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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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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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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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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림택근 1

DUMMY

천명은 보고서를 사무실에 메일로 보냈다.

정창훈이 ‘청록회’를 다시 결성하려고 한다는 내용이고 요원을 한명 잠입시키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내었다.

또한 정창훈의 사무실에서는 예전대로 이름을 이무성으로 쓰고 있다고 하였다.

정창훈이 천명의 본명을 알고 있지만 사무실에서는 이무성 부사장으로 부르고 있다.

정창훈은 청록회 설립 때문인지 이사람 저사람 많이도 만나고 다닌다.

그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아는 것일까?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청록회에 가입시키지는 않을 것이고 이 나라에서 소위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창훈을 돕는 사람들이 있다면 말이 된다.

하긴 미국 CIA 요원인데 돕는 사람이 없을까.

누가 도와주는지 알아보았으면 좋겠다고 보고서에 써놓았다.

정창훈의 회사는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정창훈이 다시 평양에 갈 날짜가 다가왔다.

정창훈은 천명과 같이 가기를 희망했다.

천명도 좋다고 하였다.



***



북한의 평양시 인민 보안성에 근무하는 림택근은 평양시내에 있는 작은 공원 주차장에서 발견 된 시체를 수사하고 있는 중이었다.

차량 발견은 오래됐지만 누구도 신고를 하지 않아 사건발생 2주일이 넘어서야 신고가 되었다.

공원을 청소하는 사람에게서 신고가 들어왔다.

차를 강제로 열고 들어가서 신원을 확인할 단서를 찾았지만 마땅한 단서가 없던 차에 트렁크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한겨울이라 시체가 부패되지 않은 것은 다행한 일이다.

시체의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발견하였고 그가 일반 평범한 시민이 아니라 보위부 소속 대남첩보부에 근무하는 최철국이라는 정보요원으로 밝혀졌다.

림택근은 대남첩보부에 근무하는 사람이 남한도 아닌 북한의 평양시내에서 살해당한 사실이 의아했다.

더구나 머리를 잡고 한 번에 목을 돌려 목뼈가 부러져 꺾여있었다.

이 방법은 전문가의 소행이 분명하다.

일반인이 이렇게 살해할 수는 없다.

훈련을 받은, 이른바 특수부대 훈련을 받은 사람의 짓이다.

최철국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였다.

남한에서 활동하다 최근 잠시 귀국을 하였는데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으로 보아 귀국하자마자 살해된 것으로 보았다.

평양에도 CCTV가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

평양시내에 몇 개가 설치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몇 개의 CCTV에는 ‘레이더’나 차량 번호판 인식 장치 등이 탑재되어 있다.

최철국은 공항에서 나와 보위부 사무실에도 안 나타나고 집에도 안 들어가고 어디를 갔을까?

림택근은 생각하다 우연이든 약속이든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만났을 것으로 생각해 CCTV를 조사해보았다.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CCTV에 최철국의 차량이 발견되었다.

세 번이나 찍혀 있었는데 방향은 양각도 호텔 쪽으로 가는 영상과 호텔 쪽에서 나오는 영상, 그리고 공원으로 향하는 영상, 이렇게 세 번에 걸쳐 찍혀 있었다.

양각도 호텔 쪽으로 갈 때는 혼자서 운전을 하고 들어갔는데 반대로 호텔 쪽에서 나와 사거리 방향에서는 조수석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

공원으로 가는 방향에도 같은 사람이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조수석에 탔던 사람이 양각도 호텔에서부터 탄 것인지 중간에 탄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선 조수석에 탔던 인물이 최철국을 살해한 용의자로 보고 양각도 호텔에서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최철국이 호텔에 들른 것이 맞았다.

호텔 CCTV에 최철국의 차가 보였다.

그러나 최철국의 차가 호텔에서 나오는 것은 안 보인다.

비슷한 차량이 있기는 한데 화면이 흐릿해 최철국의 차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또한 혼자서 탄 것인지 조수석에 누가 탄 것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

분명 들어가기는 했다.

그러나 나오는 차가 안 보인다.

어쩌면 호텔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누군가를 태웠을 수도 있지만 림택근의 감으로는 호텔에서 만나 차에 태웠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화면이 흐릿해 얼굴은 고사하고 조수석에 사람이 탔는지 안탔는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사거리 방향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영상에는 사진이 비교적 또렷하게 보였다.

최철국 쪽에서 영상이 찍혔기 때문에 조수석은 흐릿하지만 최철국의 얼굴은 아주 잘 나왔다.

림택근은 최철국의 사진을 뽑아서 양각도 호텔에 갔다.

입구에서 차를 안내해주는 사람에게 최철국의 사진을 보여주며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긴 호텔에 드나드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어찌 다 기억하겠는가.

이번에는 프런트에 가서 사진을 보여주었다.

역시나 모른다는 답이었다.

커피숍에 가서 서빙하는 여자들에게 사진을 보여주었다.

모른다고 하는데 한 여자가 기억에 있다고 한다.

초저녁에 와서 퇴근시간이 가까워질 무렵까지 누군가를 기다렸다고 했다.

