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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9,968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6.10 11:10
조회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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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2쪽

에라 모르겠다.

DUMMY

오전 8시 30분.


우리 팀 방으로 가니, 재환이가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었다. 어제 당직이었던 찬석이가 없던 걸 보면 재환이가 오면서 집에 간 모양이었다.


재환이는 들어오는 날 바라보며 투덜거렸다.


“팀장님. 도대체 저 사람들 갑자기 왜 저런대요? 기자들도 그렇고.”

“난들 알겠냐. 버티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겠지.”

“그랬으면 좋겠네요.”


나는 아까 자판기에서 뽑은 캔커피를 재환이에게 건넸다.


“마침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어제 뭐 신고들어온 거 있어?”

“아니요. 아직까진 딱히 없네요. 뭐 금방 여러 건 들어오겠죠.”


나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시위대와 기자들을 풍경삼아 커피를 목에 들이부었다.



.

.

.



오전 10시 10분.


재환이는 나와의 가위바위보에서 졌기에 사건 현장으로 갔고, 난 어제 일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물론 어제 벌어졌던 일들을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전부 다 쓰는 중이었다.


나중에 별의별 이상한 연놈들이 시비를 걸었을 때 잡음이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자세하게 쓰고 있었다.


물론 검은, 아니 하얀 패널에서의 일은 뺐다.


한참 키보드를 두들기던 중, 천수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마도 가짜 예수 때문에 미뤘던 연구소 방문에 관한 일정을 잡으려는 모양이었다.


“여보세요.”

“팀장님. 어제 사건, 뉴스로 잘 봤습니다. 아주 화려하시던데요.”

“덕분에 고생 중입니다. 아무튼, 연구소 방문 일정 잡으시려고 전화 거신 겁니까?”

“네. 안유진 과장과는 미리 다 조율했으니 승낙만 하시면 됩니다.”

“아니, 제 일정이 어떨 줄 알고 미리 잡으신겁니까.”

“팀장님이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널널하신 거 다 압니다. 다음주 화요일 날에 가기로 했으니 그 날은 다른 팀원분들께 사건들 다 넘기시고 저희 그룹 회사로 오세요.”


나는 어이가 없어 되물었다.


“예?”

“예라고 했으니 승낙하신 걸로 알겠습니다.”

“아ㄴ...”


뚝.


미친놈.


근데 뭐, 신고만 들어오지 않는다면 널널한 건 사실이었기에 크게 할 말은 없었다.


“마저 쓰기나 해야지.”


나는 다시 컴퓨터로 눈을 돌려 경위서를 작성하던 것을 이어갔다.



.

.

.



오후 2시 10분.


재환이가 출동을 나갔다 돌아온 후. 우리 둘은 영혼이 없는 것처럼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었다.


“왜 광수대 걸 우리가 하고 있냐.”

“그러니깐요. 우리도 바쁜데.”


사실 아니긴 하다. 오늘은 유난히 신고가 없었으니.


어쨌든, 3층 이능 특수 연구과에 들르는 김에 우리 팀도 겸사겸사 들른 철중이 형은 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할 일 없이 탱자탱자 놀고 있는 우리 둘을 발견했다.


차라리 잔소리를 했으면 모르겠는데, 철중이 형은 오히려 두 눈을 반짝이며 광수대에서 수사 중인 사건들의 기록일지들을 여기다 던져놓곤.


“야. 니네 할 거 없지. 이거 보고 경위서 작성이나 해.”

“예? 광수대 걸 왜 저희가 해요.”

“우리 애들 지금 쉬지도 못하고 뛰댕기는 거 안 보이냐? 할 일 없는 너네가 이거라도 써야지.”


탁.


그렇게 자기 할 말만 하곤 방에서 나갔다.


이렇게 해서 우리 둘은 산처럼 쌓인 기록일지들을 바탕으로 경위서를 쓰고 있게 된 것이다.


차라리 신고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그때.


“팀장님! 이거 보세요!”


딴짓을 하던 재환이가 날 급하게 불렀다.


“왜 왜.”

“아니, 이거...”


!


[다시 한 번 불거진 동료 감싸기, 이대로 괜찮은가?]


[달라지겠다던 경찰, 말만 달라지고 행동은 그대로?]


[경찰 관계자 “감싸기는 아냐... 단순 오해로 인한...]



.

.

.


[황 경찰청장, 시민 구호 위해 광화문에 온 대한...]


