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33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12.28 11:05
조회
50
추천
0
글자
12쪽

간단하다.

DUMMY

며칠 전까지 만나고 다녔던 과학자들과 케빈, 그리고 스미스와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본다면,


‘이론적으로는 차이가 없을 거다. 아니, 되려 우리나라 쪽이 더 높겠지.’


세계최강 미국이라고 모든 분야에서 다 1위를 먹고 있는 게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시할 정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과학 분야와는 달리 압도적인 경제력, 그리고 지난 몇 십 년 동안 탄탄하게 다져놓은 토대까지.


실제로 내가 이번에 이 둘에게 걸고 있는 건 미국의 특출난 강점이다.


신물질 연구소장 최규환.


천수그룹에서 순간이동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혁혁한 공을 세운 뒤 갑자기 신물질 분야로 넘어가 이번엔 프로듀스 천마에서 그 해괴한 공을 만들어 낸 사람이다.


가는 곳마다 신화를 일으키는, 그야말로 신의 손.


이 공을 선보인 뒤로 천수그룹 주가가 일시적으로 폭등한 것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저번에 만났을 때도 또 뭔가 이상한 걸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남극에 가본 적은 없지.’


반면에 케빈 윌리엄스, 애덤 스미스 이 둘은 지금도 남극 기지에서 ‘주인공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입장이다.


‘주인공화’의 근원지인 남극에서 직접 조사하는 것, 그리고 머나먼 한국에서 데이터를 긁어모아 연구를 진행하는 것, 이 둘은 꽤나 큰 차이를 갖고 있다.


많아봤자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둘과 최규환 사이에 나이 차에 의한 물리적 경험적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실질적으로 이번 사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는 되려 둘이 더 우세한 셈이다.


과연 둘은 답을 도출해낼 수 있을까.


내가 두 명에게 건 조건은 하나.


“어찌 됐든 간에 ‘주인공화’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

“네. 그게 일단 전제 조건이 되겠죠.”


각자 이유는 다르더라도 ‘주인공화’ 이후 어쩌다가 사라진 게 아니라 ‘주인공화’의 발생과 동시에 사라진 사람들이 있으므로 일시적이든 아니든 ‘주인공화’가 없던 일이 돼야 하는 건 필수였다.


이것 외에는 둘의 사고를 방해하지 않도록 더 첨언하지는 않았다.


둘은 각자의 패드에 뭔갈 막 적어가기 시작했다.


뒤로 가 슬쩍 보니 이것마저 번역이 되는 건지 한글이 쓰여 있었으나, 나로썬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였다.


그렇게 한 두어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스미스가 손가락을 탁 튕겼다.


“오!”

“왜요왜요. 뭐 발견했습니까?”

“그냥 단순한 추론이긴 하지만... 뭔가 기대는 할 만한 거 같은데요?”

“기대라도 할 수 있는 게 어딥니까.”


‘해결의 실마리라도 얻는다면 큰 수확이 될 게 분명하다.’


나는 약간의 기대를 가진 채 스미스의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



그간 얼마나 노력했던가.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쥐어짜내며 해결책을 생각해봐도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고, 시간 쪼개가며 이리저리 쏘다녀도 그 누구에게서든 긍정적인 답 하나 얻을 수 없었다.


포기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처음보단 자신감이 깎여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지금, 지금 스미스의 입에서 가능하단 말이 나왔다.


일주일이 넘게 아무것도 안 한 것과 다름없던 상황에서 한 순간에 해결 직전까지 와 버린 셈이다.


“어때요. 이거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네... 이거라면...”


여기 온 지 반나절도 채 되지 않은 사람이고, 심지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되냐는 건 두어 시간 전에 들은 게 다다.


남이 본다면 허탈하고, 허무한 상황일 지 몰라도 내겐 아니다.


그런 게 뭐가 중요한가. 드디어 비정상이었던 세상이 정상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런데 이걸... 왜 여태 생각하지 못했던 걸까요. 이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심지어는 케빈 씨, 스미스 씨가 지금 남극 기지에 가 있는 이유기도 한데 말이죠.”

“저도 놀랍습니다. 이것저것 따져보면서 적합한 게 없을까 하고 연구자료에서 골라낸 게 아니라, 그냥 조금 전에 번뜩 떠오른 겁니다. 마치 사고의 제한이 풀린 것처럼 말이죠.”

“제한이 풀렸다...? 이거 혹시...”


케빈, 스미스, 그리고 나만이 눈치를 챈 사실. ‘주인공화’의 어원을 의심하게 됐을 때와 굉장히 흡사한 상황이다.


그때도 이 둘이 아니었다면 ‘주인공화’라는 단어를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고 있다는 기이한 현상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이 해결방법을 말이다.


