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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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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9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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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2,690

작성
22.06.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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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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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글라디우스 보모아.

DUMMY

세상을 구성하는 열두 계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제 1계, 천계에는 세상을 관리하는 열두 신들이 머물고 있다.


이들은 세상을 어지럽히고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미물들을 배제시켜 세상의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는 고고하고, 위대한 존재들이다.


그리고 지금, 제 7계인 인간계에서 발견된 위험 인자, 김성진을 배제하기 위해 천계에선 천멸군의 가용을 허가했다.


[흠... 그래도 아쉽네. 한 번 실력 좀 보고 싶었는데.]


[저번에도 그러다 소멸 전까지 갈 뻔한 것을 까먹었나 보군.]


천멸군을 가용하고 나선 지금까지 위험 인자를 배제하는데 실패한 적이 없었기에, 이들은 이제 옥좌에 편히 앉아 구경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화아아악.


분명 그랬어야 했는데.


“늦가을에 이렇게 따뜻하다니, 괜히 신들의 공간이 아니야. 승한아. 금방 돌아갈 거니깐 민석이한테 포탈 열어두고 있으라 그래.”

“네. 알겠습니다.”


오직 최상위 열두 신만 들어올 수 있는, ‘빛의 너머’에 임종훈과 그의 부하, 최승한이 두 발을 딛었다.


[이보게. 내가 지금 헛것을 보고 있는 건가?]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아닌 것 같은데.]


세계가 만들어지고, 억겁이 넘는 세월 동안 제 1계에 타 계의 존재가 들어온 적은 없었다.


그것을 임종훈과 최승한이 해낸 것임에도 불구하고 신들은 전혀 놀라는 기색을 보이고 있지 않았다.


다만, 마치 동물원에서 우리를 톡톡 건드리는 원숭이를 바라보는 것처럼 흥미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을 뿐이었다.


[인간들인가? 예수인가 뭔가 하는 놈 이후론 직접 보는 건 처음이군. 허허허허.]


[벌써부터 역겨운 냄새가 올라오는 군. 빨리 치워버려.]


“아. 시끄럽네. 승한아. 저기 대장으로 보이는 놈 외에 다 지워버려.”

“네. 알겠습니다.”


딱!


[지금 ㅈ...]


[저 언ㅇ...]


[허허허ㅎ...]


최승한이 손가락을 튕기자, 임종훈과 최승한에 대해 한마디씩 하고 있던 열두 신 중, 자그마치 열하나가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흠...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군.]


하지만 이번에도 중앙 자리 옥좌에 앉아있던 신은 놀라지 않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놀라는 법을 모르는 상황이었다.


지금껏 관리자라는 개념을 지닌채 살아오던 신들이 타 계의 존재에게 되려 당하는 것을 생각할 리가 없었던 것은 물론, 한없이 오만하고 고고해야 된다는 작품의 설정이 신들의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만든 것이 분명하였다.


“이쯤되면 당황할 만 하지 않냐? 그치, 승한아.”

“그러게 말입니다. 자기 빼고 다 사라졌는데 전혀 떨리는 게 보이질 않네요.”


[인간들이여, 여긴 너희들 같은 미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 죄를 소멸로 갚으리.]


“하, 이 새끼. 아무리 가짜라고 여겨도 조금 화나네.”

“그냥 없애버릴까요? 빨리 일 끝내고 쉬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너 쉬고 싶어서 그러는 거잖아. 일단 저 멍청한 놈에게 진실을 알려줘야겠어.”


신은 여전히 자신이 사냥꾼의 위치에 있다는 듯 임종훈에게 오른손을 겨눴다.


[그래도 이곳을 한 번 밟아봤으니 영광인 줄 알도록.]


최승한에게서 만화책을 넘겨받은 뒤 잠시 흝어보던 임종훈은 그 말을 듣곤 피식 웃었다.


[필멸자라 그런지 죽음 앞에서 실성해버린 것이냐.]


“승한아. 일단 재 좀 무릎 끓려봐.”

“네.”


딱!


콰과과광-!


[끄어억!]


최승한이 손가락을 튕기자, 족히 10m는 넘어 보이는 신이 임종훈과 최승한 앞에 공손히 두 손을 모은 채 무릎을 끓고 있었다.


그 강제력이 얼마나 셌는지 신이 무릎을 끓는 과정에서 바닥이 패이고, 갈라진 상황이었다.


[이, 이게 무슨...]


“지금부터 내 말 하나하나를 흘리지 말고 들어둬. 뭐 금방 사라질 거긴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인간 따위가...]


