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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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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02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3.14 10:00
조회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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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8쪽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송산 지하철 역.


시간은 이제 9시를 넘어간다.

연희와 나는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할머니 역시 자신이 속았음을 알았던 것 같다.

엄청 열이 받으셨는지 한국 대표부를 통해 국정원 소속 대만 특수요원을 불렀다.


엄청난 가방이다. 정말.


국정원에서 몰래 박아 둔 대만 경찰청 소속의 특수요원이라니.

후덜덜한 정치력과의 라인이다..


점쟁이들이 정치와 경제쪽 라인이 좋다는 건 알고 있다.

유명한 점쟁이들은 삼성 LG 라인만 한 번 들어오면 평생 먹고 산다고 한다.


말로는 들었다.

실제로 겪어보면 이놈의 세상에 사람을 죽여도 그냥 통과할 수 있다는 것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적어도 난 제주 공항 사건으로 한 번도 소환당하지 않았다.

그 악귀보다 나쁜 녀석은 지금 재판 중이다.

변호사는 그날 술에 취했다고 주장했지만, CCTV의 웃고 있는 사진이 SNS에 퍼져나가면서 과거가 털려서 더 많은 죄를 발각당했다고 한다.


1차 공판은 사형 선고가 나왔다고 한다.

물론 판사가 감형하여 무기징역으로 마무리했다.


검찰 측은 그냥 공소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런 새끼를 때려잡은 정의의 남자가 누군지 이리저리 여론이 움직이다가 그냥 사라져버렸다.


어차피 2주만 지나면 한국은 어떤 사실도 의미가 없어진다.

정말 잘 타고 잘 꺼지는 나라인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요즘은 전 세계가 다 그렇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세상의 정보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터져 나온다.

하루에 봐야 할 영상들만 수 백 개가 나타난다.


이미 한국에선 대만 귀신 이야기 따위는 사라졌을 것이다.


국정원 대만 비밀요원이라 기대가 된다.

얼마나 멋진 사람일까.


무간도에 나오는 류덕화를 떠올리며.

신세계에 나오는 이정재를 떠올리며.


난 송산 지하철역 안에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옆에 놓여있는 신문에서는 머리가 잘린 사진이 보였다.


슬쩍 그 신문을 집어 들었다.

지난 금요일 살인 사건 이후 대만인은 10시 넘으면 밖에도 못 나간다는 이야기였다.

근데 여전히 경찰은 아직 범인을 못 잡는다는 기사였다.


****


"혹시 연희 님이 십니까?"


앞머리가 훤하게 벗겨진 검은 뿔테 안경.

한 눈으로 봐도 GS그룹의 만년 부장 스타일.

폴로 반 팔티셔츠를 입고 청바지와 검은 구두.


"제가 아까 소개받은 김준철입니다."


연희 앞에서 머리의 땀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네. 안녕하세요. 할머님에게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아이코. 저도 그렇습니다. 여기서 20년간 살았는데 오랜만에 한국인과 일하게 되었네요."


준철이라는 사람은 기분이 좋아 보인다.

그렇지. 이해된다..

나도 처음으로 연희량 만나서 일할 때 기분이 좋았거든.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고도리라고 합니다."


"아. 사건 사고를 잘 해결하신다는 고도리 선생님이시네요. 연희 할머님으로부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엄청 즐거워하시면서 이야기하시던데···."


준철 씨( 뭐라고 불러야 하지···.)는 나에게 악수를 청한다.

나도 악수를 했다.


"풋. 두 분 엄청 아저씨들 같아요. 악수라니···."


연희는 우리를 보고 빵 터졌다.

이런 분위기는 얼른 바꿔줘야 한다···.


"혹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좀 알고 계시나요? 루이 씨가 죽은 장소로 가고 싶은데···."

"그건 경찰 내에서도 비밀이지만, 당연히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가시죠."


김준철이라는 분은 안경 너무 눈을 반짝거렸다.

이 사람 보통 사람은 아니구나.

저 짬밥이 그냥 생긴 것은 아니겠지 싶었다.


우린 그를 따라 지하철을 탔다.


사건을 해결하러 와서 지하철을 타긴 처음이다.


그에게 받은 지하철 토큰.

뭐야 카드도 아니고 이런 동그란 토큰이라니···.


토큰을 넣고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다.


"대만은 지하철이 나름 잘 되어있습니다."

"좀 좁다고 들었는데···."

"여긴 약간 동남아 스타일의 땅이라 사람들이 작거든요. 일본처럼."


그와 대화를 나누며 계단을 내려가니 지하철이 오고 있다.


"타시죠. 타이베이 101빌딩 쪽으로 가려면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는 재빨리 지하철에 올라탔다.

