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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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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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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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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림택근 5

DUMMY

천명과 정창훈은 평양에 가기위해 연변으로 출발했다.

연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평양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정창훈이 아는 사람들이 안내를 자처하며 나와 있었다.

정창훈은 참 대단한 사람이다.

평양 내에서 자신의 사람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자신도 빨리 자산의 사람을 만들어 놓아야겠다.

늘 묵던 양각도 호텔에 짐을 풀고 커피숍으로 내려갔다.

정창훈은 사람을 만난다고 벌써 호텔을 떠났다.

천명이 커피숍에 앉아있자 아니나 다를까 림택근이 다가왔다.

“앙드레 장 동무, 그동안 잘 지냈습네까?”

“아, 림동무.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림동무도 잘 지내셨습니까?”

“내레 잘 지내지 못했습네다. 후우. 사건이 오리무중이라서리 위에서 얼마나 쪼아대는지 여기저기 안 따끔거리는 곳이 없습네다. 하하하.”

천명은 림택근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이름을 정확히 불렀다.

“림. 택. 근. 동무. 저를 좀 보시지요.”

림택근이 천명의 눈을 바라보았다.

눈동자가 흐릿하니 초점이 없어진다.

잠시 후, 림택근의 귀에다 대고 손가락을 ‘딱’하고 튀기니 그제야 눈의 초점이 제대로 돌아온다.

“아,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나. 저, 실례지만 누구십네까? 제가 이 자리에 얼마나 앉아 있었는지....”

“전에도 몇 번 뵌 적이 있는데, 저는 앙드레 장이라고 합니다. 저랑은 커피숍에서 만나 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기억이 안 나세요?”

“내레 고저 기억이 안 납네다. 이기 어찌된 일인지... 저랑 잘 아는 사이입네까?”

“그리 잘 아는 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몇 번 얼굴은 본 적이 있습니다.”

“아, 그렇습네까. 기럼 무슨 얘기를 했었는지요?”

“별거 없습니다. 그냥 날씨 얘기랑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는 신변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아, 예. 기럼 저는 사무실에 들어가 봐야 하니까 이만 일어나갔습네다. 차 잘 마셨습네다.”

다행이다, 정신력이 강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림택근의 모습을 보니 기억에서 자신을 말끔히 지워버렸다.

처음 보는 사람처럼 당황해하는 모습에 쓴웃음이 나온다.

이로써 림택근에게 시달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며 또 흔적을 낸 것은 없는지 찬찬히 살펴보았다.

딱히 생각나는 게 없었다.

이제부터 북한의 무기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알아내야 하는 임무가 있었다.

국정원 사무실에서 무기제조 공장에 다니는 사람을 연결시켜주었다.

그를 만나 잘 꼬셔서 무기제조에 관해 알아오라는 임무다.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했다.

서로의 인상착의만 알고 찾아야 한다.

새로운 사람이 양복을 입고 커피숍으로 들어온다.

천명이 일어나 새로 들어온 사람에게,

“저, 장성욱 선생님이 맞습니까?”

“아, 예. 내래 장성욱이라고 합네다. 기런데 와 나를 만나자고 했습네까?”

성질이 급한가보다.

보자마자 왜 만나자고 했냐며 인상을 쓴다.

“불쾌하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장동무가 사시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잘 살펴서 도와드리라고 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그게... 고저 잘 사느냐고 묻는다면 잘 살기야 하지비. 고럼 내 정도면 잘 사는 편이지비.”

천명은 강성욱이 값을 올리려고 튕기는 자세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적극적으로 나가야 필요한 정보를 얻을 것 같아서 말을 건넨다.

“그러시군요. 이쯤에서 제 룸으로 올라가서 얘기를 하는 게 어떻습니까?”

“아, 그게 좋갔습네다.”

강성욱은 천명을 따라 룸으로 올라갔다.

룸에 있는 쇼파에 앉자마자 천명이 물었다.

“냉장고에 맥주가 있는데 드시겠습니까?”

“그거이 좋습네다. 맥주 한잔 마십시다.”

천명이 냉장고에서 캔 맥주를 꺼내 입구를 딴 다음 강성욱 앞에 하나를 놓았다.

강성욱은 맥주를 벌컥거리며 마셨다.

천명도 맥주를 한 모금 마시며 물었다.

“얼마나 필요하십니까. 당장 필요한 돈이.”

“글쎄요. 당장 필요한 돈은 없지비. 돈이라는 게 많으면 많을수록 좋디만서도.”

강성욱은 기가 살아서 더 값을 올리려고 한다.

