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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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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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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3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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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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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찡긋.

팔라비는 우리에게 윙크한다.


저런 밝음의 모습을 보라.

지금 분위기에서 그는 여전히 밝다.


저 가벼움 속의 자신감.

그놈의 핏줄이라는 거 무시 못 한다는 거 알겠다.


팔라비가 가져온 보검은 진짜 키(KEY)였다.

사람들은 그 보검의 진실 유무는 궁금하지 않아 했다.


이란의 팔라비 왕조 사람들은 기다려 왔다.

자신의 왕조를 잇는 자가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를.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으흠. 여긴 해결되었네요. 간단하게."

"여긴 원래 그냥 부엌칼만 들고 와도 해결 되었을 거야."


연희의 작은 질문에 난 웃으면서 대답해주었다.

연희도 다시 방긋 웃었다.


"그러게요. 그냥 기다린 거네요. 저 왕자의 선언을···. 저 사람들은."

"응. 그냥 기다리고 있던 거지."

"역시 두 분 대단하시네요. 그 판세를 바로 읽어 내시네."


우리 이야기에 사울이 슬쩍 끼어들었다.


"문제는 이란의 대통령과 만남이군."

"이 분위기를 타서 바로 대통령 궁으로 진격해야죠."


나의 말에 사울이 오른손을 턱을 괴며 대단하다.

그는 팔라비를 보며 웃음 짓고 있다.


"그에게 필요했던 것은 진격할 수 있는 명분이에요."

"그러게. 그 명분은 만들어졌으니 진격해야겠네. 전설이라는 것이 뭔지 몰라도 그 전설이 완성되었으니···."


"네. 팔라비의 스타일상 지금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야 해요. 멈추면 다시 이렇게 진격할 동력이 사라지니까."


사울은 여전히 팔라비를 바라보고는 있지만.

그에게 웃음이 사라졌다.


****


한참의 시간이 지났다.

모여있던 왕조의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떴다.

어느새 남은 사람은 팔라비와 사울, 그리고 나와 연희.

사람이 아닌 것은 저 검은 사신.


"근데 팔라비 저 검은 사신은 뭐라고 부르는 거야? 이름이 따로 있나?"

"아. 저는 우르반이라고 불러요."


팔라비는 우리에게 다가와서 이야기한다···.


"우르반이라..."


조로아스터교의 죽음의 세계를 지배하는 태초의 황소.

그 이름이 게우쉬 우르반.


이건 워낙 예전부터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이다.

악마를 그릴 때 황소의 뿔을 그리는 전통.

그것이 페르시아가 섬기는 조로아스터교의 죽음의 세계에서 나오는 태초의 황소 이야기에서 나오는 것은 알고 있다.


게임 기획만 하다 보니 그런 건 기억 속에 존재한다.


그래서 반대로 성경에서는 그 페르시아를 적으로 삼아 악마의 후예로 굳이 이름은 사용하지 않지만, 황소를 힘의 상징 같은 거로 악마처럼 그려낸다.


"게우쉬 우르반...이라는 건가."

"고도리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가 일부러 이름을 그렇게 지어서 부르죠. 그렇다고 저 검은 사신 같은 귀신이 진짜 우르반인 건 아니지만."


팔라비는 이런 것까지 아느냐는 표정으로 대답한다.


"이봐. 팔라비 그대로 진격하자. 이란의 대통령 궁으로!"

"지금 거기로 가자는 거야?"


"그럼 넌 대체 언제 갈 건데?"


사울은 또 그 예의 웃음으로 그에게 답한다.

팔라비는 또 머리를 긁적인다.


"그럴까. 지금 진격해버리는 것이 좋으려나···."


망설이는 척하는 팔라비에게 사울이 퉁명스레 이야기한다···.

사울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퉁명스러운 사울이라니.


"오늘 이 사건은 조만간 대통령의 귀에 들어가고 군부들이 또 너를 쫓을 거야. 이번엔 정말 죽을지도 몰라. 언제까지 도망 다닐 거야."


그럴 수도 있겠다.

