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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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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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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9
글자수 :
629,035

작성
18.07.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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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동방파의 현주소 1

DUMMY

성호는 고속버스를 타고 온양온천에 도착해 온천동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점심시간을 지난 시간이라 음식점은 한가했다.

식사를 마친 후, 자판기 커피를 한잔 뽑아와 아주머니 한분과 얘기를 시도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한가하네요? 어떻게 장사는 잘 되십니까?”

“지금시간이 제일 한가한 시간대에요. 우리 가게는 저녁 손님이 많죠. 여기서 사는 분이 아니신가 봐요?”

“예. 서산에서 왔습니다. 일이 있어 왔다가 점심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이제야 밥을 먹었네요. 장사가 잘 된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식당을 하는데 우리 동네는 깡패들이 많아서 달마다 보호세 달라, 명절 때는 떡값 달라, 휴가철에는 용돈 좀 달라... 아휴, 깡패들 때문에 장사할 맛이 안나요. 여기는 어때요?”

“여기는 그런 거 없어요. 요즘 세상에 누가 보호세를 내고 떡값주고 그래요.”

“온양은 깡패들이 없나요?”

“왜 없어요. 있죠. 그렇지만 와서 조용히 식사만 하고 가지 뭐 달라는 건 없어요. 오히려 손님들끼리 싸움이 나면 말려주고 가죠.”

“그래요? 이 동네 깡패는 신사들인가 봅니다. 아니, 어떻게 깡패들이 그렇게 조용히 지낸대요?”

“이 동네는 동방파가 꽉 잡고 있어요. 동방파는 말이 깡패지 하는 행동은 순둥이들이에요. 장사 안 되는 식당에 일부러 가서 먹어주기도 하고 혼자 사시는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 한 달에 한 번씩 용돈도 드리고 그런대요. 얼마씩 드리는지는 모르지만 보통사람들도 안하는 일을 깡패들이 한다니까요.”

“와! 그렇게 훌륭한 깡패들이라면 제발 우리 동네 깡패들 좀 와서 패주고 갔으면 좋겠네요. 그 동방파라는 조직은 다른 동네는 안 다니나 봐요?”

“잘은 모르지만 다들 자기 구역이 있어서 함부로 남의 구역에 가고 그러지는 않는가 보더라고요.”

“아유. 장사도 잘되는데다 동네 깡패들도 착해서 좋겠습니다.”

“이 동네에 깡패들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걸요?”

“호오! 행복한 동네입니다. 아이구, 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돈 많이 벌고 부자 되십시오.”

“예. 안녕히 가세요.”

성호는 절로 가슴이 뿌듯해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태수형님이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평가들일 것이다.

깡패랍시고 밤낮 싸움질만 하고, 지나다니는 사람에게 괜히 시비나 걸고, 남의 장사하는 곳에 가서 행패나 부리고... 그런 양아치들 집단에서 탈피하는 것.

태수형님은 진정한 건달의 세계를 꿈꾸는 이상주의자다.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할 수 있게끔 만드는 장본인이다.

따지고 보면 그런 것들도 다 돈이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지 돈이 없으면 양아치 집단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성호는 생각했다.

성호는 한 군데만 더 들려보기로 했다.

식당에서 꽤 떨어진 곳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 한적한 곳에 내렸다.

슈퍼에 들어가서 캔 맥주를 사 길가에 있는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맥주를 천천히 마셨다.

슈퍼 주인인 듯한 남자가 입구에 서있는 것을 보고 성호가 말을 걸었다.

“사장님.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올 여름에는 엄청 더워질 거라고 하던데... 사장님네는 장사가 잘 되십니까?”

“뭐, 그럭저럭 밥은 먹고 삽니다. 이 동네분이 아니신 것 같은데 온천에 오신 겁니까?”

“아니요. 일이 있어 왔다가 다리도 아프고 해서 잠깐 맥주 한잔 마시는 겁니다. 이 동네는 깡패들이 드나들지 않나보죠?”

“깡패요? 이 동네는 그런 거 없어요. 깡패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가게로 와서 행패를 부리거나 그런 적이 없어요. 한 십년 전만 해도 깡패들이 득실거리기는 했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싹 들어갔어요. 아마 깡패들이 다 교도소에 가있거나 마음잡고 직장에 다니나 봅니다.”

“아. 그래요? 옛날에는 있었는데 요즘은 안 보인다는 거죠? 거, 참... 신기한 일이네요. 우리 동네는 깡패들이 설쳐대서 장사하기가 힘든데....”

“어디서 오셨어요? 그렇게 깡패들이 설쳐대면 장사를 못하지요. 어떻게 장사를 하겠습니까. 이참에 우리 동네로 이사 와요. 여기는 깡패도 없고 누가 괴롭히는 사람들도 없고 동네가 조용하니 깨끗합니다요.”