마치 돈독이 바짝 오른 살모사가 먹이를 채갈 궁리를 하는 것 같았다.

천명이 강성욱에 대한 정보를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어 강성욱에게 말을 건넨다.

“선생님 집의 아드님이 재원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유학을 보내실 생각은 없습니까?”

강성욱은 의표를 찔렸는지 움찔했다.

천명은 내친김에 속 시원히 털어놓으라는 듯 말을 건넨다.

“선생님. 이미 우리와 함께 손을 잡은 상태인데 이럴 때 돈을 만져보지 언제 만져볼 수 있겠습니까? 필요한 금액을 말씀해보시지요. 제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돈이면 당장 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저도 윗분에게 의논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재고 따지고 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시지요.”

강성욱은 이쯤에서 밑천을 드러내려는 듯 쇼파에서 몸을 일으켜 탁자에 바짝 붙어서 앉는다.

“우리 집에 아들래미가 유학을 가겠다고 합네다. 내 월급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비. 기런데 이 아들래미가 꼭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니 환장하갔습네다.”

“아드님의 유학자금이 필요하신 것은 알겠는데 보위부에서 의심을 하지 않겠습니까? 무슨 돈으로 유학자금을 대는지.”

“내래 일본에 큰형님이 계십네다. 큰형님이 한번 씩 생활비를 보내주지비. 기래서 의심을 하지는 않을 겁네다. 기런데 그쪽에서는 저에게 유학자금은 주실 수 있는지...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말은 들었습네다만.”

북한에서는 주로 스위스로 유학을 떠난다.

사립학교라 학비가 어마어마하게 든다.

지도자급의 자제들이나 유학길에 오른다.

강성욱은 지금 그 많은 돈을 줄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필요하시다면 당연히 드려야지요. 지금 선생님이 일하시고 있는 공장은 군수물자를 만드는 곳입니다. 그것도 최신형 무기를. 맞습니까?”

“예. 맞습네다. 우리 공장에는 군수물자를 만드는 곳이라 어지간한 출신성분으로는 들어오지도 못 할 만큼 어렵습네다. 그러나 들어갈 수만 있다면 월급도 많고 저처럼 쇼당을 걸어서리 돈을 만질 수도 있고 하니 최고의 직장이지비.”

“알고 있습니다. 저희 쪽에서도 그것을 잘 알고 있기에 강선생님의 요구조건을 어지간하면 다 들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만든 최신형 무기의 사진을 몇 장 찍어서 저한테 주시면 됩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와 그 사진이 필요합네까?”

“제가 하고 있는 사업이 군수물자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기렇게 되었구만 기래. 최신형 무기 사진, 그것만이면 되는 겁네까? 또 다른 요구조건은 없습네까?”

“다른 요구조건은 없습니다만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물아 봐도 되겠습니까?”

“뭐이가 궁금합네까?”

“혹시 강성 핵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흠.... 알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건당 지급을 할 의향이 있습네까? 기렇다면 정확하게 지점을 찍어주지비.”

“그렇습니까? 얼마를 원하시는지요. 자제분의 유학자금과 강성핵시설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가로.”

“10억! 달러로 주시라요.”

“좀 많은 금액이군요. 제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금액을 벗어난 돈이라 중국을 가야 마련할 수 있겠습니다.”

“기럼 듕국에 댕겨오라우. 내래 기다리면 되니까네.”

“좋습니다. 내일 중국으로 가서 달러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얘기는 그때 다시 하는 것으로 하시죠.”

“알갔습네다. 꼭 달러로 줘야 합네다.”

“그럼요. 강선생님이 원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기럼 오늘은 이만 여기서 헤어집시다래. 나오지 말기요.”

강성욱은 혼자 천명의 룸에서 나갔다.

강성욱이 나가고 혼자가 되자 겨우 참았던 한숨을 내쉬었다.

최신 무기를 찍은 사진과 강성 핵시설의 위치를 10억에 거래했다고 하면 팀장님이나 국장님이 허락하실까 생각하니 분명 허락하리라 생각된다.

평양에 올 때 최대 금액을 10억으로 책정하고 거래를 하라고 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성의 핵시설 위치까지 덤으로 얹어 거래를 했으니 아마 무척 기뻐하시리라.

천명은 맥주를 마저 마셔가며, 정창훈은 강성을 찾아 헤맬 텐데 정보를 공유할까 어쩔까 생각중이다.

팀장님께 의논을 해보고 결정하자고 생각했다.

정창훈이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다.

이번에는 남포시에 근무하는 보위부 사람들 4명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였다.

