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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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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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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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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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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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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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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3쪽

정보국장 함정우 2

DUMMY

용산 구역에 들어가서 최일국의 사무실로 들어가니 최일국과 동생들이 순간 얼어붙어 버린다.

“다들 왜 그렇게 긴장해? 내가 오는 게 싫어?”

“아... 아닙니다. 너, 너무 갑자기 오셔서 순간 놀랐습니다. 여기 이쪽으로 앉으십시오.”

최일국이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리고 자리를 권했다.

태수가 최일국을 유심히 살폈다.

기동이 말대로 입이 무겁고 진중하게 생겼다.

믿고 일을 맡길만한 사람처럼 보였다.

일국이는 용산 구역에서 제법 큰 마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일국아. 여기 사업장은 어때? 원활하게 잘 돌아가?”

“그게...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큰 수익이 안 납니다. 죄송합니다.”

“뭘 죄송할 것까지야. 뭐가 가장 큰 문제야?”

“저희 사업장 바로 맞은편에 크게 새로 들어선 마트가 있습니다. 그게 생기기전에는 저희 사업장이 장사가 잘 되었는데 그 마트가 생기고 나서는 저희 쪽 손님들이 다 그쪽으로 넘어가네요. 손님들 입장에서는 큰 마트가 물건도 더 많고 값도 쌀 거라는 생각이 깔려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 맞은편 마트보다 더 크게 지으면 되겠네. 안 그래? 그리고 물건도 더 싸게 구입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면 되지 않을까? 더불어 인터넷 쇼핑몰도 같이 하면 더 좋고.”

“예. 만약 그럴 수 있다면 게임 끝이죠. 맞은편 마트보다 더 싼 값에 구입해서 싸게 팔면 그동안 빼앗긴 손님들이 다시 저희 마트를 이용할 테니까요.”

“여기는 종업원이 몇 명 있어? 인건비가 빠지려면 꽤 힘들지 않아? 종업원을 최소한대로 쓰고 CCTV를 설치하면 될 것 같은데. 어때?”

종업원이라고 해봐야 우리 조직원들입니다. 조직원들의 숫자를 줄일 수는 없잖습니까. 열심히 해서 월급주고 재투자를 해야지요.“

“음... 그래. 좋은 마인드를 가졌구나. 남은 수익금을 재투자해서 더 많은 수익을 만들겠다는 뜻, 좋은 생각이다. 이 건물 다 헐고 새로 깔끔하게 잘 지어봐. 그리고 우리 동방백화점에 납품하는 것도 생각해보고. 또 이 동네 상,하수도 공사가 조만간 입찰이 된다고 하더라. 공개입찰이지만 다 알음알음해서 공사 따가니까 건설회사 소장 내려 보낼 줄 테니 네가 맡아서 해봐라. 조직원들하고 같이 먹고 살아야 하는데 마트 하나가지고 어떻게 월급주고 살겠어. 비용은 걱정하지 말고 추진해봐. 사업비 내줄 테니까.”

“감사합니다. 형님! 형님한테 큰 도움도 못 드렸는데 이렇게 저희를 찾아주시고 사업장도 확장하게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형님.”

“일국아. 오늘 나하고 술 한 잔 마실래? 여기 오기 전에 기동이네 영업장에도 들렸었는데 기동이가 네 칭찬을 어찌나 하든지 너를 꼭 보고 싶었다.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나가자. 우리 오늘 소주 한잔 마시자구나.”

“예. 형님.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최일국은 하늘같은 큰형님이 자신을 찾아준 것이 너무나 기뻤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허접한 마트 하나 운영할 뿐인데 더 크게 확장을 시켜주고 다른 사업장도 해보라고 하니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다.

사업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삼겹살집으로 안내를 했다.

역시 소주에는 삼겹살이 최고지 하며 태수가 너스레를 떨어주었다.

일국이는 긴장감을 털어버리고 고기를 구워가며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태수는 일국이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예전에 아버님이 큰형님으로 계실 때 집으로 자주 찾아갔었는데 그때는 너를 못 보았다고 하며 미안해했다.

일국은 무슨 말씀이냐며 그때는 있는 듯 없는 듯해야 일을 잘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시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아버님이 큰형님으로 계실 때 모든 일처리는 네가 했냐고 묻자 일국이는 거의 다 자기가 처리했다고 한다.

태수는 아버님이 일국이에게 태수 자신을 미행, 감시하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확신했다.

만약 그랬다면 일국이의 얼굴에 어느 정도 미안한 마음이 깃들어 있을 텐데 그런 면이 전혀 안 보였다.

그저 갑자기 찾아준 것만도 감사한데 사업장까지 늘려주니까 고마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보통의 중간파 보스였다.

