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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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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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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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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정창훈 8

DUMMY

천명과 선배가 정창훈의 집을 감시, 미행하고 있을 때 쳔명의 전화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다.

그래도 받았다.

ㅡ김천명 동무, 나 리강석입네다. 오늘 서울에 왔는데 만날 수 있갔습네까

ㅡ아, 리동무. 시간 괜찮습니다. 어디서 볼까요?

ㅡ여기 동대문 시장 근처입네다. 괜찮으시다면 스타벅스에서 보면 어떻갔습네까?

ㅡ예. 알겠습니다. 한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천명은 선배한테 지난번 중국에서 만난 리강석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선배는 그때도 말했지만 우리 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끌어오라고 말했다.

차는 선배한테 맡기고 택시를 이용해 동대문으로 갔다.

커피숍에 들어가니 리강석은 벌써 와있었다.

천명이 리강석을 보면서,

“딴에는 빨리 온다고 했는데 너무 늦었죠? 많이 기다렸습니까?”

“아니오. 괜찮습네다. 아까 전화할 때 여기서 전화했습네다.”

“아직 물건은 구입하지 않은 모양이군요.”

“오늘 동대문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연락을 드린 겁네다.”

“그래, 생각은 충분히 해보셨습니까?”

“예. 충분히 생각했습네다. 그때 말씀대로 위조여권을 만들어주고, 얼굴 조금만 고치고, 사업자금을 대주신다면, 할 용의가 있습네다. 제 고향 땅에 정말이지 꼭 가보고 싶습네다. 가서 부모님은 잘 계시는지 형제들은 어찌 사는지 궁금하니까네.”

“좋습니다. 그럼 제 회사 윗사람을 같이 만나야 할 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예. 괜찮습네다. 그런데 비밀은 지켜주는 거 맞습네까?”

“당연합니다.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은 일이니까요.”

천명은 잠시 미안하다고 하고 밖으로 나가 팀장님한테 전화를 걸었다.

팀장님은 지금 바로 온다고 하신다.

리강석에게 지금 회사 팀장님이 오신다고 하니까 음료수 한잔 더 시켜서 마시며 기다리자고 했다.

천명과 리강석은 팀장님이 올 때까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기다리고 있자 드디어 팀장님이 오셨다.

팀장님과 리강석이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팀장님이 리강석에게,

“이렇게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일하는 우리 회사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리강석씨의 결심으로 인해 북한의 동정을 더 자세히 살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의 인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좀 살펴주십시오.”

“제가 무슨 힘이 있갔습네까. 고저 고향 땅 한번 밟아보고자 이렇게 발 벗고 나선 거지요.”

“우선 얼굴을 좀 고쳐야 합니다. 눈 쌍꺼풀 수술을 하시고 코를 조금만 높이고 머리 스타일을 바꾸면 비슷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보일 겁니다. 중국에서도 사셔야 하는데 전혀 다르게 바꿀 수는 없잖습니까. 시간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부기가 빠질 때까지 좀 기다려야 하는 것뿐이지요.”

“그럼 언제부터 하는 겁네까?”

“빠를수록 좋으니까 오늘 입원하셔서 수술을 하시지요. 그리고 이삼일 후에 중국으로 가시면 됩니다. 부기가 빠져서 자연스러워지면 그때부터 일을 시작하도록 하지요.”

“시간은 얼마나 걸립네까?”

“부기가 얼마나 빨리 빠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보통 한 달 정도면 부기가 어느 정도 빠져서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달 정도 지난 다음에 일을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음번 물건 떼러 올 때쯤이면 여권이랑 사업자금이랑 다 되는 겁네까? 그리고 사업을 하자면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갔습네까? 무작정 북한으로 갈 수는 없지 않습네까?”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쪽에도 저희 직원이 나가 있으니까요. 그 직원들이 사업장을 만들어 줄 겁니다.”

“그럼 보고는 어떻게 하면 됩네까? 전화로 하면 됩네까?”

“아니, 아니지요. 큰일 날 소리입니다. 연변에도 저희 직원이 있습니다. 그 직원한테 연락을 하면 리강석씨에게 찾아갈 겁니다. 그때 보고사항이나 사진 등을 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혹시 사업을 하다가 망하거나 하면 어떡합네까? 제가 돈을 물어내야 됩네까?“

“아닙니다. 절대로 물어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업을 열심히 하셔서 돈을 벌면 그 돈은 리강석씨가 가지시면 됩니다. 따로 정보료를 드리지 못하는 대신에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버십시오. 하하하.”

“기럼 사람을 쓰게 되는 경우도 제가 알아서 쓰면 됩네까?”

“예. 사업에 관해서는 모두 리강석씨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간혹 우리 직원을 써달라고 할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모른 척 하지만 말아주십시오. 하하하.”

“기거야 당연히 해드려야죠. 기런데 사업해서 돈을 벌면 다 가지라고 하시니 이거 황송해서....”

“그 정도 메리트가 없으면 누가 북한 땅까지 가서 통일사업을 하겠습니까. 그러니 사업을 잘 하셔서 돈 많이 벌고 부자 되십시오.”