남포시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으로 가서 소고기를 먹여가며 친목을 다졌다.

정창훈은 천명을 회사 파트너 관계라고 소개를 했다.

너무 젊어서 회사 파트너 같지 않다고들 했다.

그러자 정창훈이 프랑스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어만 8개국의 언어를 한다고 거짓말을 하며 추켜세웠다.

한국에서 최고의 대학이지 프랑스 대학은 근처도 안 가봤는데 정창훈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소개를 해버린다.

그들은 눈이 휘둥그래지며 어떻게 외국어를 그리 많이 할 수 있냐며 놀라워했다.

8개국 언어를 한다고 하자 젊은 파트너 소리가 쏙 들어갔다.

같이 식사를 하는 사람들 중에 남포시 보안성 부부장 동지라는 사람을 타겟으로 정했는지 정창훈은 그 사람에게 많은 관심을 쏟는다.

타겟이 된 부부장 동지는 정창훈, 아니 장미란의 관심이 싫지 않은지 입이 귀에 걸쳐있다.

그들은 즐겁고, 천명은 그다지 즐겁지 않은 식사가 끝나고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와 함께 평양으로 돌아왔다.

정창훈의 룸에서 천명이 물었다.

“형. 강성이 어디인지 알아냈어?”

“응. 어디쯤인지는 알았는데 정확한 장소는 모르겠어. 우리 공장의 물류함 창고 근처 같은데... 거기가 사람이 뜸하고 뒤로 산이 있어서 가능성이 커. 좀 더 알아봐야지.”

“오늘 식사한 사람들 중에 부부장 동지를 타겟으로 잡은 거야? 관심을 많이 가지던데.”

“어. 맞아! 어떻게 알았어? 티 났니?”

“응. 그것도 많이.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어. 적당히 관심을 가져야 저쪽이 몸이 달지.”

“푸하하하. 몸이 달아봤자 지가 뭘 할 수 있겠어. 하여간 잘 꼬셔서 알아내긴 알아내야 하는데. 너는 무슨 소득 같은 거 없었어?”

“좀 기다려봐. 한 사람 지금 물색 중이니까.”

“정보를 공유하는 거 잊지 않았지?”

“형이나 잊지 마셔. 나는 안 잊어 버렸으니까.”

“에구구. 먹고 살기 참 힘들다.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 지랄인지 원.”

“형은 고등학교 때부터 CIA 요원이 되려고 했었다면서 뭘 힘들다고 징징대는 거야?”

“그렇기는 한데 가끔은 회의감이 들 때도 있어. 아주 잠깐씩이지만. 참, 너 림택근이 문제는 어떻게 되었어?”

“응. 잘 해결됐어. 사무실에서 처리해줬는데 앞으로 앙드레 장을 걸고넘어지는 일은 없을 거래.”

“다행이다. 그런데 어떻게?”

“글쎄 나도 몰라. 더 높은 양반에게 찍어 누르라고 했나보지 뭐. 안 그래도 림택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만땅이었는데 잘됐지. 근데 형!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 대답해줄래?”

“뭔데?”

“형은 목소리까지 어쩌면 그렇게 여자 같아? 다 수술한 거야? 그... 가슴이라든지... 뭐 아무튼 다 수술한 거야?”

“응. 군대 제대하고 가슴이랑 생식기 다 수술했어.”

“엥? 그럼 형이라고 하면 안 되겠네? 신체가 다 바뀌었으면 누나라고 불러야 하잖아.”

“괜찮아. 형이라고 불러. 가끔은 내가 남자가 되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 지금처럼 형이라고 불러. 대신 다른 사람 있을 때는 절대로 형이라고 부르지 말고.”

“알았어. 내일은 공장에 갈 거야?”

“아니, 남포시에 또 가 볼 거야. 공장은 너 혼자 다녀와.”

“아주 작정을 했구나. 강성을 알아내기 위해서.”

“이번에 확실하게 알아내려고.”

천명은 강성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돈도 한국에서 내고 사람도 한국에서 공들여서 만들어낸 작전인데 공짜로 미국에 주기는 싫었다.

그러면서도 정창훈에게는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는 자신이 참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말해주고 싶다.

이건 국가대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받아들여야 한다.

이게 바로 정보원의 실체가 아니겠는가.

천명은 국정원의 정보요원이지 미국의 CIA 요원이 아니다.

사사로운 생각은 접어 두어야 한다.

천명이 내일 오후에 중국을 다녀오겠다고 했다.

오전에 공장에 들렸다가 오후에는 중국에 갔다 와야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비행기로 돌아오겠다고 하자 정창훈이 왜 가냐고 물었다.

