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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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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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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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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새로운 임무 5

DUMMY

천명은 사무실로 가면서도 계속 칩에게 미행이나 감시가 있는지 물어봤다.

누군가 어제처럼 미행을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미행이 없음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국장님에게 어제 정대식으로부터 보위부에서 또 새로운 지령이 내려왔는데 30억의 돈을 요구한다는 말을 하였다.

팔짱을 끼운 채 한참을 생각하던 국장님은,

“천명아. 그들이 돈을 요구하는 것은 너희 집이 잘사는 것을 알고 그러는 것인데 이번 한번으로 끝나겠니? 다음에는 300억을 해오라고 할지도 모른다. 어떡할래?”

“아직 정대식 삼촌의 가족들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지령을 거부하면 저를 안 믿을 겁니다. 그러니 이번 한번만 들어줄까 생각중입니다. 만약 또 돈을 요구하면 그때는 못한다고 말해야죠. 안 그래도 정대식 삼촌에게 또 돈을 요구하면 고정간첩이고 나발이고 간에 못한다고 전하라고 했습니다.”

“네 생각에는 이번 한번만 요구조건을 들어주자는 뜻이냐? 그러다 또 돈을 요구하면 거절할 것이고? 흠... 아무래도 이번에 내려온 지령은 거절하는 게 옳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정대식 삼촌의 가치가 없어져버려 북으로 송환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제가 정대식 삼촌의 말만 듣는다고 생각해 정대식 삼촌을 내버려두는 것이니까요. 가족이 올 때까지는 어지간한 지령은 들어 줄 생각입니다.”

“30억을 마련할 방법은 있고?

“우선 아버지한테 종자돈을 빌려서 주식으로 돈을 마련하려고요. 아버지가 빌려줄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한테 빌리는 것은 뭐라고 하지 않겠다만 우리 일에 대해서는 절대로 말하면 안 되는 것 알고 있지?”

“네. 잘 알고 있어요. 오늘은 아버지 회사로 찾아가서 말을 해보려고요. 집에서 얘기하는 것보다 회사에서 말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쓸 돈이 아니라는 뜻에서요.”

김창현 국장은 천명의 의견이 마음에 안 들지만 정대식의 가족이 올 때까지는 그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했다.

이미 두 번의 지령을 못하겠다고 한 상태에서 또 못한다고 하면 천명을 의심할 것이 분명하다.

“참, 어제 너를 미행한 사람은 리동철이라고 멕시코 대사관에서 활동하던 블랙요원이었다. 정대식의 말로는 너를 아는 눈치였다고 하더구나. 왜 미행했을까?”

“음... 저도 얼굴을 알아요. 멕시코에서 제가 직접 미행을 했으니까요. 아마 제가 고정간첩이라고 하니까 믿어지지 않아서 직접 얼굴을 보고자 미행한 게 아닐까요?”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맡고 있는 강호선의 일은 어떻게 잘 되어가고 있니? 어쩌면... 어쩌면 말이다. 강호선을 고정간첩으로 만드는 일이 너를 시험하는 게 아닐까?”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강호선에게서 이상한 낌새는 없었어요. 그저 평범한 대학생일 뿐입니다. 아버지가 군인이라는 게 좀 마음에 걸리지만.”

“하여간 강호선의 아버지란 사람도 좀 살펴보고 리동철이라는 사람이 만나는 사람들도 살펴보고.... 이래저래 할 일이 많아졌다.”

“덕분에 고정간첩들을 더 많이 알게 되어서 좋은 거잖아요.”

“그거야 그렇지. 탈북자들 틈에 끼어서 들어온 간첩들이 고정간첩을 어찌나 많이 만드는지 탈탈 털어가며 조사를 해도 감당이 안 된다.”

천명은 사무실을 나와서 아버지 회사로 갔다.

마침 아버지는 회사에 계셨다.

“천명아! 네가 어쩐 일이야? 회사로 다 찾아오고.”

“아버지!”

“어? 아...버지? 갑자기 웬 아버지?”

“이제 저도 어린 아이가 아니니까 아버지라고 불러야죠.”

“허, 참... 갑자기 내 아들이 아니고 다른 사람인 것 같아. 그냥 너 하던 대로 아빠라고 불러. 느닷없이 아버지라고 하니까 아빠가 놀라잖아.”

