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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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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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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27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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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9,378

작성
18.07.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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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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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천명, 미국가다 1

DUMMY

천명은 점심시간에 혜미와 같이 밥을 먹기로 하였다.

고등학교 동창인 혜미도 천명과 함께 한국대에 입학하였기 때문에 과는 다르지만 매일 만나다시피 한다.

딱히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닌 상태인데 의예과 친구들한테, 어느 순간부터 혜미가 천명의 여자 친구가 되어있었다.

따로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말 그대로, 친구로 대하는 천명과 달리 혜미는 애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군다.

혜미는 눈치가 빨라 천명이 부담스러워할 말은 일절 안한다.

그러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은근슬쩍 천명의 여자 친구 노릇을 하고 있다.

천명도 알고는 있지만 혜미가 귀찮게 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 친구가 별거냐, 그냥 여자가 친구인 거지’ 하고 넘어간다.

천명이 점심약속을 지키려 부지런히 가고 있었다.

교문입구에서 혜미가 기다리고 있다가 천명을 알아보고는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많이 기다렸어?”

“아니, 나도 금방 왔어.”

“아. 다행이다. 수업이 좀 늦게 끝나서 네가 많이 기다렸을까봐 걱정했는데. 혜미야, 우리 뭐 먹을까?”

“저번에 먹었던 칼국수 맛있었는데 거기 갈까?”

“칼국수? 너 어제 술 마셨냐? 웬 칼국수?”

“술은 무슨 술! 지난번에 먹었던 칼국수가 칼칼하니 맛있었으니까 가자고 하는 건데.”

“그래. 알았다. 어쨌든 칼국수 먹으러 가자.”

천명과 혜미는 칼국수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학교 앞에 있는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천명아, 너 이번 여름방학에 뭐해?”

“방학에? 음... 여행이나 갈까 하는데.”

“어디로? 국내, 아님 해외?”

“해외로. 여름방학에 미국가려고 얼마나 열심히 과외 알바를 했는데.”

“여행 가려고 그렇게 열심히 알바를 했던 거야?”

“어. 용돈타서 쓰기 죄송하니까 알바 좀 했지.”

“너희 집 잘 사는 거 아니었어? 너 고등학교 때 운전기사가 등교시켜주고, 경호원도 있고, 했었잖아.”

혜미는 천명이 납치를 당할 뻔 했던 뒤로 중학교, 고등학교를 승용차에 경호원까지 있었던 적만 생각해 부잣집 도련님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잘 사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돈이 많은 건 아니잖아? 내 용돈 정도는 과외 알바하면 얼마든지 벌어서 쓸 수 있는데 뭐.”

“넌 어쩜 공부는 물론이고 생각도 그렇게 모범생이니? 너 학교 선생님하면 딱 어울리겠다. 선.생.님!”

“그런가? 키득키득.... 의사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니까 선생님 맞네. 아하하”

“나도 미국 갈까? 우리 미국에서 같이 놀자. 응?”

“야, 안돼. 우리 아빠가 경호원 삼촌들하고 같이 가야 보내주실 거야. 너랑 나랑 둘이 간다고 하면 절대 안 보내주실걸?”

“쳇, 너네 아빠 아들 바보냐? 지금 네 나이가 몇인데...”

“어? 어떻게 알았어? 우리 아빠 아들 바보이신 거. 난 아빠 바보고. 하하하.”

“너 영어는 잘해? 네가 고등학교 때 듣기 평가는 늘 만점 받긴 했지만 실제 회화는 또 다르잖아. 외국에서 살다가 오지 않고서야 언어가 되겠어?”

“외국에서 산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해. 그러는 넌 영어 잘해?”

“난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공부하다 왔잖아. 그러니까 통역사 한명 데리고 간다 생각하고 같이 가자.”

“아, 진짜. 혜미야! 넌 여자애가 겁도 없이 어딜 간다고 난리냐. 나도 남자인데. 정 가고 싶으면 따로 가. 너 혼자 가든지 누구랑 같이 가든지. 나랑은 안돼.”

“와. 참 치사하다. 그리고 내가 혼자 가든지 누구랑 같이 가든지 넌 아무 상관없어?”

“어? 아하하... 말이 그렇다 이거지. 같은 여자 친구들끼리 다녀오라는 뜻을 내가 오해하게 말했구나. 미안.”

천명이 머리를 긁적긁적 했다.

그런 천명의 행동이 개구쟁이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보여 혜미는 풋 하고 웃어버린다.

