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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01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7.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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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추천
1
글자
12쪽

넌 누구냐.

DUMMY

저벅-. 저벅-.


주승후는 오른쪽 귀에 이어폰을 끼우며 경기장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 선생님의 연설을 듣고, 해방단체에 가입하기로 했어요. 정말... 사람들만을 위해 이리 힘써준다는 게 대단해 보여요.]

[아, 그렇습니까? 하하하하하. 선생님도 이제 저희와 함께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한 걸음을 함께 해주시겠군요. 감사드립니다.]

[아이, 아니...]

[그럼 수고ㅎ...]



.

.

.


캔서(cancer)의 발생지를 찾아 1층을 돌아다니던 주승후는 방금 전의 대화를 떠올리곤 헛웃음을 내뱉었다.


“저런 병신같은 놈도 지켜야 한다니 원...”


삐- 삐- 삐-.


주승후의 자켓에 달린 브로치에서 경고음이 세 번 울리자, 주승후는 자신이 지나가던 1층 남자화장실 앞에서 멈췄다.


그리곤 브로치를 자신의 얼굴 쪽으로 당겨 누군가에게 말했다.


치직-.


[ 캔서 발견했습니다. 제거하겠습니다. ]

[ 확인했다. 누가 만들었는지도 한 번 찾아보도록. ]


치직-.


주승후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며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곤, 자켓 안주머니에서 파인더를 꺼내 빨간색 버튼을 눌렀다.


화아아악.


그러자, 남자화장실의 입구 앞에 캔서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생겼다.


진입로는 투명해 눈에 보이지 않았으나, 마치 물결이 일렁이듯 공간이 움직이고 있어 건물 내로 들어오는 햇빛과, 건물의 조명으로 인한 빛의 반사로 그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다.


“화장실에 만들어진 캔서는 또 처음인데...”


주승후는 고개를 갸우뚱 움직이며 진입로로 들어갔다.


그리곤 일반인들이 실수로 들어오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파란색 버튼을 눌러 진입로를 닫았다.


삑-.


화아아악.


“그럼 어떤 미친놈이 캔서를 화장실 앞에다 만들었느...”


남자는 자신이 본 게 헛것이 아닌지 두 눈을 비볐다.


‘이상하다. 분명 신호가 잡혔었는데.’


주승후는 턱을 매만지며 화장실에 이상한 점이 없나 살펴봤다. 분명히 캔서라면 지금 이곳은 화장실이 아니라 화장실을 빙자한 괴상한 장소였어야 했다.


그런데 이곳은 그냥 깨끗한 화장실이었다.


세면대의 거울은 멀쩡했고,


“잘 생겼네.”


수도꼭지도 멀쩡했다.


탁.


쏴아아아아-.


“물도 잘 나오는데.”


소변기는 네 개, 대변기는 총 세 개였다. 주승후는 닫혀있는 칸막이를 하나씩 열면서 수상한 점은 없ㄴ...


“아 깜짝아!”


주승후는 자신이 연 칸막이 안에 한 남자가 기절한 채 변기 커버에 앉아있는 걸 보곤 깜짝 놀라 뒷걸음질 쳤다.


“아니 왜 사람이...”


주승후는 조심스럽게 남자에게 다가가 기절한 남자의 얼굴을 들어올렸는데,


!!!


‘아까 그 사람인데?’


놀랍게도 지금 여기에 기절한 채 앉아있는 사람은 방금 전 주승후와 대화를 나눈 해방단체의 남자였다.


“이봐요! 이봐요!”


주승후가 남자의 어깨를 세차게 흔들며 남자를 깨우려 하였으나, 남자는 여전히 기절해 있는 상태였다.


‘쌍둥인가? 아니지. 그건 말도 안되고.’


캔서와 같은 신호를 내길래 들어온 곳은 일반 화장실과도 다를 바 없는 곳이었고, 심지어 이 안에서 방금 전에 본 남자가 기절한 채 앉아있었다.


주승후는 머릿속에 수많은 의문이 들면서도 한 가지, 아니 두 가지만은 확신했다.


첫째는,


‘아까 그 사람은 이 남자를 납치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만들었다.’


둘째는,


‘그리곤 남자를 기절시킨 뒤 똑같은 모습으로 변장해서 밖으로 나갔다...’


!


주승후는 즉시 남자를 들쳐메곤 이 공간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곤 화장실 앞에다 남자를 대충 던져두곤 건물 밖으로 뛰어갔다.


평소에 해방단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주를 이루던 주승후였으니 남자가 아까 그 공간에서 나오기만 한다면 죽든 말든 상관이 없었기에 남자를 대충 밖으로 꺼내기만 한 것이었다.