아마도 저분은 20년간 지하철을 타셨을 것이다.


나와 연희가 탔을 때 이미 자리에 앉아있었다.

분명 빈 자리가 하나일 텐데 자연스럽게.


"전 음악 좀 듣고 있을 테니 알아서들 쉬고 계세요."

"아. 네. 알겠습니다."


연희와 나는 창가 쪽으로 붙어서 서 있었다.


우리가 한국말을 해서인지 주변 대만 사람이 쳐다본다.

나와 연희는 창밖을 보았다.

그냥 지하철은 지하철인지라···.


"저 아저씨. 정보부 소속이라고 하네요."

"그렇군. 그래서 정보 쪽이 강하구나."

"그러네요. 말하고 나니 진짜 별거 아닌 이야기군요. 정보부 소속이니 당연히 정보에 강하다는 우리 이야기요."


"그만하고 그냥 인터넷 검색이나 하자."


우린 조용히 휴대전화를 꺼내서 네이버에 접속한다.


류현진의 2승 소식이 네이버 스포츠에 올라와 있다.


[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2승 ]

류현진이야말로 귀신이다.

투구 귀신이다.


이게 재미있을 정도로 정말 심심하게 20분간 지하철을 탔다.


****


"여기가 바로 101빌딩입니다. 여기 옆 골목으로 가면 그 사건의 장소입니다."


준철은 휴대전화를 보면서 지도를 보며 찾아간다.

이미 체크를 다 해둔 모양이다.


"그 체크 해두신 게 사건이 일어난 장소들인가요?"

"네. 제가 생각하는 머리 먹는 귀신 사건의 장소입니다."

"죄송한데 그 사진 좀 볼 수 있을까요?"


"여긴 어두우니까 저기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 하나 마시며 보시죠."


이 아저씨 노련하다.

그는 맥주를 하나 들고 나왔다.

나와 연희가 고르는 동안 돈을 내지 않고.


우린 콜라와 커피를 들고 나왔다.


물론 우리가 돈을 내고.


"준철 아저씨는 잘 사실 거 같아요."

"아···. 아하하. 겨우 작은 아파트 2개 정도 가지고 있어요."


대만은 거의 일본처럼 집이 비싸다.

작은 공간 안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대만 친구들을 볼 때마다 집 하나 사는 게 소원이라고 했는데···.

작은 아파트가 2개라니···.


준철 아저씨는 맥주를 마시면서 우리에게 핸드폰을 보여준다.

붉은 모양의 점을 크게 찍어 두었다.


생각과 달리 총 6개였다.


"응? 우리가 알기론 5명이 죽었다고 들었는데요."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나와 연희가 그 점을 보고 준철을 쳐다보며 말했다.

준철은 맥주를 한번 길게 마셨다.


"혹시 고도리 선생님 담배 있나요?"

"네. 여기 있어요."


난 담배를 꺼내 드리면서 나도 한 대 물었다.


치익.

후우.


우리는 담배를 한 번 길게 내뿜는다.

준철 아저씨는 아파트 2개가 있다는 걸 난 이제 믿는다.

그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다.

근데 담배를 들고 다니지 않는 남자다.


난 그런 사람들을 알고 있다.

다들 부동산 부자들이었다.


사는 방법과 버릇을 좀 바꾸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


"6명입니다. 얼마 전 사람이 죽었는데 팔이 한 짝 떨어져 나갔어요. 어깨까지 길게 잘려서 먹혀버린 거죠. 머리가 아니라···."


그는 담배를 길게 내뿜으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머리를 먹는 귀신은 머리를 먹는 거 아닌가요?"

"정보부 요원이 정보를 많이 아는 것처럼 말이에요."


우리가 각각 반응했다.

그는 씩 하고 웃었다.


"전 이거 머리 먹는 귀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녀석은 용이 되고 싶어 하는 이무기 계열의 귀신입니다."


"인간형 귀신이 아니라 완전체형의 귀신이라고요?"


"네. 인간형 귀신이나 악귀가 아닙니다. 분명히 이 녀석은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입니다. 아마도 인간처럼 꾸미고 다니고 있는 겁니다. 뭔가 덮어쓴 채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겠지만 그는 아마 얼굴이 말 모양인 이무기일 겁니다."

용용.JPG

용.용.아시아의 용은 그래요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음.

그렇다구요. 그냥.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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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8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4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3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6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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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최후의 성전(聖戰)#07 혈류표저 +4 20.06.18 293 6 9쪽
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79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7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4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6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2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0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8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3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7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3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7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5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79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7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5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4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6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19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5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3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5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8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1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0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39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69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5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8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0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6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2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2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3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4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6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6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0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8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8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5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3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5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4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7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8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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