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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10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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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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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0쪽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이봐 고도리 선생."

"아···. 네. 할머니."


아침부터 빵을 굽고 있는 연희.

연희는 빵을 구워 토스트를 만들고 있다.

나는 옆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다.


쪼르르.

인터넷으로 구매한 예쁜 주전자에 물을 갈아진 원두에 부어내린다..

동그란 모양을 그리면서.

천천히 천천히.

조금씩 물을 내린다.


너무 빨리 내려도 맛이 없고.

너무 느리게 내려도 맛이 떨어진다.


그 와중에 들어오신 할머니는 자리를 잡으시고 나를 부른다.

또 저 목소리는 김구 선생과 빙의하신 상태이신 것 같다.


"자네. 여기 좀 앉아보게. 어제 이야기한 수정 아파트 사건은 해결했다고 연락이 왔네."

"아니. 연희에게 부탁한 건데···."

"응. 내가 그 아이의 영혼을 좀 달래주려고 새벽에 갔다 왔지."


나는 고개를 깊이 숙였다.


"고맙습니다. 그 불쌍한 아이를 신경 써주셔서."

"그래. 고마워 해야겠더라고. 그 아이 너 첫사랑이라며? 그 아이가 널 되게 보고 싶어 하더라. 고맙다고도 하고."


난 깜짝 놀라서 커피를 쏟을 뻔했다.

얼른 지금까지 내린 커피를 뽑아서 할머님께 가장 맛있는 첫 잔을 드렸다.

약간의 물을 타서 조금 연하게.


"하하하. 할머님. 뭐 그런 것까지 알고 오셨어요."


"무슨 말이에요? 그 시신의 주인공이 고도리 선생과 관련이 있나요?"

"하하하. 이리저리 알던 사람이라 말이야. 그렇다고 뭐 그렇게 친한 건 아니고···."


나는 당황하며 커피를 좀 더 빨리 내리고 있었다.

연희는 토스트를 다 굽고 자리로 가져와서 할머니 옆에 앉았다.


"저 고도리 선생. 첫사랑이었나 봐. 쓰벌넘. 그러니 저렇게 신경 쓴 거제."


"아니 뭐 30년도 넘은 이야기를···. 어릴 때 그냥 좋아하던 애였어요. 첫사랑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초등학생일 때 좀 좋아하던 아이였죠."


"그런 걸 첫사랑이라고 하는 거예요. 고도리 선생님."


연희는 장난치듯 날 노려보며 이야기했다.


"수정 아파트 지하 보일러실 큰일 날 뻔했더라고. 20년 전에 다 부서져 내릴 뻔한 걸 겨우 버텼다고 하네. 다들 신기해하더라고. 보일러실 물에 합선되었으면 난리 날 뻔했다고 하네···. 암튼 다시 수리가 끝났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거기 있던 사체는 다 거두어서 내가 직접 바다로 날려 보내줬어. 그 부모님들이 묻힌 곳을 찾아서 그 옆에 묻어주었어. 고도리 선생. 이제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난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였다.

그리고 커피를 2잔 더 빼서 연희 쪽에 놓고 내 쪽으로도 하나 놓았다.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고양이 기를 수 있게 해달라고 나중에 전화 한 통 해주시면···."


"안 그래도 거기 경비 아저씨가 동네 고양이들이 놀 수 있는 고양이 놀이터를 만들어 두겠다고 했고, 수정 아파트 주민들이 돈을 내고 관리해주기로 했어. 어르신들이 뭔가 미안하게 있는지 무조건 해주겠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인간은 이런 매력은 있다.

자신의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이렇게라도 하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적당하게 인간적인 삶.

그것이 편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그 정도면 된 것 같았다.

적절하게 인간답게 해결된 것 같았다.


^^^^^


"경주에서 아랍 사람들을 찾아달라고요?"

"응. 경주에서 사라진 아랍 사람들을 찾아달라고 하는 의뢰가 왔어."


할머니는 우아하게 커피를 마셨다.


