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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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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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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9,035

작성
18.09.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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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5쪽

정창훈 6

DUMMY

정창훈은 여장을 했을 때 많은 남자들이 자신을 쳐다본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다가와 말을 거는 남자는 거의 없다.

간혹, 있어도 특유의 도도함을 앞세워 싫다고 하면 바로 기가 죽어서 돌아간다.

그런데 이무성이라는 남자는 자신 있게 다가와 술을 마시자고 했다.

지금 기억으로는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고 우연, 필연, 인연 등 연자돌림을 하면서 색다르게 다가와 허락한 것 같다.

그렇지 않고는 그에게 오랜 시간을 허락한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또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린데도 어린 티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보다 두어 살 위의사람 같다.

그리고 순수하다.

다른 뜻으로는 바보 같다고 하던가?

그래, 맞다. 요즘 세상에 순수하다든가 착하다는 말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악착을 떨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언제나 독기와 오기로 똘똘 뭉친 사람들만 상대하다 사슴같이 순한 사람을 보니 신기했다.

그런 사람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줘서 아주 고맙다.

같이 술을 마셔보니 알겠다.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신은 지금까지 이런 사람을 사귀어 본 적이 없다.

자신은 친구가 없다.

어릴 때부터 친구가 없었다.

가끔은 친구가 그리울 때도 있다.

친구와 마음 편하게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같이 있어줄 친구, 그런 친구 하나쯤 만들어두고 싶었다.

그런 친구로 이무성은 아주 적당하다.

아, 그리고 부탁인데 날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무성을 오래오래 좋은 친구로 만나고 싶으니까.

압구정동의 르네상스라는 바에 들어와서 와인을 마시고 다음에는 양주를 마셨다.

내가 좋아하는 로얄 샬루트 21년산을 시켜서 둘이 마셨다.

둘 다 술이 세다보니 한 병으로는 어림도 없다.

한 병을 더 시켜서 다 마시고 또 한 병을 시켰다.

이렇게 마음 놓고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어제 처음 만났을 때도 마음 놓고 마셨었는데 오늘도 마음 놓고 마신다.

처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러니까 대학교 1학년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때도 서로 사귀었던 건 아니고 혼자 짝사랑을 했었다.

같은 과 선배를 좋아했는데 다른 사람과 사귀는 것을 보고 마음을 접었었다.

그렇게 혼자 짝사랑하다 그만두었을 때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마음 놓고 술을 마셨었다.

생각해보니 꽤 오랜 시간동안 마음 놓고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

내 신분이 위험한 사람이어서 술을 마실 때는 늘 긴장감을 끼고서 술을 마셔야 했다.

그러다보니 술이 안 취한다.

술이 취해서가 아니라 그냥 피곤하다 싶으니까 집으로 돌아갈 뿐이다.

자신은 예쁜 여자를 보면 마음이 설렌다.

반대로 멋있는 남자를 볼 때도 마음이 설렌다.

한때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던 적이 있다.

병원에도 가봤었다.

여성 호르몬이 과다분비 되는 특이체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성 호르몬약이나 주사를 맞으라고 했다.

몇 번만 먹거나 맞는 게 아니고 평생을 그래야 한다는 말에 그냥 나와 버렸지만.

후후. 이무성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때도 지금처럼 순수하게 나를 대할 수 있을까?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을 칠까?

같은 남자니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난 남장을 할 때도 있고 여장을 할 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장을 할 때가 좋다.

내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으니까.

내 외모가 여자 같은 점 때문에 어릴 때부터 많은 놀림을 당해야 했고 커갈수록 엉큼한 남자들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었다.

아무리 내가 남자라고 해도 다들 여자로 생각하고 싶어 한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도 그랬고 동급생 남자 애들도 그랬다.

내 가방 속에는 늘 수많은 쪽지와 편지들이 쌓여 있었다.

치워도 그 다음날이면 또 수북이 쌓인다.

남녀공학인 고등학교에 다닐 때, 여자애들은 여자애들대로, 남자애들은 남자애들대로, 서로들 내가 좋단다.

어릴 때는 내 외모에 대해서 불만이 아주 많았다.

