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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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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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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9,035

작성
18.09.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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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5쪽

새로운 임무 2

DUMMY

며칠간 강호선을 미행한 결과 남자친구는 없었다.

그리고 학교, 커피점 알바, 집 이렇게만 다닌다.

학교 친구도 별로 없는지 늘 혼자 다니고 있었다.

얼굴은 피부가 깨끗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있는 얼굴이다.

그러나 천명에게는 혜미가 있고, 혜미보다 못한 강호선의 얼굴이 눈에 찰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호선에게 천명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남자친구가 되는 길이 가장 빨라 보였다.

우선 접근을 해야 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접근을 할까, 학교에서 접근을 할까 고민하다 커피 전문점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를 노리기로 했다.

오늘, 드디어 커피 전문점의 알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강호선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강호선씨!”

“.......... 누, 누구세요?”

“저는 한국대학교 의예과에 다니는 김천명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 커피전문점에서 처음 보고 마음에 들어 매일 찾아갔었는데.... 모르셨어요?”

“그랬어요? 그런데 제 이름은 어떻게 알고...”

“커피 전문점 유니폼에 성함이 적혀있던데요?”

“아! 그렇지. 그런데 제가 마음에 들었다고요? 왜요?”

“예? 사람이 마음에 드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보통 그렇지 않나요? 얼굴이나, 몸매, 분위기 등 뭔가 마음에 드는 면이 있어야 마음에 든다고 하지 않나요?

“글쎄요. 얼굴, 몸매, 분위기 등등이 다 제 마음에 드는 느낌적인 느낌. 이해하시겠어요?”

“아니요, 이해 못하겠어요.”

하아. 왜 늘 혼자 다니는지 알겠다.

이렇게 철벽을 쳐놓고 다니니 누가 접근을 해.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지.

“혹시 사귀는 사람 있어요?”

“대답할 의무 없는데요.”

“물론 그렇죠. 그런데 따로 만나는 사람 없으면 저 한번 만나보면 어때요? 신분도 확실하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인데.”

“학생이라면서 학교는 안 다니세요? 왜 여기서 이렇고 계시죠? 더구나 의예과라면 공부할 량이 많을 텐데.”

“그러게 말입니다. 며칠 전 우연히 친구 만나러 커피전문점에 갔다가 호선씨를 보고 매일 출근하느라 오후 수업을 다 빼먹네요. 저 성적 안 나오면 호선씨가 책임져주세요. 하하하.” “뭐라고요? 제가 왜 댁의 성적을 책임져야 하나요?”

“호선씨. 남의 가슴 훔쳐놓고 나 몰라라 하면 안 되죠.”

“참, 나.... 어이가 없어서. 자기 마음대로 혼자서 도둑맞아놓고는 책임지라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말은 까칠하지만 이야기가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보아 아주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닌가보다.

천명은 좀 더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저 여자한테 이렇게 말 붙여보기는 처음이에요. 안 믿으셔도 상관없지만 돌아가신 제 어머니를 걸고 맹세하는데 정말 처음이에요. 자라나는 새싹을 잔인하게 밟아버리지 말아주세요.”

일단 꼬시고 보자는 생각에 아무 말이나 다 갖다 붙인다.

“학교도 좋은데다가 얼굴도 그만하면 잘 생기셨는데 따르는 여자가 없나요? 왜 나한테 이러는 거죠?”

“저 좋다고 하는 여자 많아요. 문제는 제가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그런 여자를 아직 못 만나봤어요. 길에서 이럴게 아니라 어디 들어가서 차, 아니 식사하실래요? 제가 살게요.”

“아니요. 저 오늘 일찍 들어가 봐야 돼요. 부모님과 어디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그럼 이만.”

“오늘은 안 되겠네요. 내일은 어때요?”

“내일도 약속 있어요.”

“그럼 모레는요?”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세요? 싫다는데 계속 이러는 거 보기 안 좋아요.”

“그렇게 제가 마음에 안 드시나요? 저는 호선씨가 마음에 들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마음에 들고, 안 들고,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이제 처음 만났는데. 그냥 지금은 남자를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을 뿐이에요. 그러니 이만 비켜주시죠.”

