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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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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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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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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림택근 2

DUMMY

천명과 정창훈은 다음날부터 만경대 공장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공장 증설과 함께 기계와 부품들이 도착하여 어수선한 가운데 공장을 가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인력은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다 젊고 건강한 여자들로만.

새로운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물량을 더 많이 생산해 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다른 공장에 하청을 주어 물량을 생산했는데 교육이 덜 되어서 불량품이 많았었다.

그러나 새 공장에서는 불량품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충분히 교육을 시키고 책임자들이 수시로 지나다니며 검사하기 때문이다.

천명이 만경대 공장에서 있을 때 정창훈은 남포시에 들렸다.

남포시에 공장을 지을 생각을 한다면서 여기저기 부지를 보러 다녔다.

실제로는 강성이라는 핵시설을 찾으러 다닌 것이지만.

그러나 강성이라는 곳을 쉽게 찾지 못했다.

역시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 알아내는 방법 밖에는 없어 보였다.

평양방문 삼일 째, 김정은과 식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천명과 동행을 하였다.

김정은은 가족들과 함께 정창훈과 천명을 맞아주었다.

천명의 얼굴도 한번 봤다고 반갑게 악수를 했다.

준비해간 선물을 김정은 국방위원장께 주었다.

김정은이 술을 즐겨하기 때문에 ‘달모어 62 싱글 하이랜드 몰트(Dalmore 62 Single Highland Malt)‘ 스카치 위스키를 선물했다.

프랑스에 갔을 때 사놓은 양주였다.

김정은은 자신이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좋은 술에 환장한다.

부인 리설주에게는 프랑스에서 유행하는 핸드백을 선물했다.

아이들에게도 장남감 선물을 하나씩 주었다.

김정은이 정창훈에게,

“이거 올 때마다 선물을 하면 어카네? 내래 님자한테는 선물할 기회가 없는 대신에 북조선에서 사업이나 잘 하시라요.”

“지도자 동지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만도 큰 영광입니다. 선물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여러모로 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양코배기랑 남조선은 어캐 사이가 좋으네?”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와 사이가 안 좋네?”

“미국은 한국보다 일본과 더 밀월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남조선과 듕국은 사이가 좋네?”

“중국의 미세먼지와 사드보복으로 아직도 사이가 그다지...”

“기렇구만. 님자네 공장은 증설을 했다고 하던데 참말이가?”

“네. 이번에 공장 3채를 증설했습니다. 지도자 동지의 덕분에 사업이 잘 되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이보라우, 앙드레 장동무. 님자레 부사장이라고 하던데 여기 장미란 사장네 회사에 투자를 한 거이가?”

“네. 그렇습니다. 약간의 지분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이 돈이 많은가 보구만 기래. 기럼 장사장과 투자관계네? 님자레 외국어도 많이 안다고 안 했어? 맘만 먹으면 돈을 쓸어모으겠구만 기래.”

“아닙니다. 지도자 동지께서 편의를 봐줘서 그럭저럭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은혜랄게 뭐이가 있네. 다 님자들이 잘해서 그런 것을.”

“지도자 동지의 여사님은 나날이 아름다워 지십니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으십니까? 좋은 비결은 나눠가지는 겁니다. 호호호,”

“아이, 이뻐지기는 누가. 애들을 낳아서 그런지 점점 뚱보가 되가고 있습네다. 장사장이야말로 점점 아름다워지는데 어케 관리를 합네까?”

“관리는 무슨 관리입니까. 시간이 없어서 관리 받을 시간에 술을 한잔 더 마십니다. 호호홋.”

“기래. 장사장은 술을 아주 잘 마시지. 내래 인정하갓어. 앙드레 장 동무도 술을 잘 마시네?”

정창훈이 대신 말을 한다.

“앙드레 장 부사장은 저보다 더 잘 마십니다. 주량이 얼마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기래? 기거이 잘 됐구만. 같이 술 마셔줄 사람 하나 더 생겨서리. 하하하.”

그렇게 식사자리는 풍성한 얘깃거리와 요리로 배를 채웠다.

식사가 끝나고 술을 마셨다.

김정은은 술을 무척 좋아했다.

한 번에 4~5잔을 연거푸 마시는 스타일이었다.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니까 천천히 마시는 건 체질에 안 맞는다며 빨리 마시고 취하는 게 좋대나.

적당히 술도 마시고 호텔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김정은은 술이 취하면 말이 많아지는 타입이다.

묻지도 않았는데 김정은이 천명을 보며,

“내래 지금도 장사장 만났을 때 생각하면 정말로 즐거워. 양코배기가 만경대에 공장을 만들겠다고 신청을 했다는데 양코배기 사장이 어찌나 미인인지 내 귀에까지 들리지 않갓어? 기래서 얼마나 이쁜지 한번 보자고 식사에 초대를 했는데 이쁘긴 진짜 이쁘더구만. 기런데 님자래 남자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더만 기래. 그때 내 형님이 생각나서 울었더랬어. 난 우리 형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비. 기런데 장사장은 성격이 녀자지만 남자 같아서리 형님과는 다르지. 기래서 이케 친하게 지내는 거 아니갓어. 하하하.”

