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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49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4.10 18:00
조회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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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9쪽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그리고 또 하나 페르시아에서 시작된 폴로 경기가 있어요. 유목민들로서 심심하기도 하고 말도 끌고 다니고 하니 만들어진 경기인데요. 신라와 페르시아 간에 이런 폴로 경기로 대결을 했다는 페르시아 측의 문서가 있어요."


그런 일도 있었구나.

정말 신라와 페르시아는 그 먼 거리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고도리 선생.



"신라 쪽 문서는 없나요?"

"없앤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찾을 수가 없어요."


연희의 질문에 보경은 다시 뚱한 표정이 되었다.


"하지만 페르시아의 승리였죠."


또 거만한 표정의 팔라비가 이야기했다.

사울은 큭 하고 살짝 웃었다.

자신의 연인의 저런 모습이 귀여운가 보다.


"맞아요. 역시 승자만이 기억하는 게 스포츠 경기의 결과인가 보네요."


나는 웃으면서 그들에게 이야기했다.


"이란이랑 우리가 축구 경기를 하면 타 국가보다 좀 더 정신적으로 이란이 강해지는 이유를 알겠네요."

"고도리 선생 말대로 그렇긴 하네요."


보경은 다시 책상을 탕탕하고 쳤다.

자칫 축구 이야기로 흘러가면 안 되니까.

이러다 군대 이야기까지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런저런 이유로 페르시아···. 즉 이란과 신라의 관계는 그렇게 여러 가지 의미로 친하게 지냈음이 증명되고 있어요. 여기서 하나의 의문점은 바로 '왜 그런 걸까?'라는 거지요."


그렇다. 왜 그렇게 먼 나라인 이곳까지 와서 친해진 것일까.


사실 대륙을 타고 오건 바다를 타고 오건.

중국과 접점이 더 쉽기에 굳이 신라까지 올 필요가 없다.

오히려 중국하고 친하게 지내는 편이 더 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11세기 기록된 ‘쿠쉬나메(Kush Nama)’라는 구전 서사 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 같은 이야기지요."


팔라비의 눈빛이 인제야 반짝거리기 시작한다···.

아까와 달리 꾹 다문 입술.

그의 얼굴은 이란의 왕자 혈통이라는 게 느껴진다···.

확실히 아랍 남자가 입을 열지 않으면 좀 잘 생겼다.


"페르시아 왕자인 아비팀은 난민들과 함께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중국으로 가서 정착하여 살다. 중국의 정세가 요동을 치자 그 당시 황금이 풍부하고 미인이 많기로 알려진 한반도에 있는 신라까지 찾아오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그렇겠지. 처음엔 분명 중국과 더 친했겠지···. 그래도 미인이 많았다는 건 객관적이지 않은 이야기 아닌가?."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물론 보경과 연희가 죽일 듯 노려보는 눈빛.

나는 딴 곳을 보는 척하면서 앞에 있는 삼다수를 따서 마셨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이야기 계속해주세요."


사울도 삼다수를 따서 마시면서 손을 들고 의견을 발표했다.

적절한 타이밍!

저 녀석 아마 대학 생활 잘했지 싶다.

어디 하바드 같은 데 나왔겠지?

좀 재수 없다···.


****

"정의롭고 현명한 신라왕 타이후로는 두 왕자를 내보내 패망한 나라의 왕자 아비팀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하게 돼요. 아비팀이 본 신라의 궁전은 달처럼 아름답고 인형 같은 선녀들이 넘쳐나면서 향기로운 낙원과 같았다고 전해지죠."


"... 선녀···."


내가 중얼거리는 것을 느꼈는지 팔라비가 웃으며 대답한다.


"이란인으로서 말하자면 왠지 동양의 여성을 보면 우리는 서양 여자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져요. 그 검은 눈동자와 웃음은 우리 아랍 쪽 여자들에게 보기 어려운 느낌이라···."


"난 아랍 여자를 보면 아름답게 느껴지는데···."


또 연희와 보경 씨의 무서운 눈빛이 느껴져 삼다수를 마시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흠흠. 지방 자체 방송은 좀 꺼주시고요."


보경은 자신의 이야기가 끊어지니 조금 답답해하는 표정이다.

사울은 계속 싱긋 웃으며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임금이 거처하는 낙원 같은 궁전은 금으로 덮여있고 모든 의자에는 사파이어가 박혀있었다고 하는데 이건 좀 오버이긴 하죠? 그만큼 신라의 공예품이 좋았던 것은 같아요. 황금으로 장식된 신비로운 나라 신라에 온갖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이 오자 춘심이 동한 아비팀 왕자는 왕궁을 거닐다 타이후르 왕의 딸인 신라 공주 파라랑을 만났다라고 적혀있어요."


"맞습니다. 조금 과장된 독해이긴 하지만 제가 어릴 때 수없이 읽었던 이야기니까. 저도 알고 있어요."


보경의 이야기에 팔라비가 맞장구를 치고 있다.


"어릴 때 수없이 읽었다고요? 그럼 당신은 팔라비 왕조 출신이신가요?"


