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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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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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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2,690

작성
22.06.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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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DUMMY

화아아아악.


파란색 포탈을 건너오니, 예상과는 다르게 칙칙한 수사실 대신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빼곡히 솟아있는 산에 있는 별장에 도착해 있었다.


별장 앞에는 머리를 묶은 요원이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긴 어딥니까?”

“국정원 소속 별장입니다. 변호인 또는 지인 분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저에게 말씀해주십시오. 포탈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오. 드디어 답을 해주네.


“그런데 굳이 이런 산속에 올 필요가 있습니까? 국정원 건물에 수사실이 없는 것도 아니고.”

“경위님 같은 분들이 날뛰면 건물이 부서질테니까요. 부서져도 아무 문제없는 이런 곳이 경위님의 돌발행동에 대처하기엔 딱이죠.”


그러니깐, 내가 국정원 건물에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쾅! 또는 쿠구구궁! 하면 기껏 지은 건물이 무너지니, 깽판을 쳐도 아무 문제가 없는 이곳에서 조사를 하겠단 소리였다.


띠띠띠. 띠띠띠띠. 띠리리링-.


132, 5765. 비밀번호 다 외웠다.


요원과 나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다 최신식 설비들로 되어 있으니, 머무시는데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와이파이는 됩니까?”

“물론이죠.”

“좋네요.”


별장의 내부 바닥은 하얀색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었고, 좌측 구석에 있는 화장실을 제외하면, 딱히 방이랄 게 없는 하나의 창고였다.


심지어 사방이 다 유리로 되어 있어 내가 뭔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사방에서 뜷고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요원과 나는 별장 가운데에 있는 책상 양 옆에 놓여진 의자에 앉았다. 그래도 국정원이라는건지 의자는 푹신한 것이 앉기는 편안하였다.


“손 주시죠.”

“네.”


철컥.


쿵.


요원이 리더기를 내 손에 대서 수갑을 푼 뒤, 이곳에서 머무를 동안의 주의사항을 설명하였다.


“이따가 수사관님이 오실 때까지 여기서 대기하시면 되고,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취하시면 요원들이 들어올테니, 주의해주세요.”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죠?”

“네. 목마르시면 저기 냉장고에서 음료수들 꺼내 마시면 되고, 와이파이 비밀버...”


.

.

.



분명 난 수갑이 채워진 채로 끌려온 용의자 신분일텐데, 이렇게 나쁘지 않은 대우를 받는게 살짝 어색하여 물어봤다.


“그런데 저 여기 체포돼서 온 거 아닙니까? 그런 것 치곤 왜 이렇게 좋은 대우를...?”

“경위님이 뭐 흉악범도 아니고, 그리고 경위님도 순순히 따라주시니 서로 좋게좋게 가자는거죠.”

“음... 뭐 저야 좋죠.”

“그럼 수사관님 오실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탁.


국정원 요원이 나가고, 이 넓은 창고같은 별장에 혼자 남아있게 되었다. 여기에 가만히 있어야 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 없었다. 심지어 스마트폰도 압수해가지 않았으니 말이다.


“묶어두지 않을테니, 가만히 있어달라는 거군.”


어쩌면, 국가도 감당 못하는 개인을 강제로 구속시키려다 놓치는 것보단 차라리 서로 좋게좋게 가는 것이 나은 판단일지도 모른다.


어차피 도망갈 사람은 어떻게든 도망갈테니, 그나마 순순히 조사를 받으려는 용의자들을 덜 놓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것일 거다.


이들마저 도망간다면 윗선에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을테니깐 말이다.



.

.

.



약 30분 뒤.


띠리링-.


문이 열리는 소리에 문 쪽을 바라봤더니,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 한 명과 아까 묶은 머리의 요원이 들어왔다.


“담당 수사관 한세경이라 합니다.”

“보조 수사관 임종훈이라 합니다.”


!!!


‘아니. 잰 왜 여기에...’


저번에 만난 임종훈이 갑자기 이곳에 보조 수사관으로 나타났다. 나는 크게 내색은 하지 않은 채 떨떠름하게 인사를 받았다.


“이능 대응팀 김성진 팀장이라 합니다.”

“그럼, 취조 시작하겠습니다.”


한세경 수사관이 내 반대편 의자에 앉는 사이, 임종훈과 눈을 마주쳤다. 임종훈은 날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개...”

“예? 뭐라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혼잣말이에요.”

“어디보자. 그럼...”


도대체 저놈은 정체가 뭘까. 사실 원래부터 국정원 요원이었다고 한다면 속은 편할 것이다.


