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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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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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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7급 공무원 2

DUMMY

천명은 정대식과 둘만의 만남을 한차례 가졌다.

가벼운 포장마차에서 시작된 술자리가 노래방까지 이어지면서 정대식은 몹시 즐거워했다.

천명이 정대식의 기분을 맞춰주느라 두 개의 물수건을 묶어서 이마에 두르고 탬버린을 쳐주며 놀아주니 세 시간동안 수십 곡의 노래를 목이 쉬도록 달렸다.

덕분에 천명의 손이 퉁퉁 부었다.

어찌나 열심히 탬버린을 쳤던지.

혜미 아버님이 새로운 배터리 기술 발표회를 가졌다.

외국의 유명 배터리 회사부터 한국의 이성전자까지 배터리회사 관계자들이 대략 500명 정도가 참석한 발표회 장이었다.

새로운 신기술 배터리의 반향은 놀라웠다.

누구나 원하는 기술이지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감도 못 잡고 있는, 앞으로 십 수 년쯤 지나야 될 기술로 생각했던 배터리의 신기술은 온 세상을 화려한 만찬에 초대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만들어 내어 더욱더 놀라워했다.

외국의 회사들 중에서 애플사가 가장 먼저 접촉을 시도했고 죽기 살기로 이성전자에서도 수많은 회사를 물리치고 접촉을 하려고 했다.

혜미 아버님은 청와대에 불려가서 신기술을 외국으로 넘기지 말고 국내 기업들에게 파는 게 좋겠다는 권고를 들었다.

결국 이성전자가 10조원에 신기술을 사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성전자는 한 번에 새로운 배터리를 다 내놓지 않고 1시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휴대폰 먼저 내놓으며 차차 충전시간을 늘려가는, 그래서 오래오래 이성전자의 휴대폰만 사용하도록 하는 영업방식을 택할 것이다.

그렇게 영업을 한다면 혜미 아버님께서 받은 10조원은 굉장히 싼 가격에 판셈이다.

위장간첩인 정대식은 그 기술을 세상에 알렸다고 난리를 피우며 혜미 아버님을 겁박했지만 이미 이성전자에 기술이전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세상 다 산 사람의 얼굴이 되어서 돌아갔다고 한다.

천명은 슬슬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정대식에게 전화를 걸어 바쁘지 않으시면 술 한 잔 마시자고 했더니 정대식은 몹시 반갑게 약속을 정했다.

안 그래도 우울하던 참에 천명의 전화는 가뭄에 단비였다.

천명은 정대식의 기분을 이용했다.

분명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로 북한의 보위부에 한바탕 깨져서 우울할 것 같았다.

그렇게 정대식과 한남동에 있는 일식집에서 만나 사케로 시작 된 술자리는 포장마차까지 이어져 소주를 마시게 되었다.

정대식은 혜미 아버님의 신기술을 얻지 못하게 되자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는지 꿩 대신 닭이라고 천명이라도 고정간첩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듯 보였다.

정치얘기를 시작으로 경제, 문화, 예술, 건축, 역사 등 다양한 얘깃거리를 나누었다.

천명이 정대식에게 사이클을 맞춰주니 정대식은 할 얘기가 너무 많았다.

정대식은 간만에 서로의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해서인지 끊임없이 얘기 보따리를 푼다.

천명은 위장간첩도 아무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야 머릿속에 칩이 있어서 많은 것을 알려준다지만 정대식은 모든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대단해 보였다.

정대식의 전반적인 지식은 수박 겉핥기가 정도가 아닌 꽤 깊이있는 수준이었다.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다.

저런 인재가 간첩이라는 것이.

그래서 더 대한민국의 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표면적으로 정대식은 투자회사를 경영하고 있었다.

투자를 미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수법이었다.

돈은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에서 나오는 자금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다.

정대식의 투자회사에는 간첩들만 있는 게 아닌가 보다.

일반인들도 함께 섞여있어서 누가 정확히 알고 신고하지 않는 이상 의심할 수가 없게끔 해놓았다.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로는 어디인지는 몰라도 몇 군데에 투자를 해놓고 있는 중이었다.

정대식은 천명에게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꽤 깊이 있는 정도로 공부한 것 같다며 벤처회사를 차려보라고 했다.

천명이 한다면 기꺼이 투자를 하겠다며.

정대식의 말에 천명은 정신 바짝 차려야지 잘못하다가는 역으로 고정간첩이 되기 딱 알맞았다.

어찌나 말발이 좋은지 어리바리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홀라당 넘어가기 십상이다.

천명은 지난 한 달간 계획을 짠 작업을 시작했다.