태수는 일국에게 다른 것을 물었다.

“일국아. 아버님이 큰형님으로 있을 때 의심 가는 사람이 있으면 누구를 시켜 감시, 미행을 했니?”

“저희 팀에 감시, 미행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권지호라고 지금은 조직에서 손을 떼고 사시는 분인데 그 선배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그래. 근데 왜 조직을 떠났어? 어디 다치셨나?”

“아닙니다. 그때 큰형님께 조직에서 손 떼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큰형님도 말리셨는데 결심이 다부져서 결국 조직을 떠나서 삽니다. 큰형님이 가게라도 알아봐서 하라고 퇴직금조로 얼마의 돈을 챙겨주신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춘천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펜션은 잘 되고? 한 번씩 연락을 주고 받나보네?”

“그럭저럭 운영이 되고 있나 봅니다. 가끔 만나서 소주 한잔씩 마시곤 합니다.”

“그랬구나. 난 그때 큰형님의 친위대가 누군지 모르고 지낼 때니까 권지호라는 사람도 당연히 기억이 안 난다. 하하.”

“조용히 지냈는데 형님이 알리가 없지요. 저나 그 선배님이나 남 앞에 나서서 말을 잘하거나 그런 면이 없어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젊은 혈기로 큰형님의 친위대라고 생각해 굉장한 위치라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별 거 아닌데. 하하하.”

“오늘 너를 만나서 기분이 참 좋다. 사업장이 잘 돼서 너도 부자 되고, 동생들도 부자 되고, 했으면 좋겠다. 기동이하고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다음에 또 만나러 올게. 오늘 고마웠다.”

“아유. 형님도. 고맙기로 따지면 제가 정말 감사하죠. 열심히 해서 꼭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형님 그럼 살펴 가십시오.”

태수는 일국의 배웅을 받으며 차에 올랐다.

권지호라는 사람을 또 만나봐야 하는데 왠지 권지호라는 사람은 지금도 아버님의 수족으로 있을 것 같다.

그만둔 이유가 그다지 명확하지 않아서 더 찜찜했다.

어디가 아프다거나, 싸움하다가 다쳤거나,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조직을 그만둔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번 알아볼 필요는 있다.

태수는 자신이 자꾸 아버님을 의심하는 것 같아 속상했다.

이게 다 정우형 때문이다.

정우형이 다시 나타난 것은 너무 기쁜 일이었지만 이렇게 골치 아픈 일을 떠안게 될 줄은 몰랐다.

다음날, 사무실에 도착해서 발발이 현도가 출근했는지 알아보고 출근했으면 여기로 오라고 시켰다.

잠시 후에, 발발이가 태수의 사무실로 왔다.

“형님. 뭐 시키실 일 있으신가요?”

“응. 그래, 발발아! 너 혹시 옛날에 아버님이 큰형님으로 계실 때 큰형님의 친위대 중에 권지호라는 사람을 아니?”

“예. 알죠. 회장님이 특별히 끼고 도는 사람이었죠. 감시, 미행에 탁월한 존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억을 하니 다행이다. 지금은 조직에서 손을 떼고 춘천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알고 있었냐?”

“당연히 알고 있었죠. 저희 가족 휴가 떠날 때 그 선배한테 말해서 펜션 빌리고 했었는걸요. 그런데 무슨 일 있으십니까?”

“음... 친하냐?”

“얼마나 친하냐고 묻는다면 속사정을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만나면 반가운 사이...? 정도는 됩니다.”

“네가 직접 그 사람을 좀 살펴야겠다. 동생들 시키면 금방 탄로날거야. 그 사람 감시, 미행에 특화된 사람이라 어지간한 사람은 금방 알아챌 테니까 네가 직접 뛰어들어서 안 들키게 감시, 미행 좀 해야겠다. 특히 아버님과 만나는 사이인지를 알아내고. 어쩌면 전화통화만 하고 만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감시 미행을 하다보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형님. 그 선배가 뭔 일을 저질렀습니까?”

“아니. 내가 개인적으로 뭐를 좀 알고 싶어서.”

“....... 그래요? 한번 맡아서 해보겠습니다. 그 선배한테 감시, 미행은 솔직히 자신 없는데. 하여간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습니다. 언제까지 해야 합니까?”

“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낼 때까지. 너무 뜬구름 잡는 식이라 헷갈리겠지만 아직도 조직 일에서, 특히 ‘아버님 밑에서 계속 일을 하는 구나‘라는 확증이 있을 때까지. 어때, 할 수 있겠어?”

“시키면 하는 거지 못할 건 또 뭡니까. 그렇게 되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다 동생들에게 맡기고 저는 그 선배만 쫒아야 하겠네요. 동생들한테 시킬 일도 아니고 하니.”