“아무래도... 단순한 우연의 일치는 아닌 거 같습니다.”


과연 모든 사람들에게 사고의 제한을 건 존재는 누굴까.


해결방법을 알게 된 건 케빈과 스미스를 이곳에서 만나게 된 덕분이고, 이 둘이 한국에 오게 된 건 전적으로 이 둘과 산타 할아버지 간의 접촉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산타할아버지가...?’


하지만 이 산타 할아버지 또한 ‘운명’에 의해 나와 만나게 되었다고 하였는데...


이번에도 ‘운명’이 날 도와준 건가?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을 만나도록?


분명히 뒤에 누군가 있다. 누군가 있는데, 지금 그게 우선순위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그걸 생각할 순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막 떠올리게 된 것, 어쩌면 어떠한 존재가 우리에게 보낸 선물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선물이요?”


난 ‘운명’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지었다.


맞으면 나중에 편할 거고, 틀리면 이것 역시 나중에 고치면 그만이다.


“네. 아무튼, 두 분이 한국에 와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뇨. 감사인사는, 일이 다 끝나고, 서로에게 합시다. 우선 이 방법을 구체화 시켜보죠.”



.

.

.



스미스가 제시한 해결법은 누구라도 조금만 깊게 생각한다면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이었다.


“‘주인공화’ 이후 남극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특수한 파장인 스티븐스 파장은 알고 있으시죠?”

“네. 그래서 미국이 두 분을 남극으로 보낸 거 아닙니까? 남극에서 스티븐스 파장이 나오고 있으니, 필시 거기 무언가 있으리라 하고 말이죠.”

“네. 이 스티븐스 파장 때문에 ‘주인공화’가 진행되었죠. 과학에서는 확신이라는 단어를 잘 쓰진 않지만 ‘주인공화’ 전후로 가장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건 이 스티븐스 파장 외에는 없었기에 거의 대부분 사실처럼 취급하고 있죠.”


스미스는 내가 이해하며 듣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이어서 말했다.


“실제로 스티븐스 파장이 처음으로 흘러나오는 순간 지구에 없었던 우주비행사들이 평균적으로 능력들이 하나같이 약하다시피 했기도 하였고요. 물론 그 수가 적어 표본으로 취급하긴 애매하지만 말이에요.”


스미스가 주장한 건 이러했다.


특정 창작물 속 등장인물, 주로 주인공의 능력, 성격 등등을 사람들이 습득하도록 한 ‘주인공화’.


이 ‘주인공화’를 일으키는 파장인 스티븐스 파장을 2010년 당시 피해자들이 맞지 않도록 한다면, ‘주인공화’가 아예 일어나지 않는다고 확신은 할 수 없으나 최소한 지금보단 더 약하게, 더 미미하게 ‘주인공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이다.


정말로 간단한 해결방법이다.


사람이 총에 맞으면 죽으니 총알을 피하기 위해 몸을 옆으로 움직인다.


이것과 다를 게 뭔가. 물론 총을 피하는 건 이것관 달리 매우 어렵긴 하지만.


그때 옆에서 듣고 있던 케빈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데 말이죠. 저희 중 누군가가, 아니면 경찰이든 군인이든 과거로 가서 그 피해자를 스티븐스 파장에 맞지 않게끔 특수 방어막으로 몸을 가리든, 아예 그 시간축에서 벗어나 있든 피했다 쳐요.”

“타임 패러독스를 말씀하시나 본데요.”

“네. ‘주인공화’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아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미래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모여 궁리를 할 리가 없을 텐데, 그러면 뭔가 되게 모순적으로 되는 거 아니에요?”


내게 아무런 능력이 없었다면 지금쯤 또 다른 고민에 휩싸여 있었을 것이다.


하나 나는.


“으흐흐흐흐...”


스미스가 갑자기 사악하게 웃음을 짓는 날 보자, 놀랐는지 말을 더듬었다.


“왜, 왜 갑자기 웃으시죠?”

“그건 너무나 쉽게 해결될 거 같은데요?”

“예?”


굳이 내가 안 나서도, 전 세계에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능력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들의 도움만 받을 수 있다면야, 타임 패러독스든 뭐든 쓸데없는 고민에 불과한 셈이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댑니까. 열역학 법칙이든 뭐든 지 맘대로 적용이 되고 안 되고 하는 세상이 아닙니까. 그런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그러면야... 다행이네요.”

“하마터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뻔 했네요. 그럼 그건 성진 씨가 알아서 하시고. 그래서, 이 방법을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인데.”


스티븐스 파장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는 이 둘이 결정할 문제이다.


말마따나 특수 방어막을 피해자 주위에 치면 제일 좋긴 한데, 그걸 내가 만들진 못하니까 말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피해자가 수 만, 전 세계로 치면 수 천 만, 혹은 억이 넘어갈지도 모른다.


