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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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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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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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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9,378

작성
18.07.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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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천명, 미국가다 4

DUMMY

자우르 다다예프는 방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천명이 돌아오지 않자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20살 청년 한명 가볍게 죽이고 호텔을 떠날 생각이던 자우르 다다예프는 화가 나다못해 짜증이 났다.

이놈이 다른 일행들 방에서 술파티를 열고 있나보다.

아무래도 오늘밤 암살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다.

일단 방으로 돌아와야 암살을 하든 말든 할 텐데 돌아오지를 않으니 어쩌란 말인가.

그렇게 부글부글 속을 태우며 꼬박 하루를 기다리다 아침이 되어 로비로 내려갔다.

조식을 먹으려면 레스토랑으로 내려올 것 같아서.

자우르 다다예프가 레스토랑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천천히 식사를 하며 기다리자 과연 천명의 일행들이 레스토랑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일행이 다섯 명이나 많아졌다.

같은 일행인 건지, 다른 일행인 건지, 유심히 살피자 다른 일행으로 같은 동양인일 뿐인가 보다.

천명의 일행과 다른 자리에 앉는 것을 보니.

동양인들의 얼굴은 그 얼굴이 그 얼굴 같아서 구분하기 어려운데 암살자의 얼굴은 구분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훤칠하게 쫙 빠진 몸매에 깨끗한 피부와 하얀 얼굴이 동양의 신비한 분위기가 넘쳐흘러 다른 사람들과 확연히 구분이 된다.

오늘은 방이 아닌 밖에서라도 암살을 실행하자고 마음먹었다.

소음기가 부착된 권총으로 쏠지 독극물을 주사기에 넣어 목뒤에서 찌를지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암살하기로 했다.

천명은 조식을 먹지 않으려고 했다.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데 밥이 넘어가나?

그런데 정보요원들이 아침 식사를 하면서 어떤 놈이 암살자인지 알려달라고 한다.

정보요원들은 천명이 혼자만 암살자를 알아봤다는 게 이상하여 확인을 하고 싶은 것이다.

진짜 암살자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20살 청년한테 그리 쉽게 들킨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정보요원들과 삼촌들은 믿어지지 않을 수밖에.

천명에게 칩이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르니까.

천명이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자 칩이 알려준다.

입구에서 세 번째 앉아있는 사람이 암살자라고.

천명은 자신도 모르게 그 암살자를 쳐다보았다.

둘의 눈이 마주쳤다.

소름이 돋으면서 천명이 먼저 눈을 돌렸다.

순간 걸음이 뻣뻣해지고 심장이 너무 크게 쿵쿵거리며 뛰어 저 암살자의 귀에까지 들릴 것 같다.

어색한 걸음으로 겨우 자리에 앉으니 이번에도 또 암살자와 마주보는 형국이다.

천명은 제발 눈이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며 자연스러운 표정을 하려고 해도 자꾸만 얼굴 근육이 경직되면서 떨려온다.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천명의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탁자에 있는 물 컵을 들어 물을 다 마셔버렸다.

간신히 주문을 하고 고개를 숙이며 앉아 있었다.

천명의 휴대폰으로 정보요원중의 한명이 문자를 보내왔다.

지금 이 레스토랑에 암살자가 있느냐고.

천명은 자기 자리에서 마주보고, 입구에서는 세 번째 앉은, 검은 뿔테안경을 쓴 사람이라고 적어 보냈다.

주문한 음식이 탁자에 놓여진다.

음식을 먹는 척 하며 눈은 계속 아래만 쳐다보았다.

얼굴을 들면 눈이 마주치게 될까봐.

천명은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신을 못 차리겠다.

꾸역꾸역 음식을 집어넣다 사례가 들려버렸다.

콜럭, 콜럭, 크흠... 크흐.

서빙하는 사람에게 물을 달라고 물 잔을 드는데 순간적으로 암살자와 눈이 마주쳤다.

암살자는 싱긋 웃으며 천명을 바라본다.

천명의 눈이 커다래지면서 뚫어지게 암살자를 쳐다보았다.

‘저자가 왜 웃는 거지? 아니, 이제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려!‘ 머릿속으로 온갖 주문을 외우며 행동하기를 원했지만 천명의 눈은 암살자의 얼굴에서 멈추어져 움직이지를 않았다.

암살자는 아까보다 더 진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자우르 다다예프는 암살대상이 마치 고등학교 학생 같아 그저 웃음만 나왔다.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밤새 퍼마셨나보다.

몸의 움직임이 둔하고 얼굴은 창백한데다 잔뜩 굳어있다.

또한 자리에 앉자마자 물을 한잔 다 마셔버린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의 전형적인 행색이다.

게다가 음식을 무식하게 퍼먹기만 하는 꼴이라니.