보경이 놀라면서 그를 쳐다본다.

팔라비도 놀라서 그녀를 쳐다봤다.


"아니 뭐 아시는 분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그렇군요. 이란인들 중에서도 큰 이야기 줄기는 알지만 몇 번이나 읽으시는 분은 없거든요. 우리 건국 신화인 단군 신화를 한국 사람이 어릴 때 외울 때까지 읽거나 하진 않잖아요. 다들 대충은 알고 있긴 하지만. 그런데도 홍익인간 뭐 이런 건 잘 알죠."


"보경 교수님 말대로 그건 그렇네."

"음. 역시 그건 그렇네요."


나와 연희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하하. 이거 아주 재밌네요. 고등학교 때 수업받는 기분이에요. 맨 앞에 흑인 친구들이 그렇게 랩 하듯이 선생님 이야기를 가로채 버렸거든요."


사울이 크게 웃었다.


덕분에 지방 자체 방송은 꺼졌다.

그리고 보경 씨는 안경을 다시 위로 추어올리고 수업을 시작했다.


****


"공주를 보는 순간 그는 일생에 한 번 경험하는 심장이 멈추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애틋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국경도 초월하고 인종도 초월하여 결혼한다. 1년 후 둘 사이에 떡두꺼비 같은 아들 페레이둔이 태어났다고 적혀있어요."


"오호. 떡두꺼비 같은 아들이라니. 거참 독해하고는···."


혼자 중얼거리는 고도리 선생.

이제는 사람들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저 선생님 혼잣말 하는 거 보니 한국의 40대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보경은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신라 공주는 아비틴과 함께 아들 페레이둔을 안고 고국을 떠나 멀고 험난한 길을 따라 페르시아로 건너간다. 파라랑은 신라 왕실에서 마련해준 두 척의 배에 몸을 싣고 먼 바닷길을 떠났다는 이야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긴 신라 시대에 그나마 좀 강했던 것이 신라의 해군이었지."

"맞아요! 장보고 장군 이야기는 저도 알아요. 사자상을 싣고가서 왜구들을 굴복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 연희 씨도 알고 있군요. 맞아요. 당시 신라군은 페르시아의 기술을 많이 익혔기 때문에 별을 보고 길을 찾는 해양 항해술이 발달했죠. 굳이 역사 선생님들이 알려주진 않지만, 신라의 기술적인 발전이 바로 이 페르시아의 왕자가 알려준 것이라고 하죠."


나는 이렇게 상세히 들어본 적이 없다 보니 재밌었다.

그리고 이것도 어쩌면 알아야 하는 역사적 사실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맞는지 안 맞는지는 두 번째 문제다.


"그렇군요. 이제 신라의 문명에 대한 신비함이 풀리네요. 별을 보는 그것이라든지 시대에 앞서는 세공품이라던지 하는 게 그런 기술적 점프 요인이 있었군요."


나의 말에 보경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걸 신라인들의 업적이라고 칭송하기 위하여 우리 역사학자들이 숨기고 있는 부분들이에요. 심지어 중국에서 받아온 기술이라고는 하면서도 말이죠."


연희도 한마디 거들었다.

그녀도 미국에서 공부하다 보니 한국의 공부법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물론 어떤 것이 정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갈래가 있다면 다 알려주고 듣는 이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선택하게 하는 것도 좋은 역사 공부일 것 같은데···."


보경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그녀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시험에 나오면 안 되니까. 시험에만 집중하는 우리로서는 하나의 역사로 정해놓고 가르쳐야 하는 약점이 있어요. 이놈의 나라 역사는 그렇게 잘 못 된 길을 들어서도 이후에는 그 잘 못 된 길로만 무조건 억지로 증명해 나가는 방법으로 역사를 만들어요."


일단 지금은 그런 교육에 대한 철학 시간은 아니니까.

여기서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고도리 선생이 질문하려는 순간.


"그래서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사울이었다.

사울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한 모양이다.

역시 차가운 이스라엘 사람 같으니.


"얼마 후 머나먼 이국땅에서 신라 공주 파라랑은 전쟁으로 남편을 잃는다. 하지만 한국 여인의 억척스러움과 모성애로 온갖 시련을 겪으며 아들을 지키고 훌륭하게 키워낸다. 페레이둔이 장성하자 사람들을 규합해 조상들의 원수인 아랍군을 물리친다. 페레이둔은 페르시아의 영웅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 여기까지가 간단히 정리한 ‘쿠쉬나메(Kush Nama)’라는 구전 서사 집의 이야기입니다."


연희가 깜짝 놀라며 이야기했다.


"그렇게 따지면···. 페르시아의 아니 이란의 왕조가 한국 여인의 아들로 혈통이 이어져 왔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리잖아요."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그냥 이야기로 봐주세요.
저도 깊이 알지도 못 하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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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9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4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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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79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8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5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6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2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8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3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7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5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7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4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5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8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6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5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7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19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6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4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8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1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1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0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0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0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3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7 8 10쪽
»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9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1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8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7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3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3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6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5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1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79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0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6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4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0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19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5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4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6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9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79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9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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