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71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3.03 10:00
조회
515
추천
10
글자
9쪽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부산 수정동 산 꼭대기에 위치한 욕쟁이 할머니 점 집의 아침은 언제나 평온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한 번 켜고 간단한 옷을 입고 나온다.


하품을 길게 하고 나와서 담배를 하나 문다.


그리고 놓인 빗자루를 들고, 걸레와 손 소독제 하나를 챙긴다.


문 앞을 나가서 비질을 하다 보면 무아지경에 빠진다···.


깨끗해지는 길을 보면 왠지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리고 문고리를 걸레로 살짝 닦아준다.


물론 그냥 걸레가 아니다.

바로 손 소독제를 뿌린 걸레.


그리고 다시 빗자루를 들고 비질을 한다.


본당까지 비질하면 20여 분 정도가 걸린다.

묘하게 온몸에 땀이 좀 날 정도.


그리고 내 방에 옆에 새로 마련된 샤워실로 가서 샤워한다.


제주도 간 사이에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샤워실.


깔끔하게 샤워를 하고 내 방으로 들어온다.


어느새 손님 방에서 내 방으로 변해버린 이곳.


이리저리 조금씩 필요한 걸 사다 보니 노트북도 하나 생겨서 영화도 보고, 연희가 넷플릭스 가입한 아이디로 드라마도 본다.


이전에 아무리 일해도 돈을 못 벌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이렇게 일하면 하루에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를 할머니가 주신다.


물론 고스톱을 치워서 절반 정도 토해내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묻고 이중으로 먹기도 한다···.


요즘 들어 할머니가 밑장 빼기를 안 하시는 것 같다.


이런 하루하루의 상쾌함.


보통의 경우 150만 원 정도의 돈만 있어도 내 방이 있고 밥도 공짜로 먹으면 그리 부족하지 않다.


그 시절은 몇백만 원을 벌면서도 왜 그리 아등바등했는지 모르겠다.


기분이 매우 좋다.

누워서 드라마를 좀 보다가 또 살짝 잠이 든다.


창가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은 이제 봄이 옴을 느낀다.


스르륵 잠이 들기도 한다.


사실 이 정도면 내가 여기서 할 일은 끝이다.


이거야말로 "점 집 뒷방 삶".


너무나 평온해서 불안한 바로 그 접 집에서 일하는 남자의 인생이라는 거다.


*****


"산 위에 올라 갔다. 올래요?"


똑똑.

떨어지는 투하 커피를 만드는 나에게 연희가 물었다.


"잠깐만 이거 한 잔만 더 만들고···."


난 투하 커피에 물을 우아하게 붓는다.

동그란 원 모양을 그리면서 예쁜 주전자로 갈아 넣은 원두를 적신다.


원두를 통과한 물은 아래로 조금씩 떨어지면서 원두커피를 만들어 낸다.


똑똑.

두 방울 정도 떨어지는 드립 커피.


이제 석 잔을 만들 정도의 양이 된것 같다.


그리고 석 잔의 커피잔에 붓고, 차가운 물을 부어준다.

비율은 1대1 비율.


"자. 여기 대령했습니다. 고도리표 냉커피."


할머니와 연희 앞에 두 잔을 두고 나도 한 잔을 든 채로 같이 둥근 원형 탁자에 앉았다.


"저 노무 스키. 요즘 왜 이리 커피를 잘 타는 거야?"

"상하이에서 마시던 그 커피 맛이죠?"

"응. 아주 좋아. 이 나쁜 놈아."


할머니와 나는 이제 욕으로 대화하고 노는 사이다.

( 아니 김구 선생과 나는 )


요즘 들어 할머니는 대부분 시간이 빙의의 시간이시다.


김구 선생님과 할머니는 이제 헤어질 때가 다가오는 느낌이다.

할머니는 오히려 귀신과 떨어지고 나면 힘들어하신다..


일부러 김구 선생이 할머니와 붙어있는 것 같다.

그나마 오래오래 사시라고.


"고도리 선생님의 드립 커피는 샌프란시스코의 향기가 나네요."

"그만해. 그딴 소리."


연희와 나는 서로 바라보며 킥킥 웃는다.


"와. 이 아저씨 성격 좋아졌네."

"응. 요즘 나 행복하거든."


나는 커피를 길게 한 번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본다..


그냥 즐기기로 했다.

지금의 이 삶을 최대한 즐기자.


언젠가 큰 손님이 와서 날 어떻게 하기 전까지는 계약의 유지가 일어나고 있다.

계약서를 보진 못했지만, 이번 계약은 진짜 밑져야 본전 계약서일 것 같다.


"아따. 스벌넘 커피 맛이 나네. 여기 커피 서비스값이여."


할머니는 3만 원을 나에게 던지신다.


"감사합니다. 할머니. 가베 맛 좋죠?"

"이런 븅신. 가베는 조선시대에서나 하는 말이제."


할머니는 연신 웃으신다.

웬일인지 오늘 기분이 좋으신가 보다.


***


나무 사이로 빛들이 새어 나온다.


연희와 산책을 하는 수정산 뒷길.


내가 죽으러 갔던 그 길이기도 하고

어릴 때 친구들과 가재를 잡으러 가던 그 길이기도 하다.


콜라 캔 하나 들고 걸어 시간을 내서 올라가는 중.


"여기서 아저씨를 처음 발견했네요."


절벽의 위쪽에 우리는 수 있다.


"여기서 콜라 한 캔 마시고, 점프해서 죽으려고 했지."

"그런데 공중에서 뜬 상태로 큰 손님을 맞이 하신 거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


"근데 큰 손님이 왜 아저씨를 구했을까?"


"자신과 너의 행사 속에서 내 시체가 떨어져 악귀가 될까 봐 그런 게 아닐까?"


