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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68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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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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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0쪽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투덜 거리면서 오르막을 오른다.

고도리 선생은 몸이 훨씬 좋아졌음을 느낀다.

그런데도 이놈의 오르막은 투덜 안 댈 수가 없다.


어찌나 그 대각의 각이 높은지.

무릎이 휘청거릴 만큼 높은 오르막길.


"아놔. 그냥 택시 탈걸."


택시를 타지 않은 자신을 욕한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늦을 수 있고 힘들 수 있지만.

정확한 방향으로 가기만 하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 인생.


그래도 그는 욕쟁이 할머니 점 집 앞에 섰다.


***


"어딜 쏘다닌 거야! 혼자 치료 잘 받고 온겨?"

"네. 달걀 동자가 어깨랑 팔 치료 해줬죠."

"뭐 거기가 동네 한의원도 아니고 거길 다니냐?"

"에이. 이 정도 나은 것도 달걀 동자 덕분이죠."


"하긴 그려. 좋은 게 있으면 써먹어야지."


욕쟁이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웬일인지 이야기하다 보니 내 말에 수긍하는 느낌.


"아까 오신 분은 대만에서 오신 분들이에요."


연희가 커피를 타면서 이야기했다.

달곰한 커피 믹스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건 그런 웬일이세요? 우리 연희 양이 맛있는 커피도 타 주시고."

"맛있는 드립 커피를 못 만들어드려 죄송합니다."

"아냐. 이렇게 머리 아플 때는 달곰한 혼합이 짱이지."

"담에는 드립 커피 해드립죠."


연희도 의외로 고분고분하다.

은근히 신경 쓰이는 기분이다.


연희가 맛있는 커피를 한 잔 내면서 자리에 앉았다.


"고마워. 잘 마실게."

"네. 그러시죠."

"아따. 둘이 사이가 참 좋구먼."


욕쟁이 할머니가 날 노려본다.


"아이고. 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난 아기들 별로니까."

"그래서 본거 아녀. 어디 찔리나보네? 고선생?"


할머니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찔러 들어온다.

내 마음은 그 말에 가슴이 콕 하고 찍힌 기분이다.


"뭐. 연희 씨가 예쁘긴 하니 좋긴 하죠. 귀엽고···."


어차피 들킬 거 그냥 좋게 말하자 싶다.


"그딴 소리 말고. 왜 큰 손님의 힘을 맘대로 쓴 거야?"

"달걀 동자가 죽을 뻔한 거 구해준 게 잘못인가?"


할머니의 윽박지름에 연희가 대답했다.


"너에게 물어본 거 아녀. 저 쓰벌넘한테 물어본 거야."


"그러게요.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도와주고 싶었어요. 다 설명할 순 없는데 약간 우쭐한 기분도 있었고···. 후회하고 있어요. 담부터는 안 그러려고."


고도리 선생은 커피를 살짝 마시며 조용히 답했다.

차분한 목소리였다.


욕쟁이 할머니도 말문이 막혔다.


"담부터 조심혀. 그 귀신 잡는 힘을 마음대로 쓰다간 큰 코 다칠겨."

"네. 알겠어요.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


고도리 선생의 정확한 답변에 욕쟁이 할머니도 커피를 마신다.

달콤하고 따뜻한 커피는 왠지 서로 편안해지는 기분.


"근데 최근 대만에서 일이 난 사건에 대해 아시죠?"


연희가 나를 보며 물었다.


"응. 이번에 좀 핫 했잖아. 알고 있어. 그 머리 먹는 귀신."


난 커피를 조금 더 마셨다.

속이 풀리는 기분이다.


"놀라지도 않으시네. 이제 어느 정도 파악하셨나 봐요. 패턴을···."

"응. 이렇게 불려와서 앉으면 대만 이야기할 거 같았어. 패턴을 파악한 건 아냐."


"네네. 고도리 선생님."


연희도 살짝 웃으면서 날 놀린다.


