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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24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4.14 10:00
조회
335
추천
7
글자
11쪽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담배 한 대 피우고 와도 될까요?"

"네. 10분 정도 쉬고 이야기하시죠."


연희와 나는 아래로 내려와 흡연 장소로 향했다.

답답했는지 팔라비도 따라 나왔다.


"근데 팔라비 오늘 그 저승사자는 안 보이네."

"몇 가지 일을 하러 갔어요. 아마 내일은 보일겁니다."

"일을 하러 갔다고?"

"네. 나와 그 귀신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거든요."

"묘한 관계네."

"묘하다기 보다 공생 관계라고 할까요?"


후우.

난 담배 연기를 길게 뿜었다.

옆에서 담배를 피우던 연희도 물어본다.


"그럼 팔라비. 그 경주 보검이 키(KEY) 같은 건가요?"

"네. 이제 두 분도 역사를 알고 나니 어느 정도 느낌은 오셨겠네요."

"이제서야 많은 것들의 퍼즐이 맞춰지더라구요."


후우.

나도 그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 거리며 들었다.

연희도 참 많이 똑똑해졌구나.

단지 미인이 많던 신라 이야기만 들은 것은 아니군.


"팔라비 왕조에서 내려오는 전설 중 하나가 바로 그 보검을 들고온 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는 예언이거든요."


"그 보검이라는게.. 경주 박물관에 그 것?"

"그걸 확인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보경 씨에게 이야기를 듣고 확신했어요. 그 보검이 저희 왕조에서 내려오는 전설의 보검인것 같아요."


후우.

난 길게 담배를 내뿜었다.


"그래서 팔라비는 어떻게 하고 싶은거지? 뭘 하고 싶은 지는 알겠어. 그리고 어느 정도 딩신과 사울의 이야기로 인정하게 되었어. 그런데 대통령도 살아있고 정부도 돌아가는 이란에 그 보검이 뭘 할 수 있는 거지?"


팔라비는 씨익 하고 웃었다.

그 웃음은 그리 밝지 못 하다.


"사실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분명 전 믿고 있어요. 그 보검을 들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길이 생길 것 같아요."


꽉 다문 입술.

거짓 없는 눈 빛.


이 남자가 말하면 왠지 믿음이 간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의하면 이유도 충분하다.


그 페르시아의 전설이 재림한다는 거다.

동양의 어느 나라에서 온 페르시아의 어머니.

그의 아들은 페르시아의 왕이 되었다.


팔라비도 이미 망한 왕조로 알려져 있지만 내 눈 앞에 저렇게 살아있다.

그리고 역시 세상은 보이는 것이 모든 게 아니니까.


"올라가서 보검에 대한 전설을 확인하죠."

"그러자구요."


우리는 다시 보경 씨의 마지막 수업을 들으러 올라갔다.


****


"오 팔라비. 머리 식히고 왔어? 울뻔하는것 같던데?"

"응. 사울 나 울 뻔 했어."


사울은 보경의 프린트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참 머리 좋아 보이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좀 했어."


탁탁.

책상을 치는 보경 교수님.


"그럼 처음에 있는 그 보검에 얽힌 이야기로 시작해볼까요?"


팔라비와 사울 모두 긴장된 표정이 역력하다.

연희도 흥미로운 표정이다.


난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그들과 함께 하는 그 검은 사신.


"그 보검은 아주 우연히 발견되었는데요. 발견되자마자 학계에서 난리가 났었죠. 1973년 이름대로 미추왕릉 인근 계림로 도로공사현장에서 우연히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발굴조사를 하였고 적석목곽묘인 계림로 14호분에서 출토되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 계림로 보검 ]이라고도 불러요."


"그럴만하죠. 제가 딱 봐도 이건 뭔가 이상한 물건이라는 느낌."

"시대에 맞지 않는 자리에 맞지 않는 그런 물건을 오컬트라고 부르죠."


