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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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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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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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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천명, 평양을 가다 3

DUMMY

천명은 아무리 생각해도 커피숍에서 자신에게 접근했었던 남자가 CCTV에 찍혔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대로 북한을 벗어나려면 안전하게 하고 가자는 생각에 호텔 보안실에 들어가기로 했다.

천명은 칩에게 의논했다.

‘호텔 보안실에 가서 내가 나와 있는 장면들을 다 지우고 싶은데 가능해?’

[가능합니다. 천명님이 나오는 장면만 지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그들의 머리에 손을 얹으면 잠에 빠지면서 기억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일어났던 시간을 맞추어 놓으면 잠에서 깨어나 천명님을 만난 기억들은 다 사라집니다.]

천명은 칩을 믿고 일을 추진하기로 했다.

호텔 보안실은 5층에 있었다.

호텔 엘리베이터에 5층이 없었다.

4층 다음에는 6층으로 이어진다.

분명 5층에 보안실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혹시 CCTV가 있을지 몰라 엘리베이터를 안타고 계단으로 6층까지 내려갔다.

6층에서 다시 계단으로 5층을 갔다.

복도에는 아무도 안 보인다.

보안실이라고 적혀있는 사무실이 안 보인다.

호텔 객실처럼 문이 여러 개 있었는데 그중에 한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문을 통해 보니 4명이 앉아서 모니터를 보고 있느라 천명이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벽 전체가 다 모니터로 연결되어 있었다.

수 십대의 모니터를 주시하는 사람들치고는 인원이 적다.

천명으로서는 다행이다.

보안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룸에서 준비한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야구 모자를 썼다.

다시 한 번 문으로 저들이 총을 들고 있는지 보았다.

다른 사람은 책상에 가려 안 보이는데 입구 쪽에 앉은 사람은 권총을 차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는 사람을 제압해 총을 빼앗고 다른 사람들을 총으로 위협을 해야 한다.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천명에게는 머릿속에 칩이 있다.

칩을 잘 이용해보는 수밖에 없다.

낮이라 시간도 빨리 끝내야 한다.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외치며 보안실 문을 열었다.

입구에 앉아있던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눈을 크게 뜨며 무슨 일이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천명은 그가 놀래는 표정일 때 잽싸게 다가가 관자놀이를 있는 힘을 다하여 쳤다.

‘꽝‘하는 소리와 함께 그가 털썩 의자에서 고꾸라진다.

그의 허리춤에 있는 권총을 뽑았다.

말은 길었지만 실제 행동은 3초도 안 걸렸다.

다른 사람들이 막 일어나려고 할 때 천명이 총을 들고,

“다들 손들엇!!!”

“...............”

그들은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제대로 잘 모르는 이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다시 한 번 소리를 질렀다.

“다들 앉은 자리에서 손 들엇!!!!”

그러면서 한 사람씩 찾아가 총을 들이대며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그제야 조금씩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하는지 손을 올리고 천명을 쳐다보았다.

다행히 그들 세 명은 권총이 없었다.

다른 곳에 두었는지는 몰라도 몸에는 없다.

천명이 그들 세 명을 쳐다보며,

“어제 저녁 호텔을 녹화한 장면을 틀어봐.”

그들은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는지 눈만 깜빡거렸다.

“어제 저녁 호텔을 녹화한 장면을 틀으라고!!!”

다시 한 번 크게 소리를 질러서 정신을 차리게 했다.

이번에는 말을 알아 들었나보다.

한사람이 손을 든 채, 일어나려고 하며 말한다.

“어제 저녁 것은 서랍장에 있습니다. 매일 녹화한 것을 빼서 정리해 놓습니다.”

“어디에 있는데? 빨리 가져와서 틀어.”

권총을 그에게 들이대며 빨리 가져오라는 시늉을 했다.

그가 캐비넷을 열자 가지런히 정리 된 상자가 가득이다.

그중 한 상자에서 usb칩을 꺼내어 메인 컴퓨터에다 넣고 틀었다.

모니터 하단에 시간이 나와 있었다.

천명은 어제 저녁 6시부터 돌리라고 했다.

모니터 전체가 어제의 호텔 전체 장면을 돌리고 있었다.

다른 건 혹시나 싶어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돌린 것이고 정작 필요한 장면은 커피숍의 장면이다.

천명은 준비해간 노끈으로 그들을 의자와 함께 묶어서 한쪽으로 밀었다.

그리고 칩에게 말하여 그들의 머리를 만지며 잠을 자게 만들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았기 때문에 잠을 자고 있는 그들에게 지금 일어난 일들은 기억에 없다.

그리고 컴퓨터로 와서 장면을 빨리 감기를 해서 보니 문제의 남자가 저녁 6시 30분부터 커피숍에서 천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빨리 감기를 하다가 천명이 커피숍으로 들어오는 장면에서 멈춰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역시나 천명의 얼굴도 그 남자의 얼굴도 정확하게 찍혀 있었다.