뭐 국정원 전체를 속여서 몰래 이곳에 들어왔다느니 이러면 더 어이가 없어질테니 말이다.


한세경 수사관이 내게 질문을 하기 전, 내가 먼저 아까 일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당신들은 아까 일 터졌을 때 어디서 무얼 하고 계셨던 겁니까? 국정원은 지켜만 본 거에요?”


내 말을 들은 수사관은 잠시 말이 없다가,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였다.


“그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 건 외에도 여러 건을 맡고 있는 것도 있고, 윗선에서도 나서지 말라 하더군요. 죄송합니다.”

“에휴. 윗대가리들이 참...”


여기도 경찰이랑 똑같은 상황이었네.


이번에는 수사관이 내게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시간은 어떻게 뒤로 돌리신겁니까?”

“그냥 간절히 빌었더니 됐습니다.”

“그냥요?”

“네.”

“흠... 알겠습니다.”


한세경 수사관이 내게 질문을 하는 사이, 임종훈은 열심히 노트북에 내 대답을 받아 적고 있었다.


“여기 경위님 이능신고서에는 시간을 돌리는 것과 같은 이능은 기재되어 있지 않던데, 고의로 기재하지 않으신 겁니까?”

“아니요. 방금 전에 처음 쓸 수 있게 되어서 그런지, 아직 갱신을 못 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

.

.



한 20분여 간의 질문이 끝나고.


“예.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에 개인정보 동의서랑 몇 가지 정보만 적으신 다음에 임종훈 수사관에게 제출하시고 나오시면 됩니다. 전 미리 포탈을 열러 가보겠습니다.”

“예? 이게 끝이에요?”

“네. 뭐 더 할 말 있으십니까?”


뭔가...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질문도 시간을 어떻게 돌렸는지, 왜 돌렸는지, 다른 무언가를 노린 것은 아닌지 시간을 돌린 것에 관련된 질문들만 하였고 가짜 예수와 관련된 질문들은 하나도 하지 않은 채 취조가 끝났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날 풀어준댄다.


“아니... 그 가짜 예수를 죽인 것도 있고, 시간도 함부로 돌렸으니 뭐 처벌 같은 걸 받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경위님.”


문을 열고 나가려던 한세경 수사관이 내 앞에 다가왔다.


“법적인 부분들은 경찰, 검찰 그쪽에서 알아서 할 겁니다. 그리고 악의적인 시간되감기가 아니었으니 저희로서도 크게 경위님을 곤란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되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


나는 갑작스러운 감사에 그만 말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광화문에 나타났던 그 예수가 진짠지 가짠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대처는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도요. 그들과 다르게 경위님은 예수라 자칭하는 여자를 물리치고 수많은 사람들을 되살렸습니다. 심지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말입니다.”


아니 뭐. 이게 정상인건데...


“그럼 다른 나라들이 시간되감기를 빌미로 한국에 압박을 가하는 건...”

“사람들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경찰을, 다른 국가들에게 약점이 잡힐 것이라고 해서 일개 개인도 아니고 국가가 나서서 처벌을 하겠다고 한다면, 도대체 누가 국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겠습니까. 경위님은 오히려 나라에서 상을 내려도 모자를 정도의 일을 해내신 겁니다. 저희 국정원은 경위님이 이번 건으로 혹여나 처벌을 받게 된다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각하께 경위님의 무고함을 알릴 겁니다.”


그래. 모두가 미친 건 아니었어.


말을 마치곤, 한세경 수사관이 내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그럼. 다 작성하시고 나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 알겠습니다.”


탁.


한세경이 나간 후.


임종훈은 동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참, 대단하십니다. 팀장님도.”

“아니... 사장님은 대체 여기 왜 있는겁니까?”

“왜긴요. 팀장님 구하려고 온 거죠.”

“구하긴 뭘 구합니까. 저렇게 감사하다고 고개까지 숙이는데.”

“저도 국정원이 저런 스탠스를 취할 것까진 몰랐습니다. 팀장님이 법적인 처벌을 받으려 할 때 제가 팀장님을 스카웃 하려고 미리 잠입해 있던건데, 아쉽게도 그럴 일은 없겠군요.”

“제가 처벌을 받아도 사장님 밑으로 들어갈 일은 없습니다.”



임종훈은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뵙죠.”

“어떻게 나가시려구요. 여긴 산속입니다. 그리고 밖에는 요원들이 지키고 있는데요.”

“다 방법이 있으니 걱정마세요. 아, 맞다. 밖에 있는 국정원 요원들은 저라는 존재가 없었던 걸로 알게 될 테니, 미리 알고 계세요.”