나의 말에 보경 선생은 웃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모양을 만들어 보여주었다.

역시 이렇게 공부만 하는 여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좀 어리긴 하다.


"그래서 고도리 선생님 말씀대로 오컬트를 따르는 추종자들은 난리가 났죠. 외계에서 왔다는 둥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는 둥 하면서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 쪽에서도 이 보검이 공개되지 난리가 났어요. 신라 시대에 경주에서 발굴되기에는 알맞은 검이 아니었으니까요."


"이 검은 역시나 한국에 존재할 물건이 아닌 거죠?"


팔라비가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했다.

하지만 역시 냉철한 우리의 보경 교수님.


"일단 이야기는 끝내고 결론을 짓도록 할게요."


탕탕.

또 그녀는 앞에 놓인 책상을 친다···.

습관인가보다···. 대학교 수업할 때 교수마다 이런 시그니처는 하나씩 다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났다.


"삼국시대의 흔한 환두대도와 그 형태와 문양이 판이한 데 한반도 인근이 아닌 서역에서 만들어진 검이 확실해서 주목을 받게 되었죠. 그래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었어요.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검의 연도 측정을 위하여 여러 가지 실험도 해보았어요."


"그걸 꼭 해봐야 아는 건가요? 당연히 신라의 것이 아니지요."


팔라비가 뚱해서 이야기했다.

아까의 그 거만함은 다 어디로 가고 사탕 찾는 아이 표정이다.

하지만 우리의 보경 교수는 무시하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왠지 시원한 기분이 들었다.


왕자를 무시하는 여자를 볼 때의 이 청량감.


"검을 장식한 보석은 동유럽 지역 원산의 석류석이고, 소용돌이 문양 또한 불가리아에서 출토된 트라키아 시대의 유물과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여러분 앞에 놓인 프린트물에 있는 비교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겠죠."


우리 앞에 문서를 모두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발견했다.

똑같이 생긴 칼 모양인데 화려함은 좀 다르다.


분명 키질 석굴에서 발견된 그 검보다 보검이 좀 더 화려하다.


"일본의 고대 유리(琉璃) 전문가 요시미즈 쓰네오(由水常雄)는 계림로의 황금보검을 제작한 금세공 기술자는 로마 문화에 정통한 사람이며, 주문자는 켈트족 출신의 트라키아 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이는 물론 일본 내에서건 한국에서건 크게 주목 받지 못 하는 이론적인 이야기이고요. 함께 출토된 사자머리 버클은 기원전 4세기부터 서기 5세기까지 동로마 제국에서 쓰이던 형식이라는 것을 그가 주장하고 있어요. 이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죠."


"...이···. 이럴 수가···."


팔라비가 눈이 동그래지기 시작했다.

그는 약간의 흥분 상태가 되어있었다.

그런 그의 어깨를 두 손으로 꼭 눌러주는 사울.


"일단 잠시 진정해. 그리고 저 예쁜 아가씨 이야기를 다 들어보자."


사울은 팔라비를 진정시킴과 동시에 보경에게 점수를 딴다···.

저런 이중적인 자식이 있나 하고 생각하는 고도리 선생.


"카자흐스탄의 보로보에(Burabay) 지역에서 비슷하게 생긴 단검 일부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키질 석굴 벽화에도 비슷한 단검이 그려져 있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이 물건이 중앙아시아의 유목민 문화와 연계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하고 있어요. 미국 측과 중국 측 역사학자들의 이야기이죠."


팔라비가 떨리는 목소리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아니. 그들은 틀렸어. 저 물건은 우리 페르시아의 전설. 그리고 우리 팔라비 왕조를 상징하는 물건이니까."


보경은 그제야 활짝 웃었다.


"팔라비 왕조를 상징하는 것은 바로 왕관과 칼을 든 사자(شیر و خورشید‎)입니다. 그것은 당연히 팔라비 왕조는 페르시아. 즉 이란이란 나라의 상징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우리나라와 이란의 우표가 나왔는데 그것도 사자로 만든 물건을 상징하고 있어요."