“시골에 농사짓는 게 있어서 이사도 쉽게 못해요. 어쨌든 이 동네는 참 좋아 보입니다. 맥주도 다 마셨고 이제 일어나야겠네요. 장사 잘하시고 부자 되십시오.”

“예.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아산의 구역은 이제 동방파가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 같아 성호는 기분이 좋았다.

온양에서는 더 알아볼 필요가 없어보였다.

‘이제 다른 도시로 떠나보자. 가즈아! 당진으로.’



***



독사는 전라도 남원 시내에서 포장마차를 하는 옛 친구를 찾아갔다.

영도파가 무너질 때 고향으로 내려와 평범하게 살아보겠다며 포장마차를 하는 친구다.

저녁때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장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독사가 들어가자,

“손님. 아직 준비 중이라 영업시간 되려면 쪼까 있다가 오셔야 쓰겄는디.”

“성민수. 나다, 성기. 오랜만이다잉.”

한참 영업 준비를 하던 민수라는 사내가 독사를 쳐다보았다.

“옴마, 저 잣것이 아직 살아 있었는 갑네.”

“그럼 씩씩하게 잘 묵고 잘 살고 있었지라”

“허벌나게 오랜만이다잉. 너 서울서 산다는 말은 들었다. 워치게 살만허냐?”

“결혼도 했다, 임마. 너는 결혼혔냐? 장사는 잘 되고?”

“나는 안즉 혼자다. 장사는 잘 될 때있고, 안 될 때있고, 그렇지 뭐,”

“아야, 큰 맘 묵고 깡패 그만둔건디 장사가 잘 돼야지 안 되면 쓰겄냐. 이 동네 깡패들이 너를 건드리냐?”

“나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것은 아닌디 장사할 때 한 번씩 찾아와서는 지들끼리 쌈박질하는 통에 시팔꺼 장사 못해 못것다.”

“이 동네 깡패는 워디 조직인디?”

“여그는 동방파가 원조여. 그란디 상철이파가 자꾸 시비를 걸어쌍게 쌈이 나는것이제.”

“상철이파는 뭐시다냐? 은제 생긴 파여?”

“쪼까 됐어. 동방파만 있을 때는 조용혔는디 상철이파가 점점 커지니까 하루가 멀다하고 쌈박질을 해쌌는당께.”

“상철이파는 뭐땀시 점점 커지는디? 돈이 많은 갑네, 아니믄 뒷배가 든든허든가?”

“상철이파를 봐주는 새끼들이 있어. 사채업 하는 놈들이 봐중께 점점 세가 커지는거지.”

“동방파도 사채업 하잖어? 근디 왜 밀리는겨?”

“동방파에는 에이스가 없당께. 쌈을 잘하는 넘이 한바탕 휘저어놔야 상철이파가 밀릴텐디 그런 에이스가 음써. 광주쪽만 혀도 동방파가 꽉 잡고 있으니께 동네가 아주 조용하다는디. 이 넘의 촌구석으로 들어올수록 동방파 손길이 미치지 모다니까 자꾸 쌈이 나는겨. 너는 안즉도 건달이냐?”

“아야, 내가 깡패를 그만두면 머하고 자빠졌것냐. 깡패짓이라도 허니께 밥이라도 묵고 살제.”

“그럼 중간파보스쯤은 되는겨?”

“중간파 보스는... 내 나이가 몇인데 안즉도 중간파 보스것냐. 시방 오야지 후계자 밑에 있다. 중간파보스도 나한테는 아래지.”

“영도파 다 흩어졌잖어? 오야지 죽고 나서 다 뿔뿔이 떠난 거 아니었어?”

“진즉에 동방파로 옮겨서 시방은 오야지 후계자 밑에 있어. 온 김에 상철이판지 상추판지 싹 다 두들겨 패야쓰것구만.

“너 혼자서야? 미친놈. 상철이파 만만허게 보지마라. 갸덜 싸울 때보니께 장난 아니더라. 사시미 칼 들고 달겨들어.”

“내가 또 싸움하면 독사 아니냐? 독을 낼름거림서 뿜어내는디 지들이 워쩔겨. 지둘려봐. 온 김에 상추파 다뽀샤버릴텡께.

“상추파가 아니고 상철이파여.”

“장사 준비는 다 된겨? 어여 장사할 준비해야지. 상추파는 내가 알아서 헐팅께.”

“아, 저 잣것이 상철이파랑께 곧 죽어도 상추파라네. 빌어먹을 놈 같으니라구. 우선 이거나 먹고 있어라. 내 후딱 매운탕이라도 끓여줄텡께.”

“상추파 만날려믄 워디로 가야하냐? 여기는 안 오것지?”

“모르지. 며칠 전에 왔다 갔응께.

“동방파고 상추파고간에 보호비 달라고는 안허냐?”