이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전부 다 파장을 맞지 않게 하려면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필요한데...


과연 나를 포함해 열댓명 겨우 되는 사람들로 해낼 수 있을까 싶다.


“제가 봤을 땐 이걸 세상에 알리고 전 인류적 활동으로 넓히는 게 어떤가 싶은데요.”

“전 인류요?”

“네. 피해자의 수가 워낙 많으니까요. 아무리 효율적인 방법을 쓴다고 해도 소규모로 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확실한 해결법을 들고, 국회든 UN이든 어디든 사람들이 많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역시나 해방단체에 적대적인 관계를 지닌 단체, 혹은 사람들이다.


제아무리 자신들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들고 왔다 해도 거부하고, 무시당할지도 모른다.


이제 겨우 돌멩이를 갖고 노는 침팬지를 멸종시키자고까지 하는 게 인간이라는 족속 아닌가.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안전하다고 판단이 되는 것이라도, 혹시 모를 위협에 전력을 다해 맞서는, 그런 동물이 바로 인간이니.


이걸 가지고 딱히 뭐라 할 생각은 없다.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당연한 일이긴 하니깐.


‘나라고 다를까. 입장의 차이일 뿐.’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이익, 잃어버린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수혜자들은 또 저들의 이익을 위해.


양쪽 모두 자신들의 이익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과연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줄까요?”

“애초에 희박한 확률을 뜷어야만 하는 모험이었습니다. 되든 안 되든 해봐야죠.”


사실 제일 걱정되는 건 정부가 해방단체를 없애버리거나, 범국가적인 연합이 피해자들을 하나 둘 소리소문 없이 담그는 것 같이 직간접적 형태로 위협을 가하는 게 아니다.


바로 무관심.


무관심만큼 위험한 게 없다.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든, 그냥 월급받는 직장인이든, 떵떵 거리며 사는 부자든, 자신의 일이 아니라면 대부분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차피 내가 안 해도 남들이 한다, 나도 힘든데 무슨 남까지 신경 써, 등등 다들 각자만의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다.


자신과 관련이 없다면 스스로 나서는 사람은 별로 없기 마련.


나조차도 그러니, 더욱 뼈저리게 느껴지는 사실이다.


하지만 해봐야 된다. 아니, 해야만 하는 것이다.


나는 케빈, 스미스를 한 차례씩 바라본 뒤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해봅시다.”

“네.”

“마치 슈퍼히어로가 된 것 같네요. 하하하하.”


우리 셋이 서로 으쌰으쌰하고 있자,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듯 임종훈이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웠다.


“저기요? 여러분들? 왜 나만 빼고 서로 아는 이야기들을 하십니까? 저한테 설명 좀 해주실 분 없으십니까?”

“지금까지 다 들으셨잖습니까. 왜 갑자기 신입사원마냥 얼을 타고 그러세요.”

“아니... 내가 스티븐스 파장이다 뭐다 하는 것까진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중반부터 갑자기 이해가 안 되는데, 나만 그럽니까?”


우리 셋은 서로를 쳐다보다가 임종훈 쪽으로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네.””

“허...”


너만 그러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5 인사를 건네다. 22.12.30 91 0 16쪽
94 방심은 금물이다. 22.12.29 48 0 12쪽
» 간단하다. 22.12.28 51 0 12쪽
92 그냥 온 손님. 22.12.27 43 0 11쪽
91 믿음. 22.12.25 50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5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51 프로듀스 천마. 22.07.02 102 1 12쪽
50 내가 무슨 애야? 22.07.01 87 1 11쪽
49 실망이다. 22.06.30 90 1 12쪽
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47 영웅. 22.06.26 106 1 11쪽
46 아이러니. 22.06.25 107 1 12쪽
45 너 어디가. 22.06.24 104 1 12쪽
44 배달비가 공짜. 22.06.23 108 1 12쪽
43 글라디우스 보모아. 22.06.21 117 1 12쪽
42 서서히, 아주 서서히. 22.06.20 114 1 12쪽
41 이게 먹히네. 22.06.19 133 1 11쪽
40 억울합니다. 22.06.18 128 2 13쪽
39 병신마존(倂神魔尊). 22.06.17 133 3 13쪽
38 평범한 하루. 22.06.16 147 4 11쪽
37 자연지기. 22.06.15 137 3 11쪽
36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天上天下). 22.06.14 131 4 12쪽
35 스카이 디엠. 22.06.13 142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6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8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8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1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4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9 18 11쪽
4 뱃속이 비어있는 자 +4 22.05.13 1,032 28 11쪽
3 방화는 좋지 않다. 22.05.12 1,288 35 11쪽
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8 44 12쪽
1 프롤로그 +1 22.05.11 1,957 60 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