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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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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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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9,035

작성
18.06.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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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DUMMY

국장 김창현은 며칠 전에 읽었던 보고서를 기억하며 태수를 쳐다봤다.

김태수라는 사람도 특이하고 천명은 더욱 더 특별하고.

처음 알게 된 것은 국내 조직들의 계보를 좍 꿰고 있는 강남 경찰서 강력반의 한 형사로부터 온 정보였다.

김태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이라는 한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왜 깡패가 됐을까?

궁금하여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김태수의 나이 4살 때 교통사고로 부모님 두 분이 한 날 한시에 돌아가셔서 태수는 혼자가 되었다.

친척이라는 사람들은 태수가 살던 집과 보험금 그리고 사고 보상금등을 몽땅 훔쳐갔다.

그리고 태수를 고아원에 맡긴 나쁜 사람들이었다.

어린 태수가 보육원에서 자라며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 거의 매일 싸움질을 했다는 것이다.



그때마다 같은 보육원의 세 살 많은 정연 누나가 태수를 챙겨주었다.

태수는 4살 난 꼬맹이 때부터,

자신을 챙겨준 누나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했고,

괴롭히는 학생들에게 지기 싫어 싸움질도 죽기 살기로 했고, 보육원 원장한테 죽도록 얻어맞기도 했고,

그렇게 힘겨운 성장을 했다.

태수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정연누나가 보육원을 나가게 되었다.



정연누나는 보육원의 원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였다.

그것도 13살 때부터 보육원을 떠나는 날까지.

태수는 누나가 보육원을 나가 동두천에서 술집에 나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나는 태수가 대학까지 가기를 원하였다.

학비걱정은 하지 말고.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대학에 가라고 설득하였다.

태수는 누나가 어떻게 번 돈인데 그 돈으로 공부를 하냐며 싫다고 했다.



그런 태수를 붙잡고 누나는 얘기했다.



‘태수야, 니가 아니면 난 살아갈 의지가 없단다.

니가 있어서 열심히 사는 거야.

너를 위해서가 아니고 나를 위해서 니가 잘되기를 바래.

넌 나의 삶의 의지이자 희망이야.

만약 끝까지 니가 거절하면 나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빈껍데기일 뿐이라 아마 죽을 것 같아’



라고 하였다.



태수는 누나의 솔직한 마음을 받아들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

정연에게는 태수가,

자신의 자랑이자 삶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끝없는 사랑을 베풀었다.

태수의 뒷바라지도 열심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군 한사람이 누나를 너무 사랑한다며 결혼하자고 구애를 했다.

처음에는 거절을 했지만,

계속된 설득에 천천히 자기도 모르게 마음의 빗장을 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남자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태수는 누나에게 과외 알바를 하니까 등록금이나 생활비 그리고 용돈정도는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니 이제 내 걱정은 말고 누나만 생각하라고 했다.

이제는 누나 인생만 생각하라며 떠나보냈다.

실제로 태수는 과외 알바를 몇 개씩 했었다.

다행히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태수는 고아인지라 군 면제 대상이었다.

덕분에 남들 다 가는 군대에서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겠지만 이상하게도 졸업을 한 뒤 몇 년 동안의 행방이 묘연했다.

직장에 다닌 기록이 전혀 없었다.

병원에 다닌 기록도 없고 하다못해 카드를 쓴 적도 없다.

휴대폰을 개통한 기록이 없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얼마 후 동방파에 들어갔다.

졸업 후 무슨 일이 있었기에 깡패조직에 들어갔는지 의문이었다.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인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것을 알아내지 못했다.



***



저 국장이라는 사람은 아까부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멍하니 앉아있다.

태수는 ‘크흠, 큼’하며 국장을 일깨웠다.

국장이 그제야 정신을 차린다.

미안한 듯 자세를 바르게 고쳐 앉으며 말을 시작한다.



“우리는 동방파 뿐만이 아니라 서방파도 잘 압니다.

