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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199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4.04 12:00
조회
367
추천
7
글자
8쪽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설명해줄 사람을 원하신다고요?"

"네. 저희가 궁금한 게 있어서요."


로비에서 도움을 구한다고 이야기했더니.

다양한 질문을 하고 있다.


"경주의 다양한 장소들이 있는데 어떤 게 궁금하신지···."

"음. 다른 것보다 이란과 신라의 이야기를 잘 아시는 분이 필요한데···."


내가 끼어들었다.

우리가 수학여행을 온 것은 아니니.

일단은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접근했다.


"아. 최근 그런 이야기가 유행이다 보니···. 잠깐만요."


로비에 있는 안내 하시는 분이 골똘히 생각했다.

그리고 자료를 꺼내서 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 여기 오신 분 중에 아랍인이 계셨나요?"


연희가 박물관 안내 담당께 물어봤다.

자료를 꺼내서 이름을 보고 계시는 박물관 안내 담당은 우리를 쳐다본다.


"네. 아까 오셨다가 이리저리 둘러보시고 가셨어요."

"뭐 특별한 건 없었나요? 처용무에 관해 물어본다든지?"


자료를 꺼내 이름을 계속 보고 있던 안내 담당은 생각하더니 대답해주었다.


"맞아요. 처용무를 어디서 볼 수 있냐고 하길래. 지금은 볼 수 없다고 했어요. 굉장히 아쉬워하시더라고요."


"지금은 볼 수가 없군요···. 처용무."


"네. 그건 저희가 특별한 날에 맞춰서 공연하는 형태거든요.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아. 그렇군요. 그분들이 어디로 간다는 말은 없었나요?"

"네. 특별히 그런 말은 없었어요."


연희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내가 또 질문을 이어갔다.


"그럼 그분들은 여기 와서 어디 계셨나요?"


"제가 살펴본 바로는 아까 두 분이 계셨던 곳에 한참 머물렀어요. 거기 경주 보검이 있던 장소였어요."


"그럼 좀 있다가 다시 올 테니 안내해주실 수 있는 분을 알려주세요."


"네. 저도 지금 자료를 보고 그런 사람을 찾아야 해요. 제가 연락해볼 테니 10분 정도 뒤에 와주세요."


"제가 전화번호 적어놓을 테니 전화를 주세요."

"아. 그래 주시면 저야 더 감사하죠."


박물관 안내 담당은 싱긋 웃으며 미안해했다.

미안할 것은 없지만.

이렇게나 부실하게 사람을 관리하고 있다니···.

묘하게 마음이 짠한 기분이었다.


****


"여기서 머물렀단 말이지."


연희와 나는 다시 단검이 있던 장소로 왔다.


"당연한 거겠죠. 그들이 보고 싶었던 것은 이 단검이니까요. 아니 보검이라고 불러야 하나···."


연희는 다시 그 보검을 바라보았다.

영롱한 아름다움에 그녀는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난 무릎을 꿇고 손바닥을 바닥에 대었다.


주변의 환경이 휘몰아치는 느낌과 함께.

흑백의 짧은 프레임 화면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뚝뚝 끊어져서 그들의 말이나 행동을 볼 순 없었지만.

그래도 이란의 왕의 혈통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여기서 보검을 바라보며 위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벽의 구석구석을 가르치며 시계를 보고 다시 주변을 살핀다.

마치 금은방에 들어온 초보 도둑놈들 같다.


손으로 톡톡하고 보검이 담겨있는 유리 상자를 쳐보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바짝 얼굴을 대고 보검을 바라보기도 했다.


두 명 다 카페 주인 말대로 남자 중 상남자였다.

머리를 뒤로 넘겨 뭘 발랐는지 완전히 고정된 이란의 왕자.

수염이 아직 나지 않은 거로 봐서는 20대 중반의 젊은 남자였다.


그리고 그 옆의 투 커트 머리를 자르고 완전히 뒤로 넘긴 머리를 묶은 남자.

테가 없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굉장히 지적을 보인다.


그 둘은 이곳에서 주변을 엄청나게 살피기도 하고.

보검을 유심히 보기도 하고.

휴대전화를 꺼내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파팍.

그 와중에 내가 볼 수 있는 이 땅의 기억이 사라졌다.


"하아.하아."

난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아저씨. 바깥으로 나가서 음료수 하나 드시죠."