“고민 있으세요? 마음의 여유가 없을 만큼의 고민.”

“저기요. 이제 그만하시죠. 자꾸 싫어지려고 하니까.”

“그래요. 오늘은 이만 돌아갈게요. 내일 또 봐요. 조심히 들어가시고요.”

어느덧 버스 정거장에 도착했다.

호선의 옆에 계속 서있자 강호선이 천명을 쳐다보며,

“안가세요?”

“호선씨 버스 타는 거 보고 가려고요.”

호선은 무슨 말을 하려다가 입을 닫아버린다.

‘하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라’라는 뜻인가 보다.

호선의 집에 가는 버스가 도착하였다.

버스에 오르려는 호선에게 천명이 다가가,

“안녕히 들어가십시오. 내일 봐요.”

“............”

호선은 이번에도 뭐라고 하려다 그냥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리고 버스에 올라 천명을 한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돌린다.

천명은 버스가 출발한 뒤로도 한참을 쳐다보며 중얼거린다.

‘하아. 이거 뭐 하나 쉬운 게 없구만. 내가 여자들한테 그래도 좀 먹어주는 얼굴인 줄 알았는데 아닌 갑네. 설마 이렇게 차이는 건 아니겠지? 줄기차게 도장 한번 찍어보자. 언젠가는 넘어오겠지. 아이고, 배고프다. 사무실에도 들려야 하는데.’

천명이 사무실에 도착해 김창현 국장의 방으로 가서 노크를 했다.

똑똑.

“네. 들어오세요.”

천명이 들어가니 의자에 앉아서 서류를 살피고 있었다.

“국장님. 강호선에게 접근했다가 보기 좋게 까였습니다. 제가 마음에 안 드나 봐요. 이런 저런 얘기를 시켜 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데요?”

“뭐라고 하면서 접근을 했는데?”

천명이 중요한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한번 만나보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필요 없다고 하더라’라고 하니까 김창현 국장이 큭큭 거리며 웃는다.

“여자한테 차이는 심정이 어떤지 알겠어? 끌끌끌... 한 몇 번 더 접근을 해보다가 안 되면 작전을 짜야지 뭐.”

“무슨 작전이요? 좋은 방법 있어요?”

“요원들 시켜서 동네 깡패인 척 하고 접근해 겁 좀 주다가 너한테 두들겨 맞는 작전이지. 대개는 성공하는데 이 작전으로도 실패하면 넌 여자한테 안 먹히는 얼굴인 게야. 어디 가서 여자 꼬실 생각일랑 일절 하지 말고. 큭큭큭.”

“꽤 재미있나 봅니다. 여자한테 채였다니까 그렇게 즐거우십니까? 쳇, 도대체 누구편인거야.”

“요즘 네 여자 친구 안 만나나보구나. 하긴 시간이 없겠지만. 조심해라. 여친한테 걸리지 않게.”

“요즘 학교도 못 나가는데 혜미 만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빨리 일을 성사시켜야 될 텐데. 후. 그나저나 대식이 삼촌 가족을 데리고 오는 일은 잘 진행되고 있으십니까?”

“지금 작업하고 있어. 일이 잘 진행된다고 해도 빨라야 두세 달쯤 걸려. 북한에서 일가족을 데리고 나오는 일인데 그 정도면 빠른 편이지. 그때까지 고정간첩 만드는 척만 해. 진짜로 고정간첩을 만들지 말고.”

“그런데요, 제가 멕시코에서 북한 공작원을 때려 눕혔잖아요. 그 소식이 보위부에 올라가 있지 않을까요? 전 이번일이 저를 시험하는 일인 것 같아요. 뭔지 몰라도 이미 강호선은 고정간첩이거나 고정간첩으로 만들려고 생각했던 인물이거나. 어때요? 제 생각이?”