조직의 중요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방파에서 요즘 최고로 잘 나가시는 태수씨를 주의 깊게 살폈는데 신기한 일이 있더군요.

태수씨의 아드님인 천명이는 천재보다 더 뛰어난 아이입니다.

한마디로 ‘국가의 자원’이라고 할 수 있죠.

국가의 자원이 꼭 석유나 광물일 수도 있지만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천명이 병원기록을 보면서 우리 정보원들이 태수씨의 과거도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기분이 나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국정원에서는 특별한 사람들을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태수씨는 왜 동방파에 들어가셨는지요?“



태수는 굳은 표정으로,



“자세히 조사하셨다면서 왜 그 이유는 모르시는 겁니까?”



“다른 건 다 알아냈는데 그것만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국장 김창현은 대답을 듣고 싶어 했다.

하지만 태수는 말하지 않았다.

국장도 쉽게 대답을 듣게 되리라고 예상하지 않았는지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아까 하던 천명이 얘기를 다시 꺼낸다.



“천명이는 현재 5개국 이상의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것, 또는 말하는 것, 한번 듣거나 읽은 것들도 다 기억을 하고 말이죠.

이제 4살인데.

이런 영재를 그저 평범하게 놔두는 것은 국가적 손해죠.

현재 천명이가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 하는지 태수씨는 알고 있습니까?“



태수가 의아해 하며,



“.... 모릅니다. 그런데 왜 국정원이 나서죠? 보건복지부나 교육부라면 몰라도 국정원이라니...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사내는 잠시 침묵을 한다.

그리고는 한다는 말이 국가를 위해서 천명을 자기들한테 맡겨 달라고 한다.

국가 차원에서 모든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한다.

원한다면 예일 대학이나 하버드 대학까지도 졸업할 수 있게 하겠단다.

그 천재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태수는 이들이 말은 거창하게 하지만 사실은 천명을 자신으로부터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깡패의 아들로는 너무 뛰어나다는 뜻인 것 같다.

지금 태수가 겪고 있는 일이 바로 민간사찰이라는 것을.

이제야 비로소 이해가 간다.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와 국정원에서 민간사찰을 한다며 연일 뉴스에 떠들어대던 일.

말로는 고정간첩을 잡으려고 했다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과거 박정희 정부 때의 중앙정보부처럼 조작과 협박에 능한 정보기관으로 회귀하고 있다.



예일이니 하버드니 다 필요 없다.

그런 것들은 가슴에 와 닿지도 않는다.

꼭 남의 나라 얘기 같다.

태수에게 천명이가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

이들은 그런 태수의 마음을 모른다.

태수에게 천명이는 목숨이다.

비록 깡패 아빠를 만났지만,

필요하다면 천명이를 위해서 조직을 때려치우면 될 것이 아닌가.



태수가 완강한 눈빛을 보내며 절대로 천명을 맡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의 국장 앞이라고 고개 숙일 필요도 없다.

내 새끼 내가 건사한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

태수는 국정원이든 기무사든 검찰 또는 경찰 아니, 짭새들과 엮여서 좋은 꼴을 보지 못했다.

분명 저들은 국가를 위한 일이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을 앞세워 좋은 쪽보다는 나쁜 쪽으로 이용하려 할 것이다.



“저희 천명이를 예쁘게 봐주신 건 감사하지만 저나 천명은 떨어져 살지 않겠습니다.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태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국장이라는 사람은 너무도 완강한 태수의 태도에 차마 잡을 생각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러나 문을 향해 걸어가는 태수에게,

국장이 한마디 한다.



“지금 동방파가 약을 거래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동방파가 안한다고 해서 마약이 사라지는 건 아니죠. 누군가는 분명히 할 테니까요. 그 누군가가 동방파라고 해서 안 된다는 법도 없지 않습니까.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십시오. 여기 명함 가져가시고.”