김정은과 정창훈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알게 되었다.

보위부 사람들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짐작은 했었지만.

주석궁을 벗어나 호텔로 돌아오니까 시간이 새벽 2시였다.

정창훈은 내일도 공장에 나가봐야 하니 얼른 자라고 한다.

천명은 술을 마셨어도 호텔방에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한 다음 침대로 가서 잠을 잤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인민 보안성에 근무한다는 림택근이 커피숍으로 들어와 천명의 자리에 앉는다.

“일찍 일어나셨습네다. 저도 커피 한잔 마시러 왔는데 여기 앉아도 되갔습네까?”

“아침부터 일찍 여긴 어쩐일이십니까? 설마하니 지난번 사건 때문에 절 보러 오신 건 아닙니까?”

“아닙네다. 내래 고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 이렇게 만나게 된 것입네다. 어제 저녁에는 주석궁에 가셨다고 하던데 잘 다녀오셨습네까?”

천명은 깜짝 놀래는 표정을 하며,

“어제 저녁에 주석궁에 간 것을 어찌 알았습니까?”

“북조선에서는 유명인사들의 동향을 항상 파악하고 있습네다. 지도자 동지와 친하게 지내시는 동무래 참 부럽습네다.”

“제가 친하게 지내는 게 아니라 우리 회사 장미란 사장님이 친하게 지내는 겁니다. 저는 그냥 따라간 것뿐이고요.”

“기래도 지도자 동지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이갔습네까. 이번에는 어드렇게 지내다 갑네까?”

“내일 떠납니다. 지난번 사건은 진전이 있습니까?”

“에이, 수사가 도대체 진전이 없습네다. 분명 누군가를 옆자리에 태우고 간 것 같은데 누군지 어드렇게 알겠습네까. 하아. 참... 속이 문드러집네다.”

“북조서에는 CCTV가 없습니까?”

“있기는 있는데 많이 없습네다. 기래서 더 수사가 지지부진하는 겁네다.”

“아, 그렇군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커피 값은 제가 내고 갈 테니 편안히 마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천명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림택근은 무척 아쉬워했다.

아마도 천명에게 의심의 자락을 거두지 않았나보다.

천명이 룸으로 올라와 침대에 누워 저 림택근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떨어뜨리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은 항상 들어맞는다.

한편 림택근은, 자신의 감이 앙드레 장이라는 프랑스 국적의 남자가 의심스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 의심스럽냐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다.

그러나 수십 년의 수사감으로는 분명 뭔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블랙요원에게 앙드레 장이라는 사람의 동향과 사진을 보내달라고 이미 부탁을 한 상태이다.

이번에는 사장이라는 여자를 만나볼 생각이다.

커피를 다 마신 림택근은 프런트에서 장미란이라는 여자의 룸으로 전화연결을 부탁했다.

신호가 한참이 간 다음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여보세요.”

“아, 안녕하십네까? 저는 평양시 인민보안성에 근무하는 림택근이라고 합네다. 실례인 줄은 알지만 잠시 얘기를 나눠도 되갔습네까?”

“무슨 일이신데요?”

“그건 잠깐 얼굴을 뵙고 말씀드리갔습네다.”

“그럼 10분만 있다가 올라오세요.”

“감사합네다.”

정창훈은 자다가 말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으니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겨우 몸을 일으켜 샤워실로 가서 양치질과 세수만 하고 접대실에 준비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었다.

잠시 후, 딩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정창훈은 가운 차림으로 문을 열었다.

군복을 입은 남자 한사람이 서 있었다.

정창훈이 남자에게,

“들어오세요. 이쪽으로.”

정창훈은 군복을 입은 남자를 접대실로 오게 했다.

커피를 마시겠냐고 물었더니 남자는 방금 마시고 와서 괜찮다고 한다.

림택근은 자신의 신분증을 정창훈에게 보여주었다.

북한에는 명함이라는 것이 없다.

신분증과 당원증이 있을 뿐이다.

정창훈은 림택근을 보면서,

“무슨 일인데 아침부터 찾아온 겁니까?”

“무척 실례가 많습네다. 혹시 지난번 북조선에 올 때 이 사람을 본 적이 없습네까?”

림택근은 최철국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정창훈은 사진을 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리며,

“글쎄요. 어째 본 적이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하네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저랑 상관이 있나요?”

“지난번 북조선에 올 때 이 남자도 장사장님과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와서 같은 호텔에 있었습네다. 기래서리 혹시나 본 적이 있나 물어보는 겁네다.”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없네요. 근데 이 사람과 제가 무슨 연관이 있나요? 왜 이 사람을 찾으시는 건지...”

“이 사람은 대남 첩보부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네다. 기런데 지난번 장사장님과 함께 북조선에 온 후 살해당했습네다.”

“헉, 살해요? 그럼 지금 이 사람을 살해한 용의자로 나를 생각하는 거예요?”

“아니, 아닙네다. 기런 생각은 절대로 없습네다. 다만 본 적이 있는지, 봤다면 어디서 보았는지를 알고 싶을 뿐입네다.