탁탁탁탁탁.


치직-.


[ 팀장님!!! ]

[ 아이 ㅆ... 무슨 일인데 그래. ]

[ 그게! 허억...! ]

[ 뭐라는 거야. 지금 뛰고있냐? ]

[ 이따가 다시 말할게요! ]


치직-.


주승후는 급한대로 일단 아까 그 수상한 남자가 있을 시위대 쪽으로 뛰어갔다.


“이상으로 시위를 마치겠습니다.”

““와아아아아아!!!””


‘저기 있다.’


주승후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남자가 서 있는 무대로 다가가려 하였다.


그런데,


“허억... 잠시만요!!! 잠ㅅ...!”


시위가 끝난건지 무대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주승후가 있는 쪽으로 움직이는 바람에 주승후는 무대로 향하지 못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남자가 무대에서 내려온 뒤 주승후가 있는 곳에서 반대쪽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에이씨...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주승후는 사람들에게 계속 양해를 구하며 힘겹게 인파를 뜷었다.


탁탁탁탁탁.


주승후는 갑자기 가만히 서 있는 남자에게 소리치며 달려갔다.


“이봐요! 거기!!!”


슈-욱!


주승후가 남자에게 뛰어가고 있는 와중, 갑자기 남자가 오른손을 이마에 대더니 사라졌다.


!!!


“허억... 허억...”


‘어디로 사라진거야?’


주승후는 남자가 사라지자, 달려오던 것을 멈추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남자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



슈-욱!


착.


‘완벽한 착지야.’


슬슬 피자가 왔을 거 같아 경비실로 걸어가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의 난 선동가로 변장한 상태였기에 걸어서 간다면 해방단체 사람들과 더불어 시위를 보던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을 거 같아 걷던 중 급하게 순간이동을 하였다.


선동가 놈의 모습으로 갑자기 나타난 나를 본 셋 중 임종훈만 침착함을 유지한 채 나를 쳐다봤다.


우우우웅-.


“누, 누구세요?!”

“힉!”

“성진 씨. 또 무슨 짓을 하고 오신겁니까.”


임종훈이 황금빛을 띠는 오른쪽 눈으로 나인 것을 안 것 같았다.


“접니다. 저에요.”


나는 깜짝 놀란 둘을 진정시키며 초기화 스크롤을 사용하였다.


파즈즈즈즈-.


스크롤이 파란색 불에 타며 사라지자, 내 몸이 번쩍 빛난 뒤 원래대로 돌아왔다.


“어, 성진 씨였네요?”

“아저씨 모습이 변했어...!”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피자를 찾았다.


“그런데 피자 안 왔어요?”

“피자 오면 무전드린다 했잖습니까. 무전 안 했으니 안 온거죠.”

“맞네.”

“그건 그렇고, 갑자기 해방단체 놈들 시위가 끝나서 뭔가 했더니, 다 성진 씨가 하신 거였습니까?”


나는 푹신한 소파에 앉으며 답했다.


“네.”

“아니... 왜 그러셨습니까. 저놈들, 외부자가 자신들로 변장해서 시위를 끝낸 걸 알게 되면 내일 더 과격하게 나올 겁니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괜찮습니다. 과격하게 나오면 경찰에서도 더 집중해서 살펴볼 거고 유상천 회장한테도 말해놓겠습니다. 아주 나쁜 놈들 있다고.”

“어휴...”


임종훈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내게 물었다.


“그런데, 그럼 성진 씨가 변장한 그 사람은 지금 어딨습니까?”

“그놈이요? 화장실로 위장시킨 아공간에 기절해있을 겁니다. 저기 CCTV보세요. 저기 화장ㅅ...”


!


최희아는 CCTV를 보더니 내 말이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저기 화장실 밖에 쓰러져 있는 사람, 아까 성진 씨가 변장한 사람 아니에요?”

“아니... 이상하네. 분명 변기 커버에다 앉혔는데.”

“저게 어딜 봐서 화장실 안입니까. 사람들이 대놓고 다니는 밖이잖습니까.”


놀랍게도, 지금쯤 화장실로 위장한 아공간의 변기 위에 가만히 앉아있어야 할 놈이 갑자기 화장실 밖 바로 앞에 널브러져 있었다.


이와 동시에, 1층에 있던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놈을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아...’


아직도 기절해 있다는 건 누가 저놈을 밖으로 옮겼단 소리다.


그렇다면 내가 아공간을 만드는 것까지 봤단 소린데...


“성진 씨.”

