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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083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10.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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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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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5. 전환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05. 전환


--- 지난 이야기 간단 요약 ---

서울에서 전학 온 주인공이 양아치들을 혼내주고, 공부를 하기 위해 다른 학교로 전학 가서 여자친구(누나)도 사귀지만, 결국 어느 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자신도 귀신을 봤다는 걸 알게 된다.

--------------------------


할머니의 장례식.

조촐하게 집 안에서 지냈다.


고지안의 집은 무당집이라.

장례식조차 사람들이 오기 꺼린 데다가.

사실상 올 만한 사람이라고는 없었다.


고지안은 할머니의 시신을 안고.

너무 많이 울어서인지.

막상 장례식장에선 눈물이 나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


“그래도 예전 아버지와 어머니 때는 손님은 왔는데···.”


혼자 두 다리를 모으고 팔로 감고 앉아서 중얼거렸다.


‘할머니. 거긴 좋아요?’


어젯밤 꿈속에서 본.

할머니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예쁜 모습으로 날 바라보고 웃으셨다.


“지안아. 어쩔 수가 없는기다. 운명이라는 건 피하고 싶어도 피해지지가 않는기다. 그냥 받아들이뿌라.”


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무도 오지 않은 첫날 밤.

10시가 넘을 무렵.

고지안은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 혼자 끓인 라면을 먹고 있었다.


덜컹-


문이 열리고 들어온 오늘의 첫 손님.


진태였다.


“여. 고지안.”


고지안은 김밥을 몇 줄 들고 왔다.


“이거라도 묵어라. 라면이랑 같이.”

“고맙다. 오진태.”


오진태는 그래도.

어떻게든 검은색은 맞춰서 입고 왔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


향을 들고 어쩔 줄 모르는 오진태.

지안은 향에 불을 붙여주었다.


“거기 두 번 정도 돌리고, 쌀이 담긴 그릇에 꽂아.”


진태는 불붙은 향을 돌렸다.

한 번도 못 봤지만.


“할매요···. 좋은 데로 가이소.”


진태는 혼자 중얼거리고 향을 쌀에 꽂았다.

지안이는 진태가 고마웠다.

“끝나면 절을 두 번 하는 거야.”


“아. 글나.”


진태는 그 자리에서 할머니 사진 쪽으로 절을 두 번 했다.


“그리고 나와 서로 한번 절하면 된다.”

“그래. 알았다.”


진태와 지안이는 서로 맞절을 했다.


“니 이거 우찌 이리 잘 아노?”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배웠고···.”


둘은 할머니 앞을 벗어나 라면을 먹던 상에 앉았다.

지안이는 소주를 까더니 잔은 잔에 붓는다.


한 번에 잔의 절반 정도를 마셨다.


“니 술도 묵나?”

“응. 마시지.”


지안이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해봤고···.”


“그랬나. 욕봤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장난 아니었지. 깡패들에다가 경찰에다가···. 난리였다.”


지안이는 피식 웃었다.

남은 소주잔을 비웠다.


“여기 술 좀 따라줘. 진태야.”

“어. 알았다.”


진태는 가끔 아버지가 술을 마실 때 소주를 따라줘 봐서 그건 잘했다.


쪼르르.


소주잔의 70% 정도가 차자 진태는 소주를 뗀다.


“우리 꼰대는 이래서 원샷 때린다.”

“장례식은 단번에 마시는 거 아니거든.”

“아. 글나?”


피식-

진태의 당황하는 모습에 지안은 웃음이 나왔다.


“소주잔 70%만 채워주는 건 좋은거 같네.”


지안은 살짝 소주에 입만 대고.

안주 대신 라면 국물을 한입 마신다.


“김밥이랑 라면 먹어.”

“그래. 내 배고프다.”


진태와 지안은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아. 만난다는 누나는?”

“아직 이야기 안 했다.”

“와? 안 했노?”


지안은 남은 소주를 마셨다.

진태가 다시 소주를 따라준다.


“이제 안 보려고.”

“맞나.”

“나 학교도 안 갈 거야.”

“와? 니 과학자 된다 안 했나?”

지안은 고개를 숙이고 피식 웃었다.


“과학자. 그건 다음 생애에 하련다. 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


“아. 그라믄 다행이지.”

“그러려면 학교는 못 다녀.”


진태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우리 같은 중삐리가 할 수 있는 게 뭐 있다고···.”


진태는 끄덕거리면서도 툴툴댄다.

지안이는 그런 진태가 너무 좋았다.


“한번 해보려고. 하고 싶은 거.”


진태가 지안이를 쳐다본다.

지안은 진태의 어깨를 두 손으로 잡았다.


“진태야.”

“와? 그리 부르노.”


“진짜 고맙다.”


진태는 당황하는 표정이었다.


“머라하노. 치아라. 개안타. 우리 친구 아이가.”


지안이는 눈에서 눈물이 고였다.

진태에게 보여주기 싫어졌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피식 웃었다.