“아니에요. 이제부터는 아버지라고 부를래요. 아버지!”

“으...응. 왜?”

“죄송하지만 이유는 묻지 마시고 10억만 빌려주세요. 한 달 안으로 갚을게요. 각서도 써드릴게요.”

“............ 뭐, 10억?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쓰려고?”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유는 묻지 마시라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이유를 묻지 말래.”

“지금 저는 아버지 도움이 필요해요. 돈은 반드시 한 달 안으로 갚을게요.”

“어, 어떻게 갚으려고? 한두 푼도 아닌데.”

“어떤 방법을 쓰던 갚으면 되잖아요. 물론 법을 어기지는 않을 것이고요.”

태수는 갑자기 회사로 나타나서 돈 10억을 빌려달라는 아들이 평소 알고 있던 아들이 아니다.

마치 다른 누군가가 내 아들 행세를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천명아. 돈 10억이 누구 애 이름도 아니고 그런 큰돈이 필요한 일이 도대체 뭐냐? 이유를 묻지 말아 달라고 하니까 안 물을 게. 대신 한 가지만 묻자. 네가 하는 일에 필요한 돈이냐?”

“...........예. 제가 하는 일에 필요한 돈이에요.”

“요즘 국정원에서는 돈도 가지고 오라고 하니? 거, 참...”

한참을 생각하던 태수는 순순히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대신에 이자까지 쳐서 갚으라고도 했다.

천명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수가 천명의 계좌로 10억을 넣어주었다.

천명은 돈을 증권계좌로 이동시켜 하루라도 빨리 돈을 모을 생각에 오늘부터 주식에 힘을 쏟았다.

주식하는 짬짬이 강호선과의 만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천명이 강호선에게 왜 그토록 나를 거부했냐고 물었더니, 키도 크고 잘생긴데다 학벌까지 좋은 남자가 자기처럼 평범한 여자를 만나겠느냐, 분명 며칠 데리고 놀다 뻥 차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차이기전에 찬 것이었다고 대답했다.

남자를 만날 만큼 여유가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이었냐고 물었더니 그냥 할 말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였다.

천명은 강호선의 대답에 빙긋이 웃었지만 속마음은, 진심으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좋아하는 척 하는 게 많이 미안했다.

혜미를 먼저 만나지 않았다면 호선이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선은 무척 매력 있는 여자였다.

차도녀의 느낌이지만 속은 한없이 따뜻한 여자, 좋고 싫음이 분명한, 속이 다 보이는 여자였다.

그러는 가운데 시간은 흘러 천명이 중간고사를 한번 보았고 혜미도 한번 만났다.

혜미는 뭐하느라고 연락도 없냐며 화를 내었다.

천명이 혜미 아버님 일을 도와드리는 일로 시간이 없었다고 하며 겨우겨우 설득해서 화를 풀었다.

그러나 한동안은 바빠서 만날 수 없다고 했더니 풀이 죽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혜미에게 천명은 너무 미안했다.

이번 정대식 삼촌의 가족들만 한국으로 입국하면 같이 여행도 가고 영화도 보고... 시간을 많이 내리라 다짐했다.



***



리동철을 미행하는 요원은 대림동의 빌라 외에도 안가가 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부지런히 미행을 했다.

리동철이 만나는 사람은 다 감시대상이고 리동철이 이용하는 가게들도 감시를 해야만 했다.

리동철은 이용하는 곳만 다니지 처음 가는 곳은 절대로 가지 않는 습관이 있어 미행하기가 점점 쉬워졌다.

리동철의 차에,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인 GPS를 부착시켜 놓아서 미행하다가 놓치더라도 금방 알게 된다.

대림동 빌라에는 리동철과 함께 모두 4명이 살고 있었다.

돌아가면서 항상 집에서 연락을 받는 사람이 1명이 있고 2명은 새벽에 인력시장에 나가 일용직을 구해 일을 한다.

새로운 안가를 알기위해 열심히 미행을 했지만 새로운 안가는 안 나타났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새로운 안가를 찾아냈다.

마포구 마포경찰서 옆에 있는 오피스텔이 새로운 안가였다.