"일주일 전에 아랍에서 2명의 젊은 남녀가 부산에 왔는데 중요한 사람들이야. 근데 그 연놈들이 사라져버린겨. 이란 사람들인데 난리가 났지."


"뭐. 공주와 왕자 정도 되는 건가···."


"응. 그 정도 되는 거야. 이란의 공주와 이라크의 왕자 같은 그런 정도 되나 봐. 이거 우리나라 정부에서 정식으로 요청 온거여. 으 스벌 귀찮아."


이게 무슨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혹시 IS 같은 테러범들인 걸 속이고 있는 건 아니겠죠?"

"아녀. 내가 지난번 메르스 바이러스 사건으로 아랍에서도 유명하잖여. 그래서 그 쪽에서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한 모양이네."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혹시나 해서 슬쩍 물어봤다.

왠지 아랍인과 엮이는 건 좀 찝찝하니까.


"우리나라에 석유가 사라질 거야. 아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석유의 대부분이 이란에서 오는 거여. 그리고 니가 알고있는 에스오일 뭐 그런 회사는 사실 이란 돈으로 돌아가는 거여. 스벌넘. 그런건 모르제?"


"그리고 이건 큰 손님과 관련된 일인 것 같아요. 어제 제 꿈에서 이 일에 대한 기본 설정을 보여주었거든요."


인제야 난 호기심이 생겼다.

아랍에서 온 2인의 남녀가 있는데···.

그들이 사라졌다는 거고 경주에서 그들을 찾아봐달라는 이야기.


"경주에서 찾아달라는 건 그럼 연희의 꿈에 기인한 건가?"

"네. 그냥 사라졌다고 이야기는 알았지만. 그곳이 경주인 것은 제가 꾼 꿈이에요."


연희는 커피를 홀짝 마셨다.

그리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이번엔 제 꿈으로 의뢰가 들어왔네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르게···. 할머니나 다른 사람으로부터가 아니라···."


'그러게. 묘한 일이네."


"처음인 것 같아요. 저에게 대놓고 이렇게 진행하라고 하는 건···. 큰 손님으로서는 드디어 뭔가 방식을 바꾼 것 같습니다."


"이런. 쓰벌. 고도리 선생이 반항을 지기고 혼자 일을 처리하고 다니니 그런거 아녀.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고 다니는겨~"


연희의 말에 나에게 호통치시는 할머니.

아니 뭐 그리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번 고양이 사건 같은 경우는 좀 다르지 않나···.


"아니 할머니 이번 고양이 사건 같은 건 그냥 우연히···."


"뭐여? 이런 스벌. 그게 우째 우연이여. 니가 거기 안들어갔으면 안 생기는 거 잖여. 알면서 들어간 거아녀. 거기 뭔 일이 있어도 처리할 자신이 있으니까. 어디서 거지 발싸게 같은 변명 질이여!"


"아니···. 그건···. 맞네요."


이야기하다 보니 할머니 말씀이 옳다.

분명 알고 있었다.

그 지하실에 뭔가 있다는 것을.


그런데도.

난 두렵지 않았다.

만약 그 거대한 고양이 귀신과 맞붙어야 한다고 해도.


분명 내가 이길 거니까.


"그러네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나도 오만했네요. 죄송합니다."


빠른 태세 전환.

또 할머니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아따. 고놈 참. 태세 전환이 너무 빠른 거 아냐?"

"그렇다기보다···. 전 굳이 할머니나 연희를 상대로 거짓말하고 싶진 않아요. 저에게는 유일한 아군이니까요."


연희는 조용히 토스트를 먹었다.


"커피 맛있네요. 고도리 선생님."

"맞어. 이 자식 커피 내리는건 프로급이여. 프로."


연희와 할머니는 여기서 이야기를 멈춰주었다.


"내일 아침에 여기 차가 한 대 올 것이여. 그리고 이거···. 받아."


연희 할머니는 나에게 뭔가를 휙 하고 던졌다.

내 앞에 떨어진 것은 운전면허증이었다.


"자네 운전은 할 줄 알제?"

