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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51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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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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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방심은 금물이다.

DUMMY

케빈은 차근차근 임종훈에게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자, ‘주인공화’를 일으키는 파장이 뭐죠?”

“스티븐스 파장이죠.”

“네. 그럼 다음. 그렇다면 이 파장을 맞지 않았다면 ‘주인공화’는 일어났을까요. 안 일어났을까요.”

“에이. 뭔 유치원생처럼 말을... 안 일어났겠죠. 여기까진 이해가 됩니다. 돼요.”


그런데 왜 다음이 안 돼?


“그래서 저희가 생각을 한 게, 과거로 가서 피해자들이 스티븐스 파장을 맞지 않게 하면 어떠냐 이거죠. 뭐 시간 어쩌구저쩌구는 나중에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면... 되면... 되면...”


1과 1을 더하면 2라는 걸 알려줬는데 1 더하기 1은? 이라는 문제에 답을 못하고 있으면 어떡하냐. 종훈아.


“되면?”

“되면... 여기서부터 이해가 안 가네.”

“아니...”


케빈이 다시 처음부터 설명하는 동안,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한 스미스가 내게 작게 말했다.


“성진 씨. 지금 사장님의 모습, 웬지 어디선가 본 거 같지 않습니까?”

“그냥 머리가 달리는 거 같은데요.”

“이 정도도 생각 못 할 정도는 아니신 거 같은데요. 제가 봤을 땐 이건 저희가 한 번 겪었던 사고의 제한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 일리가 있네요.”


확실히, 예전의 나처럼 임종훈에게도 사고의 제한이 걸려 있다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상황이다.


답을 떠먹여 주다시피 알려주고 있는데 저 임종훈이 대답을 못하는 걸 보면 이게 맞는 것 같다.


‘설마 진짜 멍청한 거겠어.’


나는 설마하는 생각을 지운 뒤 마저 스미스와 얘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말이죠. 지금 사장님이 저러고 계시단 건...”

“다른 사람들도 저희가 설명을 해봤자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는 거죠.”

“흐음...”


입 앞에까지 음식을 들이밀면 뭐하나. 음식을 먹는 법을 모르면 말짱 꽝이다.


“이거를 또, 어떻게 해결해야 되나 고민을 해야겠네요.”

“일단 저 녀석으로 실험을 해보죠.”


자신이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듯 스미스가 되물었다.


“실험을요? 성진 씨 고용한 사장님인데요?”

“사장님이 좋은 분이시라 이런 거 신경 안 쓰십니다.”

“흠... 네. 그럼 몇 가지 조건을 세운 뒤에 다시 이해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합시다.”

“좋습니다.”


스미스는 여전히 설명을 하고 있는 케빈을 멈춘 뒤 방금 있었던 일을 설명하곤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갑자기 설명이 끊긴 임종훈은 어떻게든 이해를 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중이었다.


“사장님.”

“네. 잠시만요.”

“사장님.”

“잠시만. 잠시만. 거의 다 이해한 거 같아.”

“...”


나는 큰 인내심을 발휘한 뒤, 더 자세하게 임종훈에게 말했다.


“사장님. 이해 안 하셔도 됩니다.”

“성진 씨. 배려는 감사히 받겠지만, 저도 이번 일에 참가하게 된 이상, 이해는 해야겠습니다.”


뭔 개소리를.


“배려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고요. 지금 사장님이 이해력이 달려서 이해를 못하시는 게 아녜요. 누가 사장님이 생각을 못 하도록 막은 거지.”

“아아. 거의 다 생각나... 네?”

“누가 사장님이 지금 우리가 말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도록 막아놨다고요. 사장님 지능이 초등학생 수준이 아니라.”

“어...”


갑자기 임종훈의 몸에 무성의 연기자가 빙의한 듯 임종훈은 말없이 내게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 제스처를 취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사장님한테 실험을 할 겁니다.”

“무슨... 실험 말입니까?”

“몇 가지 조건을 체크하면서 사장님이 이걸 이해하는지 못 하는지요.”

“허어...”


설마 날 상대로 실험을 해? 뭐 그런 건가?


‘거부하는 플랜은 없는데.’


“후... 전 또. 좋습니다. 저 덕분에 문제 해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면야.”

“그럼, 저 둘이 회의를 마치면 이어서 합시다.”


그냥 지가 이해력 달리는 줄 알고 놀란 거였네.



.

.

.



임종훈이 우리의 이 단순하고도 원대한 계획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건 오후 5시 경.