그제서야 신은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름은 글라디우스 보모아. 나이는... 추정 불가라 되어있네. 얼마나 설정하기 귀찮으면 그랬겠냐. 이 병신 새끼야.”


[타 신들도 모르던 내 진명을...! 이건,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하등한 인간 따위가...!]


“입체적이지도 않아서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이러니깐 일회성 보스로 뒤지는 거지.”

“그러니깐요. 신이라 해서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식상하네요.”


[넌 인간이 아니다! 그렇지?! 그렇지 않고서야...!]


“나 임종훈은 부 임성필, 모 강소희 사이에서 태어난 삼 남매 중 장남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대한의 건아다. 감히 내 종족을 함부로 바꾸려 하다니, 죄를 달게 받아야겠구나.”


[헛소리 하지 마라!!! 알르가타우라 그 놈이 인간에 현신한 건가?! 아니지. 그래! 크체르키군! 맞지?!]


임종훈은 이마에 손을 짚은 채 고개를 저었다.


“어우, 귀로 들으니깐 너무 오글거려.”


툭.


임종훈은 글라디우스에게 손에 있던 만화책을 던졌다.


하지만 10m가 넘는 글라디우스에게 인간들의 만화책은 너무나 작아 읽기도 어려운 수준이었다.


“승한아.”


딱!


그러자, 이제는 글라디우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만화책의 크기가 커졌다.


[이, 이게 무슨...]


“네가 삼류 악역으로 나오는 만화책이다. 그... 제목이 뭐였지?”

“스쿠잔틴 연대기입니다.”

“그래, 그거다.”


글라디우스는 자신이 삼류 악역으로 나오는 [스쿠잔틴 연대기] 4권을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읽기 시작했다.


“이러다 밤 되겠네. 승한아.”

“네.”


딱!


촤르르르륵!


갑자기 글라디우스가 읽고 있던 연대기 4권의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며 그 안에 담겨 있던 온갖 정보들이 글라디우스의 머릿속에 들어왔다.


태어나 처음으로 충격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 글라디우스를 기다리기엔 너무 귀찮은 임종훈이었기에 최승한을 통해 정보의 흡수를 촉진시킨 것이었다.


[크, 크으윽!!!]


정보량의 과부하로 인해 글라디우스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쥔 채 그 정보들을 꾸역꾸역 받아들이고 있었다.


잠시 뒤, 글라디우스가 진정이 되자, 임종훈은 글라디우스에게 말했다.


“어이. 이제야 자신의 처지가 어떤지 잘 알겠어?”


[이건... 이건 다 가짜다! 거짓말이야! 크체르키 놈이 뭔가 술수를 부린 것이 분명해. 그러...]


“그런 것 치곤 너무 너에 대해 세세하게 나오지 않냐? 그 뭐냐. 여신들 여럿을 품고 자다 아내한...”


글라디우스는 아까의 근엄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자 급하게 인정하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그만! 그렇다면 이게 대체 뭔지 설명해주게. 제발.]


“뭐긴 뭐야. 너희들이 미개하다고 여기는 인간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게 바로 너희들, 신들이라는거지.”


[뭐, 뭐라?]


“계가 열두 개나 있고, 천계, 인간계가 있는데~ 이딴 병신같은 설정들이랑 스스로 고고하다고 여기는 너 같은 게, 오로지 단 한 명의 인간에 의해서 창작이 된 거라는 거다. 잘 알겠어?”


[그럴 리가...! 분명 태초에 우리들의 어머니, 마너터스가 우릴 창조했고, 그 이후로 열두...]


임종훈은 믿지 못한다는 투로 말하는 글라디우스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그러니깐, 그거 다 구라라고. 어? 이해가 안가냐? 막 몇 억 년씩 살면서 세계를 유지한답시고 지랄을 떤 그 기억들이, 다 거짓말이라고. 거짓말.”


[그, 그럴 수가...]


최승한은 글라디우스를 보며 혀를 찼다.


“그래도 좀 불쌍하네요. 평생 자신이 진짜 전지전능한 신인줄 알고 살아왔을텐데 사실 누군가에게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 그 기억조차도 가짜고 말이야. 야. 너 실제론 얼마나 살았는지 알려줄까? 하루다. 하루. 그것도 ‘주인공화’... 아니다.”


[하루라니... 도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제발 내게도 지식의 편린을 떼어주게. 부탁일세.]


임종훈은 처음 최승한과 이곳에 왔을 때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던 신들의 태도를 떠올렸다.


“아니. 그러기엔 입만 아플 거 같아서.”


[제발... 제발 부탁일세... 거짓된 삶, 거짓된 기억, 무엇하나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네. 이대론 내 삶 자체가 부정당할 것만 같아서 그렇네...]