전에 천명의 지갑에서 아빠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 혜미는 부자지간의 사이가 무척 좋은데다 천명이가 아빠를 참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천명은 입이 귀에 걸쳐지며,

“그래? 하긴 사람들이 사진을 보여주면 나랑 아빠랑 많이 닮았다고들 하더라.”

천명은 아빠와 판박이라며 어쩜 이렇게 똑같으냐는 말을 참 좋아한다.

왜 그런 말 있잖은가.

금슬 좋은 부부들은 오래 같이 살면 닮는다는 말.

아빠와 아들도 그런가 보다.

천명은 태수를 많이 닮아서 누가 봐도 태수의 판박이 아들이라고 말들을 한다.

어지간한 여자보다 더 깨끗하고 하얀 피부에 맑고 큰 두 눈 그리고 투 블럭 컷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머리, 키 185cm에 72kg의 천명은 태수의 젊었을 적 모습과 똑같았다.

천명은 뭐든지 아빠랑 비슷하거나 흡사한 것을 좋아한다.

말은 안 해도 친아빠가 아니라는 것을 부정하는 말로 들려서 좋은가보다.

어릴 때는 아빠가, 천명에게 슈퍼맨이고 아이언맨이었다.

지금은 존경하는 아빠로 바뀌었지만.

혜미와 헤어진 천명은 운동하러 체육관에 들렸다 집으로 갔다.

저녁에 퇴근한 태수에게,

“아빠. 저 이번 여름방학에 미국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방학에 여행 가려고 그렇게 열심히 알바를 했었던 거야?”

“네. 이번에도 혼자가면 안 보내주실 거죠?”

“하하하... 어떻게 알았어?”

“아빠. 제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경호원 삼촌들하고 여행을 다녀요. 친구들이 ‘아들바보, 아빠바보’라고 놀려요.”

“네가 무슨 소리를 해도 혼자는 못 보내. 알지? 아빠 마음.”

“에효. 우리 아들바보 아빠는 언제쯤 푸른 초지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방목형으로 바뀌실까.”

“아빠는 충분히 방목형으로 키운다고 한 건데 아니었나?”

“여행도 마음대로 못 가는데 무슨 방목형입니까?”

“경호원 삼촌들이 없으면 아빠가 불안해서 그래. 뻔히 알잖아. 아빠 직업.”

“눼에눼에. 알지요. 잘나가는 동방파 두목님.”

“뭐, 뭐야? 두목니임. 허, 참...나. 아들이 이제는 놀려먹네.”

“할아버지한테는 제가 허락을 받을게요. 할아버지한테는 좀 죄송하지만 방학에 꼭 여행을 가고 싶거든요.”

“할아버지 서운하지 않게 잘 말씀드려. 그리고 걱정하실지 모르니까 경호원 삼촌들하고 같이 간다는 말씀도 드리고.”

“네. 할아버지 기분 상하지 않게 잘 말씀 드릴게요. 아빠는 저 미국 가는 거 허락하신 거죠?”

“그래. 허락하마. 언제부터 방학이야?”

“2주후면 모든 수업이 다 끝나요. 그러니까 다 다음 주에 미국으로 들어갈래요. 아셨죠?”

“오냐. 알았다. 그놈 참 누굴 닮아 성질이 급한지.”

“할아버지 닮았나? 우헤헤.”



***



천명은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아직 비행기 시간이 좀 남아 있었다.

천명의 이번 여행은 캘리포니아로 가려고 한다.

커피숍에서 캘리포니아 하면 생각나는 미국밴드인 ‘이글스(Eagles)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

덕분에 천명도 좋아하는 노래다.

옛날 노래이지만 지금 들어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다 칩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친구 혜미씨가 천명님에게 다가옵니다. ]

잠시 후, 혜미가 갑자기 천명의 등짝을 ‘팍’ 하고 후려친다.

동그랗게 뜬 눈으로 혜미를 쳐다보며,

“너, 뭐야? 너도 어디가?”

“나도 미국 간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로.”

“헐. 나 캘리포니아 가는 거 어떻게 알았어? 그리고 너희 집에서 너 혼자 가는 거 알아?”

“응. 샌프란시스코에 이모가 사셔. 이모네 가면서 캘리포니아 좀 둘러보는 거지 뭐. 그리고 너 삼일 여행사 이용하잖아. 거기서 나도 너랑 똑같은 비행기, 호텔 예약해달라고 했지.”

밀짚모자와 선그라스를 쓴 혜미는 청바지에 반팔티셔츠를 입고 있어도 어지간한 연예인 저리가라 할 만큼 예쁘다.