"대만에 머리 먹는 귀신이 나타났어. 거의 30년 만에 나타난 거 같아. 한국에 안 나타나서 다행인 거야. 그 제기랄 귀신 너무."


"머리 먹는 귀신은 역사와 전통이 있나 보네."


난 슬쩍 할머니를 보며 이야기했다.

욕쟁이 할머니는 좀 흥분하고 있다.

그럼 그쪽을 질러야 제일 많은 정보가 흘러나올 테니.


"그놈은 악귀 중 악귀여. 사람의 머리를 뜯어 먹어 그 사람의 지식을 삼키지."

"그 사람의 능력은 아니고요?"


내가 슬쩍 던진 말에 할머니가 흥분했다.


"뭐여. 이 쓰벌넘이 아는 척을 하고 그려!"

"할머니. 흥분하지 마세요. 그럴 일도 아니고."


연희가 할머니를 말렸다.

아니 말렸다기보다 말을 끊었다.


"그래그래. 능력을 훔치진 못 해. 인간에게서 능력을 빼앗진 못 해. 그건 귀신끼리 하는 거지."


"하긴 그 뜯어 먹힌 사람이 라멘 만드는 사람이라면서요? 그런 사람이 능력이 있을까···."


"그냥 재미로 뜯어먹는 거 같아. 그 머리 먹는 악귀 놈이 말이야."


후루룩.

난 커피를 좀 더 길게 마셨다.


"저번에 살인귀도 사람 죽이는 거 자체를 즐기는 거잖아요. 이놈은 인간의 머리를 먹는 거 자체를 즐기는 건가?"


"너. 닭 머리 먹어본 적 있어?"


욕쟁이 할머니가 뜬금포를 날린다.

닭 머리를 먹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


"아뇨. 그걸 왜 먹어요? 맛대가리 없고 딱딱해서 먹기 어려운데···."


욕쟁이 할머니의 질문에 답하다 보니 묘한 기분이 드는 거 선생.

하긴 그 맛없는 머리를 굳이 왜 먹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귀신 중에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이 있어. 그 들은 다리를 뜯어먹거나, 어린아이들을 잡아먹지. 머리를 뜯어먹진 않아. 네 말대로 맛이 없는 부위이고, 되게 딱딱해서 별로니까."


욕쟁이 할머니는 나를 노려보며 이야기했다.


"근데 딱 하나 장점이 있지."


욕쟁이 할머니는 커피를 입으로 가져가면서 소리를 높였다.


"고도리 선생은 어떻게 생각하는감?"


"무조건 죽죠. 사람은 머리를 먹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확실히 인간을 죽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머리를 먹는다는 건."


난 처음부터 했던 생각을 이야기했다.


"어따. 이놈 생각보다 똑독허네. 맞어. 만약 그 악귀가 그걸 노리고 있다면, 예전 악귀에서 한 단계 진화한거여. 세상에 맞게 변해가고 있는거여. "


이미 달걀 동자 아저씨에게서 들은 이야기였다.

지금 같이 모두가 똑똑한 시대에서 그 머리 지식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나.

그것도 학자 머리도 아니고 라멘 만드는 사람의 머리라니.


"그럼. 살인귀처럼 죽이는 거 자체에 쾌감을 느낀다는 건가요?"


"아니. 그걸 모르겠어요. 대만 쪽 이야기도 그래요. 이번 5명이 머리를 먹혔는데 모두 일본 유학 갔다 온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도 깨져버려서 현재는 공통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연희가 끼어들었다.


"만약 말이여. 죽이는 거 자체에 쾌감을 느낀다면, 좀 더 젊고 맛있는 머리를 먹었을 거야. 굳이 저런 늙은 아저씨 머리를 먹을 리 없어. 이왕이면 젊고 어린 여자 머리가 좋았을 거야. 그 쓰벌넘은 너처럼 말여."


뭐 틀린 말은 아니네.

이왕이면 젊고 예쁜 여자를 먹지.

굳이 라멘집 주인아저씨를 먹는 건 좀 그렇다.


"그래서요? 우리가 뭘 확인하고 막아야 하는 거죠?"


