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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43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5.19 08:00
조회
297
추천
7
글자
6쪽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후우."

긴 담배연기가 흩어진다.

마이클 창은 피자 가게의 셧터를 내려두었다.

오늘은 그의 부하들이 찾아왔다.


모두에게 피자 몇 판과 콜라를 내어 주었다.

자신은 담배를 피우며 비어 있는 테이블 위에 앉아 있었다.


"마이클 창."

"왜?"

"유니콘의 눈물을 좀 더 많이 만들면 안 될까?"

"고객들이 너무 많이 찾고 있어."


피자와 콜라를 먹는 2명의 중간 보스들이 불평을 토로한다.


"그냥 피자나 처 먹어."


마이클 창은 길게 연기를 뿜는다.

대마초 종류 중 하나를 넣어서 인지 연기가 좀 더 노란색이다.


"지난번 윌리암스 사건 이후 좀 남은 것 팔면 되잖아."

"그러고는 있는데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2명의 중간보스들은 입이 삐죽 나와있다.

피자를 커다랗게 한 입 베어물고 콜라를 마시면서 여전히 투덜댄다.


마이클 창은 연기를 다시 길게 빨아들인다.

머리 속에 짜릿하게 뭔가가 쏟아져 나온다.


기분이 좋아지면서도 짜증이 난다.

그는 테이블위에 벌렁 드러 누웠다.


"시발. 도시 새끼들 잠을 못 자서 안달이구만."


후우.

마지막 연기를 길게 뿜으며 바닥에 던져 껐다.


"더 이상 유니콘의 눈물을 뽑을 수 는 없어."


마이클 창이 씩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LSD를 섞어 팔까?"


2명의 중간 보스 중 한 명이 마이클 창에게 다가왔다.

음흉한 웃음을 짓고 다가왔다.


"뭐라고? 이 새끼가..."


마이클 창을 이소룡처럼 몸을 뒤로 제끼더니 앞으로 일어섰다.

테이블을 이용하여 아주 멋있게 그 중간보스의 앞에 섰다.


"다시 말해봐."

"유니콘의 눈물에 LSD를 희석시켜서 팔면... 한 병으로 3병의 효과를 낼 수 있잖아."


마이클 창은 옆에 있는 냉장고에 다가갔다.

그리고 그 속에 작은 병을 꺼냈다.


"이게 LSD를 이용한 마약을 넣은 통이야. 원액이라서 먹으면 죽을 지 모를 양이지."


그리고 그는 그 말을 한 중간보스에게 다가온다.


"아..마이클 내가 실수한 것 같네. 그냥 네가 주는 것만 잘 팔게."


그가 하는 말을 듣는 지 안 듣는 지 모를 표정을 짓는 마이클 창.

마이클 창은 그에게 좀 더 다가왔다.


"처음에 내가 유니콘의 눈물을 너희랑 같이 팔기로 했을 때 분명 말했지?"


마이클은 그 중간보스의 멱살을 잡았다.

190이 넘는 레게버리의 흑인.

마이크는 거구와 달리 마이클 창에게 들려올라갔다.


약간 숨쉬기 힘들듯이 버둥거리고는 있지만.

그다지 벗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우린 그냥 적당히 유니콘의 눈물을 팔면서, 예지몽을 꾸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대신 이익의 60%를 너와 저 녀석에게 주겠다고."


"응, 마..맞어."


"너희들이 매달 가져가는 돈이 약 200,000달러 정도가 될텐데?"


마이클 창은 중간 보스의 멱살에 힘을 주었다.

숨이 막히는 중간 보스가 기침을 해댄다.


"쿨럭. 응. 고마워 마이클..쿨럭."


"그만해. 마이클! 그 새끼 뒤지겠네."


보다못한 옆의 다른 보스가 마이클을 말린다.

남미계의 남자.

근육질이지만 예쁜 몸을 가진 175정도의 적당한 몸.


마이클의 팔을 잡고 말리기 시작했다.


"레오나르도... 좋아. 여기까지만 이야기하지."


마이클 창은 손에 힘을 풀었다.

마이크는 아래로 내려와 기침을 한다.


"쿨럭. 알았어. 미안해. 창. 그걸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을게."

"이 병에 있는 LSD를 처먹고 죽고 싶지 않으면 그래주길 바래."


마이클 창은 마이크를 노려봤다.


쾅쾅.

닫혀있는 샷터문을 누군가 두드리기 시작했다.


"보스! 보스!"


"문열어줘. 레오나르도."


마이클 창이 말하자 레오나르도는 재빨리 셔터문을 올렸다.

동양계의 작은 부하가 뛰어 들어온다.


"보스! 지금 루이스 호텔에 대니밀스가 사람을 데리고 왔어. 난리야."

"뭐. 대니 밀스가?"

"동양계 사람들이라는데?"


마이클 창은 그 작은 동양계 부하에게 다가갔다.

검은 가죽 잠바를 걸치면서 움직였다.


"약간 나이든 남자와 어린 여자인가?"


"난 보지 못 했는데 아까 찍은 사진이 여기 있어."


작은 동양계남자는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보여준다.

연희와 고도리.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대니 밀스.


그 사진을 보던 마이클 창은 눈을 치켜뜬다.


"아. 시발. 그 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랬더니! 이 깜둥이 새끼가!"


마이클 창은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뒤 돌아본다.

그리고 LSD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던졌다.


놀란 레오나르도가 겨우 잡았다.


"그거 희석해서 팔아. 적어도 LSD 로 보자면 30만달러어치는 나올거야. 그리고 현금으로 만들어둬. 내일 점심까지 가능하겠지?"


레오나르도는 싱긋 웃음 지었다.


"이봐. 마이크 밤새도록 현금 좀 긁어볼까? 클럽으로 출동 준비해."

"흐흐흐. 가능해. 마이클 창!"


"너네들 10만달러 먹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저기 캐쉬 박스에 넣어둬. 안 그럼 네가 이름을 알고있는 모든 사람의 목을 따서 네 방에 넣어줄테니."


마이클 창은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 앉았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한 번 노려본다.


"알겠어?"


마이크와 레오나르도는 손으로 OK마크를 그린다.


"오브 코스! 걱정말고 할 일 하고 와! 보스!"


부릉부릉.

급격한 시동소리와 함께 오토바이는 출발했다.

뻐르게 시내로 달려가는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을 무렵.


"아. 새끼. 원숭이 주제에 존나게 멋진 척은..."

레오나르도는 바닥에 침을 뱉았다.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마이클 창은.

능력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오옴
    작성일
    20.05.19 09:18
    No. 1

    마이클 창이 피자를 공짜로 주는것 보고..피자가게 주인을 친구로 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네요.. 예전에 저녘 10시쯤 분식집에 가면 떡뽁이 남은것을 싸게 산적이 있었는데..자주 그 시간에 가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사장님이 얼마에 다 살래 하고 딜을 하시더라고요..저야 싸고 양이 많아서 좋은데 문제는 체중도 팍팍 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05.19 09:35
    No. 2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0.07.09 04:29
    No. 3

    예지몽을 꾸는 사람을 왜 찾는지....
    창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
    28 마이클창을 이소룡 처럼. 마이클창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07.09 08:31
    No. 4

    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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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8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4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3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6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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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79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7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5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6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2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8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3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7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4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8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6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5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7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19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6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3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8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1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0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0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0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8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1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7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3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3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6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0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5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4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6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9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9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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