"네. 운전은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차 한 대 구매했으니까. 내일부터 차 몰고 움직여. 버스나 지하철 타고 다니지 말고."


할머니는 커피를 맛있게 드셨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며 싱긋 웃으신다.


"이건 내가 고도리 선생께 주는 그동안의 커피에 대한 선물잉께. 잘 타고 다녀."

"네. 연희 씨 잘 모시고 다닐게요. 내일 경주부터 말이죠."

"아따. 참 빨러.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니까."


할머니는 연희와 나를 보고 웃으신다.

할머니의 눈 밑 주름이 훨씬 많아지셨다.

처음 봤을 때만 해도 나에게 적개심을 보이시며 미워했는데.


지금은 저렇게 웃고 계신다···.

그리고 그 웃고 계신 게 할머니인지 김구 선생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제 욕하시고 웃는 모습이 좋다.

좀 더 오래 보고 싶다.

적어도 내가 그들 앞에서 먼저 사라지면 좋겠다.


이들이나 앞에서 먼저 사라지면 슬플 것 같다.


내 머릿속에 뭔가 막고 있는 이 기억들이 풀리지 않는 이상.

이들이 나에게는 이제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인간은 어찌 이리 기댈 것이 필요한 건지.

이렇게나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동물인지.


커피와 토스트로 또 한 번 느껴보는 아침이었다.



****


"아니 이 사건이 실종사건이 아니라 폭력 사건으로 둔갑했다고요?"


부산으로 떨어진 별 것 아닌 실종사건.

부산 게임 회사 사장님이 실종되었다는 서울에서의 신고가 돌고 돌아서 폭력 사건으로 변해서 사건 문서 수정이 들어갔다.


"이거 단순한 실종사건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바쁜데 대충 찾다가 못 찾았다로 끝내면 안 됩니까?"


귀찮은 듯 형사과 선임이 얼굴을 찌푸리며 순경에게 말했다.

순경은 눈을 부라리며 책상을 강하게 때린다.

그리고 화가 잔뜩 난 표정을 지었다.


"나도 공부 잘해서 형사가 되고 싶었거든요. 어릴 때 제 동생이 가출해서 깡패들에게 잡혀서 사라졌는데···. 그 시발 형사 새끼가 저희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단순 가출이라고."


그 경찰은 형사 선임에게 다가왔다.

형사 선임은 뒤로 물러나며 대꾸를 하지 못했다.


"그러지 맙시다. 형사 선임님. 제 동생을 찾았을 때는 마약에 찌들어서 죽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그것도 어머니와 외삼촌이 10년을 자기 돈 써가며 찾았거든요. 제가 경찰이 되었을 때 어머니가 울면서 말했어요."


그 경찰은 형사 선임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네가 경찰이 돼서 좋다고. 이제 그런 실종사건이 생기면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해결하라고 말이죠."


형사 선임은 경찰의 어깨를 밀어냈다.

그리고 그 서류를 직접 손으로 받았다.


서류를 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미안한 표정으로 경찰에게 말했다.


"알겠어. 우리 형사 쪽에서 이 건 받아서 처리할게. 이제 본격적으로 수사 할 테니 넌 어디 가서 다치지 말고 잡일이나 잘해. 어머니 잘 모시고."


형사 선임은 경찰의 어깨를 툭 치며 뒤돌아서 갔다.

그리고 혼자 중얼거렸다.


"이거 생각보다 묘한 사건이네. 한 번 파볼 가치가 있겠어."


경찰은 뒤에서 형사 선임에게 경례했다.

그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시즌 3 부터는 매일 12시에 올려볼게요.

도저히 안되면 다시 밤 10시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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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8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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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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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최후의 성전(聖戰)#07 혈류표저 +4 20.06.18 293 6 9쪽
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79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7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4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6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2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8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3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7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3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7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5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79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7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5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4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6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19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6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3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8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1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0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39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69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5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8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0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7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2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2 6 10쪽
»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4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6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6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0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8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8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5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3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5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4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7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8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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