그는 이미 팔라비 왕조의 마지막 적통.

거기다가 이제 전설의 검까지 찾아온 메시아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를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란의 대통령 궁 사람들.

어쩌면 냉정히 보면 이건 쿠데타인 거다.


"맞아. 쿠데타를 할 거면 상대방이 준비하기 전에 쳐야 해. 그들은 분명 네가 아직 한국에 있는 거로 알고 있을 거니까···. 지금이 더 좋은 기회네."


나도 팔라비에게 이야기했다.

팔라비는 아니라는 표정을 지었다.

약간의 정색과 함께.


"아니···. 쿠데타라뇨···. 그런 건 아니에요."


유비를 보는 것 같다.

그에게는 자신의 선택을 인정받아야 하는 후계자의 자존심.

그놈의 "명분"이라는 게 필요한 것 같다.


어쩌면 전통 후계자들의 꼬리표 같은 거기도 하다.


"넌 어차피 페르시아로부터 이어오는 왕조의 전통 후계자잖아. 그리고 전설의 마지막까지 이루었어. 이제 그냥 가장 빨리 이란을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을 진행해야 해. 그게 너에게 남겨진 마지막 사명이고, 빠르면 빠를수록 이 나라에 좋은 거야. 국민을 위해서 아니 너의 백성을 위해서 말이야."


사울은 팔라비에게 강하게 말했다.

아까까지 웃으면서 이야기하던 모습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망설이는 유비에게 직언하는 제갈량의 모습이다.

그 직언에 따라 명분을 만들어야 유비가 움직인다는 걸 아는 제갈량.


"오케이. 진격하자. 오늘 마무리 해버리자."

"그렇지. 고도리 선생과 연희 님이 있는 상황에서 해버리자고."


사울은 웃으면서 우리를 쳐다본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연희는 그야말로 황당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뭐 여기까지 온 거니까. 한번 보고 싶네요. 역사적인 순간을."


팔라비는 우르반이라고 불리는 그 사신을 쳐다본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다.


"가자. 이란의 대통령 궁으로."


파악.

검은 날개가 우리를 끌어안고 들어온다.

중력은 다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무게로 덮쳐온다.


이러다 이제 버스나 택시 못 타고 다닐 것 같다.

이동이 너무 편하니까.


****


검은 어둠이 사라졌다.

아까보다 조금 더 울렁거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거대한 서재.

책들이 가득 꽂힌 서재 속에 우리는 들어와 있다.


"아무도 모르는 이란 대통령 궁 속의 숨겨진 서재입니다. 페르시아 시절부터 우리가 모아온 모든 책이 여기 있어요. 이란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서고이지요."


거대한 공간 전체가 가득 책으로 들어차 있다.

고대어로 만든 책들도 보인다.


"페르시아 시절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전투를 벌였지만, 우리는 모든 문화를 파괴하진 않았어요. 유럽이나 중국의 문화를 최대한 존중했고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려고 했죠. 그래도 우린 언제나 악랄한 파괴자의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어요. 미국의 영화나 소설 그리고 만화에서조차도 페르시아는 악랄한 파괴자의 이미지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팔라비는 과거로부터 유산들을 바라보며 조금은 아쉬운 표정이었다.

그럴 만 하지.

언제나 우리가 봐 왔던 페르시아는 무서운 적.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야욕을 가진 악마의 제국.


뭐 그런 식이었으니까.


"우리가 돈만 아는 유대인이라고 인식된 것처럼."


사울도 피식 쓴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한다···.


이들은 전 세계 인들에게 이상한 방식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다.

그러고 보네 유대인들은 그렇게 표현되는 것 같다.

돈만 아는 냉정한 민족.

자기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민족.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타인들로부터 만들기 당하면서 살아왔는가.

과연 우리는 이란이나 이스라엘에 대해 알기는 하는 걸까?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그 이미지는 진짜 겪어보고 만들어진 것일까···.


이란이 대통령 궁 속의 이 엄청난 책들.

