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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9,992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5.12 21:00
조회
1,286
추천
35
글자
11쪽

방화는 좋지 않다.

DUMMY

불씨가 커져 화마(火魔)가 되면 좋겠다만,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하이고...”


청장은 자신을 빙 둘러싼 기자들을 바라보며 연신 마른 세수를 하였다. 그리곤 주변의 기자들을 불러모으더니 급하게 긴급회견을 열었다.


“안녕하십니까. 경찰청장 황백...”



.

.

.



청장의 회견은 사과로 시작해 사과로 끝났다.


그 사이 사이에는 이번 제도의 재검토와 관련된 이야기와, 부서진 광화문 광장의 신속한 복구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었고.


확실히 적어도 한 집단의 수장이라는 것인지 이 상황에서조차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알게 모르게 내비치며 경찰들에 대한 수고를 치켜세우는 등 그의 회견 곳곳에서 노련함이 엿보였다.


회견에 이어 기자들의 질의응답이 끝난 후.


“후...”


청장은 잠시 사이에 몇 년은 늙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지쳐보이던 청장은 손짓으로 철중이 형을 부르더니.


“철중아. 다른 애들이랑 여기 수습하고 청으로 와라. 성진아. 따라와라.”


나는 그 말에 기자들 사이에서 빠져나와 청장을 따라갔다. 그러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언제 나타났는지 모르는 검은 패널이 내 시야에 있었다.



***



2층 회의실 안.


밤 9시 즈음, 청에서 긴급하게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나는 회의실 가운데 의자에 앉아 있었고, 내 앞에는 청장이, 좌우로는 쭉 나열된 책상에 간부들, 참관인들이 앉아 있었다.


“그럼, 징계위원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청장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성진아... 도대체 왜 이리 난리를 못 피워서 안달인거냐. 누가 그러라고 시키든?”

“그러게 왜 중국이나 하는 짓ㄱ...”


쾅!


옆에 있던 차장이 책상을 내리치며 소리쳤다. 덤으로 간부들도 한 소리씩 내뱉었다.


“아직도 헛소리를...!”

"저저...!"

"여기가 어디라고...!"


청장이 금세 소란스러워진 회의실 안을 정리했다.


“자자, 다들 진정하시고.”


그리곤 고개를 돌려 철중이 형에게 질문했다.


“철중아. 이게 몇 번째지?”


철중이 형은 잠시 머뭇거린 뒤 대답했다.


“그... 세 번쨉니다.”

“돈 걸고 하는 내기도 세 판이면 끝나는 마당에, 이런 사고를 세 번씩이나 치고 앉아 있으면, 도대체 어쩌자는 거냐? 어? 성진아. 대답해봐라.”


뭘 어째. 뉴스 한 번 나오는 거지.


“그러게 말입니다.”


회의실 내의 사람들이 모두 한숨을 내뱉었다.


““하...””


청장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성진아. 이 정도면 너 옷 벗을 수도 있어.”

“그 정돈 각오했습니다.”


사실 각오한 적은 없다. 하지만 말로는 했다고 해야지 덜 혼난다.


“너가 아무 생각없이 이런 짓 했을 거라곤 생각 하지 않는다. 아마 이번 제도에 무언가 불만이 있었겠지. 물론 나는 나쁘지 않은 제도라 생각한다만, 너는 또 다르게 생각했기에 그랬겠지. 그래. 물론 그럴 수 있지.”


청장은 관자놀이를 누르던 손을 내려놨다.


“그런데 말이다. 그러면 먼저 말 정돈 해보려고 시도는 했어야지. 설마 간부들이 네 말에 무조건 반대만 할 거라 생각한거냐?”

“아니 그게...”


청장의 말처럼 아무런 말도 없이 광화문에 뛰쳐 나간 것은 아니었다. 여기에 있는 몇 간부들을 포함해, 중간 정도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내가 청장과 다른 간부들에게 의견을 내려는 것을 막았던 거다.


그들이 그랬던 것은 낮은 직급의 사람이 자신보다 높은 직급의 사람에게 무언가 항의를 한다는 것은 상명하복을 중시하는 경찰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러는데 내가 안 나가고 배기겠나.