천명이 짠 계획은, 정대식의 회사가 말이 좋아 투자회사를 경영하는 것이지 실제로는 고정간첩을 만드는 일이 주목적이다.

그러다 한 번씩 혜미 아버님처럼 대박이 나는 회사도 있고.

정대식은 절대로 손해나는 장사는 안 할 것이다.

투자를 잘못했다가는 보위부에서 강력한 징계가 내려올 테니.

모르긴 해도 정대식은 말만 사장이지 분명 월급을 받는 입장이지 싶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 없다.

천명은 정대식에게 주식으로 돈을 벌게 해줄 셈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자기를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을 좋아한다.

외로우니까.

정대식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늘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다보니 속에 있는 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그리울 것이다.

그 감성을 이용하기로 했다.

천명이 정대식에게 예쁘게 포장된 상자 하나를 내놓는다.

정대식은 술이 좀 취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멀쩡하다.

“천명아. 이게 뭐냐?”

“삼촌 드리려고 선물을 하나 준비했어요.”

정대식이 포장을 풀어 상자를 열었다.

상자에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 워치’ 시계가 들어있었다.

천명이 백만 원으로 한 달 동안 주식을 해서 모은 돈 천이백 만원을 주고 산 시계였다.

정대식은 시계를 한참 쳐다보다 천명을 바라본다.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 이런 비싼 시계를 사. 이렇게 비싼 건 못 받아. 네가 차고 다녀.”

“삼촌. 저 다른 사람한테는 선물 같은 거 잘 안 해요. 대신에 정말 소중한 사람, 귀한 사람, 배움이 되는 사람, 존경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잘하고 싶어요. 그리고 주식해서 번 돈으로 산거에요.”

“학생이 무슨 돈으로 주식을 해?”

“과외 알바한 돈으로 한 달 동안 열배이상 수익 봤어요.”

“뭐? 열배? 너 언제부터 주식을 했는데?”

“전에도 종종 돈이 필요하면 주식을 했어요. 필요한 만큼은 주식으로 벌 수 있어요. 제가 안 해서 그렇지.”

“정말 주식을 그렇게 잘해? 주식하고 공부하는 머리하고 똑같니? 어떻게 그리 잘할 수가 있어?”

“그냥... 업종과 종목을 보고 챠트를 봐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재무재표, 최근동향, 거래량 등을 보면 감이 와요. 특히, 거래량을 보면 제일 안전하죠. 거래량은 거짓말을 못하니까요.”

천명은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주식의 기본적인 것은 알지만 세부적인 것은 모른다.

머릿속의 칩이 코스피, 코스닥 전 종목을 다 꿰고 있다.

그중 오늘 상한가를 갈 종목과 며칠 동안 또는 앞으로 상승할 종목들을 꼽아준다.

그러면 그 종목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추천해주면 된다.

그러니까 주식거래는 전부 칩이 알려줘서 하는 것이다.

“거래량을 보면 뭔가가 보여?”

“그럼요. 거래량으로, 작업에 들어갔는지 매입을 하는 척하면서 매도하는지... 등을 알 수 있죠. 왜 삼촌도 주식하고 싶으세요?”

“거, 참. 신기하네! 넌 의사 안 해도 되겠다. 주식으로 돈을 버니. 좋은 종목 있으면 나도 알려주라. 천명이 때문에 돈 좀 벌어보자.”

“좋아요. 제가 사라는 종목만 사시고 파시라고 할 때 파세요. 그럼 수익이 꽤 나올 거 에요. 이거 혜미 아버님이나 우리 아버지한테는 비밀입니다. 아셨죠?”

“ok, 약속하지. 비밀로. 쉿! 크하하.”

결국 정대식은 천명이 준비해간 시계선물을 받았다.

처음 한번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쉽다.

천명이 정대식에게 종목을 추천해주고 관리를 해주니까 정대식은 입이 찢어진다.

하루에 몇 백 만원도 수익 나게 해주고 일주일에 몇 배씩 수익을 안겨주니까 거의 매일 통화를 하거나 만난다.

한 달쯤 되니까 정대식은 천명을 포섭할 생각은 안하고 천명이 찍어주는 종목으로 주식하기 바쁘다.

자본금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단타매매로 한 달 동안 거의 10배 정도의 수익을 챙겨주었다.

천명이 늘 정대식의 기분을 맞춰주니까 정대식은 천명이 나이는 어려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카가 되어버렸다.

조금씩 마음속의 말을 할 때가 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정대식은 생각도 못하겠지만 천천히 천명의 계획대로 끌려 들어왔다.