****


연희는 내 손을 잡고 뒤쪽으로 나갔다.

다행스럽게도 휴식 장소에는 캔을 뽑을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연희는 갈아 만든 배 2개를 자판기에서 뽑아온다.

그래 그중에 가장 몸에 좋을 것만 같은 음료수이긴 하다.


나와 연희는 자판기에서 조금 벗어나 흡연 장소의 벤치에 앉았다.


외국의 손님들이 많이 오는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늘막이 쳐진 흡연 장소는 쉬기 좋은 모습이었다.


"여기 있어요. 마시고 잠시 쉬어요."

"고마워. 덕분에 에너지가 좀 채워지겠네."


그냥 사람을 보거나 과거로 가는 것 보다.

땅의 기억을 읽어 내는 일이 가장 에너지 소비가 크다.


강렬하지 않은 이상.

그 땅의 기억은 오래가지 않는 기억인 데다가.

그걸 억지로 힘으로 끄집어내야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았다.


"두 명 다 남자였어."

"포마드를 뒤로 발라 넘긴 잘생긴 이란의 왕자를 보셨군요."

"네 꿈에서 봤다면 오랜만에 잘생긴 젊은 남자라서 좋았겠네."


"그럼요. 요즘 아저씨들만 보다 보니···. 더군다나 최근엔 대머리 아저씨를 보기도 해서 제 눈도 정화가 좀 필요했거든요."


난 캔을 따서 한 입 마시고 한번 웃었다.


"야. 그러지 마. 준철 씨 귀 간지럽겠다."

"아저씨도 포함인데···. 왜 준철 아저씨만 말씀하실까···."

"나 정도면 그래도 준철 씨보다는 나은 거 아냐?"


나를 물끄러미 보던 연희는 다시 한숨을 푹 쉰다.


"아뇨. 다 그냥 아저씨인데."

"제길. 아놔. 그냥 고도리 운전기사가 되어 버렸구나."

"그 두 명이 왜 여길 온 거 같아요?"


연희도 캔을 따서 시원하게 한 번 들이켰다.


치익.

후우.

오랜만에 편하게 담배를 뱉어낸다.


"내가 볼 때는 뭔가 확인하러 온 것 같아. 음. 자세히 보거나 듣진 못 했지만. 이 단검이 진짜인지 아닌지···. 그리고 혹은 CCTV가 여길 비추는 건지 아닌지···. 심지어 유리를 깨면 진짜 난리가 나는 것인지 아닌지···. 그런것까지 궁금해하는 행동들이었어."


"그런 걸 궁금해한다고요? 보검을 보러와서 감동하고 막 그런 게 아니라?"


"응. 감동하고 그런 건 아냐. 이미 보검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 같아. 하긴 그러니 한국까지 날아왔겠지."


후우.

나는 연기를 더 길게 내뿜었다.


"뭔가 한 단계가 더 필요한 것 같아. 이 단검을 노리고 있는 느낌이랄까?"

"노리고 있다는 건···."

"훔치러 올지도 모른다는 거야."


난 캔을 더 길게 마셨다.

연희도 담배를 길게 내뿜었다.


"헐.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응. 말이 되는 소리지. 뭔가 진품 명품 같은 개념으로 살피더라니까."


연희는 두 발을 동동 구르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 단검을 훔친다고 칩시다. 그걸로 뭘 하려는 걸까요?"

"그러게 말이야. 뭘 하려는 거지? 그냥 돈 주고 핵미사일을 사는 게 더 쉬운 거 아닌가? 이란 왕자님이라면 말이야."


"그러게요. 그게 더 쉬울 거 같은데···."


빰빠바밤~ 빰빠바밤.

여전히 스타워즈의 주제가가 들려온다.


"여보세요. 아. 네. 찾으셨군요. 그럼 곧 갈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연희는 전화를 끊고 담배를 한 번 길게 뿜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재떨이에 담배를 껐다.


"가요. 우리 가이드가 선정되었다네요. 이란과 신라의 관계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네요. 서울에서 연구하다가 최근에 경주로 넘어왔다고 합니다. 무슨 책을 번역한 교수님 밑에 있던 분인데 그 교수가 자신의 업적을 훔쳐 가서 버려서 열 받아서 그냥 다 때려치우고 왔다고 하네요."


무슨 소리야. 아까 전화 받을 때는 아주 짧았잖아···.

난 의문이 들었지만.