보경은 이제서야 PPT를 모두 꺼버렸다.

윙.

천장에서 빔을 쏘고 있던 프로젝트가 꺼지면서 소리를 낸다.


그리고 삼다수의 물을 벌컥벌컥 시원하게 마셨다.


"아까 연희 씨에게 이야기를 제가 준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학설은 아직 정식으로 학계에서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한 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린 알 수가 없어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는지는 말이죠. 그것을 계속 연구하고 증명하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이 우리의 일이니까. 전 그것을 이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설명해 드린 것입니다. 저도 한 번 다시 정리할 겸···."


짝짝짝.

나와 연희가 손뼉을 쳤다.

보경은 웃으면서 인사해주었다.


"아주 좋은 강의였어요. 교수님. 당신을 언젠가 이스라엘의 이란 연구 대학교 초빙 교수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사울은 특히 보경에게 (입에 발린 것 같은) 감사 인사를 하며 고마워했다.

그의 연인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를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그래서 저 보검이 필요합니다. 우리 팔라비 왕조의 잃어버린 마지막 보물. 이미 80년대 발견된 그 왕관은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주의 보검은 도저히 가져올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제가 가지고 돌아가서 그들을 이해시킬 겁니다. 설득하는 것은 지쳤어요."


팔라비는 이야기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했다.


"저 보검으로 그들을 찍소리 못하게 만들 겁니다. 저 보검을 가진 자는 팔라비의 위대한 왕을 넘어서는 페르시아를 아우르는 왕으로 인정받게 될 거니까요. 이란의 군부들도 더는 나를 막지 못하게 될 겁니다."


****


헤어지면서 우리는 보경 교수님께 8만 원의 수업료를 전달했다.

팔라비는 그녀에게 자신의 반지를 빼주었다.


"이 반지를 가지고 이란에 와서 가장 큰 맥도날드로 가세요. 그리고 그 점장에게 보여주시면 절 만날 수 있어요. 최소 이란 최고 국립대학교에서 한 10년은 연구하면서 사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말을 듣고 보경은 그냥 웃기만 했다.

웬 팔라비 왕조에 아는 사람 좀 있는 아랍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난 너무나 부러웠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보경 씨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별의 인사를 마치고 나와 주차장 자동차 앞에 섰다.


난 담배에 불을 붙였다.

후우.

담배 연기는 주차장을 돌아 사라져갔다.


"이봐. 이란의 팔라비 왕조의 적통이신 팔라비 님. 어디로 모실까요?"


팔라비는 곰곰히 생각했다,

그리고 결론을 지었는지 옆에 서 있는 사울의 어깨를 손으로 감쌌다.

우리를 향해 소리치듯 이야기했다.


"이란으로 가시죠."


...뭔 개소리야. 여긴 경주라니까.

인천 국제공항이 아니고···.

dma.jpg

키질석굴의 검과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보물 636호 경주 계림로 보검

(박 보검 아님)

파라비왕조의 국장.png

사자로 상징되는 팔라비 왕조의 국장.(망했다는 거 아시죠?)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팔라비 왕조의 적통.

그는 페르시아 전체의 왕을 꿈꾼다.

숨은 정신적 지주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지배자로서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오옴
    작성일
    20.04.14 21:10
    No. 1

    복잡한 문제네요.. 생각이 다른 사람을 설득 한다는것 자체가 어쩌면 너무 힘들져. 나이가 들어서 자기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더 복잡하겠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0.04.14 21:36
    No. 2

    소설에서 만큼은 그래도 좀 시원하게 가보시죠~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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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4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6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2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8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3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7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3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7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5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5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6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19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6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3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8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1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0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0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0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8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0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7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2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2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6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0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5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3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4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7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8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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