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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072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3.05 10:00
조회
478
추천
9
글자
10쪽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어디로 가야 할까요?"

"따라와 봐. 그 쥐새끼가 있을 만한 곳을 알 거 같아."


연희와 나온 나는 길가로 갔다.

그리고 지나가는 노란 색 택시를 잡았다.


"어디로 모실까요?"

"서면으로 가주세요."


택시는 부산역 앞을 출발하여 서면으로 출발했다.

쥐새끼라고 불린다는 건 어찌 되었건 그 속성이 있다는 거지.


"그래서 서면에 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응. 거기 예전에 복개천이 있었어. 그리고 그 지하도가 부산에선 제일 오래된 지하도거든. 결국, 지하철과 이어진 곳에 있는 거야."


"근데 거긴 사람이 많잖아요."

"대신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니지. 대부분 거긴 그냥 지나칠 뿐이고."

"그렇군요. 부산에서 가장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많죠."

"그리고 제일 더러워. 그곳이."


"아따 아즈씨요. 서면이 좀 추접지예."


택시 기사가 더럽다는 말에 사투리로 대응했다.


"추접데요..호호호."


연희가 추접다는 사투리에 빵 터졌다.

나도 오랜만에 듣는 사투리라서 되게 반가웠다.


"그러게요. 거기가 좀 추접긴해요."


결국 추접은 것들.

즉 더러운 것들은 더러운 곳에 있어야 한다.


자신을 숨기기 제일 좋은 곳은 자신과 가장 비슷한 곳이다.


하수구에 사는 동물이나 곤충 중에 밝게 빛나고 귀여운 것들이 있던가?

더럽고 추접은 것들은 거기 숨는 게 제일 들키지 않는다.

동굴 속에 쭉 눌어붙은 박쥐들이 사는 것처럼.


유유상종.

가장 기본적인 자연의 섭리다.


"서면이라. 역시 고도리 선생님 좋은 판단이십니다."


연희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그리 막히지 않는 길을 따라 택시는 서면에 도착했다.


"추접긴하지만, 서면은 놀기 좋습니데이. 두 분 잘 노세요."


택시 기사는 만원을 받아들고 싱글벙글 인사했다.


***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지나쳐서 롯데 백화점 쪽으로 갔다.

부산 서면의 롯데 백화점 뒷길.

일본인들이 오면 좋아한다는 길.


일본인들이 살고 잇는 오래된 거리 같은 느낌.


"와. 여기 저번 거기 일본 거리 같네요."

"응. 그렇지? 스모 한번 하고 싶은 생각이 나지?"

"그러게요. 그 녀석 잘 지내고 있을까요?"

"열심히 요리를 배우면서 김석구 할아버지에게 혼나고 있을 거야. 킨죠 녀석."

"킨죠 녀석 보고 싶네. 귀여운데···."

"조만간 가서 킨죠 녀석이 만드는 음식 한 번 먹어보자고."

"그래요. 아저씨."


연희와 나는 왠지 시끌시끌한 기분이 들었다.

일본에서 같이 걸었던 길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좀 더 깊이 들어가자 주변의 기운이 바뀐다.

무거운 느낌.


아래쪽에 큰 물줄기.

그것도 엄청 더럽고 냄새나서 위를 덮어버린 개천.


분명히 이 근처다.

지금까지 겪어온 분위기상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아저씨. 그냥 여기서 서 있으면 될까요?"


연희가 물어본다.


나는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치익.

후~


담배 연기가 어디론가 가지 못하고 그냥 스르륵 사라진다.


"공기가 흐르지 않는 곳이야. 그냥 뭔가 정체된 곳."

"그렇군요. 그래서 느낌이 이렇게 좋지 않은가 보네요."

"보통 공기의 흐름이 주변 기운을 알려 주잖아. 여긴 좋지 않아."

"그러고 보면 귀신들의 기운이 강하다는 수정동도 공기는 좋은데."


후.

다시 담배 연기가 근처에서 어딜 가는지 몰라 사라진다.


"그러니까 거긴 그렇게 발전하는 거지.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하지만 여기는 그 반대의 방향성을 가지고 쥐새끼 같은 것들이 모여 있는 거지."


후.