“고맙습네다. 고저 고향 땅 한번 밟아보고 싶어서 김천명 동무에게 연락을 한 건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네다.”

그렇게 팀장님과 리강석은 얘기를 마치고 병원으로 갔다.

천명은 리강석과 헤어지고 다시 노원구로 달려갔다.

차의 조수석에 앉으니 선배가 1012호를 쳐다보며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선배는 천명에게 리강석의 일이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서 잘 됐다고 대답했다.

천명이 선배에게 조수석으로 앉으시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고했으니까 주무시라는 뜻으로.

그런데 웬일인지 그냥 운전석에 있겠다고 하신다.

천명이 그런 선배한테,

“선배님. 웬일이십니까? 오늘은 주무시지 않습니까?”

“응. 오늘부터 안 자기로 했다. 한번 자 버릇하니까 차만 타면 졸려서 안 되겠다. 오늘은 네가 자라.”

“에이, 선배님도. 제가 어떻게 잡니까. 그리고 저는 차에서 잠이 안 옵니다. 점심은 드셨습니까?”

“아, 참. 그러고 보니까 내가 점심을 안 먹었구나. 밥 얘기하니까 배고프다. 편의점에서 뭐 좀 사와라. 차에서 먹자.”

천명이 편의점으로 가서 컵라면과 삼각 김밥, 그리고 음료수와 생수 등을 사가지고 오니까,

“야, 천명아. 안전벨트 매라. 나온다. 에이, 밥도 못 먹고 뛰게 생겼네. 라면에 물 부어왔어?”

“예. 라면에 물 부어왔습니다. 저 인간은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 하필이면 뭐 좀 먹으려니까. 쳇.”

“그럼 너 먼저 라면 먹어. 운전은 내가 하니까. 한사람이라도 먹어야지 둘이 다 굶을 필요는 없잖아. 걱정 말고 너 먹어.”

“아유, 그럴 수는 없지요. 제가 운전할 테니까 선배님이 드십시오. 엘리베이터에서 나오기 전에 얼른 자리 바꿉시다.”

천명이 조수석에서 나와 운전석으로 돌아가니 선배가 조수석으로 옮겨 앉는다.

“아, 짜식. 그냥 먹으라니까. 뭘 또 바꾸고 그래. 하여간 고맙다. 먼저 먹게 되어서.”

“걱정마시고 제 컵라면까지 다 드십시오. 하하하”

“그래. 체면불구하고 먹을게. 너 선글라스 썼냐?

“아차, 선글라스.”

천명이 옆의 박스에서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를 꺼내어 썼다.

정창훈은 면티에 청바지를 입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왔다.

그러나 머리가 긴데다 몸매가 여자 같아서 천성 여자다.

천명은 정창훈의 차를 따라가면서 오늘은 어디를 가는 걸까 생각하며 따라갔다.

지난번에 들렸던 이마트를 간다.

이번에도 저번에 만났던 사람을 만나는 걸까?

그랬다, 이번에도 물건을 고르는 척 하며 접선을 한다.

천명이 칩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들려달라고 했다.

[주위의 소음을 제거하고 목표물의 대화만 듣게 합니다.]

ㅡ>지난번 평양에서 받은 지령은 언제쯤 실행할 생각입니까?

ㅡ>때가 되면 알아서 할 테니까 궁금해도 참으세요.

ㅡ>빨리 실행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ㅡ>알았어요. 빠른 시간 안에 실행하도록 하죠.

ㅡ>실행에 반드시 성공하기를... 그럼.

그들은 말을 마치자 모르는 사람들처럼 따로 떨어져 물건을 골랐다.

천명은 얘기를 들었지만 선배는 못 들었을 텐데 어떻게 전해줘야 하나 고민이 된다.

진즉에 녹음기를 꺼냈으면 될 것을 빨리 얘기를 듣고 싶은 생각에 녹음기를 잊고 있었다.

선배도 녹음기를 잊고 있었는지 나중에서야 이마를 친다.

“아, 빨리 녹음기를 꺼냈더라면 들을 수 있었는데... 아깝다.”

“그러게요. 저도 생각을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나도 생각을 못했는데 뭘. 할 수 없지. 무조건 따라 붙어야지. 저 남자는 따로 감시, 미행하는 조가 있으니까 우리는 정창훈이만 신경 쓰면 돼. 어쩌면 저쪽 조에서 녹음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랬으면 좋겠는데.”

천명은 물건을 다 사고 나오는 정창훈의 뒤를 쫒았다.

집으로 돌아간다.

다시 감시하는 시간이다.

조수석에 앉은 선배는 꾸벅꾸벅 졸더니 어느새 쿨쿨 잠을 자기 시작한다.

오늘부터 안 자기로 했다는 말이 무색하게. 후후.

삼각 김밥이 남아있어 삼각 김밥을 먹으며 감시했다.

삼각 김밥을 다 먹고 물도 마시고 캔 커피도 마셨다.

저녁때가 되었을 때 드디어 정창훈이 집에서 나온다.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섹시한 옷을 입었다.

천명이 선배를 깨웠다.