피부가 좋고 얼굴이 하얀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몸매도 여자 같은 것인지.

허리는 잘록하고, 가슴도 나오고, 엉덩이는 오리 엉덩이를 닮았고, 목소리는 가늘고, 다리에 털도 안 나고, 수염도 안 나고...

여자도 아니면서 여자처럼 보이는 내가 참 싫었다.

내 인생 중에 군대시절이 제일 지독했다.

가슴이 나왔기 때문에 군대를 면제 받을 줄 알았는데, 빌어먹을 현역 3급을 받고 꼬박 군복무를 해야 했다.

남자들 틈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날들이 지긋지긋했다.

대신에 고등학교 때는 좋은 점도 있었다.

학교 짱이 나를 좋아해서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는 점.

덕분에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한국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대학에 와서 재미삼아 간간이 여장을 해봤다.

화장도 하고 옷도 섹시하게 입고 하이힐을 신고...

어색하던 것들이 점점 능숙해지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여자 같이 생긴 내 외모가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는데 막상 여장을 하니까 더할 수 없이 잘 어울렸다.

여장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아 챈 나는 그때부터 즐기기로 했다.

누구보다도 더 여성스럽게, 누구보다도 더 섹시하게, 누구보다도 더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즐겼다.

아무도 내가 남자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 즐거움, 남을 속이는 소소한 즐거움이 좋아 여장을 한다.

그런데 앞에 앉은 이무성이라는 사람을 친구로 하려면 내가 남자라는 것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

계속 속이면서 친구를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니까.

오늘 이무성이라는, 앞에 앉은 남자에게 고백해 볼까?

어떻게 나올지 몹시 궁금하다.

한곳에서 너무 오래 마셨다.

“우리 다른 곳으로 가서 더 마셔요.”

“그럴까요? 그럼 계산하고 나가죠.”

천명이 계산하려고 하니 정창훈이,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발발이 삼촌이 이미 계산을 하고 갔다며 돈을 안 받겠다고 한다.

할 수 없이 그냥 나와서 우리는 대리기사를 기다렸다.

안에서 기다려도 되지만 찬바람이 쏘이고 싶어서.

대리기사는 금방 왔다.

정창훈이 서초동에 있는 포장마차를 가자고 했다.

천명은 좋다고 했다.

포장마차에서 이것저것 안주를 시키고 소주를 마셨다.

정창훈은 소주를 마시면서 친구를 만들기로 했다.

이무성이라는 사람에게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밝힐 생각이다.

“무성씨. 내가 오늘 아주 심각하고 엉뚱한 말을 할지도 모르는데 감당할 수 있겠어요?”

“우와, 무슨 말인데 서론이 이렇게 거창해요? 감당하도록 할 테니까 말씀해보세요.”

“나 예뻐요?”

“그럼요. 제가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예뻐요.”

“혹시 나 좋아해요?”

“...쿨럭... 예?”

“무성씨 나 좋아하냐고요. 이성적으로.”

“좋아하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매력 있는 건 틀림없어요.”

“그럼. 앞으로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쎄요. 사람의 마음이란 게 조정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할 때도 있잖아요. 지금은 별로였는데 시간이 지나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건 왜 물어요?”

“난 이성의 친구가 필요한 게 아니고 그냥 사람 친구가 그립거든요.”

“음...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필요한 게 아니고 사람 친구, 말 그대로 친구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죠?”

“네. 사람 친구요.”

“왜 친구가 필요해요? 외로워서요? 같이 술 마셔줄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니고요?”

“아, 그렇구나! 난 같이 술 마셔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걸 친구라고 착각했나 봐요.”

“같이 술 마셔줄 사람, 앞에 앉아 있잖아요.”

“근데 그냥 술만 마셔주는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얘기도 들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필요해요.”

“그러니까 앞에 앉아 있잖아요. 왜 멀리서 찾으려고 하세요.”

“그럼 이성적인 마음은 없는 거죠? 지금까지는 저를 좋아하거나 이성적으로 느끼거나 그런 거 아니죠?”

“예. 아직까지는.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좋아요. 그러면 내가 고백을 하나 할게요. 너무 놀라지 마세요. 그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지 마세요.”