“설마, 현실조작을 한 겁니까? 이제훈 이 새끼...”

“아니요. 제훈씨보다 더 일 잘하는 분이 계십니다. 아무튼, 다음에 봅시다.”


번-쩍!


갑자기 빛이 번쩍이더니, 임종훈이 사라져 있었다.


“미친놈.”


나는 종이 몇 장을 챙기곤, 별장 밖으로 나왔다.


현관의 계단을 내려와 보니 파란색 포탈 옆에 한세경 수사관이 나를 발견한 뒤 환하게 웃으며 손짓했다.


그런데, 그 옆에.


“성진아. 이게 원래 이렇게 빨리 끝나는 거였냐?”

“그러게나 말이에요. 되게 허겁지겁 왔는데.”

“밥이나 먹으러 가자.”

“소고깁니까?”

“돼지다.”


우리 팀원들, 청장, 그리고 철중이 형이 이곳에 와 있었다.


“금방 오셨네요?”

“어. 국정원에 가니깐 포탈을 열어주더라고.”

“저 이제 청으로 끌려가는 겁니까?”

“팀장님이 왜 끌려가요.”

“그 여자 죽여서 그러냐? 걱정마라. 청장님이 해결하셨어.”


그 말을 들은 청장의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야 임마. 내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했잖아. 걱정마. 내가 다 커버칠게.”

“그럼 가짜 예수의 시체는 어떻게 됐습니까?”

“소멸 심사 때문에 심사원으로 넘기려다가 대한그룹이나 여타 단체에서 항의를 하는 바람에 아직은 못 넘겼다.”

“그나마 다행인 게, 그 여자가 신자들을 소멸시켜서 그런지 충격을 받은 신자들이 희망교회를 떠나고 있고 국정원이랑 조석호 회장인가? SH그룹 회장도 반대 성명을 내고 있어서 여론은 좋은 편이야.”

“그나마 다행이네요.”


찬석이는 대화를 나누던 우리 사이에 껴서 박수를 짝! 치며 화제를 돌렸다.


“자, 그럼 밥이나 먹으러 갈까요? 청장님이 소고기 쏘신댑니다.”

“아니... 돼지라고...”

“가자!!!”

““가자!!!””


그렇게 청장, 철중이 형과 우리 팀원들이 포탈을 넘어간 뒤, 나도 따라서 넘어가려는데.


갑자기 한세경 수사관이 나를 불렀다.


“수사관님? 뭐 할 말 있으십니까?”

“잠시만요. 저희 명함 좀 교환하시죠?”


순간 나한테 관심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금세 개소리인 것을 알아차렸다.


“나중에 공조,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아... 예. 가능하죠.”


혹시나 나중에 국정원에서 내게 연락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내 명함을 받아가려는 듯 하였다.


역시 국정원 요원답게 치밀하다.


명함을 서로 주고 받은 뒤 포탈을 넘어가려 했으나 한세경 수사관이 할 말이 있는지 되게 멋쩍은 자세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또 할 말이 있으신지..."

“팀장님 뵈려면 서울청 어디로 가면 될까요?”

“3층에 있는 이능 특수 대응팀으로 오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국정원에서 내게 협동 작전을 펼치자고 장소를 물어보는 것인가. 충분히 그럴 만 하다.


아닌가?


모르겠다. 역시 난 여자와는 거리가 먼 것 같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 그렇죠. 가셔야죠.”

“예. 수고하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아. 진짜 모르겠네.


한세경 수사관과 인사를 나눈 뒤 포탈에서 나오자, 어느새 서울청 입구 앞에 도착해 있었다.


“야. 뭘 그리 늦게 나오냐?”

“어! 팀장님. 그 명함 뭐에요?”

“글쎄, 그건 안 물어봐서 모르겠는데.”


나는 이들이 이상한 눈빛을 주고받는 것을 눈치챘다.


“아, 그런 거 아니니깐 오해마세요. 나중에 국정원에서 공조하자고 할 때 연락한다고 받은 거에요.”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 해명을 하였으나, 넷은 전혀 믿지 않는 눈치였다.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그래그래. 성진이 번호 딴 ...”

“아 좀!!!”

““하하하하!!!””


에휴.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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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간단하다. 22.12.28 50 0 12쪽
92 그냥 온 손님. 22.12.27 43 0 11쪽
91 믿음. 22.12.25 49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1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3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7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89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4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4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7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8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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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스카이 디엠. 22.06.13 141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5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2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8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1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7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0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7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6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8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4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6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5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6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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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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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7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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