난 콜라를 마시며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네?"


"몇 개의 일을 겪으면서 느낀 건데···. 어쩌면 내가 죽으면 악귀가 되었을 거 같아. 그 당신 내 기분은 그랬거든. 원통하고 분하고 세상에 대해 너무나 화가 났어."


"그···. 그런 이유?"


"이번에 일본에서, 중국에서 겪은 일들을 기반으로 가설을 세우고 고민해봤지. 그리고 살인귀 사건까지 말이야."


콜라 캔의 절반 정도를 한 번에 마셔서인지 속이 시원해졌다.


"그렇군요."


연희는 그렇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만약 말이야. 내가 악귀로 태어나면 어떤 힘을 가지게 될 거 아냐. 힘이라기보다 능력이라고 하는 게 맞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아저씨는 뭐 위인 같은 건 아니니까."


"그것은 맞는 말이지. 근데 겨우 배고파서 달걀 먹다가 맞아 죽은 꼬마 귀신이 그 정도의 치유력을 가지게 되었잖아."


"네. 그것도 그러네요."


연희도 뭔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뭐 그런저런 이유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 가설이야.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겠고,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난 다시 아래로 내려다보았다.


"와. 되게 높구나. 떨어졌으면 즉사였겠네. 진짜."

"맞아요. 거의 즉사하시는 거죠."


난 말하면서 한참을 하늘을 바라보았다.


"당신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나타난다면 나랑 부딪힐 텐데···. 서로 큰일이네요. 그죠"


조용히 중얼거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큰 손님은 어떤 귀신일까요?"


연희가 내려가면서 물어본다···.


"글쎄. 나보다 네가 더 잘 알 거 같은데?"

"모르겠어요. 너무 강한 귀신이라는 건 알겠는데 막상 전 부딪혀 본 적이 없어서."

"그러네. 오히려 그를 본 건 내 쪽이구나."


내려가는 발걸음은 올라올 때 보다 더디다.

산은 내려갈 때 더 위험하니까.


"거대한 신? 신 같은 느낌이야. 그냥 귀신 이런 게 아니라. 만약 내가 본 것들이 진짜 일반적인 귀신이라면 그는 그 개념하고는 달라."


"그건 알겠어요. 저 바다 쪽에서 걸어온다는 기운을 받을 때 태풍이 걸어오는 느낌이랄까? 그랬거든요."


"태풍이라. 되게 좋은 표현인 것 같다. 마치 그는 태풍 같았어. 그리고 살인귀가 그러더라. 그분은 신이라고···."


조심스레 내려오면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인간적인 조심스러움이라니.


살인귀하고도 맞짱 떠서 불로 태워버린 나인데.

겨우 산길 하나 내려오는 데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것이 인간이라는 존재.


아무리 똑똑하고 강한 인간이라고 해도 넘어지면 다치잖아.


신은 그렇지 않겠지.


"태풍 같은 존재라···. 큰 손님은 그런 존재군요."


연희가 겨우 점집 근처에 도착하자 마지막 언덕을 폴짝 뛰어내렸다.


"응. 주변의 작은 귀신들을 빨아들여 버린다면서? 진짜 태풍 같은 존재네."


난 마지막까지 조심하며 내려섰다.


어마어마한 존재감.

무시무시한 능력.

거기다가 세상의 어떤 일이건 적절하게 원하는 조건으로 만들어낸다.


그 정도 힘을 가진 거대한 태풍 같은 존재.


그 큰 손님을 통해 우린 인간 세상을 다시 보고 있다.

아니 우리가 아니라.

지금의 나는 그 큰 손님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보고 있다.


작고 보잘것없던 나.

하지만 지금의 나는 이전의 내가 아니라 또 다른 내가 되어가고 있으니까.


****


빰빠밤. 빰빠밤~빰빠밤.

연희의 휴대전화에서 스타워즈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여보세요. 네? 뭐라고요? 달걀 동자가 사라졌다고요!!"


연희의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난 담배를 꺼내 물었다.

치익.

후~

담배 연기가 바람을 타고 산 쪽을 올라간다.


한참을 듣고 있던 연희가 또 놀라고 말한다.


"쥐새끼가 물고 갔다니 무슨 말이세요? 어휴. 아저씨 울지 말고 말하세요. 남자가 왜 자꾸 울어요. 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네···."


후.

달걀 동자를 찾으러 가야겠네.

쥐새끼가 뭔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난 혼자 생각하며 연희를 쳐다보고 있었다.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그러게말입니다.

그냥 저런 삶을 살고싶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 고도리편 완결 20.01.07 772 0 -
159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2. 종결(끝) +6 20.12.05 249 4 12쪽
15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1. 검사(檢事) +6 20.12.02 170 4 11쪽
157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0. 복수 +4 20.12.01 162 4 12쪽
156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9. 기회 +2 20.11.13 184 4 13쪽
155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8. 귀신 +6 20.11.06 186 4 12쪽
154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7. 사람 +2 20.11.02 180 4 10쪽
153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6. 검도 +4 20.10.28 165 4 14쪽
152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5. 전환 +4 20.10.23 167 3 11쪽
151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4. 각성 +4 20.10.22 165 4 10쪽
150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3. 친구 +6 20.10.21 177 4 11쪽
149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2. 전학 20.10.20 164 4 10쪽
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9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5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4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6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141 최후의 성전(聖戰)#08 비성여뢰 +2 20.06.19 269 6 9쪽
140 최후의 성전(聖戰)#07 혈류표저 +4 20.06.18 295 6 9쪽
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80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8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5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7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3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9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4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8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4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8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6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5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7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20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6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4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9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2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1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1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1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9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1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7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3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3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7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1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1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6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4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6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9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9 7 10쪽
»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6 10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