"그거여. 딱 그거. 왜 머리를 먹는 악귀가 나타났는지 하는 거고, 그걸 굳이 모르더라 다도 그 녀석을 죽여주면 좋겠어. 고도리 선생."


욕쟁이 할머니의 말이 굉장히 차갑다.

차가운 얼음을 내 몸에 집어넣는 것 같다.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을 할 때 일대일로 만나서 하는 이야기같이.

냉정하고 차갑다.

근데 마음을 파고든다..


그 일을 해야만 할 것 같다는 기분이 생긴다.


"음. 그러네요. 이유를 알아내고 죽여야 하는데, 만약 이유를 못 알아낼 것 같으면 그냥 죽여도 된다는 거네요."


난 욕쟁이 할머니를 노려보고 말했다.


끄덕.


욕쟁이 할머니는 커피를 마시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이유로 저랑 같이 대만으로 넘어가시죠."

"다음 표적은 알고 있나? 안 그러면 찾으러 가야 하는 거야?"


연희는 지도 모양의 종이를 꺼냈다.

대만 타이베이의 지도.

그리고 죽은 사람의 위치가 붉은 점으로 찍혀있다.

그 점들을 빨간색 선으로 연결해둔 지도였다.


FBI들이 보는 것 같은 지도.


"5명이 죽은 곳은 한 군데입니다. 101타워 주변으로 별 모양을 그리고 있어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니 연희가 꺼낸 지도에서 붉은 별 모양의 그림이 나왔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아주 크게 그 별의 가운데에 점이 찍혀있다.


그곳이 바로 다음 표적 지점이라는 뜻이었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101빌딩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한 명. 오늘이 일요일이고 내일 출발하면 월요일이니···."


"4일 뒤에 누군가가 101빌딩에서 죽는다는 거네. 이 별 모양은 동양적인 느낌이 아니잖아? 이건 마치 적 그리스도의 느낌인데···."


고도리 선생은 그 그림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뭐야. 동양의 귀신인데 왜 적그리스도의 그림을 그리며 살육을 하는 거지?"


고 선생의 질문에 모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아무도 모르고 있던가.

아니면 아는데 말할 수 없는 상황인듯하다.


"그러니까. 그런 패턴이 만들어진다는 게 이상한 거야. 그래서 막아야 하는 거야. 이상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거야. 그걸 큰 손님이 걱정하시는거여."


잠시 후 욕쟁이 할머니가 이야기했다.

아마 그들은 아직 그 상황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다른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건 고도리 선생도 잘 모른다.

하지만 그 다른 일이 뭔지 몰라도 큰 손님은 그걸 두려워한다.···.

왜 그 큰 힘을 가진 존재가 뭔가를 두려워할까.


딱 하나의 이유뿐이다.


자신의 존재를 위협하는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것.


고도리 선생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약간의 웃음과 약간의 두려움이 교차한다.


마지막 남은 커피를 마셨다.


"저 담배 한 대 피우고 잘 개요."


자리에서 일어나자 연희가 따라나선다.···.


"내일 9시 비행기입니다.다 준비해두었어요."

"응. 당연하겠지."


나와 연희가 문을 열고 나오려고 할 때 등 뒤에서 할머니가 이야기하셨다.


"도착하면 사람들이 마중 나올 거야. 잘 따라다니기만 혀. 이 쓰벌 넘아. 잘 해결하고 돌아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난 뒤로 돌아보며 살짝 웃었다.


"네. 쓸데없는 짓은 안 할거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할머니가 말하는 그 쓸데없는 짓과 고도리 선생이 생각하는 그 짓이 같은 건지 다른 것인지는 모르지만···.

캡처.JPG

뭐 그래요. 닭벼슬...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대만으로 출발합니다.


아 대만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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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2. 전학 20.10.20 164 4 10쪽
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9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5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4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6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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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80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8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5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7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3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9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4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8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4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8 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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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6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5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7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20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6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4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9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2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1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1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1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9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1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7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3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3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7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1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6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4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6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9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9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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