이제 마음을 열기 시작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조금씩 감성을 건드려야 한다.

작은 것부터 의논을 하고 점차 많은 부분을 천명에게 의지하도록.



***



이제는 국장인 김창현 아저씨에게 말해야 한다

처음 약속했던 한 달의 시간이 다가오니까.

누구를 포섭하려고 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서면으로 자세하게 적어서 제출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난 것부터 어떤 방법으로 끌어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어떤 상태까지 와있는지 등을.

서면으로 보고서를 제출한지 20분도 안되어 김창현 아저씨가 부른다.

위장간첩이 맞느냐는 질문부터 혼자서 지금까지 이끌어왔냐고 묻기 시작해 한 시간이 넘도록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나중에는 괜히 얘기했다고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더니 그제야 질문을 끝마쳤다.

이제는 혼자서 끌어들일 생각 말고 반드시 자기와 의논해서 작업을 하자고 한다.

그리고 천명에게 파트너를 붙여주겠다고 하신다.

천명이 기겁을 하며 이제 와서 무슨 파트너냐고 따졌더니 중간에 괜히 어설프게 건들이면 다 도망을 가서 못 잡는대나.

천명이, 처음부터였으면 몰라도 지금은 파트너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저씨야말로 괜히 어설프게 작업하려고 하지 마시라고 했더니 눈을 부라리며 ‘이런, 요망한 놈을 보았나!’ 하신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할 테니 저한테 맡겨주세요. 어차피 정대식 한사람은 이미 확보했잖아요. 다른 고정간첩을 찾기 위해서 공을 들이는 거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다려보세요.”

“그러다 일이 잘못되면?”

“아, 왜 안 된다는 생각부터 하세요. 꼭 될 거에요.”

“말은 잘한다. 하여간 잘 끌어들여서 고구마 줄기는 물론이고 뿌리까지 싹 다 캐야한다.”

“알겠습니다.”

“야, 천명아. 그리고... 저기 말이야.... 그.... 그렇게 주식을 잘하면 나도... 좋은 종목 하나 알려줘.

“나중에 좀 한가해지면 알려드릴게요.”

천명이 두리뭉실한 대답을 하고 사무실을 나가자 국장 김창현은 천명의 뒤통수를 한참 째려보다, 허 그놈 참... 하고 눈에 힘을 풀었다.

그리고 정보원 이정수와 김세미를 불렀다.

천명이 작업하고 있는 위장간첩인 정대식을 미행하라고 했다.

지금 천명이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 천명과 함께 있을 때는 놔두고 혼자 있을 때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는지 등을 꼼꼼히 들키지 않게 조심하여 미행하라고 시켰다.

처음에 천명은 국정원 건물이 청와대에 있는 줄 알았다.

국정원이 청와대 소속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웬걸? 본부 건물은 서초구 내곡동에 있지만 정보원들의 사무실은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었다.

대로변도 아니고 2차선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서 허름하지만 넓은 5층 건물이 사무실로 들어가는 곳이다.

1층은 가구점, 2층은 건축사무실, 3층부터 5층까지는 KJ 화재보험, KJ 자동차 보험회사다.

주차장이 있지만 조금 떨어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사무실로 올라가려면 보험회사인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3층으로 올라가면 보험회사 사무실처럼 꾸며져 있고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다.

1층의 가구점도, 2층의 건축사무실도, 그리고 3층의 보험사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다 국정원 직원들이다.

천명이 근무하는 국정원 사무실로 가려면 보험회사 사무실을 가로질러 맨 끝 안쪽에 세워져 있는 캐비넷으로 가야한다.

캐비넷은 멀쩡하게 생겼지만 가짜다.

캐비넷의 손잡이를 밀고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 복도가 나오고 뜬금없이 양쪽에 두 대씩, 네 대의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철문이 하나 있는데 그 철문을 열어야 그때부터 진짜 국정원 사무실이다.

지하 3층부터 5층까지가 국정원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국정원 사무실에 들어가면 맨 처음 보이는 것이 ‘NIS국정원’(National Intelligence Service)라고 쓴 큰 자동 유리문이 있다.

자동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근처 동서남북 100m까지 실시간 지능형 CCTV인 보안 감시 카메라와 위성에서 보내오는 실시간 카메라 정보 모니터로 꽉 차있다.

또한 각종 녹음장치와 재생장치가 되는 기계로 가득하다.

모니터마다 사람들이 앉아서 계속 감시한다.

건물 입구에서 위층으로 사람이 올라가면 1층 가구점에서 스위치를 누르고 2층에서도 스위치를 누르고 3층에서도 누른다.

