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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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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4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6.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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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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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실망이다.

DUMMY

기다린지 한 5분쯤 됐을까. 이어폰에 다시금 소리가 들렸다.


[ 아, 아, 다들 들리십니까? 따로 대답이나 반응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


‘드디어.’


잠시 옷매무새를 점검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변엔 환자들이나 그 가족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이들 사이에 나와 같은 기종의 이어폰을 꽂고 있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지나다니고 있었다.


'직원들이군.'


잠시 호흡을 길게 한 번 내쉬었다.


“스읍... 하...”


이내 곧.


[ 시작. ]


‘속전속결로.’


슈-욱!


나는 곧바로 모히칸 놈이 있다는 최상층으로 순간이동하였다.


이곳은 사전에 숙지해뒀던 자료대로 병원 내에 있다는 걸 믿지 못할 정도로 넓고, 쾌적한 훈련장이었다.


불법증축으로 이 장소를 마련한 것이기에 이 병원과 ‘용살’이란 조직 사이에 어떤 커넥션이 있었는지 파악해 철중이 형에게 넘기면 연관된 사람들까지 잡기 수월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잡고 나머지를 돕는다.’


그러니 임종훈이 시킨대로 대장만 잡고 기다리기보단, 되려 내가 모든 층을 돌아다니며 정보 습득을 하는 겸 직원들을 도울 생각이었다.


쿵쿵.


한 번 발로 땅을 두드려봤는데 그 강도가 상당한 것이 건물을 부수지 않고 싸우기엔 적합한 장소였다.


“크하하하하하.”


갑자기 호쾌한 웃음소리가 들려 정면을 응시하니 빨간 모히칸 녀석이 날 보며 서 있었다.


“너가 대장이냐?”

“그러...”


콰아아앙-!


“커, 커헉..!”


털썩.


‘뭐야. 그래도 좀 세다고 적혀 있었는데?’


푸슈슈슈슈슈-.


!


대장이란 놈이 일반 주먹 한 방에 기절한 것에 당황하고 있는 사이, 갑자기 모히칸의 몸에서 하얀 연기가 주변에 대량으로 퍼지고 있었다.


‘뭐지?’


쿵-!


일단 진각을 밟아 연기를 몰아낸 뒤 빨간 모히칸의 상태를 확인했다.


푸슈, 푸슉-.


“아으... 이렇게 세면 어쩌자는거야...”

“모히칸이 아니네?”

“당연히 아니죠! 누가 그딴 머리를 합니까?! 예?!”


덩치 큰 모히칸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웬 검은 머리의 젊은 남성이 배를 부여잡은 채 내게 짜증을 내고 있었다.


‘위장술? 환술?’


대장이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약한 척을 하는 것 같았기에 곧바로 황금색 기를 주먹에 둘렀다.


우우우웅-.


“자, 잠시만요!!! 멈춰! 멈춰봐요!!!”

“어, 잠깐만 누워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뜬금없이 여기서 튀어나왔다는 건 최소한 모히칸 녀석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니 망설일 필요도 없었다.


!!!


남자는 자신에게 주먹이 날라오고 있는 걸 보자마자 다급하게 소리쳤다.


“기, 김성진 씨!!!”


!


나는 남자의 말에 남자의 얼굴 앞에서 주먹을 멈췄다.


후우웅!


그러자, 주먹으로 인해 형성된 풍압이 남자를 덮쳤다.


“뭔 주먹으로 바람을...!”

“내 이름은 어떻게 안거지? 능력을 썼나?”


가까스로 풍압을 견딘 남자가 날 쳐다봤다.


“아니... 일단 진정 좀 하세요. 예? 말로, 말로 좀 합시다.”

“넌 누구지? 아까 빨간 모히칸과 동일인물이냐?”

“아니 그게, 어... 어디서부터 마...”


시간도 없는데 자꾸 말을 어물쩡거리는 모습에 다시금 주먹에 기를 둘렀다.


우우웅-.


“아, 알았어요. 알았어. 전 김철수라고 합니다. 임종훈 사장님 밑에서 일한 지 한 3년 됐습니다.”

“임종훈의 직원이라고?”

“네. 아까 사장님이 시키ㅅ...!”


나는 바닥에 앉아있던 김철수의 멱살을 잡아 끌어올렸다.


“임종훈이 시켰다고? 개소리도 정도껏 해라. 빨리 말 안 해?!”

“커, 컥... 이거 좀... 놓고...”


쿠당탕-.


“빨리 사실대로 불어. 더 이상은 봐주지 않아.”

“아으 등이야... 정말이에요. 사장님이 성진 씨랑 대련하는 것처럼 대장 연기를 하라고 해서 한 겁니다. 이렇게 세실 줄 알았으면 한다고 안 했죠...”