“그래. 네가 직접 하면 마음이 놓이지. 우리 발발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에 한번 확실히 알아보기도 할 겸.”

“에이, 진짜. 일 시작하기도 전에 부담감 팍팍 주시면 제가 일을 어떻게 해요.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 없이 해라!’ 하고 나와도 할 수 있을까 말까인데... 우잉. 떱.”

“그래. 알았다.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날 일이 아니니까 마음 느긋하게 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해라. 됐냐? 자식... 하하”

권지호라는 사람의 일은 발발이에게 맡기고 태수는 태수의 일을 하기로 했다.

발발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을 해 아직까지 별다른 일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발발이는 빌린 펜션측에다 글 쓰는 작가라고 했다.

그 선배가 하는 펜션, 맞은 편 펜션 집 방 하나를 빌려 망원경으로 계속 살펴보고 있었다.

천하의 발발이가 찾아내지 못하면 태수가 아는 사람들 중에 알아낼 사람은 없다.

사실 태수는 계속 알아봤지만 아버님과의 접전이 없다는 말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정우형의 말 때문에 아버님을 의심하는 마음이 들어 몹시 부담스럽고 불편했다.

그렇다고 아버님께 직접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고.

그저 발발이가 최선을 다해 알아낼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발발이가 권지호를 감시한지 한 달쯤 되는 때였다.

권지호가 서울로 가서 아버님을 뵈었다고 한다.

무슨 말을 했는지, 거기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 지금도 권지호는 아버님의 일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권지호에게 감시, 미행을 시킬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딱히 생각나는 건 없었다.

그렇다고 태수를 미행하거나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뭘까? 왜 조직에서 손을 뗀 권지호와, 또 조직 일에서 뒤로 물러난 아버님이 만날까.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

결국 아버님 휴대폰에 도청장치를 설치해야 하나.... 싶다.

내키지는 않지만 정우형을 죽이려고 한 사람이 아버님이라면 나는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태수는 정우형을 죽이려고 한 사람이 아버님이라고 해도 마음이 무겁고 아니라고 해도 왜 만나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어 찜찜하고... 후우. 절로 한숨이 나온다.

고심 끝에 아버님 휴대폰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태수가 직접 휴대폰에 도청장치를 끼워 넣었다.

새끼손톱 반 정도의 금속 물체를 휴대폰 안에 끼워 넣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다.

태수의 방과 붙어있는 서재에서 도청장치를 통해 통화한 내용을 들었다.

그러나 아버님이 외출을 하시면 통화내용을 들을 수가 없다.

도청장치는 사방 50m 내외에서만 들을 수 있다.

매일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오면 그날의 통화내용을 확인했는데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나영 누님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가 주 내용이었다.

조직 일에서 뒤로 물러난 지금도 아버님을 도와 감시, 미행하는 조직원들이 몇 명이나 있었다.

그들이 누군지는 태수도 모른다.

그들의 월급은 아마도 아버님이 챙겨주시나 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태수를 미행하거나 감시하지는 않으셨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통화내용을 들었다.

경찰청장과 정보국에 뇌물을 주고 있었다.

통화내용이 경찰청장과 정보국, 아무개와 아무개한테 사과박스를 돌렸다는 내용이었다.

태수는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옳은지 얼른 감이 안 잡혔다.

원래는 태수가 해야 할 일이지만 아버님이 뒤에서 이렇게 손을 쓰고 계신 줄은 정말 몰랐다.

감사하다고 생각해야 할지, 태수를 앞세워 뒤에서 정치를 한다고 생각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이 기름칠을 언젠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다.

정치인, 관계자 공무원들에게 동방그룹과 동방파를 살펴 주십사 하는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다.

대한민국은 돈이 안 들어가면 기업 활동은 물론 조직의 일을 해나가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여기저기 곳곳에 기름칠을 해둬야 사업이고 조직일이고 매끄럽게 돌아가니까.

그건 그렇고 정우형님의 관한 내용은 나오지를 않는다.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서 안 나오는 건지, 관계가 없기에 안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태수는 아버님께 죄송하지만 좀 더 도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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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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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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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정창훈 4 +2 18.09.24 854 7 17쪽
68 정창훈 3 +2 18.09.21 905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996 11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1,075 10 16쪽
61 새로운 임무 6 +2 18.09.12 1,030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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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새로운 임무 1 +4 18.08.04 1,455 14 14쪽
55 7급 공무원 4 +2 18.08.03 1,392 15 13쪽
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577 15 13쪽
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489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2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9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2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4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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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1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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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기술자 3 +2 18.06.29 1,939 21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8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5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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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0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9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2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5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7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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