경찰서 바로 옆에다 안가를 만들어 놓은 북한 보위부의 대담성에 혀를 내둘렀다.

새로운 안가에는 몇 명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중국집에 도움을 받았다.

요원이 중국집 배달원으로 가서 볼펜 카메라로 그들의 얼굴을 다 찍었다.

그리고 신발장 뒤에 슬쩍 도청기를 설치하고 나왔다.

오피스텔은 그리 큰 편이 아니라 이곳에는 두 명만 살고 있었다.

이 두 명에게도 다른 요원이 감시에 들어갔다.

도청기를 통해 들은 바로는 이들은 리동철보다 더 윗선으로 밝혀졌다.

리동철이 남한에 온지 6개월이 되었고 오피스텔에 사는 이들은 훨씬 더 오래전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고 보면 정대식이 하나로 지금 몇 명이 고구마 줄기 캐듯 연줄연줄 나타났는지, 그것 하나만으로도 정대식의 가족을 구출해내는데 드는 돈이 아깝지 않았다.

더 드러나는 공작원들이 없으면 정대식의 가족이 한국으로 오는 것과 함께 다 일망타진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리동철이 만난 사람들 중에는 국회의원도 있었고 군관계자는 물론 학교 선생도 있었으며 사업가도 있었다.

그들에게 전화로 지령을 내리지 않고 직접 얼굴을 보며 지령을 내리는 것 같았다.

하긴, 전화상으로는 들킬지 모르니까 직접 만날 수밖에.

요즘 전화들은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국정원에서 감청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리동철이 지령을 내릴 때나 특별한 사항을 말할 때는 직접 만나는 방법을 쓴다.

리동철을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새로운 요원들이 감시체제로 들어갔다.



***



천명이 드디어 주식으로 30억을 만들었다.

정확하게는 40억을 만들어 아버지에게 이자까지 쳐서 15억을 돌려드리고 5억은 천명의 계좌에 그대로 두었다.

정대식에게 30억을 만들었으니 주겠다고 하면서 리동철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정대식은 리동철에게 천명의 뜻을 전했다.

리동철이 천명을 만나겠다고 했다.

약속된 장소는 여의도에 룸카페였다.

이곳도 감시대상인 곳 중에 한 장소이다.

전에 여기서 리동철은 누군가를 만났는데 누구를 만났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밤에 몰래 숨어 들어가 CCTV를 몇 군데 설치해야만 했다.

리동철이 누구를 만나는지 알기 위해서.

그렇게 해서 걸려든 인물이 야당 국회의원이었다.

하여간 리동철과 룸카페에서 만난 천명은 멕시코 대사관에서 봤던 인물이 분명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김천명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네다. 내가 리동철이요. 나를 만나자고 했다던데 이유가 뭐요?”

“이번에는 30억인데 다음에는 300억을 만들어 오라고 하지는 않겠지요? 돈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그것을 분명하게 하려고 만나자고 한 것입니다.”

“그런 것이라면 정대식 동무에게 말해도 될 것을 굳이 나를 만날 필요가 있소?” 하여간 알겠습네다. 더 이상 돈은 만들어오라고 하지 않을 것이오. 안심하셔도 됩네다.“

“다행입니다. 제가 가장 걱정했던 것이 다음에 또 돈을 만들어 오라고 할까봐...”

천명이 말하는 도중 말을 끊고 리동철이 묻는다.

“그나저나 강호선을 고정간첩으로 만드는 일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소?”

“우선은 친해진 다음에 조금씩 마음을 열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러기에는 만난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얼마나 걸릴 것 같소?”

“강호선이 고정간첩이 되면 뭐를 시키실 예정입니까?”

“그건 동무가 알 필요가 없는 일이요. 시키는 것만 하면 당에서 동무의 활약을 높이 살 것이오. 당에서 동무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오. 실수 없이 잘 이행토록 하시오.”

“리동철 동무가 남한에서 가장 큰 윗선입니까?”

“그건 왜 묻소?”

“저도 이제 한 가족인데 제 윗선들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 같이 모여 회식도 하고 서로 친하게 지내면 좋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런 것들은 남조선의 사상이오. 우리는 여기에 놀러온 게 아니오. 당의 지령을 받고 위대한 수령 동지의 통일 사업을 하러 온 것이란 뜻이오. 그러니 시키는 일 외에 관심 갖지 말기를 바라오. 돈은 통일 사업에 잘 쓰겠소.”