태수는 상위에 있는 명함을 쳐다보다가 그냥 나가버렸다.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오니 그제야 온 몸이 발발 떨리고 있었다.

그날 병원에 가는 게 아니었다.

더구나 바보같이 미주알고주알 다 떠들었으니 눈에 안 띄면 더 이상한 일이다.

아예 신문이나 TV에다 광고를 한 꼴이나 마찬가지였다.



천명이의 진료기록을 누군가가 봤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에서 저러는 것이다.

이제 어쩌면 좋은가.

아... 나란 놈은 정말 바보 같은 놈이다.

태수는 자신의 어리석음에 화가 났다.

국민들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국정원 놈들이 밉다.



집으로 돌아온 태수는 천명을 불러서 물어봤다.

혹시 얼마 전에 이상한 아저씨들이 말을 걸거나 쳐다보거나 하지 않더냐고.

가만히 생각을 하던 천명은,



“음... 며칠 전에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을 때 어떤 외국인들이 길을 물어보고 이것저것 물어 봤어요. 그치만 주위에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냥 다 말해줬어요.”



“외국인이 몇 명이나 됐는데?”



“다섯 명이었어요. 근데 다 국적이 달랐어요. 덕분에 제 외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하게 테스트 했지롱.”



히히 거리며 말하는 천명에게 태수는 단호히 말했다. 천명은 그 일이 얼마나 위험했던 행위였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천명아! 아빠는 천명이와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거든? 그런데 천명이가 또래의 친구들이랑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사람들이 천명이를 데려가려고 할 거야.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는 절대로 알게 하지 말자.”



“왜 데려가려고 하는데요?”



“니가 너무 뛰어나니까 훔치고 싶어서.”



“나를 훔쳐가서 뭘 하려고 하는데요?”



“천명이 머릿속에 있는 칩을 연구하려고 하거나 나쁜 일에 쓰려고 하거나... 아무튼, 아빠나 천명이 입장에서는 결코 좋은 일에 쓰려고 하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까 아빠랑 약속하자.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기로. 네가 다 크면 괜찮아. 그때는 얼마든지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좋아. 그때까지만 말하지 말자. 알았지? 약속해!”



“응. 알았어요. 다 클 때까지는 절대로 말하거나 표시내지 않을게요.”



“그래, 지금은 아빠가 지켜 줄 테니까 어른이 될 때까지만 고생하자. 그리고 당장 태권도나 유도, 아니면 킥복싱을 배우러 다니자. 아니, 운동이란 운동은 다 배우자.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배울 수 있는 운동은 다 배우는 거야. 할 수 있지?”



“네. 다 배울게요. 그래서 나를 훔쳐가려는 사람들에게 안 당할게요. 아빠 너무 걱정마세요. 열심히 배우면 쉽게 안 당해요.”



태수는 할 수만 있다면 쌍칼질도 가르쳐주고 싶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그만큼 절실했다.

말이 좋아 국정원이지 저들이 마음만 먹으면 천명이 하나 납치하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오늘 조용히 태수를 놓아준 것도 그리고 천명이 얘기를 해준 것도 다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언제라도 데려갈 수 있다는.



다행히 그들은 천명이 곁을 어슬렁거리지 않았다.

어쩌면 천명이와 자신이 모르게끔 하면서 얼마든지 훔쳐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눈에 안 띄니까 마음이 조금 놓인다.

아무튼,

며칠 동안 마음 졸였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였다.



‘진짜로 그냥 놔두는 걸까?’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



의심했지만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안심이 안 되어 이사를 가기로 하였다.

태수는 사무실 근처인 서초동으로 이사를 했다.

물론, 이사를 한다고 그들이 못 찾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불안한 마음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싶어서다.

천명은 요즘 태권도와 유도를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던 방배동 집은,

태수가 중간보스에 오를 때 큰형님이 사주신 집이다.

