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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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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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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10.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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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탈출 1

DUMMY

천명은 림택근의 말을 듣고 난감했다.

리강석을 연변에 가서 만나야겠다.

그러나 언제 올지 알고 기다린단 말인가.

지난번에 평양에 와서 한 달 정도 묵을 것이라고 했었다.

그사이에 연변으로 왔는지, 아직 평양인지 모르겠다.

정보는 연변에서 요원이 직접 가거나 천명의 메일로 보내라고 했으니 중요한 일이 있으면 메일로 보냈을 것이다.

혹시 그동안에 메일이 온 것이 있나 들어가 보았다.

있었다, 리강석으로부터 온 메일이.

내용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오자마자 의심을 받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다.

지금은 평양에 있다는 건지, 연변으로 갔다는 건지는 안 적혀있었다.

리강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중요한 단어 등을 피하고 안부 인사처럼 가볍게 걸 생각이다.

리강석이 전화를 받았다.

ㅡ리동무. 그동안 잘 지냈습니까? 저는 앙드레 장입니다.

ㅡ오! 앙드레 장동무. 이렇게 전화까지 주시고 감사합네다.

ㅡ지금은 평양에 있습니까? 아니면 연변에 있습니까?

ㅡ오늘 연변에 도착했습네다. 평양에서 일이 더 있었지만 여의치 못해서 일단 연변으로 왔습네다.

ㅡ아, 그러시군요. 제가 내일 연변으로 가려고 하는데 만날 수 있겠습니까? 얼굴 본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ㅡ내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오십네까? 제가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겠습네다. 그럼 내일 보기로 하갔습네다.

다행히 평양을 무사히 빠져나갔나보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평양에 오자마자 의심을 받게 되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리강석과 통화한 후,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딩동’ 하는 벨소리가 들린다.

천명이 이 시간에 누가 벨을 누르는지 깜짝 놀랐다.

정창훈이라면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하지 이렇게 직접 오지는 않았을 텐데.

이상하게 생각하며,

“누구세요?”

“국가 안전 보위부에서 나왔습네다. 잠시 할 얘기가 있으니 문 좀 열어주시라요.”

천명은 대놓고 보위부라며 문을 열어달라는 소리에 느낌이 아주 안 좋은 것을 느꼈다.

일단은 문을 열어주었다.

사복차림의 보위부 사람들 4명이 들어왔다.

그중에 대장인 듯한 사람이 천명을 바라보며,

“동무래 조금 전에 누구랑 통화했습네까?”

“누구랑 통화하다니 무슨 소리입니까?”

“동무래 조금 전에 중국으로 전화를 하지 않았음매? 리중석이랑 통화했습네까?”

“제가 누구랑 통화를 하던 그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리고 북조선은 남의 전화를 도청합니까?”

“아무나 도청하지는 않습네다. 요주의 인물을 감찰하고 있지비. 동무래 리중석을 어드렇게 압네까?”

천명은 이들이 전화를 감청했다고 느꼈다.

천명의 휴대폰이 정보원이 쓰는 전화라 전파를 훼방시키기 때문에 통화내용은 알 수 없었겠지만 어디로, 누구와 전화를 했는지는 알고 있다고 보아야한다.

여기서 말을 잘못하면 자신이나 리강석이나 끝이라는 생각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며 말을 했다.

“중국에서 같은 섬유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 통화를 했습니다만 왜 그렇게 신경을 씁니까? 그 사람이 무슨 죄라도 지었나요?”

“그 사람이 리중석이라는 사람, 아닙네까?”

“맞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이러시는 겁니까?”

“리중석은 우리 보위부에서 요시찰 인물로 주위 깊게 살피는 사람입네다. 그런 사람과 통화를 했으니 같이 보위부로 가야겠습네다.”

천명은 보위부로 끌려가면 다시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탈탈 털고 나서야 겨우 나올까 말까 하는데 털어서 먼지 안 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여권도 정교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위조여권인데.

리강석은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중국 사람이라는 프리미엄 때문에 확실한 증거가 없어 가두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다르다.

지금 방안에 있는 네 사람을 처리하고 그냥 이 땅을 뜰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니, 그러기 전에 정창훈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좀 받아야겠다.

천명이 보위부 사람에게,

“잠깐 전화 한통 써도 되겠습니까?”

“안됩네다. 보위부에 가서 조사를 마치고 전화를 하시라요.”

천명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지만 머릿속은 궁리를 하고 있었다.

‘여기서 보위부로 끌려가면 끝이다’는 생각만 들었다.

다행히 이들은 총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았다.

넓은 곳에서 4명을 상대하는 것보다 좁은 방안에서 상대하는 것이 오히려 천명에게 더 유리하다.

제일 천명과 가까운 사람부터 처리를 할 생각이다.

같이 갈 것처럼 옷을 입으며 천명과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사람의 옷을 확 잡아 끌었다.

상대는 무방비상태여서 금방 딸려왔다.

주먹으로 관자놀이를 때렸다.

느닷없이 당한 사람은 그대로 무너졌다.