음미하면서 먹는 게 아니라 그냥 집어넣는다는 표현이 옳다.

그러다 사례가 들려서 물 달라고 컵을 번쩍 들어 올리는 행동은 영락없이 고등학생이다.

싱긋 웃어주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꼬락서니가 자꾸만 놀려주고 싶어 더 크게 웃어주었다.

암살대상은 왜 웃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저런 애송이를 암살하라고 의뢰한 북한 놈들이 싫다.

자신은 이 업계에서 그래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저런 고등학생 따위를 의뢰하다니.

말은 20살이라고 했지만 하는 행동이나 얼굴은 고등학생이나 중학생 같다.

저런 놈을 밤새 기다렸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분노가 일었다.

눈에서 레이저빔이라도 쏠 것처럼 쏘아보니 애송이가 후다닥 고개를 돌려버린다.

이곳이 레스토랑만 아니면 큰 소리로 ‘핫하하’ 하며 소리 내어 웃었을 것이다.

조금 전의 분노가 눈 녹듯 사라진다.

애송이를 놀리는 재미에.

천명은 암살자가 자기를 놀리고 있다는 생각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을 만큼 부끄러웠다.

얼마나 못나 보이고 우습게 보였으면 살살 웃어가며 자기를 빤히 쳐다보나.

게다가 어른이 아이들에게 떽! 하듯 눈을 부라리는 모습에 얼른 고개를 돌려버렸으니... 참 못났다, 못났어.

천명은 속으로 한숨을 크게 쉬고 두려운 마음을 떨쳐버리려 애를 썼다.

자기도 어릴 때부터 모든 운동을 섭렵하며 운동신경을 키웠고 아빠가 준 총도 가지고 있지 않나.

뭐가 무섭다고 같잖은 야구모자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저런 덜 떨어져 보이는 놈한테 못난 꼴을 보였단 말인가.

삼촌들도 음식을 다 먹었고 이제 자리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어 의자를 밀치며 일어났다.

주문서에 싸인을 하고 방 번호를 적는 칸에 전에 묵었던 방 번호를 적었다.

계산대에 몇몇 사람이 서있다.

삼촌들과 천명이 그 사람들 뒤로 가서 서있는데 칩이 다급하게 외친다.

[ 천명님, 위험합니다. 얼른 앉으세요, 위험합니다. 빨리 바닥으로 앉으세요. 띠링 띠링 ]

칩의 정신없이 질러대는 소리에 천명은 순간적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뒤에 있던 삼촌이 천명에게 걸려서 ‘어이쿠’ 하며 천명을 밟지 않으려고 몸을 숙이며 옆으로 빠져 나갔다.

그러자 암살자 놈이 천명의 앞에 서있던 사람 등에다 주사기를 팍 찔러 넣는다.

원래는 천명의 뒷목에 찌르려고 한 것이었는데 천명이 주저앉고 뒤에 있던 삼촌이 옆으로 빠지니까 힘을 주며 앞으로 나아오던 관성에 의해 앞사람에게 주사바늘을 찌른 것이다.

앞에 있던 사람이 헉, 억! 하며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주사기에는 신경작용제 VX를 사용했다.

이는 단순 독극물 수준을 넘어 유엔이 대량살상무기로 분류하는 화학무기다.

손바닥 안에 가지고 있다 밀면서 찌르는 바람에 독극물을 한 번에 왕창 주입시켜 버렸다.

주사기에 담겨있는 독은 대번에 근육이 수축되면서 경직현상과 함께 거품을 물고 온 몸을 푸들푸들 떨다가 죽는 독극물이다.

암살자 놈은 당황했는지 주사바늘을 빼가지도 못하고 그냥 꽂아놓은 채 입구로 도망을 간다.

도망을 가면서도 뒤를 힐끔 거리는 여유를 보인다.

힐끔거리는 암살자를 바라보던 천명은 갑자기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명은 의식하지도 못한 채, 마치 정해진 약속처럼 빠른 걸음으로 호텔 로비를 가로질러 가는 암살자 놈을 쫒아갔다.

왜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두렵고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 그런 자신의 모습이 비겁하고 역겨워 미칠 것 같을 때 말이다.

그렇게 두려웠던 상대가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 것을 보면 쫒아가서 죽여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듯 지금의 천명이 딱 그런 순간이다.

거의 정문에 가까이 다가가는 암살자 놈을 놓칠 새라 천명은 마구 뛰었다.

회전문을 따라서 암살자 놈을 쫒아 뛰었더니 암살자 놈이 뒤를 다시 한 번 힐끗거리며 바라본다.

천명이 뛰어오자 암살자 놈은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환한 웃음을 머금으며 뛰었다.

천명은 죽기 살기로 따라서 뛰어갔다.