지하 3층 사무실에서는 감시 카메라 모니터로 누가 오는지, 정체모를 차가 오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다 보고 있다.

얼마나 화질이 좋은지 얼굴의 점까지 다 보인다.

국정원 1국은 국내파트를 2국은 해외파트를 3국은 국내외 자원파트를 맡고 있다.

지하 3층이 국내파트의 사무실이, 지하 4층이 국외파트의 사무실, 그리고 지하 5층이 국내외 자원파트의 사무실이 있다.

그곳에는 1국부터 3국까지 회의실이 즐비하다.

물론 정보원들의 자리도 있다.

그러나 자리는 거의 다 비어있다.

일하러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천명의 자리도 있지만 앉아서 근무해 본 기억이 없다.

사무실에 가서 회의실로 들어가 지금 작업 들어간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서면 제출하거나 직접 브리핑을 하거나, 듣거나 하다보면 자리에 앉아 있을 틈이 없다.

국정원의 7급 공무원들은 사무실이 아니라 밖에서 근무한다.



***



천명은 사무실에서 나와 집으로 향했다.

천명이 집으로 들어가니 할아버지가 거실에 앉아 계신다.

“할아버지. 저 왔어요. 저녁은 드셨어요?”

“온야, 우리 똥강아지 왔나. 할애비도 저녁 안 묵었다. 같이 묵게 씻고 내려온나.”

“네. 얼른 씻고 내려올게요.”

천명은 할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고 커피 한잔씩 마셨다.

할아버지는 천명에게,

“우리 똥강아지 핵교 댕겨야지 알바인지 뭔지도 해야지... 고생한다. 괘안나? 할애비가 용돈 좀 주까?”

“건강한데 힘들게 뭐가 있어요. 이정도로 힘들다고 하면 나중에 의사 되어서 어쩌라고. 하나도 안 힘들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할아버지 용돈 왕창 드릴게요. 돈 걱정은 하지 마세요. 아셨죠?”

“니가 뭐를 해서 돈을 버노? 의사라고 해봐야 월급 빤한데. 할애비 용돈은 고사하고 니 용돈도 모자르겠구만.”

“할아버지. 의사되기까지가 힘들지 막상 의사가 되면 돈 잘 벌 수 있어요. 그때 할아버지 용돈 많이 드릴게요. 그러니까 제가 의사가 되어서 돈 많이 벌 때까지 건강하셔야 해요.”

“그래. 우리 똥강아지가 돈 마이 벌어서 이 할애비 용돈줄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야제. 어이구, 우리 이쁜 똥강아지. 은제 이리 컸노. 땅꼬마일 때가 엊그제 같은데. 허허허.”



< 7급 공무원 2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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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77 정창훈 12 +2 18.10.04 753 9 13쪽
76 정창훈 11 +2 18.10.03 737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73 정창훈 8 +2 18.09.28 803 9 13쪽
72 정창훈 7 +2 18.09.27 770 9 13쪽
71 정창훈 6 +2 18.09.26 832 8 15쪽
70 정창훈 5 +2 18.09.25 821 8 15쪽
69 정창훈 4 +2 18.09.24 854 7 17쪽
68 정창훈 3 +2 18.09.21 905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996 11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1,076 10 16쪽
61 새로운 임무 6 +2 18.09.12 1,031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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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새로운 임무 1 +4 18.08.04 1,455 14 14쪽
55 7급 공무원 4 +2 18.08.03 1,392 15 13쪽
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577 15 13쪽
» 7급 공무원 2 +2 18.08.01 1,490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2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9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2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4 19 14쪽
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737 17 17쪽
47 천명, 미국가다 1 +2 18.07.26 1,672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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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슬럼프 1 +4 18.07.19 1,714 21 18쪽
39 오랜 친구 상태 2 +4 18.07.18 1,994 21 14쪽
38 오랜 친구 상태 1 +2 18.07.17 1,897 19 16쪽
37 나영 누님 +2 18.07.16 1,761 22 16쪽
36 이중 스파이 2 +2 18.07.15 1,788 20 17쪽
35 이중 스파이 1 +2 18.07.14 1,733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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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848 19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963 18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873 21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950 20 13쪽
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1 17 15쪽
26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957 18 15쪽
25 10년이 지난 후 +2 18.07.04 2,206 22 16쪽
24 태수의 승진 +2 18.07.03 1,918 21 16쪽
23 마약거래 +2 18.07.02 1,912 21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962 25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2,124 21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939 21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8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5 25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976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3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2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3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3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83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2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8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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