이 말을 하곤 글라디우스는 임종훈과 최승한 앞에서 공손히 이마를 땅에 댄 채 조아리고 있었다.


임종훈은 그런 글라디우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 너 지금 한국말 쓰고 있는 거 알지? 신들이 한국어를 즐겨 쓰는 건 아닐테고.”


[...!]


“너의 삶, 아니 서사엔 진실됨이라곤 하나도 없지. 왜인줄 알아? 넌 그냥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이야. 설정도 급조, 이름도 급조, 그냥 모든 게 다 급조된 등장인물, 그게 바로 너야. 네 삶이란 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어. 부정당하고 자시고가 없단 소리야.”


뚝. 뚝.


글라디우스는 태어나서 처음 슬픔이란 감정을 느꼈다.


또한 억울함도, 분노도, 애달픔도.


그의 뇌는 오만가지 감정들의 색채로 가득 차 있었다.


임종훈은 아까 이곳으로 올 때 넘어온 포탈로 향하며 최승한에게 말했다.


“승한아. 이제 지워버려.”

“네. 알겠습니다.”


최승한은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오른손을 위로 든 뒤, 손가락을 튕겼다.


딱!


스스스스-.


거짓된 신도, 거짓된 옥좌도, 거짓된 햇빛도, 모두 지워지고 있었다.


최승한은 여전히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글라디우스를 잠깐 보다가 포탈로 몸을 돌렸다.


화아아악.


임종훈과 최승한이 건너간 포탈이 닫히고, ‘주인공화’의 부작용으로 인해 만들어진 ‘천계’가, [스쿠잔틴 연대기]의 삼류 악역으로 등장한 ‘글라디우스 보모아’가,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임종훈의 사무실.


“다들 수고했고. 오늘은 푹 쉬어.”

“넵. 가보겠습니다.”

“사장님도 푹 쉬십쇼.”


띠리링-.


두 직원이 나가고, 임종훈은 잠시 아까 일들에 대해 복기하고 있었다.


‘벌써부터 부작용이 나타날 줄이야. 전 회차보다 약간 빠른데.’


임종훈은 전 회차와 자꾸 어긋나는 시간대에 미래의 일들이 벌어지니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원인인지, 설마 미래가 바뀌는 것은 아닐지, 벌써 새벽 1신데 등등 여러 생각들이 임종훈의 머릿속을 횡단하고 있었다.


‘김성진을 만나고부터 그랬으니, 김성진 때문인가?’


그는 잠시 눈을 감은 채 책상을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내게 빚진 거 아닌가?”


김성진을 노리고 있던 신들을 자신이 없앴으니 어찌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던 임종훈이었다.



***



딸깍. 딸깍. 틱. 틱.


“으어...”


뭐 이렇게 어렵냐고...


만화 원작이래서 쉬울 줄 알았더만, 갑자기 삼류악역이 최종보스가 된 것은 물론이고 그 난이도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게임을 시작하고 난 뒤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았지만 여전히 캄캄한 밤이었다.


단지 날짜가 하루 넘어갔을 뿐이다.


삐- 삐-


“아이씨... 깰 수 있었는데.”


쉬지도 않고 보스전을 치르다 보니 그만 조이콘의 배터리가 다 되어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았다.


방금 배터리가 있었다면 깰 수 있었다고. 진짜임.


“하... 졸리다.”


코앞에서 엔딩을 놓치니 허탈함과 함께 졸음이 쏟아졌다.


나는 눈이 감기기 화면 너머의 녀석을 째려보며 전의를 다졌다.


“이 개자식. 자고 나서 보자. 풀 컨디션으로 조져주마.”


털썩.


그렇게 거진 12시간을 기절해 있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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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5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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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실망이다. 22.06.30 90 1 12쪽
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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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아이러니. 22.06.25 107 1 12쪽
45 너 어디가. 22.06.24 104 1 12쪽
44 배달비가 공짜. 22.06.23 108 1 12쪽
» 글라디우스 보모아. 22.06.21 117 1 12쪽
42 서서히, 아주 서서히. 22.06.20 114 1 12쪽
41 이게 먹히네. 22.06.19 133 1 11쪽
40 억울합니다. 22.06.18 128 2 13쪽
39 병신마존(倂神魔尊). 22.06.17 133 3 13쪽
38 평범한 하루. 22.06.16 147 4 11쪽
37 자연지기. 22.06.15 137 3 11쪽
36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天上天下). 22.06.14 131 4 12쪽
35 스카이 디엠. 22.06.13 142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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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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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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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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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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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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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8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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