무슨 마음으로, 무슨 깡으로 뛰는지도 모른 채 암살자만 쫒아 뛸 뿐이다.

뒤에서 삼촌들과 정보요원들이 덩달아 뛰어온다.

삼촌들은 ‘천명아, 천명아!’하며 애타게 부르면서 뛰어온다.

천명은 그런 삼촌들의 애타는 소리가 귀에 들리지도 않는다.

그저 저 암살자 놈을 죽일 수만 있다면 뭐라도 다 하겠다는 마음으로 무조건 뛰기만 한다.

암살자 놈이 좁은 골목으로 들어선다.

천명도 골목으로 들어서려는 찰라,

[ 위험합니다. 몸을 낮추십시오. 위험합니다. 띠링 띠링 ]

칩의 다급한 소리를 들으며 천명은 몸을 한껏 낮춘 다음 골목을 쳐다보았다.

암살자 놈이 두발을 벌리고 양손으로 권총을 잡은 채 천명을 조준하며 기다리고 있다 천명이쪽으로 한발을 쏘았다.

푸슉 하며 천명의 머리위로 총알이 날아간다.

총소리로 보아 저 암살자 놈도 소음기가 끼워져 있나보다.

몸을 낮추지 않고 그냥 골목을 향했으면 총에 맞았을 것이다.

얼른 고개를 벽 쪽으로 숨기며 바지 속에 숨겨놓았던 권총을 꺼내 손에 들었다.

다시 고개를 살짝 내밀며 골목을 바라보았다.

없다, 암살자 놈이 사라졌다.

천명은 몸을 일으켜 세운 다음 골목으로 돌아서 쫒아갔다.

첫 번째 골목에는 안 보인다.

두 번째 골목에서 뛰어가는 암살자 놈이 보인다.

뜀박질이라면 천명도 어지간한 사람에게는 지지 않을 만큼 빠르다.

있는 힘을 다하여 암살자 놈의 뒤를 쫒았다.

암살자 놈의 걸음이 처음보다 좀 느려졌다.

천명의 빠른 발이 거리를 많이 좁혀준다.

천명도 두발을 벌리고 양손으로 팔꿈치를 살짝 굽히고 권총을 든 채, 두발을 쏘았다.

푸슉, 푸슉... 운 좋게도 한발이 놈의 등에 맞추었다.

허억... 거리며 암살자 놈이 뛰다가 넘어진다.

천명이 암살자 놈에게 뛰어가서 총을 발로 차버린 다음 암살자 놈의 머리통에 권총을 들이대며 일어나라고 했다.

얼른 일어나지 않고 고개를 돌려 천명을 쏘아본다.

천명이 이번에는 다리에다 한발을 쏘았다.

놈이 악! 거리며 손으로 다리를 만진다.

다시 한 번 뒤통수에 총을 대며 일어나라고 했다.

이번에도 안 일어나면 남은 다리에 또 쏘겠다고 했다.

암살자 놈은 바득바득 일어난다.

그때쯤, 삼촌들과 정보요원들이 거의 다 도착을 했다.

놈을 일으킨 다음 벽 쪽으로 밀었다.

절뚝거리며 벽에 몸을 붙였다.

“너, 내가 많이 우습게 보였지? 애 데리고 장난하는 것 같았지? 재미있었냐? 엉!!! 개자식.”

“프흘흘... 꼬마야 오늘은 운이 네 편이었다. 데리고 놀기 재미있었어. 크하하.”

“이런 미친놈이. 넌 사이코야. 그렇지? 미치지 않고서야 벌건 대낮에 그것도 사람도 많은 곳에서 살인을 저질러?”

도착한 삼촌과 정보요원들이 천명에게 다가오며 이제 그만하라고 한다.

정보요원이 천명의 총을 잡는다.

꼭 잡은 총이 움직이지 않는다.

어찌나 꽉 잡았는지 손에서 쥐가 난다.

그리고 천명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왜 눈물이 나는지를 모르겠다.

팔로 눈물을 쓱 닦아내고 총을 정보요원한테 주었다.

그런 뒤 천명이 쓰러진다.

뒤에 서있던 삼촌이 천명의 몸을 잡아준다.

기절했는지 꼼짝도 안한다.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삼촌이 천명을 업어서 호텔까지 데리고 간다.

또 한명의 삼촌은 천명을 업은 삼촌과 함께 호텔로 뛴다.

정보요원들이 뒷수습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



천명의 눈이 살며시 떠진다.

온통 하얀색으로 보인다.

“아...음... 여기가... 어디..에요?“

“천명아, 천명아. 정신이 들어? 여기 병원이야.”

“제가 왜... 병원에... 있어요?”

“너 기절한 거 생각 안나? 몸은 어때. 괜찮아?”