“해... 해냈다...”

“하이고... 사장님이 이 정도시면...”


그러니깐 이 실험을 시작한 뒤로 7시간이 지나서였다.


드디어 이 어질어질한 실험을 끝내 기진맥진하고 있는 스미스, 임종훈관 달리 기다리느라 지루하다 못해 하품을 쩌억 내뱉고 있던 나와 케빈은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곤 둘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찬사의 박수를 보냈다.


“굿굿.”

“어쨌든 이해를 할 수 있긴 한 모양이니, 우리가 좀 더 개고생을 하면 설득이 가능하겠습니다.”


내 말을 들은 스미스의 표정은 절망 그 자체였다.


“누가 다른 사람 말을 몇 시간씩 계속 듣고 있겠습니까...”

“그건 이제... 또 생각해봐야죠.”

“아아아아아아...”


사실 이 둘이 고통을 받을 동안 케빈과 생각을 해놓긴 했다.


“스미스. 걱정 마. 내가 누구야. 우리 연구소 이 달의 우수 연구자 아니야. 하하하하하.”

“그런 것도 있습니까? 무슨 이 달의 우수 사원 뽑는 것도 아니고.”

“물론이죠. 성과급도 줍니다. 덕분에 우리 팀원들 사기도 올랐고요.”

“음... 아무튼, 스미스 씨. 저희가 몇 가지 생각해놓은 게 있습니다.”

“저, 정말요?”


‘이거가 안 되면 도망칠 눈빛인데.’


나는 이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 사람을 한 명 부르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거 아무한테나 하시면 안 되는 거 아시죠? 걸리면 괜히 복잡해질 겁니다.”

“물론이죠. 이번 일과도 연관이 있고 함부로 발설하지 않을 사람. 제가 적절한 사람 한 명 알고 있습니다.”

“누구죠?”



.

.

.



똑똑똑.


“네. 들어오세요.”


내가 전화를 끊은 뒤 10분 후에 천수호가 문을 열고 사무실로 들어왔다.


“굉장히 빨리 오셨네요.”

“일주일 간 그 개고생을 하면서 아무것도 못한 걸 지금 발견했다는데, 이걸 안 오고 배깁니까.”

“자, 여기 앉으시죠.”


천수호는 소파로 걸어오며 나머지 세 사람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이분들은...?”

“조력자들입니다. 왼쪽부터 회사 사장인 임종훈.”

“사장 ‘님’ 아니십니까?”

“저 친구가 원래 저럽니다.”


나는 임종훈의 말을 무시한 채 다음으로 넘어갔다.


“그건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분은 애덤 스미스. 지금 남극에 있는 연구기지에서 ‘주인공화’와 관련해 연구를 맡고 있습니다.”

“미국인 분까지... 성진 씨 꽤 발이 넓으시네요?”

“제가 원래 친구가 많습니다. 아무튼, 그 옆도 같은 기지에서 오신 케빈 윌리엄스 씨입니다.”


천수호는 영어로 케빈과 인사를 나누는지 들리는 건 안녕하세요였지만, 입모양은 그것보다 짧았다.


‘번역이 너무 잘 되니깐 오히려 헷갈리네.’


케빈에게 슬쩍 신호를 보내자, 케빈이 오케이 싸인을 보내며 헤드셋을 슬쩍 꺼냈다.


“자자. 지금부터 저희가 생각해낸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듣고서 이해가 가시면 저희한테 다시 설명을 해주시면 되고, 안 되면 안된다고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바로요?”

“한시가 급한 상황이니까요. 어쨌든, 이해되셨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우선 케빈과 고안해낸 방법을 쓰기 전 천수호가 지금 듣고 이해를 하는지 안 하는지 파악을 하기로 했다.


“스티븐스 파장에 대해 아시죠?”

“네. 알죠.”

“한 번 간단하게 설명 가능하십니까?”

“네... 뭐. ‘주인공화’를 일으키는 파장 아닙니까.”

여기까진 대부분 다 아는 사실이고.


“맞습니다. 그럼 ‘주인공화’가 일어난 그때 이 파장을 맞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주인공화’가 일어났을까요?”

“본 적은 없어서 모르지만, 안 일어났을 거 같은데요.”

“저희도 거기서 착안해 한 가지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죠.”


천수호는 내 말을 듣다가 설마하는 심정으로 질문했다.


“설마... 뭐 과거로 가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스티븐스 파장을 맞지 않도록 하겠다, 뭐 그런 겁니까?”

“아뇨... 음?”