연변에서 섬유회사를 운영하는 아는 형이 있는데 평양에서도 사업을 한다고 해서 만나보려고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달러를 가지러 가기 위해서 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정창훈은 그런가보다 하면서 다음날은 돌아오느냐고 물었다.

당연히 돌아온다고 하자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에는 만경대 공장을 다녀와서 오후에 떠나는 연변 비행기를 탔다.

사무실에 전화를 해 상황을 설명하고 10억을 달러로 보내달라고 했다.

연변에 있는 정보원을 보내겠다고 한다.

약속된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자 한 남자가 천명에게로 왔다.

영락없이 연변 사람 같다.

사투리도 연변 사투리이고.

커다란 여행 가방에 달러가 들어있나 보다.

가방을 천명에게 주고 간단한 안부 인사를 전하고 돌아갔다.

평양으로 올 때 달러가 가득 들은 여행 가방을 그대로 들고 왔다.

북한에서는 들어올 때 돈을 얼마를 가지고 오던 상관하지 않는다.

더구나 사업자금이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다만 밖으로 나갈 때는 철저하게 조사한다.

돈을 얼마나 가지고 나가는지.

천명이 평양으로 돌아와 강성욱을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번에는 커피숍이 아니라 천명의 룸으로 직접 오라고 했다.

강성욱은 천명의 룸으로 왔다.

천명에게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만든 최신형 무기 사진 몇 장과 함께 강성 핵시설이 있는 지도에 동그라미를 표시해서 주었다.

천명이 강성욱에게 만약 가짜를 제공했다면 그 다음은 알아서 상상하라고 했더니 자신은 거짓말을 안했다며 믿어도 좋다고 큰소리친다.

천명의 머릿속 칩이 사실이라고 말해준다.

그제야 천명이 여행용 가방을 강성욱에게 주었다.

가방을 열어보더니 달러가 가득 들어있는 모습을 보며 싱글벙글했다.

가방을 들고 강성욱이 나갔다.

천명이 최신형 무기사진과 강성 핵시설 위치가 표시 된 곳을 살피고 있는데 ‘딩동’하는 벨소리가 들린다.

강성욱이 다시 왔나 싶어서 문을 열려다 혹시나 싶어 렌즈로 밖을 보았다.

‘헉, 림택근과 보안성 사람들이다. 강성욱이 배신을 했거나 미행을 당한 것이 분명하다. 어쩌지? 우선 잠시만요,’ 하며 기다리라고 하고 옷을 입었다.

양 발목에 차고 다니는 단검 두개를 뒷주머니에 넣었다.

사진과 지도를 양복 안주머니에 고이 접어서 넣었다.

그리고 차분하게 문을 열었다.

밖에는 림택근과 함께 인민보안성 사람 4명이 총을 들고 서 있었다.



< 림택근 5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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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림택근 3 +2 18.10.18 509 6 13쪽
85 림택근 2 +2 18.10.17 524 7 14쪽
84 림택근 1 +2 18.10.16 544 7 13쪽
83 또 다시 함께 2 +2 18.10.15 498 6 14쪽
82 또 다시 함께 1 +4 18.10.12 567 7 15쪽
81 천명, 평양을 가다 4 +2 18.10.11 515 6 13쪽
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553 8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616 7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673 8 15쪽
77 정창훈 12 +2 18.10.04 637 8 13쪽
76 정창훈 11 +2 18.10.03 609 6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650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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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정창훈 5 +2 18.09.25 686 6 15쪽
69 정창훈 4 +2 18.09.24 720 6 17쪽
68 정창훈 3 +2 18.09.21 754 8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758 6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777 7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827 6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856 8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839 9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848 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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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새로운 임무 1 +4 18.08.04 1,284 12 14쪽
55 7급 공무원 4 +2 18.08.03 1,219 14 13쪽
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404 14 13쪽
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310 13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411 15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394 17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383 18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604 18 14쪽
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561 1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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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641 1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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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위험한 날 1 +4 18.07.08 1,678 20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746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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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마약거래 +2 18.07.02 1,658 20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686 23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1,915 19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730 19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770 19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1,783 20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1,770 21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759 22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751 19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1,817 22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1,843 17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1,891 18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1,944 18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060 20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098 24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135 23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216 24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268 23 14쪽
5 만남 2 +2 18.06.14 2,299 23 16쪽
4 만남 1 +2 18.06.13 2,368 24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2,711 23 22쪽
2 영도파 +4 18.06.11 3,143 27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4,445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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