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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9,995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6.06 13:10
조회
168
추천
4
글자
13쪽

철중이 형.

DUMMY

짭수는 자신이 마치 진짜 예수라는 듯한 말투와 뉘앙스를 풍겼기에 처음엔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예수라는 년이 한국말을 쓰고 있었다.


신의 권능으로 어쩌구 저쩌구 일 수도 있으나, 발음이 완전 토종의 그것이었다.


그러니 예수는 무조건 가짜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신이라도 그 진한 맛은 함부로 못 낸다.


스르르르륵.


반경 약 300m를 하얀 가루들이 수북히 둘러싸고 있었는데, 아마도 가짜 예수가 소멸시킨 존재들의 것일거다.


탁탁.


나는 손에 묻은 가루들을 털어내며 주변을 둘러봤다. 하얀 가루가 퍼져 있지 않은 저 먼 거리에서 군인들, 경찰들, 특이한 무기들이나 갑옷을 두르고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난 나를 발견하곤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누구십니까?!!!”

“경찰입니다~!!!”


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내게 가짜예수가 쓰러졌다는 확신을 갖곤 더 빠른 속도로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


‘하얀 패널...?’


저들이 내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동안, 내가 떨어진 하늘을 쳐다봤는데 웬 하얀 패널이 둥둥 떠 있었다.


‘검은 패널은?’


나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전부 둘러봤으나, 항상 내 근처 어딘가에 있던 검은 패널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슈-욱!


저 멀리 떠 있던 하얀 패널이 어느새 내 바로 앞에 나타났다. 자세히 보니, 색 자체만 다를 뿐, 모양 자체는 검은 패널과 판박이 그 자체였다.


“그럼 내가 깨뜨린 게...”


혹시나 해서 하얀 패널에 손을 갖다댔으나, 내 손은 허공을 짚는 듯 가볍게 하얀 패널을 통과해 지나갔다.


검은 패널도 만질 수 없었던 것을 보면, 둘은 동류로 보였다.


단순히 추측을 해보자면, 내가 검은 패널의 공간에서 깨뜨린 것이 사실은 하얀 패널을 덮고 있던 검은색 껍질이었던 모양이다.


“애초에 하얀색이었던 모양이군.”


즉, 애시당초 검은 패널이 아니라 하얀 패널이었던 것이다.


내가 깨기 전까진 검은색 껍질을 두르고 있던 것이고.


잠시 하얀 패널의 진실에 살짝 놀라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내 앞까지 다가온 상태였다.


그 선두에는 황백호 경찰청장이 있었다.


청장은 내게 다가와 두 어깨를 잡으며 물었다.


“성진아! 괜찮냐?”

“네. 괜찮습니다.”


청장의 표정이 마치 아이가 어디 다치지 않았나 확인하는 부모의 표정이어서 살짝 당황했으나, 곧 평소의 근엄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다행이군. 그래서 예수는 어떻게 됐어?”

“소멸시켰습니다.”


!!!


내 말을 듣자, 주변의 몇몇이 놀라 나를 쳐다보며 말을 내뱉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감히 예수님을...!”

“저저...!”


‘뭐지?’


차라리 강력한 예수를 없앤 것에 놀랐다면 다행이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이들은 근처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소멸시킨 극악무도한 가짜 예수가 소멸되었단 것에 놀라고 있었다.


“다들 그만 좀 하세요!!!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예?! 아무리 종교의 자유라도 정도가 있지. 대량학살을 한 사람이 죽었다고 슬퍼하는 게 말이 됩니까?!”


이를 보다 못한 청장이 나를 보며 욕지거리를 내뱉던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그러자, 양복을 입고 있는 한 남자가 나를 향해 말했다.


“지금 당신이 무슨 짓을 한 줄 아십니까?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정신적 아버지를 죽인겁니다...!.”

“정신적 아버지고 자시고, 이곳에 널리 퍼져있는 하얀 가루들을 보시고도 그딴 말이 나옵니까?”

“이미 돌아가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죽이다니요...!”

“이런 씹...”


양복남에게 주먹을 휘두르려는 것을 청장이 간신히 제지했다.


“아무리 명성의 부사장이라도 더 이상의 망언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진정시켰는데...! 당신이 다 망쳤어!!!”

“끌어내.”

"@#%^#!"


청장의 명령에 경찰들이 저항하는 양복남을 끌고 저 밖으로 데려갔다.


주변에 있던 가짜 예수의 광신도들은 내게 원성을 내뱉고 있었다.


분명 예수는 없어졌을 텐데, 다른 뭔가가 있는 건가?


“우리가 왜 제압을 안 했는데!!!”

“너가 사람들의 희생을 다 무쓸모로 만들어버렸어!!!”

“경찰이 예수님을 죽였어!!! 무능한 경찰이다!!!”


‘뭐냐. 이건 또 뭔 개소리야.’


청장은 내가 이들의 말을 듣지 못하도록 다급하게 사람들을 막고 있었다.