“그래. 우린 친구 맞는 거 같다.”


진태는 라면을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아침.


할머니가 남긴 돈.

그중에 50만원을 현금으로 챙겼다.


문이란 문은 다 걸어 잠갔다.


지안이는 큰 가방에 돈과 옷가지 몇 개를 쌌다.


집을 떠나면서.

다시 한번 집을 바라보았다.


할머니가 처음 살 때부터.

고지안의 이름으로 산 집이다.


‘나중에 다시 봐요. 할머니.’


고지안은 부산역으로 가서.

서울행 기차표를 샀다.


‘잘 있어라. 진태야.’


고지안은 출발하는 기차 안에서 창밖으로 부산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새겨넣었다.


‘행복하길 바랄게. 이욱승.’


기차는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


서울 강남.

룸살롱이 모여있는 선릉

이제 여자들이 출근하고.

오늘도 시끌시끌할 준비를 하는 7시였다.


번쩍이는 [ 자전거 ]라는 룸살롱의 앞.

문 앞을 지키는 몸집 큰 남자가 눈을 부라리며 지안이에게 욕을 하고 있다.

.

“이 새끼. 너 뭐야?”

“사장님 뵈러 왔습니다.”


몸집이 큰 남자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

지안이도 키가 크니 서로 몸으로 꿀릴 건 없었다.


“하아. 이 새끼 봐라.”


몸집 큰 남자가 지안이의 멱살을 잡으려 했다.

지안이는 그 남자의 팔을 쳐냈다.


“가득염 사장님! 뵈러 왔다니까요.”


“사장님 이름은 또 어떻게 알고 이 미친 새끼가.”


몸집 큰 남자가 손을 펴서 위로 들었다.

진짜 때리는 게 아니라 겁주려는 몸짓이다.

“꺼져···. 이새끼야.”


지안이는 그를 노려봤다.

잠시 생각하다가 그 눈을 내리고 정중하게 부탁한다.


“형님. 가득염 사장님께 말해주세요.”

“이 새끼. 왜 이래? 뭐라고 말해줄까?”


비열하게 웃으면서 비꼬듯이 물어보는 몸집 큰 조폭.

그에게 고지안은 조용히 말했다.


“고 시장 아들. 고지안이 왔다고 말입니다.”


“뭐라고? 고 사장 아들?”


그 조폭은 잠시 놀라는 표정이었다.

이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어디서 그런 거 주워듣고 왔는지 모르겠네. 고 사장은 이미 죽었고, 그 아들은 지금······.”


몸집 큰 조폭의 귀를 누가 잡았다.

너무 꽉 잡힌 귀가 아파서 몸집 큰 조폭은 더 말할 수가 없었다.


“아···. 아야···.”


“그 아들은 지금 부산에 내려가서 중3 정도가 되었겠지. 이 아이 정도 되겠네.”


“아···. 으아···. 형님. 귀가 찢어질 거 가···. 같아요.”


“남의 말 듣지도 않는 이 병신같은 귀는 찢어서 버리자.”


귀를 잡은 남자.

지안이는 어릴 때 본 적이 있다.


이 남자는 바로 자신이 찾던 ‘가득염’ 이다.


아버지에게 찾아와서.

룸살롱 하나 넘겨달라며 졸라대던 그 남자.

결국, 아버지가 넘겨주면서.

매출 10%를 달라고 했던 것도 기억난다.


“평생을 은혜로 알고 드리겠습니다.”


그날 눈물을 흘리며 말한 이 남자.

하지만 아버지가 죽고 나서.

한 번도 그 10%를 준 적이 없는 남자.


‘가득염’ 사장이었다.


“저 새끼는 기름도 맨날 가득 넣을 거야.”


아버지가 술을 한잔하시면.

나름 아껴 이야기하시던 그 사람이다.


“너 진짜 고지안이니?”

“네. 고지안입니다.”


가득염은 지안이를 보더니.

그 몸집 큰 조폭의 귀를 풀어주었다.


“저 꼬마 데리고 지하로 내려와. 내 방으로 데려와라.”

“아. 형님. 알겠습니다.”


짝-

가득염은 그 몸집 큰 조폭의 뺨을 인정사정없이 후렸다.


“시 X새끼야. 한 번 더 형님이라고 하면 손모가지 잘라버린다. 사장님이라고 불러. 이 돼지 새끼야.”


“사장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바로잡겠습니다.”


몸집 큰 조폭은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고개를 연신 숙이며 사과했다.


가득염은 다시 지안이를 쳐다본다.


“너 거짓말이면 여기서 뒤지는 거 알지?”

“전 거짓말은 안 합니다.”


순간 가득염의 눈빛이 흔들렸다.

아래로 내려가는 가득염은 기분이 이상했다.


‘저 새끼. ‘거짓말은’이라고 했나?’


보스 사장이 완전히 사라지자.

시뻘게진 귀와 볼을 만지면서 몸집 큰 조폭이 지안이의 손을 잡고 계단으로 내려갔다.