“대장을 연기하라고 했다고? 이건 또 뭔...”


김철수의 말투와 행동거지로 볼 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또한 김철수의 오른쪽 귀에 내 것과 같은 이어폰이 껴 있는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 범죄집단의 우두머리가 이리 약할 리는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왜?’


하지만 의문인 점은 임종훈이 어째서 이런 짓을 벌였는가였다.


날 죽이려 했다면 김철수 혼자만을 내게 붙이진 않았을 텐데, 애시당초에 임종훈이 날 속일 이유가 없ㄷ...


‘알고보니 ‘용살’이 임종훈의 소유였다면?’


김철수가 나를 상대하며 시간을 끄는 동안 임종훈이 ‘용살’을 뒤로 빼돌린다라... 일리는 있다만 굳이 이럴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병원에 ‘용살’이 주둔하고 있다는 걸 내게 말하지 않았으면 그만이었을 걸 이리 사건을 키울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째서 대장 연기를 시킨 겁니까?”

“그건 저도 몰라요. 버틴 시간대로 보너스 준다고 해서 한건데...”


‘거짓말은... 아니군.’


나는 김철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까 주먹을 날린 건 죄송합니다.”


텁.


김철수는 내 손을 잡고 일어섰다.


“아으... 괜찮습니다. 성진 씨가 세다고 듣긴 했어도 이 정도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성진 씨 상대로 절 붙인 사장님 잘못이죠.”

“다친 덴... 없으시죠?”

“네. 뭐. 배에 주먹 한 방 맞은 거 밖에 없어서 그런지 별 이상은 없습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CCTV가 있나 확인했다.


“그런데 진짜 대장은 어딨습니까?”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그 민석이 형이라고 경찰청에서 일하시는 분 있거든요. 같은 경찰이시니깐 지나가다 한 번 마주치셨을 거 같은데.”


‘불법증축이라 그런지 CCTV는 없군.’


즉, 내가 무전기를 켜고 있는 게 아니라면 임종훈은 지금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단 소리다.


“예. 저번에 한 번 봤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왜요?”

“제가 그 덩치를 민석이 형한테 넘겼습니다. 아마 취조인가 조사인가 그거 받고 있을 거에요.”

“그 대장이란 자가 철수 씨보다... 약했습니까?”


김철수는 날 이상한 사람을 보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러니깐 잡았겠죠. 왜 그리 실망하는 표정을 지으세요? 제가 약한 게 아니라 성진 씨가 규격 외인 겁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아무튼, 대장은 이미 잡혔고 철수 씨가 대장을 연기했다 이거죠?”

“예. 맞습니다. 괜히 보너스 받겠답시고 나서다가 얻어맞기만 했네요. 한다고 하지 말걸.”


나는 다시금 김철수에게 날 속인 이유에 대해 물었다. 물론 임종훈이 이곳을 보고 있지 않단 말도 덧붙였다.


“아까도 말했지만 정말로 왜 그러라고 하셨는지는 모릅니다. 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를 거셔서 절 꼬시더라구요.”


‘진짜 모르는 건가.’


많은 의문들이 머릿속에서 솟구치고 있었지만 그전에 일단 이번 습격의 진위 여부에 대해 가릴 필요가 있었다.


임종훈에 대한 건 그 뒤고.


“그런데 그럼 이번 습격은 가짜인 겁니까?”

“그건 아니에요.”

“대장이 잡혔는데 말입니까?”

“아까 승한이가 저만 성진 씨를 상대한다 하고 나머진 다 실제 상황이라고 하던데요.”

“그럼 지금 밑에 있는 ‘용살’ 사람들은 자신들 대장이 잡힌 것도 모르고 있는 겁니까?”

“그렇...겠죠?”


뭐 이런 병신 같은 조직이 다 있어.


말을 들어보면 전력 자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이다.


그나마 흰색 옷이 내 팔을 부러트린 적이 있지만, 그건 누구든 망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짓이었다.


“임종훈에게서 절 어떻게 하라고 들은 얘기는 없으십니까?”

“음... 그냥 적당히 대응하다가 쓰러져 주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게 적당히가 맞나 싶네요. 아무것도 못했는데.”


김철수의 반응으로 봐선 임종훈에게 날 해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애초에 모든 일에 철두철미한 임종훈이 날 해치려고 이렇게 허술한 속임수를 쓰지는 않았을 거니.


‘일단 습격을 끝내야겠어.’


빨간 모히칸 상남자와의 맞다이는 없던 것으로 돼버렸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구출과 습격은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었기에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끝낼 필요가 있었다.


나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무전기로 임종훈을 불렀다.