천명은 머릿속의 칩에게,

‘누나 저 장면을 없애줘. 내 얼굴과 저 남자가 나오는 장면, 그리고 호텔 입구에서 차를 타는 장면 등, 내가 나오는 장면은 다 지워줘. 할 수 있어?‘

[가능합니다. 천명님이 나오는 장면을 다 지우고 새로운 장면으로 채워놓겠습니다.]

칩은 컴퓨터를 움직여 천명이 나오는 장면을 없애 버렸다.

어제 사용한 usb칩을 빼니 정상적으로 화면이 나온다.

그들의 기억을 시간차를 두고 잠에서 깨도록 해놓고 나오려다 혹시 보안실에도 CCTV가 달려있느냐고 칩에게 물었다.

[있습니다. 조작해서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해놓을까요?]

‘그래, 그렇게 해줘. 여기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없었던 일이고 저들은 잠시 잠이 들었던 것이고.’

천명은 빠진 게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노끈을 풀어주고 의자를 원래대로 해놓았다.

그리고 보안실을 빠져나와 계단으로 올라갔다.

중간의 계단에서 객실의 복도로 나와 쓰레기함을 찾아 노끈과 야구 모자를 비닐에 넣어 버렸다.

드디어 룸으로 돌아왔다.

천명은 그제야 긴장이 풀리며 몸에 힘이 하나도 없이 곧 쓰러질 것 같다.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어 한잔 마시고 침대에 앉아 혹시 빠트린 부분은 없는지 칩에게 재생시키도록 했다.

자신이 보안실에 들어가는 장면부터 눈앞에 펼쳐진다.

하나씩 뚫어져라 쳐다보며 확인한 결과 실수한 일은 없었다.

천명은 이제 그 남자가 설사 발견되어도 천명과 연결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었다.

긴장을 풀어주고자 맥주를 하나 꺼내어 마셨다.

그 남자가 자신을 알아본 건 보위부에 자신의 사진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폭탄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다.

보위부에서 천명을 찾아내는 일은 시간문제다.

그전에 정창훈에게 솔직히 말을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이번에 정창훈을 잡아들이는 게 나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제야 평양에 마음대로 드나들을 수 있게 되었는데 벌써 끈을 놓는 게 아깝지만 보위부에 천명의 사진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고 판단되었다.

사무실에 보고하겠지만 사무실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고 리동철처럼 얼굴을 성형할 수는 없다.

작전 때마다 성형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약간의 변장을 해야겠다.

죽여 버린 그 남자가 8년 전 어릴 때의 얼굴을 기억한다는 것은 천명의 얼굴이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난생처음 평양에 와서 별일을 다 하고 가게 되었다.

사람을 죽이지 않나, 보안실을 뚫고 들어가 녹화장면을 바꾸어놓지를 않나, 사람을 두들겨 패지를 않나...

아차, 어제 저녁 커피숍에 있던 사람 중에 그 남자와 천명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천명의 기억에 손님은 자신과 그 남자밖에 없었다.

그리고 커피를 가져다 준 종업원이 있었다.

카운터에 한명, 그리고 서빙을 하던 한명.

두 사람의 기억도 왜곡을 시켜야 한다.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기억을 왜곡시킬 수 있는지 칩에게 물어보았다.

[약간의 최면상태를 만든 후 기억에서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어떻게 최면상태로 만드냐고 물었더니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게 가장 좋다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확실하게 쳐다볼 것이기 때문이란다.

유니폼의 가슴에 이름표가 달려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천명은 지금 커피숍에 내려가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커피숍으로 내려가니 손님이 많았다.

점심시간이 막 끝난 후라 그런가 보다.

커피를 시키면서 어제 저녁에 본 사람을 찾았다.

종업원들의 얼굴을 유심히 보지 않아 기억이 안 난다.

‘누나, 나를 기억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어. 어제 저녁에 날 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을까?’

[알 수 있습니다. 두 명이 기억을 합니다. 천명님이 커피숍에 내려오는 순간 그들이 천명님을 기억하는 눈빛으로 맞이했습니다. 그들의 이름을 부르고 천명님 자리에 와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기억에서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천명은 서빙하는 여자의 이름을 부르며 손짓을 했다.

이름을 부르자 서빙하는 여자가 천명의 자리로 왔다.

천명이 뭔가 시킬 것처럼 하고서 이름을 부르자 여자의 눈이 잠시 흔들리다 멍해진다.

잠시 후 천명이 손가락을 ‘딱’하며 소리를 내자 정신을 차린다.

케잌을 더 시켰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불러야 하는데 카운터에 서있다.

저 여자는 이따 계산할 때 해야겠다.

그때까지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저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괜히 오금이 저려온다.

저 카운터의 여자가 자리를 옮길까봐.

다행히 그 여자는 커피를 다 마시고 케잌까지 먹은 다음에도 자리에 서있었다.

계산을 하는 척하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역시나 그녀도 잠시 눈이 흔들리다 멍해진다.