“온 몸이... 맞은 것처럼... 아파요... 휴우. 그놈은요?”

“암살자 놈 경찰에 잡혀갔어. 그놈이 스물 몇 번이나 살인을 했던 엄청난 암살자였대. 너 진짜 대단하다.”

“그래서.... 경찰에 잡혀.... 갔어요? 아, 참... 나는... 어떻게 되는... 거에요?”

“암살자를 잡은 용감한 시민, 아니 여행객이지.”

“총을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에 잡혀가는 거 아니에요?”

“정보요원이 자기 총이라고 말해줘서 너는 괜찮을 건가봐. 큰형님한테 전화 왔었어. 너 걱정 많이 하시니까 이제 일어났다고 전화해줘야겠다.”

“아빠는 언제... 오시는데요?”

“요즘 여름방학에 휴가철 성수기라 비행기 예약이 다 찼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일 저녁에나 오실 수 있으신가봐.”

“아... 아빠 보고 싶다. 내가 병원에 있다고 하면 많이 걱정하실 텐데...”

“지금 전화 해볼까? 정신 차렸으니까.”

“네. 전화기 좀 주세요.”

삼촌이 천명의 전화를 준다.

천명은 단축번호 1번을 길게 누르고 귀에 댄다.

“천명아! 천명이 괜찮아? 아빠야. 이제 정신이 들었어?”

“네. 아빠.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그래. 아빠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그 암살자 놈은 왜 따라 갔어? 아빠도 못보고 잘못되면 어쩌려고 쫒아가.”

“나도 모르게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서. 그래서 정신없이 쫒아갔죠. 뛰어갈 때는 무슨 정신이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저 놈을 꼭 죽이고야 말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우리 천명이가 그런 면도 있었어? 순둥인 줄만 알았는데.”

“아빠 내일 저녁 비행기로 오신다면서요? 오지 마세요. 바쁘신데. 저 이제 괜찮아요. 마저 여행하고 갈게요.”

“무슨 소리야? 아빠가 당연히 가야지. 그리고 여행은 무슨 여행이야! 암살자를 의뢰한 놈들이 있는 곳인데.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아빠 도착하면 같이 한국으로 오자.”

“에효. 저 미국 와서 여행도 못했어요. 바닷가에 손 한번 담가보지도 못했다고요. 그런데 그냥 한국으로 가자고요? 우잉!”

“그럼 아빠하고 같이 여행해. 괜찮지?”

“네. 아빠랑 같이 여행하는 건 완전 좋아요. 우리는 아들바보, 아빠바보잖아요. 우헤헤.”

“웃으니까 이제 정말 괜찮은가보네. 우리 천명이 이번에 정말 수고 많이 했어. 네 친구 혜미한테도 도움을 주고 국가에도 도움을 주고.... 우리 천명이가 언제 이렇게 다 큰 거야.”

“도움이라고 할 것까지야. 헤헤. 아빠 이제 걱정마시고 천천히 오세요. 저랑 같이 여행하게.”

“그래. 조금만 기다려. 그리고 아빠 가기 전에 혼자서 여행 다니고 그러지마. 알았지?”

“네. 호텔에 얌전히 있을게요.”

아빠와의 전화를 끊고 천명은 다시 잠이 들었다.




< 천명, 미국가다 4 > 끝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12.05 20:47
    No. 1

    죽은 사람은 누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아처경
    작성일
    18.12.05 22:54
    No. 2

    일반 관광객.
    천명에게 독극물을 주입시키려고 했는데 천명이 주저앉았고 뒤의 삼촌이 옆으로 피하면서 얼떨결에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의 등에다 주사기를 찍은 거죠.
    이해가 되셨나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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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610 6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665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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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창훈 11 +2 18.10.03 596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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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정창훈 9 +2 18.10.01 63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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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정창훈 3 +2 18.09.21 747 7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749 5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768 6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818 5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848 7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831 8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840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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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551 1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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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천명의 날들 3 +2 18.07.13 1,535 19 14쪽
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540 16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630 17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619 17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649 16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667 19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732 18 13쪽
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660 15 15쪽
26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733 16 15쪽
25 10년이 지난 후 +2 18.07.04 1,968 20 16쪽
24 태수의 승진 +2 18.07.03 1,685 18 16쪽
23 마약거래 +2 18.07.02 1,645 19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673 22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1,904 18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720 18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758 18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1,773 19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1,760 20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748 21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740 18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1,802 21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1,831 16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1,881 17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1,920 17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049 19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087 23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124 22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205 23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256 22 14쪽
5 만남 2 +2 18.06.14 2,287 22 16쪽
4 만남 1 +2 18.06.13 2,354 23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2,697 22 22쪽
2 영도파 +4 18.06.11 3,127 26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4,423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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