여자들 간의 대화는 말이 짧아도 워낙 내용은 기니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모든 비밀은 고민해서 찾아볼 수 있지만.

여자 간의 대화와 눈빛은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건 그냥 모르는 게 낫다.


"그래? 그럼 가 보자. 우리끼리 이야기해봐야 뭔가 큰 퍼즐이 안 맞춰지니. 그 퍼즐을 맞춰줄 사람을 찾아보자고."


나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껐다.

마지막 남은 갈아 만든 배를 마셨다.


나도 궁금하다.

이란의 왕자가 왜 여기까지 와서 저런 초보 도둑 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까···.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이란의 왕자

이스라엘의 지적인 남자.


사귀는걸까요?

아니면 뭔가 일을 같이 하는 걸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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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외전) 달걀동자 아저씨 #01. 괴물 20.10.19 199 5 11쪽
147 1부 에필로그 : 중간 세계에서의 전언. +4 20.06.27 335 8 2쪽
146 그 날 이후 각 자의 사정 +4 20.06.26 324 7 11쪽
145 최후의 성전(聖戰)#12 지독지애 (완) +4 20.06.25 297 7 10쪽
144 최후의 성전(聖戰)#11 병강즉멸 +4 20.06.24 250 6 8쪽
143 최후의 성전(聖戰)#10 임전무퇴 +3 20.06.23 242 5 10쪽
142 최후의 성전(聖戰)#09 격고명금 +5 20.06.20 254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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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최후의 성전(聖戰)#06 전화위복 +4 20.06.17 281 6 8쪽
138 최후의 성전(聖戰)#05 일촉측발 +4 20.06.16 268 6 8쪽
137 최후의 성전(聖戰)#04 푹풍전야 +4 20.06.13 285 7 9쪽
136 최후의 성전(聖戰)#03 권모술수 +5 20.06.12 277 6 8쪽
135 최후의 성전(聖戰)#02 무장집결 +6 20.06.11 263 7 7쪽
134 최후의 성전(聖戰)#01 은빛탄환 +5 20.06.10 311 8 7쪽
133 지옥의 문#27 준비는 끝나간다 (완) +6 20.06.09 269 7 9쪽
132 지옥의 문#26 연희의 진짜 역할 +4 20.06.06 294 7 6쪽
131 지옥의 문#25 발상의 전환 +2 20.06.05 278 7 7쪽
130 지옥의 문#24 헛된 노오력은 없다. +3 20.06.04 266 8 7쪽
129 지옥의 문#23 정중한 협박 +3 20.06.03 281 5 8쪽
128 지옥의 문#22 집합하는 무당들 +4 20.06.02 268 6 6쪽
127 지옥의 문#21 원망하지마. +4 20.05.28 274 8 8쪽
126 지옥의 문#20 달걀동자 아저씨 극장판 +5 20.05.27 298 6 8쪽
125 지옥의 문#19 마지막 전투 준비 +4 20.05.26 286 6 7쪽
124 지옥의 문#18 미래의 꿈 속에서 +2 20.05.23 286 8 6쪽
123 지옥의 문#17 팀이란 것의 중요성 +4 20.05.22 284 5 7쪽
122 지옥의 문#16 역시 SS급 템빨이 최고. +4 20.05.21 284 8 6쪽
121 지옥의 문#15 보이지 않는 급습!! +2 20.05.20 280 7 6쪽
120 지옥의 문#14 멋진 원숭이 +4 20.05.19 298 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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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지옥의 문#07 위험한 칼과 안전한 칼집. +4 20.05.09 323 7 10쪽
112 지옥의 문#06 불가사리 사냥기 +2 20.05.08 320 7 9쪽
111 지옥의 문#05 샌프란시스코 긴급 회의 +4 20.05.07 367 6 14쪽
110 지옥의 문#04 공간의 틈 +6 20.05.06 337 8 14쪽