“흠... 그것도 맞는 말이네. 보위부에서 너를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일을 해야겠네. 거, 참... 이렇게 되면 일이 어려워지는데. 고정간첩이면 시험에 통과하는 것이지만 아니라면 멀쩡한 사람 하나 간첩으로 만드는 일이잖아.”

“근데 간첩으로 만들려면 뭐라고 해서 만들죠? 북한체제를 적극 찬양해야 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남한의 체제에 반발심이 있고 북한의 노동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겠지. 그것으로 시작해서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가 자본주의 체제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거나. 만날 때마다 조금씩 주입을 시키는 거지.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일단 그 여자가 너를 좋아해야 말이 먹히지 안 좋아하면 먹히겠냐?”

“휴.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는 것은 참 어려워요. 정대식 삼촌을 회유할 때도 마음을 이용했는데. 물론, 결과적으로는 더 잘 된 일이긴 하지만 강호선이 같은 경우는 양심에 걸려요.”

“그런 거 생각도 안하고 정보원 하겠다고 했던 거야? 정보원의 세계에서는 명령이 양심보다 위야. 네 양심에 꺼려져도 명령이 우선이라고. 알아들어?”

“네. 알아들었어요. 그냥 그렇다는 말이죠. 아, 배고프다. 집에 들어가겠습니다. 내일 뵈어요.”

“그래, 들어가라. 내일도 파이팅!”

천명이 사무실을 나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하니 아빠가 벌써 퇴근해 식사하고 계신다.

“어? 아빠.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퇴근하셨어요?”

“일찍 들어오는 날도 있어야지. 할아버지한테 인사하고 와서 밥 먹어.”

“네.”

“할아버지. 천명이 들어왔어요.”

하며 안방 문을 열자,

“어이구, 우리 똥강아지 왔나. 배 안고프나? 어여 손 씻고 밥 묵으라.”

“할아버지는 식사 하셨어요?”

“온야. 내는 밥 묵었다. 걱정 말고 니나 많이 묵으래이”

“네. 할아버지. 저 그럼 식사하러 갈게요.”

할아버지 방에서 나온 천명이 손을 씻고 식탁에 앉자 아빠가 천명이 좋아하는 반찬을 천명이 앞으로 민다.

“아빠. 괜찮아요. 저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으니까 아빠도 많이 드세요.”

“천명이 밥 먹고 아빠랑 얘기 좀 하자. 요즘 학교는 잘 다니고 있어?”

“..........네. 헤헤. 잘 다니고... 있어요.”

천명은 식은땀이 등으로부터 올라온다.

아빠가 뭔가 눈치를 채셨나?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머릿속이 번잡해 정신이 없다.

분명 배가 무지 고팠는데 입맛이 싹 달아났다.

그래도 꾸역꾸역 밥을 집어넣고 커피를 한잔씩 들고 아빠 서재로 갔다.

아빠가 커피 한 모금을 마신 뒤 천명에게 말을 거신다.

“요즘 천명이 정신이 다른데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어?”

“일은 무슨... 일이요. 그냥 학교 다니고.... 별 거 없는데요?”

“아빠한테 뭐 숨기는 거 없어? 아빠 눈에는 다 보이는데.”

“저기... 아빠. 제가 요즘 일이 좀 있어서 바쁘기는 한데요. 아빠한테 꼭 말해야 하나요?”

“아빠한테까지 숨겨야 하는 일이 뭔데? 아빠 서운하려고 한다. 아빠는 천명이한테 숨기는 거 없는데 천명이는 아빠한테 비밀이나 만들고. 뭐야? 솔직히 말해. 안 그러면 아빠 잠 못 자.”

천명은 언제고 아빠한테 말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빠가 먼저 눈치 채시고 물어보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강호선을 고정간첩으로 만드는 일만 빼고 다 말씀드렸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직업을 말할 수는 있지만 하는 일에 관해서는 절대로 말하면 안 되기에.

처음 혜미 아버님을 만난 일부터 정대식을 만났고 정대식을 전향을 시키는 과정에서 7급 공무원 시험을 봐서 정보원이 되었다는 말까지.

태수는 천명의 말에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말을 잃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되는지도 구분이 안 간다.