둘은 안전벨트를 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정창훈이 차를 몰고 시내 쪽으로 간다.

시청을 지나서 있는 5성급 호텔로 들어간다.

천명도 따라서 들어갔다.

차를 주차한 정창훈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위로 올라간다.

천명은 얼굴이 알려져서 선배가 정창훈의 뒤를 따라갔다.

지하에 차를 주차해놓고 선배의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다.

선배의 연락이 왔다.

2층에 있는 일식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천명은 차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 2층의 일식집으로 갔다.

선배가 자리에서 손을 흔든다.

혹시나 몰라 천명은 등을 진채 앉았다.

선배가 정창훈의 사진을 찍고 같이 앉아있는 남자의 사진도 찍었다.

나이가 좀 들은 50대 후반의 남자였다.

천명은 아까 이마트에서 들었던 평양에서의 지령을 실행하는 것일까? 싶었다.

얘기를 듣기 위해 녹음기를 꺼냈다.

듣는 척만 하고 칩에게 부탁해 둘이 나누는 얘기를 들었다.

녹음기보다 칩이 들려주는 소리가 더 깨끗하고 정확히 들리니까.

ㅡ>평양에는 잘 다녀왔소?

ㅡ>네. 평양에서 지도자 동지를 비롯한 모두가 의원님의 소식을 듣고 몹시 기뻐했어요.

ㅡ>나름 애를 쓴다고 썼는데 다행히 통과가 되어서 나도 무척 기쁘다오.

ㅡ>이번에도 좀 힘든 일이 내려왔어요.

ㅡ>식사를 하면서 천천히 듣도록 하지. 어서 먹어요. 오면 먹을 수 있게끔 내가 미리 시켜놓은 음식이니까.

ㅡ>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ㅡ>그래 무슨 힘든 일이오?

ㅡ>노동자 동지들을 규합해 시청 앞에서 ’통일선봉대‘라는 농성을 벌이는 일이에요. 주말을 적극 이용하라는 지시입니다. 적어도 3만 명은 모여야 한다고 합니다.

ㅡ>흠... 모이는 것이야 어렵지 않겠지만 몇몇 지도자들은 붙들려 들어가겠군요. 언제라는 지시는 없었소?

ㅡ>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이번 주 토요일에 실행하면 어떨까 합니다.

ㅡ>아니, 아니. 이번 주는 너무 빠르고 다음 주로 합시다. 어차피 남한에서는 뉴스에 안 나올 테니까. 외신기자들도 부르고 외국 방송에도 나오게끔 하지요.

ㅡ>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애쓰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평양에서도 무척 기뻐할 겁니다.

천명은 기가 막혔다.

시청 앞 광장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대회를 열겠다는 저들의 얘기가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었다.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저런 만행을 저질러도 되는 이 나라가 어떻게 된 나라인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빨갱이 짓을 하겠다는 건데, 그럼에도 간첩이라고 하지 않고 민주화운동이라며 농성을 하는 사람이나 그걸 보고만 있는 경찰이나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지금까지 정창훈에게 가졌던 호감들이 다 싹 사라졌다.

정창훈은 역시 간첩일 뿐이다.

그를 이해하려고 애썼고 그를 위로하려고 했던 것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었음을 깨달았다.

그 후로는 별다른 얘기가 없이 일상얘기만 하고 일어난다.

천명이 남자를 쫒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정창훈은 천명의 얼굴을 아니까 미행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인다.

지하에서 빨리 차를 빼서 지상으로 올라오니까 정창훈과 같이 있던 남자가 차의 뒷좌석에 탄다.

그 남자의 차를 따라서 가니 반포동으로 간다.

반포동의 어느 아파트로 들어가서 남자는 내리고 차는 주차장을 나간다.

천명이 지상에다 차를 주차시키고 남자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다행히 어느 아주머니랑 학생도 있어서 미행에 도움이 됐다.

단 둘만 탔다면 아무래도 얼굴이 기억에 남을 텐데.

남자는 9층에서 내린다.

천명도 9층에서 내려 남자가 간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906호로 들어간다.

천명은 선배한테 전화를 걸었다.

남자가 들어간 집을 알아냈다고 말하고는 어디냐고 물었다.

노원구라고 한다.

정창훈이 다른 곳으로 안 가고 집에 들어갔나 보다.

천명이 노원구로 가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 정창훈 8 > 끝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12.16 15:14
    No. 1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18.12.16 18:30
    No. 2

    감사합니다.
    글마다 댓글을 적어주셔서 저도 댓글을 적고 싶은데 글은 안 쓰시나봐요.
    아니면 다락방처럼 쓰는 블로그거나.
    하여간 그저 감사하다는 말뿐...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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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77 정창훈 12 +2 18.10.04 753 9 13쪽
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 정창훈 8 +2 18.09.28 803 9 13쪽
72 정창훈 7 +2 18.09.27 770 9 13쪽
71 정창훈 6 +2 18.09.26 832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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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정창훈 4 +2 18.09.24 854 7 17쪽
68 정창훈 3 +2 18.09.21 905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996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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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8 1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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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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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보원 4 +2 18.06.24 1,976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3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0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9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2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5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7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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