[ 아, 아, 들리십니까? ]


[ 잘 들립니다. 무전을 하고 계신 걸보니 대장은 쓰러뜨리셨나 봅니다. ]


날 해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어째서 이런 짓을 했는지는 밝혀야 했으므로 일부러 속임수를 알아차리지 못한 척 하였다.


[ 예. 상당히 질긴 놈이더군요. 이제 밑에 도와주러 가겠습니다. ]


[ 아, 그건 괜찮습니다. 벌써 상황종료됐거든요. ]


'이제 몇 분 지났는데 끝났다고?'


[ 벌써 말입니까? ]


[ 네. 직원들이 최대한 피해를 줄이려고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것 같네요. 곧 민석이가 그쪽으로 갈 테니 대장을 넘겨주시면 됩니다. ]


[ 알겠습니다. ]


치익-.


내가 이곳에 온 뒤 김철수의 정체를 밝히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채 3분도 걸리지 않았다.


제아무리 임종훈의 직원들이 뛰어나다곤 하나 3분만에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용들을 구출하고, ‘용살’ 일당들을 제압한다?


저들이 항복을 한 게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김철수도 함부로 믿으면 안되겠군.’


처음에는 임종훈의 단독 행동인 것처럼 보였으나, 생각해보니 김철수는 임종훈네 회사 직원이다.


날 알고 있었다곤 하나 거리낌 없이 날 능글맞게 대하는 것도, 일부러 허술하게 속이려다 걸리는 것 또한 임종훈이 지시한 것일 수도 있었다.


어쩌면 이번 습격에 내가 알면 안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지도.


“철수 씨.”

“예. 성진 씨. 사장님이 무전으로 뭐라 하시던가요?”

“별 건 아닙니다. 철수 씨가 저한테 정체 들킨 거 듣곤 한숨쉬던데요?”

“아니... 그걸 말하시면 어떡해요. 이따가 또 한 소리 듣겠네.”


혹시나 해서 김철수를 떠봤으나, 김철수는 아까와 똑같이 여전히 능글맞은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너무 과도한 망상을 한 걸까.’


계속 머리를 굴려 임종훈의 의도를 파악하려 하였으나, 도저히 어떤 건지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 짜증나네.”

“예? 갑자기요?”


'직접 물어봐야겠어.'


당사자에게 물어보는 것만큼 간편하고 빠른게 없다.


텁.


나는 김철수의 어깨를 붙잡은 뒤 지하주차장으로 순간이동하였다.



.

.

.



쿠당탕-.


“악!”

“아, 처음이셨구나.”


나는 갑작스러운 순간이동에 발을 헛디뎌 넘어진 김철수를 일으켜 세운 뒤, 임종훈의 차로 향했다.


탁. 탁. 탁.


그러자 세 명이 각자 문을 열고 차에서 나왔다.


“아저씨. 대장 잡으니깐 어떠셔...”

“성진 씨. 여긴 왜 오셨습니까. 민석이가 안 오ㄷ...”

“다행히도 이번 스...”


!!!


셋은 날 향해 한 마디씩 하다 날 뒤따라온 김철수를 발견하곤 당황한 듯 말을 멈췄다.


‘정말 속이려 했구나...'


나는 태연하게 말했다.


“왜 다들 놀라십니까?”

“아, 아니 그게 아니고...”

“뭐가 아닙니까?”


날 속이려 했단 건 얼추 알고 있었다.


애초에 왜 속인 건지 그 이유를 물으러 여기에 온 것이기도 하니깐.


“아저씨. 뒷분...은 누구세요?”

“정말 모르는 거야?”


아마 별 것도 아닌 이유일 거다.


뭐 원래 대장은 너무 약해서 심심해 할까봐 급을 높혔다 이런 거 겠지. 그래. 그런 거 겠지.


그런 걸 거야.


“하하하하. 다소 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그...”

“거기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세요.”


!


그러니 이들에게서 정말 그런 거였다고 확인만 받으면 되는데, 그러면 되는건데, 입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왜 이런 짓을 한 겁니까?”

“성진 씨. 일단 진정하시죠. 예? 일단 진저...”

“임종훈.”


날 속였단 그 사실을 두 눈으로 목격하니 뭔가... 좀 그랬다.


"아저씨. 이게 어떻게 된 거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어서 통수는 언제든 맞을 수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분명 쓸데없는 이유일텐데, 왜일까...


"성진 씨. 다 말하겠습니다. 말하..."

"실망이다."


왜 가슴 한 편이 아려오는 것일까.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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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간단하다. 22.12.28 50 0 12쪽
92 그냥 온 손님. 22.12.27 43 0 11쪽
91 믿음. 22.12.25 49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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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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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6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8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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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6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6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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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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