“와! 무슨 말인데 이렇게 어렵게 시작을 해요. 그렇게 안할 테니까 빨리 얘기해보세요.”

“사실 나요, 여자가 아니라 남자에요.”

“........... 그래요.”

“안 놀래요?”

“음... 한 3초 정도 놀랐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헐. 그것밖에 안 놀래요? 저 엄청 어마어마한 말을 했는데.”

“그래서요? 원래는 남자인데 어쩌라고요?”

“그래도 술 친구해 줄 수 있어요?”

“얼마든지요. 술친구 필요할 때 불러요. 바쁘면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되면 언제든지 나올게요.”

“자신 있어요? 내가 여장을 하고 다녀도.”

“나도 그럼 질문 하나 해도 돼요?”

“뭔데요?”

“왜 여장을 해요? 그냥 남자로 살면 되는데.”

“재미있어서요. 즐겁고. 잘 어울리고. 여자가 좋아요.”

“그래요? 왜 재미있을까?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을 즐기는 거 아니에요?”

“아마. 그런 점도 있을 거예요. 호호홋. 웃기죠?”

“네. 웃겨요. 나도 여장을 해보면 재미있으려나? 하하하.”

“무성씨도 여성스럽게 생겼으니까 여장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한번 해보세요.”

“에이, 난 싫어요. 그냥 남자인 게 좋아요. 그럼 이제부터 뭐라고 불러야 해요? 미란씨? 형?”

“음... 여장할 때는 미란씨, 남장일 때는 형. 깔깔깔. 재밌다.”

“아. 무지 헷갈리겠다. 이랬다저랬다 하려면.”

“오늘 우리 집에 갈래요? 내가 남장한 모습 보여줄 테니까.”

“우리 만난 지 이제 이틀이에요. 그런데 집에 데려가려고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렇게 했어요?”

“아, 진짜 화나려고 하네. 다른 사람은 집에 데려간 적 없거든요? 믿든, 안 믿든, 저도 이 상황이 좀 당황스럽지만, 내 집에 데려가는 사람은, 여자든, 남자든, 무성씨가 처음이에요.”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세요? 다른 사람한테는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왜 내게는 하려고 해요?”

“모르겠어요. 지금 술이 취한 것도 아니고 무성씨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아마 편해서 그런가 봐요. 그래요, 편해서. 지금처럼 편하게 술을 마셔 본 적도 오랜만이고.”

천명은 정창훈이 이렇게 쉽게 마음을 열 줄은 몰랐다.

선배님이 그랬었다.

‘그런 또라이들은 방구석에 처박혀서 밖에를 안 나오는 것들’이라고 표현했었다.

그런데 정창훈은 달랐다.

돌아다닐 거 다 돌아다니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고 있다.

어떻게 할까?

정창훈의 집에 가볼까?

천명은 잠시 생각하다가 집에 가보기로 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이 있듯이 맘 바뀌기 전에 진도를 빼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요. 오늘 미란씨 집에 갈게요. 가서 남자의 모습도 보고 싶어요. 어떤 게 더 잘 어울리는지 봐줄게요.”

“알았어요. 이것만 마시고 갑시다.”

“좋아요. 마지막 잔이니까 건배할까요?”

둘은 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하고 마지막 잔을 마셨다.

다시 대리기사를 불러 차를 타고 노원구에 있는 정창훈의 아파트를 갔다.

집은 혼자 살면서도 30평대 아파트였다.

여자처럼 집을 깔끔하게 해놓고 산다.

거실 쇼파에 앉았다.

정창훈은, 냉장고에 맥주 있으니까 꺼내서 마시라고 하며 안방으로 들어간다.

천명은 냉장고에서 맥주 하나를 꺼내어 마시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 나온다.

맥주 하나를 다 마시고도 안 나와서 하나를 더 꺼내어 마시며 집을 구경했다.

벽에 걸어놓은 사진과 미술품등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드디어 ‘딸깍‘ 소리와 함께 정창훈이 나왔다.

화장도 지우고 머리도 감아서 말리고 했나보다.

머리는 가발이 아니라 원래가 긴 머리였다.

긴 머리를 뒤로 묶었다.

