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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54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12.02 11:05
조회
58
추천
2
글자
12쪽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DUMMY

산타 할아버지는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하하하하하. 역시 자네야. 하지만 방금 건 선물 상자의 리본과도 같은 수준이었다네. 아직 한참 남았어.”

“하하하하하. 그렇죠?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우리 둘은 방금 전 딱히 나눈 얘기가 없었다는 듯이 웃었다.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웃었다.


“...”

“아니다. 어차피 다음 거가 진짜잖아요?”


제발제발제발제발.


“암. 그렇고 말고. 듣고 나면 깜짝 놀랄 걸세.”


다행이네.


갑자기 할아버지의 표정이 한껏 비장해졌다.


“그럼, 얘기하지.”

“네.”


할아버지의 눈이 내 눈과 마주쳤다.


“아까 말했었지. 자네와 나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고.”

“할아버지는 저와 만나고 싶었고, 만날 수밖에 없다고 하셨죠.”

“그래. 그렇다면 그 ‘필연적이었다’의 범위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알고 있나?”

“저야 모르죠.”

“정확한 건 나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꽤 오래전부터 운명이라 일컬어지는 녀석이 자네의 길을 몇 번 건드렸다는 건 알고 있다네.”

“운...명이요?”


갑자기 웬 운명? 나 운명론 안 믿는데.


“뭐, 자네가 운명을 믿고 안 믿고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아. 이미 다 지난 일이니 말이야. 운명은 자네를 건드렸고, 자네는 덕분에 길이 몇 번 바뀌었지.”

“흠... 전 딱히 영향을 받았던 게 없던 것 같은데요.”

“느끼지 못했으니 나와의 만남에 도달한 거지.”

“아하.”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내 행동이 누군가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여길만한 게 별로 없다. 그나마 있다면 경찰을 관둘 때 임종훈의 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 그것도 간접적이지, 어차피 내가 사고를 좀 쳐놔서 관두긴 했어야 하였다.


“몇 개만 말해주지. 듣고 놀라지나 말게.”

“걱정마세요. 하도 놀라서 이젠 놀라지도 않습니다.”

“어디보자 흠...”


산타 할아버지는 눈동자를 왼쪽 위로 올린 채 잠시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탁.


산타 할아버지는 자신의 무릎을 치며 혼잣말을 하였다.


“그래. 이거면 되겠네. 성진 군. 자네 그때 그 일 기억나나? 아파트에서 벌어진 장기털이 사건. 사실 자작극이었던 그 사건 말이야.”

“예. 기억나죠. 김예찬, 이제훈, 신유설. 그런데 그건 어떻게...?”

“에이. 그건 넘어가고. 아무튼 말이야.”


그냥 넘어가도 되나?


산타 할아버지는 설명하지 않은 채 재빨리 말을 이어갔다.


“어째서 그들이 자작극을 벌였나?”

“그야, 김예찬네 어머니가 희귀병에 걸렸고, 돈이 부족해서 그랬더랬죠.”

“그래. 여기까지만 보면 청년들의 안타까운 노력으로 볼 수 있겠다만, 뭔가 이상하지 않나?”

“딱히?”

“잘 생각해보게. 아마 자네도 그 당시에 이상하게 여겼던 게 있을 거야.”


내가?


‘다 까먹었는데.’


그게 언제 일인데 사소한 거 하나하나까지 다 기억하겠는가.


산타 할아버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자네도 허당이구만. 허당. 내가 말해주지. 분명 그 3인조 중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청년이 있었어.”

“예. 이제훈이 그 능력 때문에 활개칠 수 있었죠.”

“그래. 그 능력 좋은 이제훈이가 거기 있었지. 그런데 어째서 김예찬네 어머니에게 현실조작이 통하지 않았을까.”

“아. 맞다. 그게 좀 이상하긴 했죠. 전 그냥 홈트라겐 법칙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운명이 절 건드려서 그렇게 된 거다?”

“그래. 잘 짚었네.”


어... 그럼 김예찬네 어머니는 나 때문에 병이 쉽게 나을 수 있었음에도 낫지 못한 건가?


‘이런 개...’


나 때문이었구나. 나 때문이어...


“아니. 자네 때문은 아니지.”

“이게 어떻게 저 때문이 아닙니까. 말을 들어보니 딱 운명이라는 녀석이 제가 그 사건을 해결하게 해서 임종훈을 만나게 한 거 같은데.”


산타 할아버지의 말대로라면, ‘운명’은 내가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다다르게 하기 위해 길을 비틀었다고 한다.