퇴근준비를 하려고 먼저 사원실에 갔다가 오니까 그 남자가 없었다고 말한다.

하도 오래 커피숍에 앉아서 커피를 여러 잔 시킨 것과 퇴근 무렵이라 그 남자만 커피숍에서 오랫동안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아서 기억이 난다고 했다.

커피숍에는 서빙하는 여자가 두 명이 아니라 세 명이었다.

천명이 커피숍으로 내려갔을 때는 두 명만 있었기에 두 명만 서빙하는 줄 알고 두 명의 기억만 사라지게 했었다.

림택근은 다른 서빙하는 여자를 불러서 사진을 보여주었지만 모르겠다고 한다.

기억하는 여자는 퇴근준비를 하려고 먼저 사원실에 다녀온 사이에 최철국이 나갔기 때문에 누구와 만났는지는 모른다고 하였다.

림택근은 호텔입구에서 차량 안내를 하는 벨보이에게 다시 한 번 사진을 보여주고 잘 좀 기억해보라고 했지만 역시나 모른다고 하였다.

림택근은 그날 호텔에 투숙했던 투숙객을 모두 보여 달라고 했다.

거의 다 중국에서 온 사람들인데 그중에 외국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림택근은 외국 사람들 중에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인적사항을 보았다.

미국에서 온 여자와 프랑스에서 온 남자가 일행으로 되어 있었다.

북한의 호텔은 관광객이 들어오면 프런트에 여권을 맡긴다.

괜히 돌아다니다 잃어버린다면서 맡기라고 한다.

프런트는 관광객들의 여권을 복사해놓는다.

복사한 여권은 5년간 보관하고 있다가 폐기처분한다.

물론, 관광객들 모르게.

여권을 복사한 사진을 보았다.

미국에서 온 여자와 프랑스에서 온 남자가 여권사진에는 동양 사람으로 보였다.

부모가 한국, 중국, 일본 사람이거나 이민을 갔나보다.

프런트에 미국에서 온 여자를 물어보자 호텔에 큰 손님이라고 한다.

호텔 지배인은 그 여자는 올 때마다 스윗트룸에 묵는 호텔 VIP 고객이라고 했다.

일행인 남자는 처음 보는데 일반룸에 묵었다고 한다.

여자의 얼굴은 동양인이지만 국적은 미국이라고 한다.

남자도 얼굴은 동양인이지만 국적은 프랑스라고 했다.

림택근은 뭔가 끌리는 느낌이다.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아마 사업을 하는 것 같다고 한다.

미국사람이 평양에서 사업을 한다?

림택근은 뭔가 있다고 여겨졌다.

여자는 힘이 약해서 한 번에 건장한 사람의 목뼈를 부러뜨리지 못할 것이고 남자라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프랑스 국적의 남자는 순진해 보이는 얼굴에 대학생 같은 분위기였다.

나이가 27세인데 20살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동안이다.

여자는 29살의 굉장한 미인이었다.

다른 외국인도 있지만 이 두 사람이 가장 의심스럽다.

림택근은 여자가 자주 평양을 들른다는 말에 호텔에 다시 또 오면 꼭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왔다.

이제 호텔에 있는 보안실에 가서 커피숍에 찍힌 최철국이 누구를 만났는지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

5층으로 올라가 최철국이 북한에 들어온 날 커피숍을 찍은 영상을 보여 달라고 했다.

오후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다 돌려보아도 최철국의 얼굴은 안 나왔다.

분명 커피숍에서 서빙하는 여자가 봤다고 했는데 영상에는 안 보인다.

귀신이 곡한 노릇이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묻자 보안실에 사람들은 자기들도 모른다고 하였다.

커피숍에 있는 여자가 착각하는 게 아니냐고 오히려 되묻는다.

최철국이 북한으로 입국하는 날 보안실은 아무 일도 없이 정상적으로 근무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누가 영상을 조작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한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무슨 일로 조작을 하느냐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도 말라며 타박이다.

커피숍에서 근무하는 여자가 착각을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착각했다고 여기기에는 너무 기억이 또렷하다.

하여간 지금은 이들이 여기에 없기 때문에 용의자를 잡을 수가 없다.

자주 온다고 하니 다시 왔을 때 물어보기로 했다.

일반 사람도 아니고 대남 첩보부에 근무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죽였다면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기 싫어서 죽인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더욱 수사를 열심히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수사가 지지부진하며 시간만 끌고 있을 때 호텔 측에서 연락이 왔다.

미국 국적의 여자와 프랑스 국적의 남자가 호텔에 왔다고.

림택근은 얼른 호텔로 달려갔다.

여자는 오면 늘 묵었던 스윗트룸에 머물렀고 남자는 일반 룸에 머물렀다.

일단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먼저 접근하기로 했다.

프런트에서 남자의 룸으로 전화를 했다.

잘 되지도 않는 불어로 떠듬떠듬 인민 보안성에 근무하는 림택근이라고 하며 잠시 시간을 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남자는 알았다며 커피숍에서 보자고 했다.