첫 번째 당한 사람이 무너지기도 전에 두 번째로 가까운 사람의 목을 손날로 쳤다.

‘컥, 캑, 크헉’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앉았다.

세 번째 사람을 무릎으로 사타구니를 힘차게 쳤다.

“크악ㅡ” 하며 손으로 사타구니를 잡고 온갖 인상을 쓰며 비틀거렸다.

네 번째 사람이 총을 꺼내어, ‘꼼짝마’하며 소리친다.

천명은 뒤돌려차기를 오른발로 찬다고 하는 오소독스 스탠스로 총을 떨구었다.

상대가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할 때 가까이 다가가 명치에다 펀치를 날렸다.

두 번 세 번 날렸더니 쓰러진다.

다시 한 번 첫 번째 사람부터 네 번째 사람까지 주먹으로 옆구리와 관자놀이를 몇 번씩 내리쳤다.

4명이 쭉 뻗었다.

4명이 쓰러지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분 남짓이다.

한 번의 각성이 일어나고부터 천명의 주먹이 엄청나게 세지고 몸의 유연함과 순간적인 민첩성 등이 월등해졌다.

좁은 구석에서 4명을 부수는 건 일도 아니었다.

그러고도 숨결 하나 흐트러지지 않았다.

4명 다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총 4자루를 다 걷었다.

그리고 천명은 정창훈에게 전화를 했다.

자신이 일을 저질렀다고 하면서 상황설명을 했다.

아무래도 정상적으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건 어렵겠다고 말했다.

이들 4명이 룸으로 올라가서 안 내려오면 다른 보위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분명하니 혼자 알아서 남한으로 넘어가야겠다고 했다.

정창훈은 깜짝 놀라며 여행증도 없고 길도 모르면서 어떻게 남한으로 가냐고 걱정이 태산이다.

천명이 그렇다고 이들 말대로 순순히 보위부에 그대로 끌려갔다면 일이 더 복잡하게 얽혀든다고 말했다.

지금 로비에는 분명 보위부 사람들이 있을 것이 분명하니 지금 떠나야겠다고 했다.

정창훈은 돈은 있느냐고 물었다.

천명은 달러가 조금 있지만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다고 했더니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했다.

천명은 알겠다고 하면서 정창훈의 방으로 올라갔다.

정창훈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가방에서 달러를 꺼내어 천명에게 주면서 이제 어쩌면 좋으냐는 소리만 연발한다.

어차피 일어날 일이 조금 일찍 일어난 것뿐이라고 말했다.

보위부가 눈독을 들였다면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정창훈에게, ‘형도 조심하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정창훈은 자신은 걱정하지 말라며 천명의 걱정만 하고 있다.

천명은 정창훈에게 꽤 많은 달러를 받아서 안주머니에 넣고 밖으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다.

6층을 누르고 내려서 한 계단을 비상구로 내려가 5층의 보안실을 찾아갔다.

보안실에는 3명이 앉아서 모니터를 보고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 분명 4명이었는데 한명은 화장실을 간 건지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일단 들어가서 한명씩 급소를 쳐서 쓰러뜨렸다.

그들은 누가 이곳을 방문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아무런 대비 없이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이 오기 전에 천명이 정창훈의 방에 찾아간 화면을 찾아서 다른 화면으로 바꿔치기 해야 한다.

정창훈의 룸 앞을 비추는 모니터의 화면만 뒤로 돌려서 아무도 없는 화면으로 대체하고 나갈 때까지 다행히 누구도 들어오지 않았다.

세 명의 머리에 손을 얹고 지금 있었던 일은 기억에서 다 사라지도록 했다.

그들은 일어난 뒤, 잠시 잤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조용히 5층을 빠져나온 다음 호텔의 후문으로 나갔다.

호텔에서 한참 떨어진 뒤에 강성욱에게 전화를 걸었다.

천명은 강성욱에게,

ㅡ여보세요.

ㅡ여보시라요. 누구십네까?

ㅡ강동무. 나 앙드레 장입니다. 지금 급하게 되어서 그런데 나를 두만강까지 데려다주시오.

ㅡ에잉? 두만강....이라니. 무슨 소리입네까?

ㅡ당신과 만난 일을 보위부에 들키는 바람에 지금 호텔에서 도망을 나왔습니다. 내가 도망을 쳤기 때문에 당신은 무사할겁니다. 난 두만강을 건너서 넘어갈 생각이니 날 거기까지 데려다 주시오.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ㅡ헉, 그러면 보위부에 들켰단 말이오? 나, 나, 나는 괜찮은 것이오? 평양에서 두만강까지 가려면 몇 시간이 걸리는지 알고 말하는 것이오? 못합네다.

ㅡ당신이 못한다면 끝내 나는 잡힐 것이고 그러면 고문에 못이긴 나는 당신을 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날 붙잡히지 않게 하는 것이 당신이 살 길입니다.

ㅡ.......후우. 지금 어디메 있습네까?

ㅡ호텔 후문에서 조금 떨어진 야산입구요.

