다.


‘뭐야. 저 아이. 아저씨랑 저런 이야기를 하네.’


아마 고지안이었다면.

그냥 만원 내고 나왔을 것이다.


쭈뼛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안녕히 계세요 ’ 하면서.


서점을 나가서 초량 사거리에 있는 빵집으로 향했다.

욱승이가 앞장서고 뒤를 따라가는 지안.


딸랑-


빵집은 맛있는 빵이 있다.

5개 정도의 테이블 중 2개는 차 있었다.


고교생들이 앉아서 미팅 중이다.


“주말에 영화 보러 갈래요?”

“엄마때매 안 돼요.”

“도서관 간다고 하고 나와요.”

“안된다니까요.”


교복 자율화 이후 미팅도 많아지고.

빵집도 그 미팅 때문에 장사가 잘되었다.


다음 해부터 교복으로 다시 바뀌었지만.


단팥빵 2개.

소보루 2개.

따뜻한 우유 2잔.


“서울은 어디서 살았어?”

“역삼.”

“난 용산에서 살았어.”

“그랬구나.”


고지안은 소보루 빵을 먹으며 우유를 마셨다.

이렇게 빵을 먹는 것도.


엄마가 죽고 아버지가 죽은 이후 처음이다···.


엄마는 빵을 많이 사줬다.

케이크도 많이 먹었고.

당시에는 역삼동에서 제일 큰 집 중 하나였으니.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멀리까지 가서 유명한 빵을 사주었다.


“곰보빵 말고 맛있는 거 먹어.”

“그렇게 손으로 들고 먹지 마.”

“포크와 나이프로 먹어야지.”

“빵은 손으로 먹는 거 아냐.”


엄마가 언제나 잔소리하던 목소리.


“사장님. 나이프랑 포크 주세요.”

“뭐라고예?”


“칼이랑 포크 주세요.”


사장님은 뭔 미친 놈인가 하는 표정으로 포크와 나이프를 가져와서 놓아준다.


“포크는 달라는 애들이 있는데, 나이프는 처음이네.”


고지안은 소보루와 팥빵을 칼로 잘라서 포크로 찍어 먹었다.


“와. 너 부잣집 도련님이었구나.”

“부잣집은 맞는데 도련님은 아니야.”


그 빵이 입에 들어오니.

갑자기 눈에서 슬픔이 핑 돌았다.


‘시발. 울면 안 되는데···.’


고지안도 어이가 없었다.

갑자기 감정이 흔들려버린 것이다.


‘맛과 향.’

그런 것이 가끔은 기억의 깊은 곳을 끄집어내서 감정으로 만들어버린다.


“뭐야? 너 지금 우는 거야?”

“나 보지마.”


고지안은 머리를 숙이고 주먹을 쥔 채.

어머니의 추억들이 사라질 때까지.

아무 말 없이 우걱우걱 빵과 우유를 먹었다.


두 번 다시.

생각하지 않기 위해.

더 우걱우걱 소리를 내며 빵을 입으로 쑤셔 넣었다.


“우유 마시면서 먹어. 체할라.”


욱승이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자신이 좋아하는 팥빵을 나이프로 잘라 먹어본다.


“음. 잘라 먹으니 훨씬 맛있네.”


욱승이는 고지안을 보면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응. 그렇지.”


고지안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는 고개를 들어 이욱승을 바라봤다.


“우리 친구 하자. 이욱승.”

“그러자. 고지안.”


고지안은 눈물 젖은 빵은 이후 먹은 적이 없다.


“여기 전화번호. 우리 엄마가 받아도 말해도 되거든. 우리 엄마는 내 편이니까.”


“알았다.”


“근데 다른 사람이 받으면 끊어.”

“응. 알았다.”


그녀가 적어준 쪽지에는 전화번호가 있었다.

조심스레 그 쪽지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렇게 그들은 ‘친구’가 되었다.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오늘도 하나 올립니다.
어려운 사투리는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해드릴께요~ㅎ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0.10.21 15:38
    No. 1

    저도 부산 하고도 서구에서 초중고를 나온탓에 사투리가 정겹습니다. 소설에서 부산 배경에 사투리가 더해지면 절로 입가가 올라가구요.
    고선생의 얘기 같은데 수정동 무당할매가 등장해서 잠시 헷갈리는 중이구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10.21 17:31
    No. 2

    아닙니다. 외전은 "달걀동자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오옴
    작성일
    20.10.21 19:32
    No. 3

    이야 작가님 즐겁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때 정말 저렇게 싸웠던거 같은데 대신 주먹보다는 의자 대걸래 몽둥이 이렇게 싸웠던거 같아요. 선생들이 학생 따귀 때리는것도, 대걸래로 20-30대 떄리는것도 당연하게 생각했고 더 이상한건 많이 떄리는 선생이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았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10.21 20:07
    No. 4

    오랜만이네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0.10.21 23:11
    No. 5

    달걀동자도 할머니가 무당이었나 보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10.21 23:21
    No. 6

    네. 다음편에서... 조금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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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1. 검사(檢事) +6 20.12.02 170 4 11쪽
157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0. 복수 +4 20.12.01 162 4 12쪽
156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9. 기회 +2 20.11.13 184 4 13쪽
155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8. 귀신 +6 20.11.06 186 4 12쪽
154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7. 사람 +2 20.11.02 180 4 10쪽
153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6. 검도 +4 20.10.28 165 4 14쪽
152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5. 전환 +4 20.10.23 167 3 11쪽
151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4. 각성 +4 20.10.22 165 4 10쪽
»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3. 친구 +6 20.10.21 177 4 11쪽
149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2. 전학 20.10.20 164 4 10쪽
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9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5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4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6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141 최후의 성전(聖戰)#08 비성여뢰 +2 20.06.19 269 6 9쪽
140 최후의 성전(聖戰)#07 혈류표저 +4 20.06.18 295 6 9쪽
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80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8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5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7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3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9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4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8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4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8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6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5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7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20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6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4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9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2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1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1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1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9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1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7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3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3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7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1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6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4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6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9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9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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