그리고 누가 봐도 여행자 차림이었다.

혼자서 미국을 간다는 혜미가 참 대단해 보이는 천명은,

“너 혼자 가는데도 보내주셔?”

“야. 내가 정상이고 네가 비정상이야. 다 큰 애가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가는 네가 이상한 거지. 지나가는 사람들 다 붙잡고 물어봐. 누가 이상한지.”

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던 경호원 삼촌들의 표정이 구겨진다.

천명은 혜미의 직설적인 화법에 도통 익숙하지 않다.

삼촌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바쁜 천명에게 혜미는,

“얼마나 있다 올 거야? 일주일? 아님 열흘?”

“일주일 예정이야. 너는”

“난 한달 예정이야. 캘리포니아에서 한 일주일 놀다 샌프란시스코 이모네 집으로 가서 놀다 오려고.”

천명은 캘리포니아를 간다는 혜미가 조금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학교에서 혜미를 매일 보다시피 했지만 낯선 곳에서 그래도 아는 사람과 같이 있게 된다는 것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 일행은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다.

인천공항에서 밤 8시 40분에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약 10시간 30분가량 걸리는 긴 비행시간이다.

혜미와는 좌석이 달라서 따로 앉아서 가야했다.

비행기 안에서 천명은 중간에 기내식 줄 때 한번 깨고는 내내 잠만 잤다.

다음날 아침,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천명은 애너하임에 있는 모나크 비치 리조트에 짐을 풀었다.

혜미도 천명을 따라 같은 모나크 비치 리조트에 방을 잡았다.

해변가에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깨끗하고 친절한 호텔이었다.

호텔 프론트에서 같이 체크인을 하는 혜미에게 천명이,

“야, 너 솔직히 말해봐. 너 나 따라서 온 거지?”

“헤헤. 이왕에 왔으니 같이 놀자. 혼자서 놀면 심심하잖아.”

“와. 너도 참 대단하다. 용감한 건지, 무식한 건지.”

천명이 두 손 두발 다 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천명아. 오늘은 여기 바닷가에서 놀자. 그리고 내일은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가는 거야. 그 다음에는 리처드닉슨 도서관과 박물관을 가고 오렌지카운티에서 쇼핑도 하고... 아!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다 둘러보자. 알았지?”

“너 여기 와봤어? 뭘 그렇게 많이 알아?”

“몇 년 전에 왔었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좋았던 곳은 다 기억해. 너도 후회하지 않을 걸.”

“방에 가서 한잠 잘래. 해변가는 나중에 가자. 나 졸려”

“야, 김천명. 비행기 안에서 내내 잠만 잤으면서 또 자냐?”

“그게 잔거냐, 그냥 눈만 감고 있었던 거지.”

“웃겨. 코까지 골며 잘만 자더라.”

“야, 야. 비켜. 일단 잘 거야. 나 깨우지 마! 일어나서 연락할게. 그때 해변에 가든지.”

“근데 잘 때 자더라도 뭐 좀 먹자. 배고파.”

“뭐? 기내식 먹었잖아.”

“그건 저녁이고 아침은 아직 안 먹었잖아. 여기 호텔에 조식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 같이 먹자. 응?”

“어휴. 어째 느낌이 싸하다. 너한테서 풍겨오는 이 불안감의 정체는 뭐냐. 그래. 먹자, 먹어!”

혜미는 천명과 삼촌들까지 이끌고 레스토랑으로 가서 아침을 먹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는 아침식사를.

혜미는 혼자서라도 바닷가에 가겠다며 밖으로 나갔고 천명과 삼촌들은 방으로 올라가서 잠을 잤다.

천명이 한참을 자다가 일어나니 오후 2시였다.

같이 놀자고 하던 혜미의 요청을 뿌리치고 잠을 잔 천명은 혜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방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안 받는다.

‘아직도 바닷가에서 놀고 있나? 하여간 못 말리는 아이다.‘ 풋 하고 혼자 웃음을 지으며 삼촌들 방으로 연락을 했다.

금방 전화를 받는 것을 보니 삼촌들은 일어나서 천명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나보다.

삼촌들에게 혜미를 보았느냐고 물었더니 계속 방에만 있어서 못 보았다고 한다.

내려가서 점심을 먹기로 해 로비로 내려왔다.

점심은 호텔이 아닌 다른 곳에서 먹자며 밖으로 나왔다.

호텔 근처에 레스토랑이 있었다.