“아. 진짜. 재수 없네.”


들릴 듯 말 듯 조용히 이야기하는 그 조폭.


“재수 없는 게 아니죠. 처음부터 그냥 사장님께 갔으면 되는 거잖아요.”


지안이는 입이 삐죽 나와서 한마디 거들었다.

몸집 큰 조폭은 한 방 때리고 싶었지만.

사장님의 손님이라니까.


그냥 못 들은 척하고 사장의 방으로 데려갔다.


“사장님. 꼬마 데려왔습니다.”

“그래. 너는 나가라.”


지안을 한 손으로 밀면서 문을 열어주고.

그 돼지 새끼는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


지안은 정식으로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고사장 아들. 고지안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지안의 인사를 받은 가득염은 자리에 앉으라는 손짓한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

그들 사이에는 과일 안주와 양주가 있다.


방 가운데 있는 TV들은 수십 개의 화면에서 룸살롱의 곳곳의 내부 장면을 찍고 있었다.

모든 방에도 다 숨겨진 카메라가 있었다.


이곳은 전체 룸살롱을 관리하는 가득염 사장의 아지트였다.


가득염은 문 열기 전 양주로 스트레이트 4잔을 마시고 일해야 하는 습관이 있었다.


2잔째를 마시다가.

CCTV로 실랑이를 보고 나온 것이다.


“아버지 성함은?”

“고짜. 진짜, 판짜 쓰십니다.”

“생일은?”


“양력으로 2월 1일. 저하고 한 달 차이납니다.”


“네 생일은?”

“저는 양력으로 1월 1일입니다.”


*****


“내 아들이 말이다. 다른 건 몰라도 생일은 죽인다 아이가.”


“진판 형님. 대체 며칠이기에?”


술을 마시면, 언제나 이들 이야기를 하는 진판.


강남 선릉 일대를 차지하고도.

어렵고 힘든 부하들과 같이 소주도 마시고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선릉에 있는 양곱창집.

거기서 소주 한잔하는 게 일 마치고 나서 고진판의 일과였다.


양곱창을 어찌나 좋아하는 사람이었는지···.


손님들 구두나 닦던 득염에게도.

양곱창을 사준다며 데리고 가서 소주를 마셨다.


“전 세계인이 축복하는 날이지. 내보다 한 달 앞인 1월 1일이다.”


“와. 생일 참 좋네요.”

“맞지? 우리 아 생일은 진짜 좋다.”


*****


“너. 진짜 지안이구나.”

“네. 전 거짓말 안 합니다.”


가득염은 자기 앞 잔에 양주를 따른다.


“저기 과일 좀 먹어. 배고플 텐데···.”

“밥 먹었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던 양곱창.”


“하아. 새끼....”


고지안은 배 한 조각을 입에 넣고 맛있게 먹더니.

가득염을 쳐다본다.


“사장님. 저 일 하게 해주세요.”

“뭐라고?”


고지안은 불이 날 것 같은 눈을 부라리며 가득염을 바라봤다.


“여기서 일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하아. 이거 이야기 쓰는게 재밌네..쿨났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오옴
    작성일
    20.10.23 22:10
    No. 1

    고 시장아들 고지안-> 고사장 아들 고지안 요즘 많이 생각 하는게 언제까지 살수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려운거라..
    잘 읽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10.23 22:45
    No. 2

    오래삽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0.10.24 22:38
    No. 3

    저렇게 일순간에 결정을 하다니..
    속 깊은 지안이라 뭔 생각이 있겠지만 저런 시절에 튜터가 있어서 먼길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10.24 23:02
    No. 4

    운명과 그동안 부모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배운 근성?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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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2. 종결(끝) +6 20.12.05 248 4 12쪽
15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1. 검사(檢事) +6 20.12.02 169 4 11쪽
157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10. 복수 +4 20.12.01 161 4 12쪽
156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9. 기회 +2 20.11.13 184 4 13쪽
155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8. 귀신 +6 20.11.06 186 4 12쪽
154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7. 사람 +2 20.11.02 179 4 10쪽
153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6. 검도 +4 20.10.28 164 4 14쪽
»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5. 전환 +4 20.10.23 167 3 11쪽
151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4. 각성 +4 20.10.22 163 4 10쪽
150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3. 친구 +6 20.10.21 176 4 11쪽
149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2. 전학 20.10.20 164 4 10쪽
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8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4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3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6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3 6 8쪽
141 최후의 성전(聖戰)#08 비성여뢰 +2 20.06.19 269 6 9쪽
140 최후의 성전(聖戰)#07 혈류표저 +4 20.06.18 292 6 9쪽
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79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7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4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6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1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0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8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3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7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3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7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5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79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7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5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4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6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18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5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5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3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5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8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1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0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39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69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2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5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6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7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0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7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6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1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2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3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3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6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6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2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0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8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4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8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5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3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5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4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7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8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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