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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45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12.13 11:05
조회
55
추천
1
글자
12쪽

결정.

DUMMY

내게 ‘주인공화’를 없던 일로 하는 능력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확신을 가진 채 내게 부탁했다는 것은 일단 뭐가 있단 소리겠지.


그런데 그건 둘째치고, 내가 함부로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해도 되는 걸까.


‘난 그럴만한 위인이 못 된다고.’


애초에 사람이 같은 사람의 생사를 결정할 자격을 가지네 마네할 순 없다.


조봉식은 하지 않던 존댓말을 하면서까지 내게 부탁을 들어주기를 간청했다.


“제발... 제 부탁을 들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척.


조봉식은 허리를 굽히고 내게 왼손을 내밀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단순히 어느 쪽이 많이 살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고민할 겨를도 없이 현 상황을 유지하는 거다.


이들이 지금 이러고 있는 이유가 애초에 이들이 소수였단 것 때문에 차별과 무시를 받았기 때문이잖은가.


하지만 내게 있어 사람의 목숨은 숫자로 하여금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물며 양쪽에 내 지인도 없기에 내가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정한답시고 한쪽을 무시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


‘물론 내가 이들의 부탁을 무시한다면 이곳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게 있긴 하지만.’


하지만 이곳을 무조건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그런 건 없다. 아직 내 최대한을 시도해보진 않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내 선택 때문에 누가 살고 죽고가 바뀐다면 차라리 선택하지 않고 이곳에 남는 게 최소한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방법일 거다.


이미 이곳에 들어와 조봉식의 ‘부탁’을 듣는 순간, 난 이 딜레마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됐다.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 피해를 줄일 수밖에.


내가 허리를 굽힌 채 손을 내밀고 있는 조봉식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있던 중, 이번에는 문수환이 조봉식의 옆에 서서 똑같이 허리를 굽히고 왼손을 내밀었다.


“도와주십시오!”

“...”


텁.


나는 일단 양손으로 두 손 모두 잡았다.


“도, 도와주시...”

“아뇨. 그건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제 선택이 달라지지는 않을 테니, 하지도 않는 존댓말 하지 마시고 아까 전처럼 편하게 계세요.”

“네. 아... 그러지.”

“성진아. 이 형님 봐서라도 좀 어떻게 안 되겠냐?”

“그렇게 간단하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만약,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비겁하지만, 이게 나에게 있어 최선이다.’


나는 멋쩍게 의자에 다시 앉은 조봉식에게 질문했다.


“그런데, 제가 정말로 ‘주인공화’를 없던 일로 만들 수 있는 겁니까? 전 제 능력도 잘 모르는데요.”

“물론 반드시, 라고 장담할 순 없다. 다만 내가 너에게 걸고 있는 부분은 바로 너가 유난히 특별하다는 거다.”

“특별한 거 하나 때문에 장담도 하지 못하는 일을 제게 맡기시려고 하는 겁니까?”

“그만큼 간절한 거다. 우리는.”


그래. 목숨이라도 내놓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정도로 간절한 상태겠지.


그러니깐 아직 확답을 내놓을 수 없는 상태임에도 내게 부탁을 한 거고.


“장담을 할 순 없지만 일단 할 수 있다 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단순해. 과거로 가서 현실조작이든 뭐든 써서 ‘주인공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거지.”

“그 말은, 구체적인 방법은 없다...라는 겁니까?”

“그렇긴 한데... 김성진. 너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뭐야.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면서 내게 부탁을 한 건가?


‘차라리 다행일 수도.’


부탁을 수락하더라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방법을 찾더라도 내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잘만 하면 선택을 회피하면서도 이곳에서 나갈 수도 있겠다.


그런데 나, 능력이 모자라길 바라는 건가?


뭐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어 양쪽 다 구하지는 못할망정?


꽈아아악-.


나는 내 얄팍함에, 비겁함에 주먹을 쥘 수밖에 없었다.


잠시 셋 사이에 정적이 흐르다가, 조봉식이 내게 말을 하듯 혼잣말을 하였다.