아까보다 좀 더 길게 담배 연기를 뿜으며 눈을 감았다.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난 사건 사고가 있거나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시간과 공간을 이동했다.

내 머릿속에 달걀 동자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둥둥 떠다니면서 나를 바라보던 그 귀염둥이.


약간 무릎을 굽히고, 그 지역의 땅을 손으로 짚었다.

내 손을 통해 흐릿한 영상이 들어온다.


***


개?

아니다. 개보다 조금 더 작다.

타닥거리면서 뛰어가는 개.


색이 명확하진 않다.

흑백으로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화면처럼.

슬라이드를 아주 빨리 돌리듯이.


옛날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같은 곳에서 보는 오래된 영사기를 돌리듯이.


그런 화면이 내 머릿속에서 흘러간다.


그 개처럼 생긴 무언가가 입에 물고 있는 인형?

인형처럼 생겼지만, 달걀 동자다.


겨우 찾았다.

진짜 쥐새끼라고 불릴만한 모습.

아니 어쩌면 더러운 개 같다는 생각이 든다.

늑대 같기도 하고.


그 쥐새끼라고 불리는 귀신이 달걀 동자를 물고 달려간다.


그러면서 슬쩍 나를 쳐다본다.


눈이 마주치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나빠진다.


순간 난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


"하아. 하아."


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 화면을 보는 동안 숨이 멈춰진 느낌이었다.


"괜찮아요? 지쳐 보이는데?"

"큰 손님이 직접 도와주시는 게 아니다 보니, 내 몸에 무리가 오나 보네."


다시 나는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옆에 있는 더러운 벤치에 걸터앉았다.


"뭘 보신 거예요?"

"달걀 동자를 물고 가는 쥐새끼. 흐릿한 화면이었지만 확실해."


내 옆으로 다가와서 앉은 연희도 담배를 꺼내물었다.

서로 불을 붙이고 벤치에 앉아 잠시 숨을 돌렸다.


"과거로 간 건가요? 이 장소가 기억하고 있는?"


"가능한지 해봤는데 가능은 하네. 여태껏 과는 다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건 처음이야. 지금까지는 큰 손님이 보여주고 싶은 걸 봤는데."


"처음은 아니죠. 지난번 치과에서도 그랬고, 어쩌면 중국에서 진진 씨를 통해 과거로 갈 때도 큰 손님이 힘이 더해지긴 했지만, 아저씨의 마음도 있었던 거니까."


연희가 담배를 길게 뿜으며, 나를 쳐다본다.


"응. 그래서 한 번 해본 거야. 공간의 기억을 본다는 건 진짜 힘든 거구나."

"와. 진짜 거의 초능력자 수준으로 가고 있네. 생물 숙주 없이, 공간의 기억을 보다니···."


나는 담배 연기를 길게 뿜으며. 다리에 힘을 주어본다.

이제 다시 내 몸의 상태가 정상화 되는 느낌이다.


빠른 회복.

그것도 최근의 나에게 만들어진 능력인 것 같다.

어쩌면 이거 달걀 동자의 회복 이후 나에게 조금이라도 붙은 건가 싶기도 하다.


"큰 손님의 능력을 나누어 가진 건 맞는건지 모르겠어. 지난번 살인귀가 큰 손님은 신이라고 했는데 어쩌면 진짜 신에 가까운 귀신일지도 몰라. 무섭네. 이거."


마지막 담배 연기를 보내고, 둘은 옆에 있는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껐다.


"그 쥐새끼가 나를 쳐다봤어. 그리고 영상이 끝났거든."

"그 쥐새끼도 귀신이니까. 눈치가 빠르군요."


"쥐새끼가 달려가는 길의 궤적을 보면, 저곳이야."


난 손으로 가게를 지목했다.


[ 서면 자동차 폐차장 ]


큰 간판이 약간 비뚤어져서 걸려있다.

이미 주인은 없는 듯한 공터.

그곳에선 유난히 다가가기 싫은 기운이 나온다.


"오랫동안 닫혀 있는 가게인 것 같은데요."

"딱. 그럴만한 곳인 것 같네. 가보자. 달걀 동자를 찾으러."


나와 연희는 그 폐차장 앞에 섰다.


"조심해. 그 녀석 눈치가 아주 빠른 녀석이니까."