그게 이제훈의 현실조작이 김예찬네 어머니에게 통하지 않게 만든 것과,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게 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때 당시 현실조작을 통하지 않게 한 건 아무리 봐도 내가 임종훈을 만나게 하도록 한 것 아닌가.


그게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운명’은, 내가 임종훈과 엮이길 바랬던 거다.


하나 어째서?


산타 할아버지는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된 내게 애매한 말을 하였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네.”

“뭐가 됐든 그 애 어머니는 저 때문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게 틀렸다는 얘기지.”


제발 할아버지의 말대로여야 할 텐데.


“생각해보게. ‘운명’은 왜 자네의 길을 비튼 것일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목적이 있는 건 확실해 보이는데, 안 그런가?”

“예... 그런 것으로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그 비틀린 길은 항상 자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렀지.”


‘그랬던가?’


애초에 뭐가 비틀린 길이고 아닌 길인지 모르는데.


“잘 생각해보게. 가끔씩 어? 이게 왜 되는 거야. 이런 적이 있을 거 아닌가.”

“어... 꽤 많네요.”


‘자작극, 영원몽, 가짜예수, 글라디우스, 데이빗 우든 등등 그 외에도 엄청 많...’


양심이 없을 정도로 많았구나.


내 표정을 본 산타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말하였다.


“그래.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운명’은 자네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는 거야. 그 여자의 병이 낫지 않는 걸 자네는 지금 나와의 만남에서 필시 알았을 테고, 기분이 언짢아질 것이 뻔한데 ‘운명’이 자네가 그 사실을 알도록 하였을까?”

“아니...겠죠.”

“그렇지. 그러니깐 자네 때문에 그 사람이 더 고통을 받은 건 아니라는 얘기지. 원래 그럴 운명이었다는 거야. 자네가 있었든, 없었든 간에. 되려 자네가 있었기에 치료가 된 걸 수도 있고. 그건 우리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그나마 다행이네요...”


찝찝한 건 여전하였으나, 마음의 짐을 1g이라도 덜 수 있었다.


“계속해서 말하지. 자네가 느낀대로, ‘운명’은 자네에게 꽤 많이 간섭을 했다네. 그리고 그것 전부 자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됐고.”

“예. 그런 것 같네요.”

“하나 어째서? 어째서 그랬던 것일까.”

“혹시 아십니까?”

“아니, 몰라.”

“?”


뭐야.


“난 전지전능하지 않다고 아까 전에 얘기했잖나.”

“그럼 왜 말을...”

“이런 게 있다. 라는 사실을 자네에게 선물한 거지. 한 번 고민해보라고.”

“뭐, 그래도 새로 알게 된 건 맞네요.”

“그럼그럼. 그래도 꽤 놀랐잖나.”


물론 그 놀라움이 긍정의 방향 쪽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유심히 고민하게나. 만나지 않을 인연을 만났고, 죽어야 할 순간에 죽지 않았으며, 뛰어넘을 수 없던 장애물을 넘었어. 즉, 인리를 벗어났단 얘길세.”

“네. 어차피 평소에 할 것도 없어가지고.”

“그럼 다행이고.”


읏차.


산타 할아버지는 어디론가 가려는 듯 무릎을 손으로 짚고 일어섰다.


“어디 가시게요?”

“집 가야지. 자네는 안 가나?”

“여기 사시는 거 아니었습니까?”

“여기서? 너무 춥잖아. 여긴.”


철썩-. 철썩-.


나는 여전히 강하게 치고 있는 파도를 보곤 수긍했다.


“그런데 어디 사십니까?”

“나는 그 저기... 어디냐. 유럽 쪽에 산다네.”

“그런데 왜 이곳에서 종종 출몰한다는 소식이 들립니까?”

“자네를 만나기 위해서도 있고, 그냥 놀러오는 것도 있고. 다 엮여 있는 거지.”


잠시 몸을 푸는 산타 할아버지는 배웅하려 나도 일어섰다.


“아, 참. 한 가지 더 말해주지.”

“오. 좋습니다.”

“자네의 능력을 너무 과신하지 말게.”

“제 능력이요?”

“‘주인공화’의 영향이라고 보기엔 과도하게 만능인 그 능력부터, 하얀 패널, 그리고 그 뭐야. 뚱이까지.”

“하얀 패널...을 볼 수 있으십니까?”

“저기 있네.”


나는 고개를 돌려 텐트 쪽을 쳐다봤다.


‘언제 나타났어.’