“다들 뭣들 하고 있나!!! 희재야! 애들 데리고 저 사람들 끌어내!!!”

“청장님... 이게 무슨 소립니까...”

“성진아. 일단 여기부터 정리하고...”

“일부러 제압하지 않았다니... 이게 대체...”


아니 시발. 일부러 제압하지 않은 건 뭔...


나는 청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청장님. 이게 뭔 개소립니까?”

“성진아. 그게 말이다...”

“에휴. 됐습니다.”

“...”


나는 급하게 주위를 둘러봤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몇 백명의 사람들, 그런데 그 안에서 철중이 형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청장님. 철중이 형 어디갔어요. 철중이 형은 어디갔냐고...”

“성진아. 일단, 일단 진정해라. 어? 일단 예수한테 소멸당한 사람들 살려야지. 나중에 다 설명할게. 어?”

“뭐긴!!! 너 때문에 죽은거지!!!”


나는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누구야.”

““...””


내 표정을 본 사람들이 소리를 지른 사람으로부터 슬그머니 물러서고 있었다. 나는 요술봉을 들고 있는 여자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다, 다가오지마!!!”


피융!


여자는 지레 겁을 먹고 내게 마법을 날렸으나, 아무런 흠집조차 남지 않는 벌레만도 못한 마법이었다.


“히익!”

“뭔 소리야. 전부 다 말해.”

“사, 살려주세요...”

“말해!!!”


내 고함을 들은 여자가 울먹거리며 말했다.


“아, 아니... 사, 사람들이... 예수님을 설득해야 된다고... 일부러 체, 체포를...”

“똑바로 안 말해?!”

“히익!!!”


텁.


청장이 내 어깨를 잡으며 나를 진정시키려 하고 있었다.


“성진아. 다 말할테니깐, 어? 조금만, 조금만 진정해라.”

“전부 다 말하세요.”


후우우우우.


나는 긴 숨을 내뱉곤, 화를 가라앉혔다.


“알겠어. 다만, 진정해. 무슨 말을 들었더라도, 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들면 안돼. 이것만큼은 약조해줘라.”

"... 예.”

“너도 알다시피 이번에 저 가짜 예수의 그, 파급력이 엄청났잖냐.”

“...”

“그래서 최대한 설득을 해보려고 군대나 능력자들을 투입하지 않고 있었는데...”

“있었는데...”

“철중이가 말도 안된다면서... 그럼 여기에 있던 사람들이랑, 너나 경찰들이 죽은 건 누가 책임을 지냐고... 그래서 포위망 뜷고 예수한테 뛰어들다가...”


청장은 말을 끝맺지 못했다. 아마 철중이 형이 가짜 예수에게 소멸당했단 말일 것이다.


아니 시발. 이게 21세기의 대한민국이 맞나?


쿠구구구구구구궁.


갑자기 땅이 엄청나게 흔들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허둥대고 있었다.


“...”

“성진아!!! 어? 진정해!!! 너 화난 건 알겠는데, 지금 여기서 더 일이 커졌다간 너만 더 곤란해질거다. 어? 진정해. 제발.”


그래. 뭐. 가짜 예수의 능력이 워낙 좋으니 사람들이 선동을 당했다고 치자.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범죄자 년이 뛰어난 걸 뭐 어쩌겠나.


그런데 시바아알


일부러 제압하지 않았다는 건 뭔 개소린가.


무엇보다 제일 화나는 건, 죽지 않아도 될 철중이 형이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죽었다는 것이다.


죽어도 살릴 수 있는 것과 별개다. 이건.


‘하...’


아무리 윗선에서 내려온 압력이 거셌고, 시민들의 반발이 거셌어도 정신머리가 있는 관계자라면 즉시 제압 명령을 내렸어야 했다.


아무렴 청장이 그냥 그랬겠는가. 무언가 사유가 있었겠지.


하나 그래도 청장에게 책임이 없다고 볼 순 없었다.


그럼에도, 일단 사건을 수습할 필요성이 있었으니, 잠시 억지로 머리를 진정시켰다.


“방법은... 방법은 뭐가 있습니까?”

“지금 전국에서 부활 관련 능력자들을 모으고 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려보자.”

“아니요. 지금 당장... 살려야 됩니다.”


흔적도 없이 소멸해버려서 소생치료는 불가능하고, 다른 무언가... 부활시키기 힘든가?


지금 당장 철중이 형과 재환이, 찬석이를 볼 수 없다면 뭔가... 뭔가 폭발할 것 같았다.


선동을 한 놈이 문제지, 당한 사람은 죄가 없다지만, 지금은 없는 죄라도 만들어서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


“성진아... 지금 당장은 불가능해. 조금만. 어? 조금만 기다려보자. 여기 있는 전부가 예수를 설득하자고 한 건 아니야. 서로 의견을 내세우고 있었는데...”

“변명입니다.”

“그래... 미안하다...”