얼마 후,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고 눈썹이 가지런한, 잘 생긴데다 세련 된 남자가 커피숍으로 들어왔다.

자본주의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처벌처벌 묻어나오는 남자다.

저 남자가 맞나? 림택근은 헷갈렸다.

여권에 찍힌 사진과 너무 달랐기 때문에.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다가가 앙드레 장이냐고 물었다.

남자는 자기가 앙드레 장이라고 한다.

둘은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시켰다.

림택근이 먼저 말을 걸었다.

“초면에 실례입니다만 조선말은 할 수 있습네까?

“제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라 한국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시죠?”

“혹시 이 사람 본 적이 있습네까?”

하며 최철국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앙드레 장이라는 사람은 사진을 유심히 보면서,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저와 상관이 있는 사람입니까?”

“전혀 모르는 사람입네까? 한번이라도 만난 적이 있지 않갓시오. 잘 좀 봐주시라요.”

“아무리 봐도 처음 보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인데 그러십니까? 제가 알아야 하는 사람입니까?”

“아니우다, 그런 건 아니고 혹시 본 적이 있나 싶어서 그랬시오. 이 사람이 지난번 앙드레 장씨께서 입국한 날 듁었시오. 그래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 중입네다.”

“예? 그럼 나를... 저 사람을 죽인 사람으로 보는 겁니까?”

“아니, 아닙네다. 오해하지 마시라요.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고 같은 호텔에 잠시 있었기 때문에 본 적이 있나 싶어 서리... 여기 평양에는 어드레케 오게 되었습네까?”

“사업차 왔습니다. 공장이 만경대에 있어서 공장시찰도 하고 제품은 잘 나왔는지도 확인하고 겸사겸사 왔습니다.”

“사업은 잘 되십네까?”

“예. 그럭저럭 잘 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저를 왜 보자고 하신 겁니까?”

“듁은 사람이 정보요원입네다. 대남 첩보부에서 근무하는 정부 사람입네다. 그런데 같은 날, 같은 비행기, 같은 호텔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좀 뵙기를 청했던 건데... 기분 나쁘셨으면 용서하시라요. 수사를 하다보니까네 이 사람도 만나고 저 사람도 만나고... 하는 겁네다. 언제까지 여기에 계실겁네까?”

“5박 6일로 왔습니다. 그럼 하실 말 끝나셨으니까 저는 올라가 봐도 되겠지요?”

“아, 예. 그렇게 하시라요. 너무 섭하게 생각하지 마시라요.”

천명은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베이터 쪽으로 갔다.

가는 동안에 어찌나 긴장이 되는지 걸음이 삐뚤빼뚤 하는 것 같아 신경이 곤두섰다.

겨우 룸으로 들어오니 얼굴과 온 몸에 땀이 범벅이다.

샤워실로 들어가 찬물로 얼굴과 몸을 씻었다.

와이셔츠를 벗어서 걸어놓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천명은 생각했다.

어떻게 알았을까?

분명 CCTV를 다 지웠거나 화면이 제대로 안 나오게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나를 꼭 집어서 만나자고 하는 걸까?

저 사람이 말은 어눌하게 해도 눈빛이 장난이 아니었다.

자신을 의심하는 눈빛이었다.

뭔가 꼬리가 될 만한 것을 남겨 놓았나?

만약 그랬다면 말만 하고 그냥 놓아주지 않았으리라.

심증은 있는데 증거가 없는 상태인가보다.

국적이 프랑스라고 해도 동양인이니까 의심을 하나보다.

림택근이라고 하던 저 사람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심란하다.



< 림택근 1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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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0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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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73 정창훈 8 +2 18.09.28 802 9 13쪽
72 정창훈 7 +2 18.09.27 770 9 13쪽
71 정창훈 6 +2 18.09.26 832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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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정창훈 3 +2 18.09.21 904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995 11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1,075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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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새로운 임무 2 +6 18.09.05 1,287 16 15쪽
56 새로운 임무 1 +4 18.08.04 1,454 14 14쪽
55 7급 공무원 4 +2 18.08.03 1,390 15 13쪽
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577 15 13쪽
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489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1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7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2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4 19 14쪽
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736 17 17쪽
47 천명, 미국가다 1 +2 18.07.26 1,671 19 16쪽
46 정보국장 함정우 5 +2 18.07.25 1,612 20 13쪽
45 정보국장 함정우 4 +2 18.07.24 1,631 20 16쪽
44 정보국장 함정우 3 +2 18.07.23 1,635 20 14쪽
43 정보국장 함정우 2 +2 18.07.22 1,642 18 13쪽
42 정보국장 함정우 1 +2 18.07.21 1,708 20 12쪽
41 슬럼프 2 +2 18.07.20 1,660 19 14쪽
40 슬럼프 1 +4 18.07.19 1,713 2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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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오랜 친구 상태 1 +2 18.07.17 1,897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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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847 19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963 18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873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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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1 17 15쪽
26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957 1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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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배신자 1 +2 18.06.25 1,994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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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0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0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5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1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3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4 3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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