혹시라도 천명이 친엄마가 찾아올지 몰라 방배동 집을 팔지 못했다.

대신 동생들한테 살고 있으라 하였다.

동생들도 결혼을 안 해 혼자 자취하는 놈들이 많았다.

핵폭탄 성호, 발발이 현도, 도끼 용식이 그리고 독사 성기까지 네 사람이 살기에는 조금 좁았지만 그냥 있으라고 했다.



그렇게 천명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자 큰형님의 문제가 다시 떠오른다.

지금쯤 말은 안 해도 왜 아무런 말이 없을까 기다릴 텐데 별다른 소식이 없다.

큰형님도 기다리는 것이다.

그동안 계획을 잘 세워서 오겠거니 하고.

사실 계획 같은 거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도 태수는 걱정하지 않았다.



오늘은 큰형님 집에 찾아가야겠다.

사무실 출근 전에 청담동으로 차를 몰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동생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안채로 들어갔다.

큰형님 이정준은 태수의 얼굴부터 살폈다.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나 싶어서다.

태수가 큰형님께 말하기 시작했다.



“회장님. 아무래도 제가 미국에 한번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직접 가서 부딪쳐봐야지 여기서 골백번 생각해봐야 마땅한 수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니 혼자 들어가려고? 그라믄 내가 사람 몇 붙여 줄 테니까 같이 가라. 조직 애들은 아니고 동방물산에서 근무하는 빠릿빠릿한 놈들로다 세 명 붙여주마. 갸덜이 미국이나 외국을 뻔질나게 들락거려서 남의 나라에 가는 너한테 이래저래 도움이 되지 싶다.”



“회장님! 회사 사람을 이 계획에 넣으시겠다고요? 안 될 말씀입니다. 그러다 회사 사람들이 마약에 대해서 다 알게 되면 어쩌시려고요. 차라리 제 동생들을 데리고 가겠습니다.”



“데려갈 아가 있나? 영어 한마디 못하는 것들이 무슨 도움이 되겠노. 그냥 심부름 시킨다고 생각하고 물산 놈들 델꼬 가라.”



“괜찮습니다. 제가 데리고 갈 동생들이 비록 영어는 못하지만 배짱이 있고 두려워하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영어는 제가 하니까 굳이 동생들이 말을 할 필요는 없고요.”



“그래. 언제 갈라꼬?”



“가능하면 빨리 가야죠. 동생들 비자 나오면 바로 가겠습니다.”



“미국에 가면 아는 사람은 있고? 아는 사람도 없이 가면 우찌 거래를 할 수 있겠노?”



“그때그때 알아서 눈치껏 해야죠.”



태수는 크게 웃으며 별일 아니라는 듯 가볍게 얘기했다.

큰형님은 태수의 자신 있어 하는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되나보다.

지난번 마시다 만 ‘더 맥칼렌 1926 Fine & Rare’ 술을 꺼내신다.

잔에 얼음을 띄워 술을 붓고 한번 휘저은 다음 태수에게 내민다.

마시고 힘내라는 뜻인 것 같다.

이번에는 태수도 사양하지 않고 벌컥벌컥 마셨다.




<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 끝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11.14 07:52
    No. 1

    19번째로 재밌어요. 마약은 안하는 것이 좋은데. 정보부에서 알고 있다고 실토를 해야지요.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18.11.14 21:31
    No. 2

    아직 마약은 시작도 안했습니다.
    그럴까? 하고 생각만 하는 중이고요.

    19번째로 재미있으세요?
    감사합니다.
    재미있다고 해주시니. 헤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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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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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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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정창훈 5 +2 18.09.25 821 8 15쪽
69 정창훈 4 +2 18.09.24 854 7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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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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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천명의 날들 3 +2 18.07.13 1,760 21 14쪽
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848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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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위험한 날 1 +4 18.07.08 1,873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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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1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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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960 25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2,123 21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939 21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8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5 25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976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3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1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9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2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8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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