청장에게도 무언가 사유가 있는 게 분명하긴 한데...


어휴...


척.


나는 답답한 마음에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오른손을 하늘 위로 뻗었다.


갑자기 내가 허공에 손을 들어올리자, 사람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뭐지...?”

"뭐야. 뭐야."

“성진아...?”


나는 가만히 손을 든 채 떠올렸다.


검은 패널, 아니, 하얀 패널이 처음 내게 말을 걸었을 때를.


아까처럼 무언가가 일어나지 않을까.


나 김성진. 한 번 기도해봅니다. 아무일도 안 일어나면 무척 쪽팔립니다.


제발.


[나는 곧 우주요. 우주는 곧 나다.]

[해, 달, 지구, 모든 것은 나요. 나는 곧 모든 것이다.]


나는 주인공이기에,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나는 주인공이다. 그래. 나는 주인공이다.


나는 무언가를 움켜쥔 듯 오른손에 힘을 준 뒤, 서서히 오른쪽으로 손을 돌렸다.


우우우우우우우웅.


서쪽으로 지나갔던 1시간 전의 구름이, 다시 되돌아 오고 있었다.


서서히 움직이고 있던 해가, 다시 되돌아가고 있었다.


땅바닥에 흩뿌려져 있던 하얀 가루들이, 다시 원래의 형체를 찾고 있었다.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고 있었다.


스스스스스스.


그렇게 가루들은 차츰 사람으로, 또는 물체들로, 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시간이...!”

“사람들이 살아났어...!”

“예, 예수님이...!!!”


내가 시간을 되돌리자, 모든 것들이 원래대로 돌아갔다. 다만, 내게 소멸되었던 가짜 예수 또한 살아나 사람들 사이에 멍하니 서 있었다.


아직 정신을 완전히 차리지 못한 모양인지 자신의 손을 둘러보고 있었다.


타앗!


“예, 예수님이...!”

“뭐지...? 분명...”

“아, 아버지...!”


콰드득!!!


가짜 예수가 또 뭔 짓을 하기 전에, 목을 꺾어 죽여버렸다.


털썩.


다행히 예수의 강림화가 이뤄지기 전이었기에 또 다시 살아나는 일은 없었다. 다만, 그 주위에 있던 광신도들이 예수가 쓰러지는 것에 놀라 내게 달려들었다.


“감히...!!”

“죽어!!!”

“예수님을 두 번씩이나!!!”


쿠웅!!!


나는 진각을 밟아 땅울림을 발생시켜 주변의 사람들을 몰아냈다.


“끄악!!!”

“쳇!”

“크윽...!”

“이 개 씨발럼들이.”

““...””



나는 갑자기 살아나 어벙벙한 사람들 사이에서 철중이 형과 팀원들을 찾고 있었다.


“철중이 형!!! 재환아!!! 찬석아!!!”


몇백 명이 있던 공간에 갑자기 몇만 명의 사람들이 생기니, 광화문 광장은 사람들로 꽉 차 굉장히 혼잡한 상황이었다.


그때.


“성진아!!!”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니, 철중이 형이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팀장님!!!””


다행히도 철중이 형, 재환이, 찬석이 모두 잘 살아난 모양이었다.


“다들 잠 푹 잤어?”

“야 임마. 내가 너 때문에 어?”

“아까 빛은 어떻게 된 거고 지금은 또 무슨 상황이에요?”

“그런 게 있어. 이따 자세히 알려줄게.”


그래도 멀쩡한 팀원들과 철중이 형 얼굴을 보니 기분이 어느 정도 풀렸다.


화아아아악.


?


갑자기 파란색 포탈이 열리더니 웬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포탈에서 걸어나왔다.


“국정원인가...?”


철중이 형의 추측에 재환이가 놀라 소리쳤다.


“예? 국정원이요??”

“김성진 씨. 잠시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시간을 돌린 탓에 국정원에서 날 잡으러 온 모양이었다.


“성진아. 가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어. 청장님하고 금방 갈게.”

“물론이죠. 재환아. 찬석아. 저기 저, 가짜 예수 시체 청으로 갖고 가. 소멸심사 넘겨야 되니깐 경호한테 부검시켜서 부패 방지 시키고.”

“넵.”

“저희도 금방 찾아뵙겠습니다.”


철컥.


내 손에 푸른 빛을 띠고 있는 수갑이 채워졌다.


“팀장님. 그럼 따라오시죠.”

“아니 근데, 당신들은 어디 있다가 이제 옵니까?”


생각해보니 이 새끼들도 방관자다.


경찰이 정신을 못차리면 지들이 나서야지.


“...”

“말을 하세요. 말을. 무슨 침묵게임 합니까?”


내 말에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요원들이 날 데리고 포탈로 걸어갔다.


사람 무안하게, 말은 해줄 것이지.


나는 괜히 뻘쭘해져서 조용히 포탈을 넘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평일이니 11시 10분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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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8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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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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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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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7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7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6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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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8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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