입구에 사진으로 메뉴를 찍어놓은 입간판이 보여 천명이 삼촌들에게 보여주며 메뉴를 정하고 들어갔다.

아침에 먹었던 호텔보다는 맛이 별로였다.

그러나 삼촌들은 배가 고팠었는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천명의 일행은 레스토랑을 나와 바닷가로 나갔다.

바닷가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혜미를 찾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혜미는 보이지 않았다.

아침부터 이 시간까지 바닷가에 있을 리가 없어 해외로밍을 해온 혜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안 받는다.

칩에게 혜미의 전화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다.

[ 혜미씨 전화는 호텔방에 있습니다. ]

하긴 바닷가 놀러가면서 휴대폰을 들고 가진 않았겠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 프론트에 혜미의 방 열쇠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방 열쇠는 프론트에 맡겨져 있었다.

‘방에도 없고 바닷가에도 안 보이고.... 어디로 갔지?‘

호텔 근처를 삼촌들과 흩어져 찾으러 다녔다.

천명은 예전에 혜미와 찍은 휴대폰 속 사진을 보여주며 가게마다 들려서 물어보았다.

다들 못 봤다고 하는데 길 끝 쪽에 있는 편의점 주인의 표정이 뭔가 본 것 같은데 말을 안 한다.

천명이 100불을 손에 쥐며 말해주면 주겠다고 하자 그제야 봤다고 한다.

편의점 앞에서 동양사람 넷이 혜미를 검은 세단에 태워서 갔다고 한다.

혜미가 큰 소리로 뭐라고 하자 동양사람 넷이 혜미를 억지로 차에 태워서 갔다고 했다.

편의점 주인은 같은 일행인데 싸우나보다고 생각했단다.

천명은 섬뜩하니 두려움이 밀려온다.

차를 태워서 갔다면 이미 이 근처에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혹시 이모네 집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다고 했는데 이모네 집으로 갔나 싶지만 느낌이 아닌 것 같다.

그 순간 ‘납치’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천명은 어릴 때 납치를 당했던 적이 있어 지금도 납치라는 단어를 무섭게 생각한다.

아무래도 혜미는 납치를 당한 것 같다.

그래도 혹시나 몰라 혜미네 이모 집의 연락처를 알고 싶어 한국으로 전화를 하려니 혜미네 집 전화번호를 알지 못한다.

천명은 두렵고 떨리지만 침착하자고 속으로 생각을 하며 일단 칩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누나. 아무래도 혜미가 납치를 당한 것 같지?’ 하고 물었다.

[ 현재 상황으로 보아 95%, 납치가 분명합니다. ]

‘누나. 학교 사이트에 접속해서 혜미 집 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 하고 물었다.

[ 가능합니다. ]

천명은 호텔로 돌아가서 노트북을 꺼내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란을 펼쳤다.

칩이 노트북을 움직여 혜미 집 연락처를 알아냈다.

한국의 혜미 집으로 전화를 하니 엄마인 듯한 사람이 받는다.

천명은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다 설명하고 혹시 이모님 집으로 갔는지도 알아보시라고 말했다.

혜미 어머니는 기절하지 않으신 게 용할 만큼 놀라신다.

그리고 911에 전화해 한국에서 여행 온 친구가 납치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12와 119가 다른 용도지만 미국은 112와 119를 구별 없이 같이 담당하는 번호가 911이다.

경찰이 곧 도착할 테니 방에서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기다리고 있었더니 뚱뚱하고 덩치가 큰 경찰 한명과 키가 큰 경찰 한명, 해서 두 명이 방으로 들어왔다.

천명이 아침부터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편의점 주인이 검은 세단에 강제로 태워서 데려갔다고 하더라는 말을 했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과 주위 CCTV를 확인해보고 연락을 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친절하게 위로해준다.



< 천명, 미국가다 1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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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544 16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636 17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625 17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656 16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673 19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738 18 13쪽
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669 15 15쪽
26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739 16 15쪽
25 10년이 지난 후 +2 18.07.04 1,974 20 16쪽
24 태수의 승진 +2 18.07.03 1,691 18 16쪽
23 마약거래 +2 18.07.02 1,652 19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681 22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1,910 18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725 18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763 18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1,778 19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1,765 20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754 21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746 18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1,810 21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1,838 16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1,887 17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1,934 17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055 19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093 23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130 22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211 23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263 22 14쪽
5 만남 2 +2 18.06.14 2,294 22 16쪽
4 만남 1 +2 18.06.13 2,362 23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2,705 22 22쪽
2 영도파 +4 18.06.11 3,135 26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4,430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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