그리고 면바지에 면티 그리고 가디건을 걸친 남자 옷이지만 얼굴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도저히 남자 같지가 않다.

그냥 편하게 입은 여대생 같았다.

그의 청순한 모습에 천명은 다시 또 가슴이 쿵쾅거린다.

천명이 한참을 바라보자 정창훈이 물어본다.

“어때요? 남자 옷, 입은 모습.”

“큼... 흠... 음... 남자 옷을 입었어도 여자 같아요.”

“그럴 줄 알았어요. 머리를 자를까요? 그러면 좀 남자 같을까요?”

“아까는 여장하는 게 재미있고 즐겁다면서요. 그런데 굳이 왜 남자처럼 보이려고 해요?”

“에이, 나도 모르겠어요. 어떨 때는 여자처럼 보이고 싶고 어떨 때는 남자처럼 보이고 싶고... 변덕이 많은 것을 보면 나는 진짜 여자인가 봐요.”

“미란씨. 여자고 남자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요, 사람이 중요한 거예요.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고, 그 다음이 여자냐 남자냐에요. 아까 나한테 편하게 술 마셔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여자냐, 남자냐를 따지려고 해요?”

“맞다, 편하게 술 마셔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놓고. 히히히. 저 참 철없죠.”

“아니, 귀여워요. 남자한테 귀엽다는 말이 실례지만 사실인 걸 어떡해요.”

정창훈은 냉장고에서 자신도 맥주를 꺼내어 마시기 시작한다.

둘은 맥주를 마시면서 정창훈이 예전에 다니던 회사얘기, 대학시절의 얘기, 군대시절의 지긋지긋했던 얘기, 고등학교 때 가방 속안에 편지가 늘 가득했던 얘기 등을 말했다,

천명은 얘기를 들으면서 ‘가슴 아팠던 일이 많았겠구나’ 하며 위로해주었다.

그때 좋은 친구가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친구가 없어 혼자 방황했을 정창훈이 어쩐지 불쌍해보였다.

그러나 불쌍한 표정은 내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홀로 방황할 때 북한의 고정간첩이 되었나보다.

사람의 약점이나 약한 부분을 파고 들어서 고정간첩을 만드는 게 북한의 전술이니까.

천명이 정창훈에게 물었다.

“여장일 때는 장미란인데 남자일 때는 이름이 뭐에요?”

“정창훈이에요. 아, 잠깐. 우리 이제 말 놓는 게 어때요? 내가 두 살 위니까 말 놓을게. 괜찮지?”

천명이 좋다고 하며 지금은 ‘창훈이형’ 하면 되냐고 하니까 낄낄거리며 그러라고 한다.

“창훈이 형은 무슨 사업을 해요?”

“섬유사업, 중국에서.”

“중국 어느 지역인데요? 한국 사람이 많이 사는 곳?”

“응. 연변. 사업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아, 그래요. 나도 연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옷 장사하는 사람이거든요.”

“어? 그래? 어쩌면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겠구나.”

“아는 형이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가 연변에서 파는 장사를 해요. 며칠 있다 물건 하러 한국에 올 거예요. 그때 같이 만날까요?”

“싫어. 낯선 사람하고 만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 미안. 내 생각만 했었네. 다른 얘기해요.”




< 정창훈 6 > 끝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12.16 14:41
    No. 1

    이름이 다른데도 물어보지를 않네.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18.12.16 18:24
    No. 2

    그래서 '정창훈 5'편을 조금 고쳤어요.
    미처 저도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갈 뻔한 장면이었네요.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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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1 9 15쪽
77 정창훈 12 +2 18.10.04 753 9 13쪽
76 정창훈 11 +2 18.10.03 737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7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73 정창훈 8 +2 18.09.28 803 9 13쪽
72 정창훈 7 +2 18.09.27 770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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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9 1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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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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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10년이 지난 후 +2 18.07.04 2,206 22 16쪽
24 태수의 승진 +2 18.07.03 1,918 21 16쪽
23 마약거래 +2 18.07.02 1,913 21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962 25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2,124 21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939 21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9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5 25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977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3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1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4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2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3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3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83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3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4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6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9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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