다만 여기 있는 청장과 몇몇 간부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나머지 여기서 말을 더 하였다간 변명으로 보일 게 뻔한 상황이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전부 돈, 명예만 좆는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다. 또 그런 사람들은 진작에 물갈이하고 있고. 아무리 이번 제도에 반대하고 싶어서 그랬다곤 하나, 이번엔 너무 성급했어.”

“죄송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수그려 있기로 하였다.



.

.

.



“그럼, 징계를 내리겠습니다.”


징계위원회에서 오늘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정리하며 내 행적들을 살펴보았다.


“김성진 경위는 오후 5시 경, 갑작스레 광화문...”


의외로 나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었다. 누구는 어쩔 수 없는 행위였다고 나를 옹호하였으며, 누구는 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나를 비난하였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들을 묵묵하게 듣고 있던 청장은 입을 열었다.


“이능 특수 대응팀 김성진 경위에 대한 징계는 감봉 3개월로 결정하겠습니다. 참관인분들, 위원분들, 이의 있습니까?”


!!


몇몇 사람들이 불쾌한 눈빛을 내비쳤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청장이 내린 판단이라 거기에 대해 반발을 하지는 않았다.


일관성 하나는 대단하네. 저런 걸 좀 좋은 데 써야 하는데 말이다.


“그럼 이의는 없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상으로 징계위원회를 마치겠습니다.”


징계가 무거울 것이라 예상한 것과는 달리, 꽤 가벼워 놀란 감이 없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가 여론을 등에 업고 있는 상황 자체가 이 징계에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또 청장은 알랑방구나 뀌며 불의에 굴복해 있는 저 놈들보단 내가 낫다고 여긴 걸 수도 있고 말이다.


사람들이 회의실에서 나가는 것에 자연스럽게 끼려 하였으나 청장이 나를 불러 세웠다.


“성진아.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엔 기자들이 붙어서 운이 좋았던 것도 있고 말이야. 하지만 더 이상은 못 막아줘.”

“네. 알겠습니다.”

“앞으론 말로 좀 해결하고. 당분간은 좀 사려라. 기자들 몰려와도 괜히 말 꺼내지마.”

“네.”

“그래. 이게 뭔 고생이냐? 수고했다. 가봐라.”

“수고하십시오.”


나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 난 뒤 회의실에서 빠져나왔다.



***



징계위원회가 끝나고, 3층에 있는 이능 특수 대응 팀.


커피를 따르고 있던 재환이가 나를 발견하곤 인사하였다.


“어! 오셨네요? 징계는 어떻게 되셨습니까?”


나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감봉이랜다. 사고 좀 크게 쳤는데, 이 정도면 좋은 거지.”


재환이는 수상한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와. 무슨 청장님이랑 커넥션 있는 거 아닙니까? 분위기만 보면 무슨 옷 벗을 정도였는데.”

“내가 봐도 좀 이상하긴 해.”


책상 위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 조용히 사무 업무를 보던 찬석이가 물어봤다.


“팀장님. 그런데 저희 퇴근은 언제..?”


아무래도 나 때문에 남아서 야근 중이었던 모양인데.


“어. 그래. 너희들 빨리 가라. 오늘 당직이 누구지?”

“팀장님이요.”

“아.”


나였구나. 그래. 나였어.


“내일 뵙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내가 잠시 허탈해있는 사이, 둘은 인사를 하자마자 쏜살같이 방을 빠져나갔다.


“나쁜 놈들.”



.

.

.



아까 광화문에 나들이를 갔다오느라 업무가 꽤 밀려 있었다. 어차피 새벽까지 일해야 했기에 시간은 많았으니 큰 상관은 없었다.


위이이잉-.


컴퓨터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아까 일에 대해 복기를 하고 있었다.


‘네 말에 무조건 반대만 할 거라 생각한거냐?’


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그냥 청장에게 찾아가 그랜절이라도 박으면서 제도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건 어떠했는가 싶다. 중간에 막는 놈들은 어차피 청장의 말에는 찍소리도 못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미 일을 저지른 지 오래였다. 아까 일을 저지를 때만 해도 그게 당연한 것이ㅇ...


‘변명이다. 변명이야.’