이란이 세상 밖으로 나와 이런 것들을 공개하면 많은 문화적인 설정들이 변화할 것이다.


그걸 두려워하는 조직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세상은 언제나 멀리서 보면 진화하게 되어있다.

가까이서 보면 들쭉날쭉하지만 멀리서 보면 조금씩 진화하는 법이다.


"오케이. 그럼 우린 여기서 뭘 해야 하는 거야?"


나는 더 생각의 나무를 키우지 않기 위해 스스로 끊었다.

지금은 내 생각의 나무를 키울 때가 아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마무리하는 것을 도와줄 때라고 생각한다.

그 옛날 페르시아의 왕조가 만들어지는 것을 도와준 신라의 공주처럼.


이제 그들의 새로운 시대를 도와줄 생각이었다.


"우리가 여기 온 것을 그들이 알 겁니다. 나타나는 순간 이후부터는 경보음이 울렸을 거니까요."


팔라비는 서재에서 책을 하나 꺼내 읽으면서 여유를 부린다.


덜컹.

거대한 철창문이 하나 열리는 소리.


지잉.

좌우로 철문이 하나 더 열리는 소리.


2개의 거대한 철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몇 명의 총을 든 군인들과 양복을 말쑥이 차려입은 남자가 들어왔다.


"어···. 어떻게 여길 들어온 거지? 너희들은?"


총을 든 몇 명의 군인 중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대장이 물어본다.

그러다가 팔라비와 눈이 마주쳤다.


"앗. 팔라비 님이 여기 어떻게 들어 와 있나요?"

"대통령 님 경호하느라 수고가 많네. 보고 싶은 책이 있어서 들어왔지."


팔라비는 웃으면서 보고 있던 책을 그에게 보여준다.


"아. 그러시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저분들은 내 친구들이야. 대통령님께 인사 시켜 드려야 하기도 하고···. 우리 책 많은 것 자랑 좀 하려고 데려왔어. 석유를 1.5ℓ 콜라병에 담아서 드릴 수는 없잖아. 우리 이란에 워낙 자랑할 게 없어서 말이야. 괜찮죠? 대통령 각하?"


팔라비는 보던 책을 덮고 양복을 입은 남자 쪽으로 걸어간다.

총을 든 군인들이 그 남자를 감싸며 팔라비 쪽으로 총구를 겨누었다.


"뭐야. 날 쏘려고 하는 거야? 지금?"


팔라비는 손가락으로 그를 겨누는 총구를 옆으로 치웠다.


"그만해. 팔라비. 너의 쿠데타 이야기는 이미 들었다. 거기서 멈춰. 그럼 감옥에 가는 것 정도로 마무리 될 거야."


양복을 입은 남자는 양복의 안쪽 주머니에서 말보로 담배를 꺼내 들었다.


치익.

불을 붙인 말보로는 연기를 내며 타오른다.


팔라비와 그 양복을 입은 남자의 눈이 마주쳤다.

캡처.PNG

페르시아의 알렉산드리아 대 도서관?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아.
괜히 이 이야기를 건드린것 같네요.
잘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너무 욕하지 마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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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9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5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4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8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4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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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81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8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6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7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3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2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9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4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8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6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8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4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6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8 7 6쪽
119 지옥의 문#13 전쟁이냐? +2 20.05.18 286 9 6쪽
118 지옥의 문#12 WELCOME TO HELL +2 20.05.16 307 9 6쪽
117 지옥의 문#11 흐르는 강물처럼 +3 20.05.15 282 7 6쪽
116 지옥의 문#10 예언 능력자들의 슬픔 +3 20.05.14 316 7 8쪽
115 지옥의 문#09 기묘한 꿈의 정체 +4 20.05.13 301 5 11쪽
114 지옥의 문#08 유니콘의 눈물 +4 20.05.12 327 7 10쪽
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21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8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5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7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9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2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1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1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1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30 7 13쪽
»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1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1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4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8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9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1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9 4 12쪽
89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8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3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3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7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6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3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80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1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7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5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1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20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7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4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6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9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80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60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6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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