[광화문에선 왜 자꾸 사건이 터지는 것일...]


[과도한 이능 사용에 시민들은 걱정...]



.

.

.



재환이가 가장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를 읽던 중, 철중이 형에게서 전화가 왔다.


“예. 형.”

“성진아! 기사들 봤냐?!”

“지금 보고 있는데, 왜요?”

“청장님 큰일났다. 1시간 뒤에 기자회견 하시기로 결정하셨어.”

“이딴 기사들 때문에요? 이런 건 평소에도 꽤 올라오잖아요?”

“그건 됐고. 넌 거기 꼼짝 말고 있어라. 절대 오지 마라. 어?!”


뚝.


갑작스럽게 전화가 끊기곤 생각도 채 하기 전에 재환이가 기사들을 읽는 것이 들려 나도 기사들을 읽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서울 경찰청 앞에서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시위가 열림과 더불어 현재 여야 각 지도부에서도 경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어코 정치판에서도 경찰을 물기 시작한 듯 하였다.


청장이 정치인들이라면 학을 떼기에 정치판과는 아예 선을 그어두고 있던 것과 더불어 아까 시위대 곳곳에 전문 시위꾼들이 섞여 있던 걸 고려했을 때 정치인들이 언젠가는 청장을 공격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때가 지금일 줄은 몰랐다.


“황 경찰청장은 저번주에 이어 어제도 광화문 광장에서 소란을 벌인 김성진 경위...”

“뭐라고? 내가 왜 나와.”


거기에, 저번주, 그리고 어제 광화문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나에 대한 징계가 거의 없다시피 가벼웠던 것을 청장이 같은 경찰을 감쌌다! 이런 식으로 기사들이 나는 바람에 일이 더 커진 모양이었다.


“팀장님. 청장님 이러다가 옷 벗으시는 거 아니에요?”

“흠...”


이렇게 급작스럽게 부정적인 여론들을 대한그룹 혼자서 만들어낸 것은 아니었을 거다.


조석호 회장과 국정원에서도 내가 짭수를 죽인 것을 옹호하고 나섰기도 하였고, 짭수가 내게 죽은 뒤 슬슬 풀리기 시작한 정신계열 능력 때문에 점차 짭수를 죽이는 게 맞았다라는 여론이 슬슬 올라오고 있었으니.


다만, 조회수와 지지율이라면 영혼이라도 팔아먹을 사람들이 최근에 여러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관망하다가 이번에 옳다구니 하고 경찰을 물은 것처럼 보였다.


안 그래도 목소리가 슬금슬금 나오던 경찰에 대한 비판들이 이 썩을 것들과 환장의 콜라보를 하는 바람에 훨훨 날개를 펼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들은 교묘하게 실제로 벌어진 일들과 극단적인 추측들을 섞어 기사들을 내고 있었는데, 진실 위에 거짓을 올려 포장하니 이것에 속지 않는 사람들이 많겠는가. 속는 사람들이 많겠는가.


당연히 후자가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아무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원래 경찰들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이번에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같잖은 정의감에 감투가 씌워진 채 썩어빠진 경찰을 단죄해야된다고 소리를 치고 있었다.


물론 나도 경찰이 아니었다면 이들과 다를 바가 없었기에 이들에게 억하심정이 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당하는 관점에선 참 뭐 같은 상황이었다.



.

.

.



오후 3시 20분.


2층 기자회견실에서 청장의 대국민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이었다.


아마 청장이 사퇴할 리는 없겠지만, 혹여나 여기서 또 무언가가 터진다면 그럴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나는 철중이 형의 말대로 우리 팀 방에서 가만히 방송으로 기자회견을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후...”

“범죄자들 잡아야 되는 판에 이게 지금 뭐하는 건지...”


드디어 청장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났고, 나와 재환이는 생방송으로 이 상황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


청장은 단상 위로 올라와 주위의 기자들을 스윽 둘러본 후, 입을 열었다.


[예.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찰청장 황백호입니다. 이렇...]


청장이 드디어 회견을 시작하자, 카메라 셔터가 터지는 소리와 기자들이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가 무수히 들리고 있었다.


[저번 주, 그리고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진 사건들ㅇ...]


그래도, 청장이 준비를 잘 해온 것인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웅성웅성.


갑자기 기자회견장이 소란스러워지더니, 급기야 청장의 회견이 잠시 멈춰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청장 또한 비서에게서 무언가를 들었는지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였다.