"근데 아저씨. 그 녀석이 우리에게 올 것 같아요. 아까 눈이 마주쳤다면서요?"


우린 안으로 들어가면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응. 눈이 마주쳤지."

"동자 아저씨 말이 맞는다면, 아저씨의 그 능력이 탐나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럴 수도 있겠네. 욕심이 많아서 덫에 걸리는 특성이 쥐새끼라면 말이야."


자동차들이 부서진 상태로 여기저기 있다.

네모모양으로 완전히 폐차된 쇠 뭉텅이들도 있다.


폐차 전의 차와 폐차 후의 차를 같이 보니 묘하다.

차라는 게 저렇게 큐브 형태로 쇳덩어리가 되어있다니···.

밤이 깊어서인지 너무 어두운 상태이다.


툭.

내 발에 차여진 작은 쇳조각.


땡그랑.

연희의 발에도 몇 개의 쇳조각이 차여진다.


무언가 다가온다.!

저 폐차들 사이를 뚫고 빠르게 달려온다.


저 쥐새끼 갑자기 덤벼들 요량이다.


"연희야. 조심해."


연희는 내 뒤에 바짝 붙어섰다.

그러다가 연희는 폐차 직전의 차 안에서 그를 발견했다.


"어머. 여기 달걀 동자가 있어요!"

"일단 다른 생각 말고 바짝 붙어있어!"


그것도 함정이었다.

우리를 거길 보게 한 다음 덮칠 생각이었던 쥐 새끼가 내 앞에 나타났다.


추익~

입을 벌리고 덤벼드는 쥐새끼의 오른쪽을 강하게 때렸다.


쿠콰콰쾅.

큰 소리를 내며 쥐새끼가 날아가서 폐차장 왼쪽 차들과 부딪히며 땅에 떨어졌다.


분하다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다시 벌떡 일어났다.


"크흐흐흐. 만만치 않은 놈이구먼."


말을 하는 지 내 머리에 직접 머릿속에 주입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쥐새끼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들렸다.


난 연희 쪽을 뒤돌아보며 물어봤다.


"달걀 동자는 살아 있어?"


연희는 급히 대답한다. 아마도 그 소리는 내 머릿속에만 들린 소리였나보다.


"네. 그런 거 같아요. 아시잖아요. 귀신은 사라지면 재로 변해서 없어져 버리니까."


난 연희의 어깨를 잡고 차 쪽으로 밀면서 이야기했다.


"연희야. 거기 문이 열리면 문 열고 들어가서 달걀 동자를 챙기고 있어. 동자 아저씨에게 여기로 오라고 해."


"네. 알겠어요."


연희는 폐차 직전의 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난 그 쥐새끼를 노려보며 그쪽으로 걸어갔다.


"이 새끼. 우릴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구나. 달걀 동자를 이용해서."

"크르르르. 크르르~"


방금까지 내 머릿속에 말을 하던 녀석이 동물인 척하고 있다.


"뭐야. 이 새끼는···."

캡처.JPG

추접은 폐차장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추접다 = 더럽다.

사투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산 사투리.


그냥 들어도 좀 더럽다는 느낌이 나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0.07.03 03:27
    No. 1

    추접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말이네요. 참 많이도 썼었는데^^.
    서면 뒷골목 복개천. 제게도 남다른 그러나 그닥 반추하고 싶지는 않은 기억이 있는 곳^^.

    21 살고 잇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07.03 04:05
    No. 2

    부산분이시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0.07.03 14:46
    No. 3

    예. 서구쪽인데 동래구나 서면쪽으로도 이런저런 기억이 있구요. 그나마 20살 넘고부터는 떠나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07.03 14:51
    No. 4

    아하! 저도 그래요...^^ 25세 이후부터는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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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8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4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3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6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1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141 최후의 성전(聖戰)#08 비성여뢰 +2 20.06.19 269 6 9쪽
140 최후의 성전(聖戰)#07 혈류표저 +4 20.06.18 292 6 9쪽
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79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6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4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6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1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0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8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3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4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7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3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7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5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79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7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4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4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6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18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5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5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6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3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5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8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1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0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39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69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2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5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6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7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0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7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6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1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2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3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3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6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6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2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5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0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8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4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8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8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5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3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4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4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7 9 9쪽
»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8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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