“왜 안혀. 동방파는 달라는 말 안허는디 상철이파는 매달 꼬박꼬박 겨와서 보호비 받아가제.”

“이번 달 보호비 냈어? 안 냈으면 받으러 올 거 아녀. 여기서 기다려보까?”

“얼추 보호비 받으러 올 때가 됐네. 오늘 내일 하는구먼.”

독사는 여기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상추파를 아주 잘근잘근 밟아버리겠다고 이빨을 으드득 거렸다.

친구 민수가 오늘은 장사 때려 치고 독사와 한잔 마셔야겠다며 매운탕을 끓여와 독사와 마주 앉았다.

그동안 밀린 얘기를 나누며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중에,

“어이. 성씨! 이달에 보호비를 안즉 안 냈더구마잉. 보호비 같은 것은 싸게싸게 내야지 꼭 이렇게 우덜이 오게 맹글면 안 되지라잉”

“성씨? 야 이새끼들아, 내가 주먹밥을 묵었어도 너보다 십년은 족히 묵었을텐디 성씨라고라.”

“월래? 그럼 시방 형님소리 듣고잡소? 옛날에 머를 했든지간에 지금은 보호비 내야 하는 입장 아녀? 그려, 안그려?”

“오늘 장사 걷었응께 내일이나 오든가 혀.”

“에헤이, 참...나. 성씨! 시방 내가 못 받을 돈 받으러 왔소? 얼렁, 후딱, 보호비내쇼잉. 다른디두 가야헝께.

묵묵히 듣고 있던 독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까부터 독사를 쳐다보던 상철이파 경수는, 독사의 인상이 ‘나 깡패요!’ 하는 얼굴인지라 슬쩍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런 놈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좀 놀랐다.

긴장감이 확 몰려왔지만 데리고 온 동생들이 열 명이나 된다고 생각하니 긴장감이 풀어지며 마음도 든든했다.

그는 독사의 어깨를 손으로 밀며,

“형씨는 누구요? 성씨 친구여? 그러니께 친구가 찾아와서 오늘 장사를 접은 거구마잉. 워디서 왔남? 이 동네 나와바리는 우리 상철이 형님파인디.”

독사는 자신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 밀어가며 말을 하는 놈의 손모가지를 확 뒤로 젖혔다.

놈의 팔에서 우두둑 소리가 날 때까지 치켜 올렸다.

놈이 아프다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아... 악... 으악... 쫌 놔봐. 빨리..”

함께 있던 놈들이 독사에게 다구리를 하려고 하자 독사가 손을 놓으며 뒤로 몇 발자국 멀어져갔다.

그걸 본 놈들은 겁을 먹어서 뒤로 물러났다고 생각해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독사는 자신의 안주머니에서 이쑤시개 통을 꺼내어 손에 잡히는 몇 개의 쇠침을 손가락 사이로 끼워 잽싸게 던졌다.

맨 앞에 서있던 놈이 ‘어흑, 컥... 크헉’ 거리며 주저앉았다.

다른 놈들이 놀란 얼굴로 동료를 쳐다보았다.

독사가 다시 손가락을 놀려 다른 놈들한테도 던졌다.

양쪽 무릎과 심장 바로 밑에, 그렇게 세 개씩을 던지니 놈들이 너도나도 다 다리를 붙잡으며 주저앉아 버렸다.

서있던 열 명 정도의 사내들이 순식간에 다 주저앉아서 자신들의 다리에 던진 것이 쇠침임을 알아보고는 쇠침을 빼었다.

그러나 한번 급소를 맞아버린 몸은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일어나려고 해도 힘이 안 들어가서 그냥 주저앉아 있을 뿐이었다.

급소라는 게 그래서 무섭다.

한번 급소를 맞아버리면 한동안 힘을 쓸 수가 없기에.

“니덜이 상추파냐?”

“야이, 씨발놈아 상철이 파지 무슨 상추파여!!! 개새끼야.

“안즉 아가리 놀리는 거봉께 몇 개 더 쑤셔 박아야겠구마잉.”

독사가 주둥이를 놀린 놈의 팔, 다리, 할 것 없이 일곱 곳의 급소란 급소에 쇠침을 다 박았다.

“끄아악... 끄끅...커헉”

놈은 자지러진다.

죽는다고.

다른 놈들은 자기들도 맞을까봐 눈치만 보며 조용히 앉아있다.

“앞으로 이 구역에서 상추파는 행패부리지 못하게 할텡께 나머지 놈들도 다 불러. 아야, 얼렁 전화 돌리랑께?”

놈들이 눈치를 보다 한 놈이 전화를 꺼내어 손으로 입을 막아가며 얘기를 한다.

독사가 통화를 끝내고 앉아있는 놈에게,

“뭐랴? 금방 온다고 혀? 나 시간 없응께 싸게싸게 오라고 혀라.