내가 잘못 들었나?


“뭐, 뭐라고 하셨죠?”

“과거로 가서 스티븐스 파장을 맞지 않게 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왜요. 설마 제가 말한 걸 하시려고 하신 거에요?”

“어... 네...”


천수호를 제외한 사무실에 있는 모두가 놀란 나머지 잠시 말을 하지 않은 채 서로를 쳐다봤다.


“그걸...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아니... 이걸 생각 못하면 비정상이죠? 안 그렇습니까? 대놓고 앞에 답을 얘기하셨는데.”

“어... 그렇긴 한데...”


놀랍게도, 천수호에게 사고의 제한이 걸리지 않았다.


‘어째서?’


임종훈이 사실 진짜 멍청했다고 하기엔 나를 비롯해 케빈, 스미스도 사고의 제한이 있긴 하였다.


잠시 놀라 말문을 잃은 사이, 천수호가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내게 말했다.


“그런데 참 이상하네요. 여기 와서 성진 씨한테 직접적으로 듣기 전까진 그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사고의 제한이 있긴 했나 본데... 흠...”

“사고의 제한이요? 그건 또 뭡니까?”

“아니... 전 이사님이 이해를 못 하실 줄 알고 헤드셋까지 준비를 했는데 말이죠... 상당히 유능하십니다.”

“예?”


사실 천수호만 사고의 제한이 거의 없다시피 걸려 있는 것은 아닐까?


도대체 뭐지.


“이사님. 말할 게 있습니다. 좀 기니깐 편하게 앉아 계세요.”

“아... 네.”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



***



지난 1개월 동안 스티븐스 파장을 맞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사고의 제한을 푸는 기준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어느 정도 조건화 할 만한 수준으로 몇 가지가 나왔다.


첫째, 사람들마다 사고의 제한이 걸려 있는 정도가 다르다.


둘째, 이해를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해당 사항에 대해 떠올리게 하다 보면 어느덧 사고의 제한이 풀린다.


이 두 가지 정도가 지난 1개월 간의 조사 결과다.


특수 방어막은 아직 개발의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것말고도 다른 방법들을 생각해놓은 게 있으니 사람들이 모두 우리의 계획을 이해한 것을 전제로 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딱히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일단은 이 두 거물들을 설득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제일 중요한 셈이다.


“그럼.”


옆에 앉아 있는 해방단체의 대표. 강수호에게 시선을 보내자, 강수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으윽-.


나는 일어선 뒤 두 사람에게 한 차례씩 목례하였다.


“안녕하십니까. 김성진이라고 합니다.”


내 인사에, 대한민국의 국방부장관 김도균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답했다.


“글쎄요... 딱히 안녕하진 않은 거 같은데... 일단 알겠습니다.”


‘표정을 알 수가 없네.’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진 모르겠지만, 임종훈의 주선으로 인해 한미 연합 훈련이 진행되는 지금, 나와 강수호가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그리고 한미연합군사령관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다른 사람은 한 명도 안 보이고.’


겉보기에 이곳은 그냥 창문이 없는 실내처럼 보인다만, 이곳이 어딘진 아는 게 하나도 없다.


이곳에 올 때 저쪽에서 보내온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 이곳으로 순간이동 되었으니.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거나 기척을 감추고 있는 군인들이 주변에 있거나.


필히 돌발행동에 대해 대비를 해놨을 것이다.


‘아예 여기에 있는 저들 모두가 홀로그램일 수도.’


“그럼,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여하튼, 방심은 금물이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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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인사를 건네다. 22.12.30 92 0 16쪽
» 방심은 금물이다. 22.12.29 49 0 12쪽
93 간단하다. 22.12.28 51 0 12쪽
92 그냥 온 손님. 22.12.27 44 0 11쪽
91 믿음. 22.12.25 50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8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60 1 11쪽
85 그날. 22.12.15 61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60 1 11쪽
83 결정. 22.12.13 56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2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1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8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3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5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9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2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7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3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5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51 프로듀스 천마. 22.07.02 102 1 12쪽
50 내가 무슨 애야? 22.07.01 87 1 11쪽
49 실망이다. 22.06.30 90 1 12쪽
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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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天上天下). 22.06.14 131 4 12쪽
35 스카이 디엠. 22.06.13 142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6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8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8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1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4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9 18 11쪽
4 뱃속이 비어있는 자 +4 22.05.13 1,032 28 11쪽
3 방화는 좋지 않다. 22.05.12 1,288 35 11쪽
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8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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