“아. 안 걸려요. 애초에 저놈 아공간으로 들여보낼 때부터 다른 사람 얼굴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가 처음부터 얼굴을 바꿔놓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저놈을 도운 게 누군진 몰라도 아마 저놈으로 변장한 사람이 나인 걸 알 순 없을 것이다.


“사람들도 모였네요. 이대로면 시위 해산을 타인이 했단 걸 눈치채는 건 둘째치고, 경기장 내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할 것 같은데, 어떡하실겁니까. 예?”

“아니... 그게 참...”


본래의 내 의도대로라면, 1시간 뒤에 놈이 스스로 깨어난 뒤 화장실에서 나와 갑자기 시위가 끝난 걸 보곤 해방단체와 적대적 관계를 취하고 있는 세력이 수작을 부린 것으로 착각해 스스로 쉐도우 복싱을 했어야 했다.


크게 소란을 피워서 혹여나 시위를 여는데 꼬투리라도 잡힐까 경찰 신고는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시위가 모르는 이로 인해 끝난 것도 의심만 커질 뿐 외부로 표출하지 않을 게 분명하였다.


‘하필 사람들이 발견해서...’


그런데 누군가가 저놈을 화장실 밖에다 냅둔 덕분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놈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이번 일에 개입하도록 만들었다.


해방단체 놈들이 별일 없었다고 말을 할지라도 신고가 들어온 이상 경찰이 형식적인 조사를 하긴 할 것이다.


그리곤 CCTV만 봐도 다른 사람의 얼굴로 변한 내가 저놈을 따라가는 걸 발견한 뒤엔 무언가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무언가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경찰이 무언가 일이 있었다고 눈치를 챈 게 문제다.


프로듀스 천마라는 엄청난 행사에선 사소한 사건이라도 주의를 가할 필요가 있었기에 경찰 측에서 이번 일은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임종훈 쪽에도, 심지어 회사 측에게도 말할 것이 분명하였다.


그렇게 되면 유상천의 귀에도 소식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것 때문에 유상천이 화가 나면...


“사장님. 원래 훌륭한 사장은 직원이 사고를 치더라도 수습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안 훌륭합니다.”

“어차피 곤란해지는 건 사장님인데요.”

“하...”


임종훈은 썩은 표정으로 어딘가에다 전화를 걸어 이번 일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

.

.



임종훈의 전화가 끝나자, CCTV에 보였던 선동가 놈과 놈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이 사라졌다.


아무래도 최승한이 현실조작을 일으킨 것 같았다.


“승한 씨가 현실조작을 한 겁니까?”

“네. 일단은 그 아공간이란 곳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했습니다.”

“그냥 시위가 없던 걸로 하면 되지 않습니까?”

“안 됩니다. 지금 능력을 함부로 쓰면 나중에 가서 필요할 때 못 쓸 수도 있습니다.”

“흠... 그건 그렇고, 일단 CCTV로 저놈을 아공간 밖으로 끄집어낸 사람이나 봅시다.”


임종훈은 화장실 쪽 CCTV를 몇 분 전으로 되감았다.


“어, 좀만 뒤요. 좀만 더, 어. 저깄네요.”

“저 사람입니까?”

“아마도 그런 거 같습니다. 저 사람 빼곤 제가 나간 뒤로 화장실로 온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아공간에서 나온 후로부터 1분 뒤에 바로 남색 자켓에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화장실 앞에 멈춰선 것이 보였다.


주머니에서 뭔갈 꺼내곤 누르더니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마 아공간을 연 뒤 들어간 것일 거다.


남자는 몇 분 뒤에 선동가 놈을 데리고 나오곤, 바닥에 내팽개친 채 어디론가 뛰어갔다.


‘남색 자켓...?’


분명 남색 자켓이라면... 아까 내가 변장한 채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잠시 얘기를 나눈 사람이었을텐데?


‘알고 있었으면서 지나쳤다?’


나와 얘기를 나눈 뒤 바로 아공간을 열어 저놈을 데리고 나왔다는 건 애초부터 내가 변장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저놈의 협력자였다면 날 막아서든, 관계자에게 연락해 내가 시위를 끝내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


하지만 남색 자켓은 그러지 않았다. 되려 저놈을 데리고 나온 뒤에 바닥에 내팽개치고 어디론가 뛰어가는 걸 보아 협력자는 아니었다.


‘날 알고 있었으면서도 지나쳤고, 선동가 놈을 구하는 것 같으면서도 버리고 갔다라...’


이놈은 선동가 놈의 협력자가 아니다. 그렇다고 적대자도 아니다.


그래.


이놈은 또라이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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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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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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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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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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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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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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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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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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