109 지옥의 문#03 좁혀드는 수사망 +2 20.05.05 337 10 9쪽
108 지옥의 문#02 대만으로부터의 전언 +2 20.05.02 335 8 9쪽
107 지옥의 문#01-처음 열린 건 아냐 20.05.01 366 6 9쪽
106 지옥의 문#00 한 밤의 산책 +2 20.04.30 356 4 10쪽
105 아라비안 나이트 #20-우연은 없다(완) +4 20.04.29 359 7 10쪽
104 아라비안 나이트 #19-삼켜지다! +2 20.04.28 322 8 10쪽
103 아라비안 나이트 #18-압도적인 싸움 +2 20.04.25 321 8 10쪽
102 아라비안 나이트 #17-엉킨 실타래 +3 20.04.24 316 7 9쪽
101 아라비안 나이트 #16-모래 폭풍 속 +4 20.04.23 341 7 12쪽
100 아라비안 나이트 #15-앙그라 마이뉴 +4 20.04.22 321 7 13쪽
99 아라비안 나이트 #14-고도리 선생 출격! +2 20.04.18 329 7 13쪽
98 아라비안 나이트 #13-진격의 팔라비 +2 20.04.17 340 7 10쪽
97 아라비안 나이트 #12-아후라 마즈다가 되다. +4 20.04.16 371 6 14쪽
96 아라비안 나이트 #11-엄청난 능력 +2 20.04.15 354 6 10쪽
95 아라비안 나이트 #10-칼을 든 사자 +2 20.04.14 336 7 11쪽
94 아라비안 나이트 #09-퍼즐 조각 +4 20.04.11 358 8 10쪽
93 아라비안 나이트 #08-보경의 수업 2교시. +2 20.04.10 339 6 9쪽
92 아라비안 나이트 #07-보경의 수업 1교시. +5 20.04.09 357 5 10쪽
91 아라비안 나이트 #06-팔라비와 사울 +2 20.04.08 351 6 12쪽
90 아라비안 나이트 #05-드디어 만나다! 20.04.07 379 4 12쪽
» 아라비안 나이트 #04-무엇을 하려는걸까? +2 20.04.04 368 7 8쪽
88 아라비안 나이트 #03-처용무와 황금보검 +2 20.04.03 383 9 10쪽
87 아라비안 나이트 #02-죽이면 안 되요. +3 20.04.02 393 6 10쪽
86 [시즌3] 아라비안 나이트#01-아랍의 손님들 +4 20.04.01 414 9 10쪽
85 연희의 관점에서..(시즌2 종료) +4 20.03.31 415 9 10쪽
84 고양이와 귀신. 그리고 인간 +2 20.03.30 417 7 15쪽
83 사라지는 고양이들의 비밀 +6 20.03.28 436 10 10쪽
82 인간과 귀신의 결합에 대한 보고서 +4 20.03.27 517 7 10쪽
81 대만의 전설 #16-100년의 꿈은 사라졌다.(완) 20.03.26 403 7 12쪽
80 대만의 전설 #15-파멸(수정) +3 20.03.25 382 8 9쪽
79 대만의 전설 #14- 풀 파워 이무기 +2 20.03.24 380 7 11쪽
78 대만의 전설 #13-싸움의 거리. +4 20.03.23 381 6 11쪽
77 대만의 전설 #12-생각충의 대결 +2 20.03.21 387 7 12쪽
76 대만의 전설 #11-그들이 만나기 전 +4 20.03.20 385 9 11쪽
75 대만의 전설 #10-지우펀. 그리고 타이페이101 +2 20.03.19 401 10 9쪽
74 대만의 전설 #09-한 건 할려나 보네 +4 20.03.18 400 8 9쪽
73 대만의 전설 #08-허허실실작전 개시 +4 20.03.17 419 8 8쪽
72 대만의 전설 #07-거짓과 진실 +4 20.03.16 422 9 9쪽
71 대만의 전설 #06-국면전환 +4 20.03.14 415 8 8쪽
70 대만의 전설 #05-거짓말 +4 20.03.13 419 10 10쪽
69 대만의 전설 #04-대만도착 +2 20.03.12 420 9 10쪽
68 대만의 전설 #03-오랜만에 의뢰 +4 20.03.11 437 9 10쪽
67 대만의 전설 #02 -2인의 손님 +6 20.03.10 434 10 8쪽
66 대만의 전설 #01 -루이씨의 머리 +2 20.03.09 486 10 7쪽
65 꼭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완) +4 20.03.07 486 8 10쪽
64 거대한 힘으로 눌러버린 고도리 선생 +4 20.03.06 479 9 9쪽
63 땅이 기억하는 과거도 볼 수 있어? +4 20.03.05 480 9 10쪽
62 쥐 새끼가 물고간 달걀 동자 +4 20.03.04 459 7 10쪽
61 욕쟁이 할머니 점 집 라이프-시즌2 개시! +4 20.03.03 516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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