“.............”

독사가 자신이 앉았던 자리에 가서 소주 한잔을 마시고 매운탕을 후후 불어가며 먹는다.

그렇게 세잔을 마시는 동안 놈들이 떼거지로 몰려왔다.

얼추 서른 명은 되는 것 같았다.

“누구여? 누가 니덜을 이렇게 맹글었냐?”

주저앉아 있던 놈들이 독사를 가르켰다.

“뭐여, 한 놈 한티 다 당한 겨? 에라이, 써먹을데 없는 놈들 같으니.”

하면서 대가리를 한 대씩 때렸다.

독사가 씩씩거리는 상철이파 놈들을 향해,

“이제 다 온 거냐?”

“이런 뷰웅신 같은 놈이 어디서 반말지꺼리여? 혓바닥을 확 그냥 잘라 버릴까보다.”

“아! 애새끼 주둥아리 지저분하기는. 야. 쌈박질을 주둥아리로 할겨? 후딱 줄서봐.”

“애들아, 저 놈 아구창을 갈겨놓고 팔 다리 하나씩 분질러 버리자.”

그들은 독사 한사람이라는 생각에 실실 웃으며 다가왔다.

그 한사람이 열 명을 쓰러뜨린 생각은 그새 잊었나보다.

독사가 쇠침을 꺼내어 양손가락에 잡고 다가오는 놈들에게 던졌다.

역시 이놈들도 아까 놈들과 똑같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쇠파이프라든가, 야구방망이라든가, 사시미 칼들은 봤어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뭔가를 던지는 놈을 그들은 처음 봤다.

다들 토끼눈이 되어 동료와 독사를 번갈아 쳐다보며 섣불리 덤비지를 못한다.

그런다고 가만히 놔둘 독사가 아니었다.

양손가락에 쇠침을 세 개씩 잡고 뭉쳐있는 놈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던졌다.

마구잡이로 던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던지는 게 아니다.

독사는 정확하게 급소를 향해 던졌다.

놈들은 여기저기 주저앉아, 으악.. 크헉... 흐흡 컥... 거리며 아파서 어쩔 줄 몰라 했다.

남아있는 놈들이 뒤로 물러간다.

거리를 벌이겠다는 뜻이다.

독사가,

“아야. 언제까지 거기 서있을래? 니들은 싸움을 눈으로 하냐? 눈깔 빠지것다.”

독사가 놈들 앞으로 몇 발자국 가서 쇠침을 연속으로 던져대자 한꺼번에 여러 놈이 자지러졌다.

남은 놈들이 냅다 도망을 가버렸다.

대략 열 놈 정도는 도망을 간 것 같았다.

독사가 주저앉아 있는 놈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얼른 가버리라고,

꼴도 보기 싫다고.

그들이 절뚝거리며 가자 독사는 전화기를 꺼내었다.

“형님. 저 태수형님 밑에 있는 독삽니다. 여기 남원인데 남원에 중간파 보스가 누굽니까? 허구한 날 상철이판지 상추판지한테 당하고 있는데 형님은 모르셨습니까? 여기 남원에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서 맨날 당한다고 합디다. 중간파 보스를 바꾸든지 형님이 직접 애들 데리고 와서 푸닥거리를 한번 하든지 뭔 수를 쓰긴 써야겠습니다. 예. 그럼 그렇게 알고 가겠습니다. 수고하십쇼.”

독사가 광주 지역 총 보스한테 전화를 하고 마시던 술을 마저 마시며 친구와 오랜 회포를 풀었다.



< 동방파의 현주소 1 >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3 Bravo
    작성일
    18.08.03 02:33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18.08.03 06:52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12.05 13:25
    No. 3

    조폭이 그렇게하면 경찰은 굶어 죽는데.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18.12.05 13:49
    No. 4

    전국에 조폭들이 얼마나 많은데 경찰이 할일이 없겠습니까.
    동방파만 돌연변이처럼 구는 것이지요.

    그래도 경찰이 할일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살기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니까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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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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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오랜 친구 상태 1 +2 18.07.17 1,898 19 16쪽
37 나영 누님 +2 18.07.16 1,762 22 16쪽
36 이중 스파이 2 +2 18.07.15 1,788 20 17쪽
35 이중 스파이 1 +2 18.07.14 1,733 22 15쪽
34 천명의 날들 3 +2 18.07.13 1,760 21 14쪽
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848 19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963 18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874 21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950 20 13쪽
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1 17 15쪽
»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958 18 15쪽
25 10년이 지난 후 +2 18.07.04 2,206 22 16쪽
24 태수의 승진 +2 18.07.03 1,918 21 16쪽
23 마약거래 +2 18.07.02 1,913 21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962 25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2,124 21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939 21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9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5 25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977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3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9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4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2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3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3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83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3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9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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