나는 잠시 변명을 생각해내다가 멈췄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엔 변명거리에 불과한 생각들이었다.


단순한 무력시위는 설득력을 떨어뜨릴 뿐이다.


이번 사건으로 제도 자체는 멈추었을지 언정 그 다음이 문제다. 내가 기동대원들을 비롯하여 청장과 대치하던 것이 경찰의 내부분열처럼 비춰져 경찰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내 행동범위가 더 좁아질 수도 있겠는데.


물론 경찰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직업 특성상 위계구조가 나뉘어야 되는 경찰에게 상명하복의 구조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긴 하나, 이 병신들은 아무때나 상명하복, 상명하복 거린다.


물론 자신들의 목숨이 간당간당할 때는 당연히 상명하복은 뒷전이다.


이외에도, 경찰이라는 특수적 지위를 이용해 뒤에서 온갖 더러운 짓거리들을 해대는 쓰레기들과 더불어 피해자를 범죄자 앞에 방치해두고 도망이나 쳐버리는 별의별 병신 같은 연놈들도 있다.


이런 연놈들을 보면 도저히 경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래야 가질 수가.


잠시 잡생각들을 많이 하다보니 머리가 복잡해졌다.


“후...”


나는 잠시 눈을 감으며 의자에 몸을 기댔다. 잠깐 잠들까 생각이 들기도 전에 진정된 것처럼 보이던 스마트폰에 다시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스마트폰을 확인해보니 엄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엄마. 무슨 일이야?”

“성진아. 뉴스를 보는데, 너가 나오는구나. 또 뭔 사고 쳤니?”


어그로 한 번 확실하네.


엄마는 나와 관련된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크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별 일 아니에요. 윗사람들이 또 이상한 법을 만들려 해가지고...”

“그러니? 난 우리 성진이 믿는다. 힘내고. 아까 냉장고에 반찬들 넣어놨으니 그거 먹어.”

“어. 고마워. 잘 먹을게.”


뚝.


아무래도 낮에 엄마가 집에 들렸던 모양인데, 난 아침까지 집에 갈 수가 없다.


“하...”


나는 쓸쓸히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타닥 타닥.


한동안 방 안에는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울려퍼졌다.



.

.

.



어느 정도 일이 마무리되고, 잠도 깰 겸 잠시 일어나서 기지개를 켰다.


“으~~”


잠시 방을 한 바퀴 돌았는데 확실히 우리 팀이 다른 팀들에 비해 규모가 좀 많이 작긴 하였다.


“3명이 뭐야. 3명이.”


다른 팀들은 3교대, 4교대 이런다지만 우린 세 명밖에 없어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밤을 지새워야 한다. 인사과에 말을 해서 인원을 보충해준다고 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지만 아무 말도 없다.


물론 우리 팀이 일반 사건 외에 이능 관련 사건만 맡는다지만, 요즘 세상에 이능이 빠지지 않는 사건이 어디 있겠는가?


종일 불려가는 게 일상다반사다.


아무래도, 동상 한 번 더 부숴야 하겠는걸.



.

.

.



해가 떠오르고 있는 시각.


빛나는 해가 고개를 내밀며 내게 인사하고 있었다.


재환이든 찬석이든 간에 누가 오기만 하면 바로 뛰쳐나갈 생각이었다.


무척 졸리다만 집에 가서 침대에 몸을 묻을 생각을 하니 들뜬 마음은 가라앉을 기미조차 보이질 않았다.


탁탁탁탁탁.


멀리서부터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3층 끝자락에 있는 우리 팀에 올 사람은 우리 팀원들 밖에 없겠지.


드디어 발이 보이고.


나는 들어오는 사람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어서 ㅇ...”


재환이나 찬석이가 올 줄 알았는데, 철중이 형이었다.


“허억... 허억... 성진아...!”

“엥?”


나는 설마하는 불안한 생각에 말을 걸었다.


“아니, 형. 무슨 일이야?”


“성진아. 가자. 따라와.”

“어딜 가?”


나는 제발 아니길 빌었다.


“사건 터졌다.”

“하...”


왜. 왜 지금?


아니...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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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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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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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8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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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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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8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7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7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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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6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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