“아침부터 좋은 소리는 아니군요. 근데 보기는 본 것 같아요. 어디서인지는 기억이 안 나고요. 나중에라도 기억이 나면 말씀드릴게요.”

“그래주시갔습네까? 정말 감사합니다. 미인은 마음도 착하다고 하더니 진짜 그런 것 같습네다. 아침부터 불쾌하셨다면 용서하시라요. 수사를 하다 보니 이렇게 찾아왔으니까네 용서하시고 사업 잘 되기를 바라겠습네다. 그럼 이만.”

정창훈은 림택근이 나가자 사진속의 인물을 기억해내었다.

천명과 공장에 들렸다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올 때 커피를 한잔 마실까 하며 커피숍을 쳐다보았다.

아무도 없고 어떤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며 웃음을 지었다.

아는 사람인가 싶어 유심히 보았지만 모르는 사람이었다.

옆에 가는 천명을 바라보니 천명도 모르는 사람인 듯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자신인지 천명인지를 보며 한껏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때는 자신을 쳐다본다고 생각했다.

어디를 가나 남자들이 쳐다보니까.

그런데 그냥 쳐다보는 것치고는 웃음까지 짓는 건 좀 오버다 싶어 천명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고 천명은 모른다고 했었다.

그 남자가 분명하다.

자신은 그 남자를 죽이지 않았으니 천명이 죽였을까?

천명이 북한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왜 죽였지?

죽일 이유가 없다.

아, 대남 첩보부에서 근무한다고 했지.

그럼 남한에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나를 보고 웃었거나 천명이를 보고 웃었다는 말이네.

근데 누구에게 살해를 당했을까?

천명이가 보위부에 인적사항과 사진이 있다고 했는데 혹시 천명이가 죽였나?

천명을 보고 웃음을 지었던 건데 천명이 모른 척하니까 룸으로 찾아갔을 것이고 천명은 큰일이다 싶어 죽였나보다.

정창훈은 단숨에 추리를 해내었다.

이자식이 북한에서 사고를 치면 어쩌자고 죽인단 말인가.

정창훈은 천명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올라오라고 했다.

잠시후 천명이 정창훈의 룸으로 올라왔다.

정창훈이 천명을 바라보면서,

“너 인민보안성에서 사람이 찾아가지 않았어?”

“어? 어떻게 아셨어요?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또 만나서 같이 커피를 마셨는데. 형한테도 왔었어요?”

“너 솔직히 말해봐. 그 사진속의 남자... 네가 죽였지?”

“엑?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그 남자를 왜 죽여요?”

“너 보위부에 네 인적사항과 사진이 있었다며 그 남자가 너를 기억해내고 너한테 찾아가니까 큰일났다 싶어서 죽인 거 아냐? 솔직히 말해. 이런 일은 솔직하게 말해줘. 미리미리 단속을 해야 하니까.”

“형! 제가 그 남자를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죽여요. 왜 형은 멋대로 추측을 하고 그래요. 제가 정보원이기는 하지만 개미 한 마리 못 죽이는 성격인데.”

정창훈이 천명을 빤히 바라보며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판가름하고 있었다.

천명은 정창훈에게 약점을 잡혀 좋을 것이 없기에 펄쩍 뛰며 부인을 했다.

그러나 정창훈은 천명이 대남 첩보부에서 근무한다는 남자를 죽였다고 생각하나보다.

천명의 말을 안 믿는 눈치다.

천명은 정창훈에게,

“형. 저 안 죽였거든요? 그런 눈으로 쳐다보니까 정말 기분 나빠지려고 해요. 제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지 왜 자꾸 제 말을 안 믿어요.”

“좋아, 지금은 네 말을 믿을게. 그렇지만 나중에라도 무슨 일 생기면 나 원망하지 마라. 너 안 도와줄 거니까.”

“알았어요. 안 도와줘도 돼요. 안 죽였으니까.”

천명은 끝까지 모르쇠로 나갔다.

하도 천명이 펄쩍 뛰니까 정창훈도 긴가민가하다.

그러나 천명의 속은 바짝 긴장해있다.

정창훈에게 약점을 잡혀서 정보공유에 훼방이 날까봐 잡아떼는 것이다.

그 림택근이라는 사람은 참 끈질기기도 하다.

왠지 림택근이라는 사람 때문에 천명이 곤란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림택근 2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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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또 다시 함께 2 +2 18.10.15 633 6 14쪽
82 또 다시 함께 1 +4 18.10.12 695 8 15쪽
81 천명, 평양을 가다 4 +2 18.10.11 629 7 13쪽
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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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창훈 11 +2 18.10.03 737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7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73 정창훈 8 +2 18.09.28 803 9 13쪽
72 정창훈 7 +2 18.09.27 770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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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정창훈 4 +2 18.09.24 854 7 17쪽
68 정창훈 3 +2 18.09.21 905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996 11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1,076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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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7급 공무원 4 +2 18.08.03 1,392 15 13쪽
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578 15 13쪽
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490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2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9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2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5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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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천명, 미국가다 1 +2 18.07.26 1,672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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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2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3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3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83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3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9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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