리동철이 계좌번호를 적어주었다.

계좌번호의 이름이 리동철이 아니었다.

대포통장이란 뜻이다.

천명은 모른 척 적어준 계좌로 돈을 이체했다.

이체한 내역을 리동철에게 보여주었더니 수고했다며 밖으로 나갔다.

돈은 분명 이체를 했지만 결국에는 천명의 계좌로 들어온다.

이제 잠시 후면 정대식에게 알아낸 리동철의 전화번호로 보이스피싱 전화가 갈 것이다.

우선 리동철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다.

모르는 전화번호가 찍힌 전화로.

처음에는 안 받겠지만 계속 걸면 궁금해서라도 받는다.

받으면 아무런 말없이 듣고 있다 끊는다.

그러면 리동철은 ‘뭐야, 이거’ 하며 그냥 끊을 것이다.

다시 또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건다.

받으면 아무런 말없이 듣기만 하다 끊는다.

그렇게 세 번만 전화를 하면 리동철은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불안해한다.

그리고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볼 것이다.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는다.

이상히 여기며 고개를 갸우뚱할 때, 작전이 시작된다.

리동철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리동철은 조금전의 황당한 사건으로 인해 궁금증 때문에라도 전화를 받는다.

그럴 때,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영등포 지점 군민은행입니다. OOO선생님이십니까?’ 하면 리동철은 무척 놀랄 것이다.

이름이 차명계좌의 이름이므로 아니라고 말하지 못한다.

분명 ‘무슨일이십니까?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하고 묻는다.

은행은, ‘선생님의 돈이 보이스 피싱에 의해서 해킹 당했습니다. 선생님이 처음 계좌를 개설할 당시에 적혀있는 번호로 건전화입니다. 선생님의 전화로 이상한 전화가 가지 않았습니까?‘ 하고 물으면 조금 전의 이상한 전화를 떠올릴 것이다.

그게 보이스 피싱인 줄로 알고 눈앞이 노래질 것이고.

리동철은 대포통장을 개설할 당시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은 줄 알고 몹시 당황해 하겠지.

은행에서는 고객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

은행이라며 전화한 자체가 보이스 피싱 수법이다.

천명이 알바생한테 돈을 주면서 부탁한 대포 폰 전화이다.

대포 폰은 인터넷상에서 많이들 거래하고 있었다.

그들 중 한 업자에게 산 대포 폰이고.

천명은 오늘 실제로 30억을 이체했다.

이체한 사실을 리동철에게 보여주었고.

여기까지는 사실이다.

그러나 통장에만 찍혀진 것일 뿐 실제로는 한 푼도 못 쓰고 도둑을 맞는 수법이다.

처음에 리동철에게 대포 폰으로 전화를 걸게 해 리동철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은행이라며 보이스 피싱 수법을 쓰게 했다.

리동철이 정신을 못 차리는 동안 천명의 칩은 오늘 이체한 계좌에서 실제 계좌 주인이 돈을 빼간 것으로 찍히게 하고 돈은 천명의 계좌로 옮겼다.

은행에서는 30억의 돈이 정상적으로 들어왔다 나간 것으로 보여 실제로 어떻게 된 건지 알 수가 없다.

덕분에 천명은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

계좌에 5억이 있는데 30억이 또 들어가니까.

돈을 만드느라 수고를 했지만 기분 좋은 작전이었다.




< 새로운 임무 5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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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553 8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616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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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정창훈 3 +2 18.09.21 754 8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758 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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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856 8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839 9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848 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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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404 14 13쪽
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310 13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411 15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394 17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383 18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604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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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배신자 1 +2 18.06.25 1,759 22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751 19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1,817 22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1,843 17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1,891 18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1,944 18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060 20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098 24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135 23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216 24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268 23 14쪽
5 만남 2 +2 18.06.14 2,299 23 16쪽
4 만남 1 +2 18.06.13 2,368 24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2,711 23 22쪽
2 영도파 +4 18.06.11 3,143 27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4,445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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