재환이가 급하게 올라오고 있는 기사들을 보다가 내게 소리쳤다.


“티, 팀장님?!”

“왜. 무슨 일이야?”


[현 경찰차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 황 경찰청장에 대한 사퇴 요구...]


[드디어 터진 경찰 내 분열, 이대로 괜찮은가...]



.

.

.

.


“이런 썩을...”


청장이 회견을 열고 있는 지금, 하필 지금 경찰청 입구 앞에서 경찰차장을 비롯해 몇몇 고위 간부들이 청장에 대한 사퇴 요구 시위를 한다는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회견을 하는 시각에 딱 맞춰 시위를 하고 있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절대 우연일리 없다. 청장이 사퇴할 것을 짐작하고 꼬리자르기를 하려 한 것인지, 혹은 미리 정치인들과 짜고 친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이들은 작정하고 이번 일들의 모든 책임을 청장에게 떠밀려 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가야 할 건 저놈들인데...”


나는 당장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2층 기자회견실로 향했다.


내가 나서는 것이 독이 될 지는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어찌됐든 간에 지금의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선 변수가 필요하였다.



***



2층 기자회견장.


“청장님. 지금 경찰청 입구에서 경찰차장을 비롯...”

“청장님. 경찰 내 내부분열이 심화되어...”

“청장님. !#!@#”

“청...”


기자회견장은 갑작스레 벌어진 차장과 간부들의 사퇴 요구에 청장에 대해 무수히 많은 질문세례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청장도 차장의 세력들이 자신을 제물로 삼으려는 것을 직감했는지 굳은 표정을 한 채 입을 닫고 있었다.


잠시 후.


[잠시 소란이 있었...]


조직의 수장이란 참 아이러니하다. 한 조직의 수장이기에 그 휘하에 있는 부하들의 잘못이 모두 그의 잘못이 되고, 부하들을 향한 비판이 그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조직의 수장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잘못에 대해 사죄하고, 사과한다.


그것은 당연하다. 이것이야말로 조직의 수장이 맡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만, 조직의 수장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부하들이 그 책임을 져주진 않는다.


그들은 책임을 전가하는 자들이지, 책임을 떠맡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뭐 수장의 자리를 잃는다 해서 목숨을 잃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장의 입장에선 알면서도 뒤통수가 얼얼한, 그런 기분일거다.


괜히 아무나 수장을 하는 게 아니다.


나는 기자회견장 밖에서 청장의 연설을 듣고 있었다.


날 알아보곤 내게 무언가라도 하나 더 얻기 위해 기자들이 마이크를 들이밀었으나,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저 황백호는...]


드디어인가. 이제 스스로 부족함을 깨달았다면서 사퇴를 한다고 하겠지.


[경찰청장 자리에서 사토...]


아니. 당신은 못 나가. 당신이 없으면 이 조직은 망해.


콰앙!!!


나는 기자회견실의 문을 발로 박살냈다.


부서진 문은 그대로 회견실 한 가운데까지 날라가 앉아있던 기자들이 깜짝 놀라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소란에 기자회견실의 모두가 쥐죽은듯 날 바라보았다.

김성진 수정 2.png

찰칵찰칵찰칵찰칵.


잠시 얼을 타던 기자들은 급하게 상황을 파악하곤 엄청난 속도로 날 찍고, 기사들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야 이 새끼야!!! 여긴 왜 왔어!!!”


옆에서 철중이 형이 작게 소리쳤으나, 나는 신경쓰지 않은 채 청장이 서 있는 단상으로 걸어갔다.


저벅. 저벅.


청장은 다가오는 날 미친놈처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까처럼 어두운 표정은 아니었다.


“참... 골 때리는 군.”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청장은 단상에 올라온 나를 위해 옆으로 비켜섰다.


나는 마이크를 톡톡 건드려본 뒤, 기자들을 둘러봤다.


철중이 형이 동료들을 시켜 나를 내려오게 하려고 하였으나, 청장이 손을 올려 거부의 의사를 표현하였다.


막상 말을 하려 하니, 뭐라 말을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올라왔으니, 일단은 카메라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기 시작하였다.


“안녕하십니까. 경찰청장 김성진입니다.”


작가의말

오늘은 한 번 삽화를 넣어봤습니다. 읽는데 새로운 기분이 드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 가끔씩 삽화를 넣을 예정입니다. 물론 제가 그리는 거여서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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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1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3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7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89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4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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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8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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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5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0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2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3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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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6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8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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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5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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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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