“천명아. 네가 뭐가 부족해서 7급 공무원 시험을 봐? 그리고 정보원이 왜 되고 싶어? 아빠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네가 내 아들이 아닌 것 같아.”

“아빠. 처음부터 말씀드리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고 말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런데 저는 정보원 일이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 저한테 칩을 심어놓은 자들도 제가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신체강화가 되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더 강화가 된다는 것을 보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요. 최근에야 저한테 딱 맞는 일이 생겼다 싶어서 얼마나 신이 나고 즐거운지 몰라요. 위험하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아빠가 걱정하시는 것처럼 위험하거나 힘든 일은 아니에요. 물론 평범한 사람한테는 일이 위험할 수 있겠지만 신체강화를 한번 겪고 난 저는 전혀 힘들지 않아요. 아빠. 그런 말 있잖아요. 아무리 천재라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 저한테 딱 맞는 말이에요. 그러니 허락해주세요.”

“천명아. 네 말뜻은 알겠는데 너는 지금 학생이야.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무슨 정보원이야? 학교를 졸업하고도 정말 하고 싶다면 그때는 말리지 않을게. 그렇지만 학교를 중단하면서까지 해야 되는 일이라고는 생각이 안 든다. 당장 그만둬.”

“아빠.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맡고 있는 일이 있어요. 그 일만 끝나면 학교에 집중할게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그러고도 하고 싶다면 그때 할게요. 그렇지만 지금 당장은 그만둘 수가 없어요. 요번 일만 잘 마치고 나면 정보원 일은 일단 멈출게요. 그러니 아빠 허락해주세요. 여기서 제가 그만두면 몇 사람의 목숨이 날아갈지도 몰라요. 아빠. 제가 걱정되어서 그런 거 다 아는데 이번 일만 허락해주세요.”

태수는 천명의 말이 귀에 제대로 들어오지가 않는다.

우리 천명이가 뭣 때문에 정보원이 되려고 하는지 이해를 하고 싶어도 이해가 안 되어 어떻게 말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벌써 이렇게 커서 정보원을 하겠다고 나서는지 불쑥 눈물이 나려고 한다.

‘내가 제 놈을 어떻게 키웠는데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덜컥 정보원이 되다니’ 배신감마저 들었다.

더구나 태수도 정보원을 해보았기에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너무나 잘 아는데.

그것도 사람 좋은 정우형을 만나서 다른 정보원들보다 훨씬 일이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늘 불안한 상태로 생활했던 태수다.

이번 일만 허락해 달라고 하지만 태수는 느낌이 온다.

천명은 정보원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그래서 어릴 때부터 국정원의 국장이 그토록 지켜보고 있었던 것일까.

이렇게 될까봐 태수는 국정원의 국장을 천명과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했었나 보다.

결국 정보원이 되는 것도 운명인 것일까.

국정원의 정보원과 의예과의 의사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어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천명은 태수가 아무런 말없이 어느 한 지점만 쳐다보며 회상에 잠기는 것 같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한참을 생각에 잠겼던 태수가 천명을 보며,

“그렇게 정보원의 일이 하고 싶어?”

“예. 아무래도 제 천직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학교 다니는 일 외에 다른 일이라고는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천직인지 알아.”

“말로 설명할 수는 없는데 그냥 느낌이 와요. 제가 판, 검사나 형사를 하고 싶었던 것도 천직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비록 판, 검사나 형사는 아니지만 국정원의 정보원은 아빠가 하시는 일과 상관없잖아요.”

태수는 할 말을 잃었다.

아직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판, 검사나 형사가 되고 싶었던 천명에게 미안해서.

태수, 자신 때문에 정작 하고 싶은 일을 못하다가 비슷한 일을 하게 되니까 신이 나서 즐겁게 하겠다는데 뭐라고 할까.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그 말이 맞나보다.

결국 태수가 졌다.

대신 이번일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이번 일만 마치면 학교로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 새로운 임무 2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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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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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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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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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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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8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5 25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976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3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1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9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2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8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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