*&%*%$@#&**


&*^$%@##$


멀리 있어서 잘은 안 보였지만, 하얀 패널에서는 검은색 문장들이 속속히 올라가고 있었다.


“저게 대체 뭔지 아십니까?”

“아쉽게도.”

“그럼 제 능력은?”

“그것도.”

“그럼 뚱이는...?”

“모른다니깐, 자꾸 묻지 말게.”


그럼 왜 말했어.


산타 할아버지는 해명하듯 답했다.


“아니, 난 그것들의 기원을 말해주려는 게 아니라 사용을 조심하라는 거지.”

“능력만 믿고 오만하게 될까봐 그러는 겁니까?”

“아니. 자네가 그럴 사람으론 안 보이고. 그것보단, 자네가 갖고 있는 것들이 전부 미지의 것들이라 그렇네.”

“미지...는 맞죠.”

“언제, 어디서 나타난 지도 모르고, 어떤 원리에 의해 써지는 건지도 몰라. 아는 거라곤 무척 강하고, 무척 쓸모있다는 것이지. 이건 비단 자네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닐세.”

“인류 전체가 말이에요?”

“그래. ‘주인공화’가 이루어진 인류 전체. 지금 인류는 너무 과신하고 있어. 자신의 것인지 확실하지도 않고,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것들을 말이야.”

“사라진다고요?”


내 말을 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말을 정정했다.


“무조건 사라진다는 건 아니고, 사라질 수도 있다~라는 거지. 언제 발현된 건지도 모르니,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는 거야. 우리가 말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언제든지 능력이 사라질 수 있지.”

“아는 게 없으니 한상 긴장하고 있으라는 말씀이시네요.”

“그렇지. 역시 자네는 말이 잘 통해서 좋아.”


껄껄 웃던 산타 할아버지는 내게 손을 흔들었다.


“그럼, 가보겠네. 또 어디선가 보자고.”

“예. 그때도 선물을 받으러 가겠습니다.”

“하하. 좋지.”


스르르르르.


산타 할아버지의 몸이 황금빛으로 빛나더니, 입자가 되어 사라졌다.


“가셨네.”


휘이이이잉-.


“아으 추워.”


나는 재빨리 자리를 치우고, 텐트를 접은 다음 공항으로 향했다.


어차피 할 거 다 했는데 굳이 오래 있을 필요 없잖아?



***



한국에 온 뒤 하루가 지나고.


어쩌다 보니 또 숙제가 생겨버렸다.


사실 원래 있던 숙제긴 한데, 아무튼 생겼어.


‘능력, 하얀 패널, 뚱이의 정체.’


하얀 패널은 어렴풋이 그 정체가 뭔지는 알고 있긴 하나, 이것도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였으니 사실상 내가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해 아는 게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아 맞다.’


숙제가 하나 더 있었다.


‘운명’이 어째서 날 인도하는 지 말이다.


내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인가? 생각해보면 일단 아니고.


내가 길을 인도까지 받아야 될 사람인가? 생각해보면 이것도 아니다.


‘나한테 왜 그러는 거지.’


물론 나한테 이익만 되기에 좋긴 하다만, 그래도 궁금한 건 궁금한 거다.


벌컥-.


아무튼, 일단 지금은 임종훈네 사무실에 산타와 만난 얘기를 하러 왔다.


“저 왔습...”

“으...! 으...! 으...!”


쾅! 쾅! 쾅!


이게 무슨...


“아. 괜찮아요. 괜찮아요. 예? 희아 씨. 괜찮아. 지금 애들이 발에 불나게 찾고 있어. 어?”

“으! 으! 으!”


쾅! 쾅! 쾅!


사무실에 들어가보니, 최희아가 책상에 머리를 세게 쳐대는 걸 임종훈이 간신히 말리고 있었다.


탁-.


나는 염력으로 최희아의 몸을 소파로 젖힌 뒤, 임종훈에게 상황을 물었다.


“무슨 일이신데 이렇게...”


‘얼마나 쳤으면 피가 나...’


급하게 휴지를 꺼내 최희아의 이마를 닦아주던 임종훈이 날 보더니, 한숨을 쉬며 말했다.


“희원이가... 사라졌습니다...”

“?”


음?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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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8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60 1 11쪽
85 그날. 22.12.15 61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60 1 11쪽
83 결정. 22.12.13 56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2 1 11쪽
80 대립. 22.12.09 62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1 1 12쪽
»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9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8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3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1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5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9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2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7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3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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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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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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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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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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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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