ㅡ30분 내로 갈 테니 거기 꼼짝 말고 숨어 있으라요.

강성욱을 이용한 것이 잘 될 모양이다.

자신이 잡히지 않으려면 반드시 이 땅에서 빼낼 테니까.

천명은 야산 입구의 소나무에 기대어 강성욱을 기다렸다.

30분후, 강성욱의 차 소리가 들린다.

야산 입구에서 차가 천천히 구르면서 창문을 연채,

“앙드레 장동무, 앙드레 장동무! 앙드레 장동무!”

하고 이름을 불러댄다.

뒤에 따라오는 차가 안 보인다는 확신이 서자 천명은 강성욱의 차 조수석으로 올라탔다.

강성욱은 그 밤에도 양복을 입고 가방도 들고... 고위직에 근무하는 사람의 옷차림이다.

강성욱은 천명에게,

“여행증, 그러니까 도강증은 있으십네까?”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여권도 못 찾아왔는데.”

“그러면 큰 길로는 못가고 산으로 가야 하갔습네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검문에 안 걸리고 가려면 그 방법밖에 없습네다. 뒷자리에 양복을 가져왔소. 사이즈가 좀 안 맞기는 하겠지만 지금 옷차림보다는 나을 것이오. 갈아 입이시오.”

천명은 강성욱이 가져온 양복으로 갈아입었다.

키 차이가 나서 기장이 짧겠지만 지금의 운동복 차림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았다.

호텔에서 쉬고 있을 때 쳐들어왔기 때문에 양복으로 갈아입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덕분에 지금의 천명은 운동복 차림이다.

강성욱은 어떻게 양복까지 챙겨올 생각을 했는지.

새삼 고맙다.

물론, 자신이 잡히면 강성욱도 무사하지 못하기 때문이지만.

하여간 차안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역시 생각처럼 기장이 짧았다.

그래도 강성욱이 꽤 큰 키라서 아주 짧지는 않았다.

넥타이까지 매고 나서야 부산함이 줄어들었다.

강성욱은 천명에게,

“두만강을 건널 때 옷을 다 벗고 건너시라요. 뒤에 옷을 싸온 비닐봉지가 있으니 거기에 넣어서 물에 안 닿게 하고 건너간 다음에 옷을 갈아 입으시라요.”

“예. 알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만강 경계선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침투하시라요. 경계선과 가까운 곳은 소리가 들리고 경계가 삼엄하니.”

“예. 그러지요. 또 가르쳐 줄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중국으로 가면 아는 사람은 있습네까?”

“예. 연변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사 아니라도 한국대사관으로 가면 되니까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연변에는 탈북자들을 붙잡으려고 눈을 시뻘겋게 부릅뜨고 찾는 보안성이나 중국 공안이 있습네다. 잡히지 않도록 조심하시라요.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좋은 호텔에 묵으면서 여권을 만들라우. 내게는 사례금을 안 줘도 되니 제발 붙잡히지만 마시라요.”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천명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강성욱은 산을 타고 시골길로만 다니다 한 번씩 도로를 다닐 때도 있었다.

검문하는 곳에서는 자신의 도강증을 보여주면서 옆에 탄분은 자신의 손님이라며 집까지 데려다 주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슬쩍 달러를 집어주고는 했다.

검문하는 군인들도 달러를 집어주면 씩 웃고는 통과를 시켜주었다.

그렇게 검문을 세 번째 넘고 이제 네 번째 검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심장이 두근두근 떨린다.

이번에도 무사통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의 검문만 피하면 두만강까지 검문이 없다고 한다.

강성욱의 차가 검문소에 섰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달러를 집어주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검문소에서와 달리 이번에는 달러는 달러대로 받고 여행자 증명서를 내놓으라고 닦달이다.

강성욱이 미처 여행자 증명서를 준비 못했으니 한번만 눈 감아달라고 사정하며 달러를 더 찔러주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달러는 달러대로 받아 처먹고 눈깔을 희번덕거리며 여행자 증명서가 없으면 보안성으로 가자고 한다.

천명이 안주머니에 있는 총을 꺼내려고 손을 올렸다.




< 탈출 1 > 끝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12.24 04:26
    No. 1

    건필하시어요. 기억을 조작하지.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18.12.24 14:56
    No. 2

    찾아온 보위성 사람들의 일행이 호텔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억을 조작시키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의심을 하려고 할 것 같아서...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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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또 다시 함께 2 +2 18.10.15 632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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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천명, 평양을 가다 4 +2 18.10.11 629 7 13쪽
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77 정창훈 12 +2 18.10.04 753 9 13쪽
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73 정창훈 8 +2 18.09.28 803 9 13쪽
72 정창훈 7 +2 18.09.27 770 9 13쪽
71 정창훈 6 +2 18.09.26 832 8 15쪽
70 정창훈 5 +2 18.09.25 821 8 15쪽
69 정창훈 4 +2 18.09.24 854 7 17쪽
68 정창훈 3 +2 18.09.21 905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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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489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2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9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2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4 19 14쪽
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737 17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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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1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9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2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8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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