천명이 손가락으로 ‘딱’ 튕기며 소리를 내자 금방 정신이 돌아온다.

커피숍을 나서며 긴 한숨을 내쉰다.

이로써 지금 당장은 그 남자와 천명의 관계를 아는 사람이 없다.

‘다행이다, 누나 고마워!’

천명은 칩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올라갔다.

오후에 정창훈이 룸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점심은 먹었냐고 물어본다.

가볍게 케잌을 먹었다고 하자 밥을 먹지 왜 케잌을 먹었냐고 야단친다.

천명은 대신에 저녁을 근사하게 먹자고 했다.

지금 커피숍인데 같이 차 한 잔 마시자고 한다.

천명은 그 두 명이 기억을 하는지 실험도 할 겸 커피숍으로 내려갔다.

천명이 커피숍으로 들어가자 그들은 처음 보는 사람처럼 인사를 한다.

정창훈의 자리 맞은편에 앉아 녹차를 시켰다.

좀 전에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정창훈은 공장에 다녀온 소감을 얘기하며 새로운 계약 때문에 공장을 좀 더 넓혀야겠다고 한다.

지금 6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3개를 더 증설하겠다고 한다.

사람도 더 뽑아야 하고 공장 증설 문제로 모레 연변을 가기 힘들다고 한다.

천명은 정창훈의 제안이 마음에 안 들었다.

언제 보위부 사람을 만나게 될지 모르는데 여기서 계속 시간을 끌며 있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라고.

그러나 천명은 가만히 있었다.

속은 타들어가는 심정이지만 겉으로는 진중하게 의견을 듣고 있었다.

정창훈은 갑자기 천명에게,

“천명아, 내가 보위부 사람을 소개시켜줄까?”

“엉? 보, 보위...부 사람?”

천명은 가슴이 철렁하며 심장이 다시 또 쿵쾅거린다.

“어차피 이제 평양을 수시로 드나들게 되면 앞으로 보위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을 거야. 이참에 보위부 사람을 소개시켜줄게.”

천명은 미치고 팔짝 뛰겠다.

한고비 넘나 했더니 또 한고비가 이렇게 갑자기 찾아오다니.

침착하자, 김천명. 침착하자!

천명은 표시가 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안 그래도 보위부 사람을 만날 일이 있어서 여기로 오라고 했어. 오면 소개시켜줄 테니까 한국에 가서도 종종 도움을 받아.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은 다 알아서 처리해주니까.”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형은 모르는 사람이 없네요.”

“다 사업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이야. 내 재산은 돈이 아니라 사람들이야. 어떤 사람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업도 달라지거든.”

하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식사도 하고 골프도 치러가고 술도 같이 마시는 사이인데 사람들이 정창훈의 곁에 꼬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

녹차를 마시고 있는 천명에게 정창훈이 보위부 사람이 왔다고 말한다.

천명은 녹차를 마시다 너무 놀라서 사례가 들려버렸다.

“콜럭콜럭... 콜럭... 큼... 크음...”

덩치가 좋은 중년남자가 정창훈의 자리로 왔다.

정창훈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한 뒤, 천명을 쳐다본다.

천명을 바라보던 남자가 크게 놀라고 있다.

아무래도 눈치가 자신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천명은 칩을 믿기로 했다.

정창훈이 천명에게 소개를 한다.

“앙드레 장, 여기 이분은 국가안전보위부 대남첩보부 강무영 부장 동지님이셔. 부장동지, 이쪽은 저와 사업을 같이 하는 앙드레 장이라고 프랑스 사람입니다.”

천명이 먼저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앙드레 장이라고 합니다. 강.무.영.부장동지!”

이름을 한자 한자 똑똑히 부르며 강무영을 바라본다.



< 천명, 평양을 가다 3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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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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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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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창훈 11 +2 18.10.03 737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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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정창훈 9 +2 18.10.01 77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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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997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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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490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2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9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2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5 19 14쪽
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737 17 17쪽
47 천명, 미국가다 1 +2 18.07.26 1,672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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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정보국장 함정우 1 +2 18.07.21 1,709 20 12쪽
41 슬럼프 2 +2 18.07.20 1,662 19 14쪽
40 슬럼프 1 +4 18.07.19 1,714 21 18쪽
39 오랜 친구 상태 2 +4 18.07.18 1,994 21 14쪽
38 오랜 친구 상태 1 +2 18.07.17 1,898 19 16쪽
37 나영 누님 +2 18.07.16 1,762 22 16쪽
36 이중 스파이 2 +2 18.07.15 1,788 2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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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천명의 날들 3 +2 18.07.13 1,761 21 14쪽
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7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848 19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964 18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874 21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951 20 13쪽
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1 17 15쪽
26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958 1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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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962 25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2,124 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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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배신자 1 +2 18.06.25 1,995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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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정보원 2 +2 18.06.22 2,079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6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4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2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3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4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83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3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5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9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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