“하긴, 둘 중에 어디를 고르든 누군가는 죽을 거야. 그러니 그렇게 고민하는 거겠지.”

“...”


이 말을 하곤 짧은 한숨을 내쉬며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던 조봉식은 의자에서 일어나,


“가도 된다. 김성진아.”

“부, 부대표님...?”

“전 아직 부탁을 받아들인다고 말ㅎ...”

“그럴 필요 없다. 그냥 가도 돼.”

“하지만 이렇게 그냥 보내면 김성진 이 녀석을 묶어둘 기회를...”

“어째섭니까.”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조봉식과 시선을 맞췄다.


“부탁하는 입장이니깐. 널 이용해먹으려 하는 게 아니라 부탁하는 거니깐.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 갑은 내가 아니라 너인 것 같다.”

“제가 만약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가도 상관없는 겁니까?”

“그래. 어떤 선택도 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널 여기 잡아뒀다는 걸 근거로 여기서 나간 다음에 경찰을 동원해도 상관없어.”

“부대표님...!”


조봉식은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고 있었다.


널 가두는 걸 빌미로 협박하지 않겠다.


선택도 또한 너의 권한이다.


괴롭다면 피해도 좋고, 우리가 너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그에 합당한 벌을 내려도 상관없다.


하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우리의 손을 잡아줘라.


“저는...”


나는 조봉식, 문수환은 번갈아 쳐다봤다.


“지금껏 내 가족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난 너를 더 이상 막지 않을 거다. 난 이게 최선이라 생각하거든. 넌 우리가 아니니깐, 가족의 정이든 연인의 사랑이든 간에 먹히질 않겠지. 수환아. 내 변덕 좀 이해해줘라.”

“네. 부대표님이 그러신다면야.”

“...”


!


그때,


갑자기 내 몸이 흐릿흐릿해지기 시작했다.


“그냥 돌아가기로 정한 거냐? 뭐, 네 선택이니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다.”

“아뇨. 이건 제 뜻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희원이를 습격한 게 없던 일로 돼버리면서 이제야 내게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 같은데.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나, 원래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니 별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다.


“이랬든 저랬든 일단 되돌아가긴 하는 거 같은데, 너, 시간을 되돌릴 때 몇 월 며칠 몇 시였냐?”

“6월 17일 오후 2시 쯤이긴 한데, 왜요?”

“만약 네가 우리의 부탁을 들어줄 의향이 있다면, 네 회사 사무실로 바로 와라. 거기 있겠다.”

“어째서...죠?”

“너가 제시한 조건 때문이잖냐.”


‘조건?’


조건이라면...


‘희원이에 대한 사과...!’


“제가 부탁을 들어주지 않더라도 사과하실 겁니까?”

“사파에게도 지킬 최소한의 도리가 있는 것처럼, 꼬마애를 이용하려고 한 건 다시 생각해보니 아주 악질이었거든. 안 그러냐? 수환아.”

“네? 네. 그렇죠...”


‘거짓말이군.’


뭐, 그렇다고 해서 기분이 나쁘다거나 하진 않았다.


‘그 누구보다 간절할 테니깐 이렇게라도 하는 거겠지.’


이미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내 앞에 있는 둘은 그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애를 쓰는 불쌍한 사람들에 불과할 뿐이었다.


물론 이게 다 나를 속이기 위한 거짓이라면 전부 다 찢어발길 것이지만 말이다.


“이제 얼굴도 잘 안 보이네요.”

“그래... 선택은 너의 몫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부탁하지. 제발 도와줘라.”


둘이 내게 허리를 숙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시야가 암전되었다.



***



쿵-.


넘어진 뒤 눈을 떠 주변을 둘러봤다.


“돌아왔다...”


‘시간은?’


[ 2 : 13 ]


시간이 되돌아가기 전 시간과 장소 모두 그대로였다.


일단 집 안이었기에 나는 신발을 벗고 희원이의 방에서 나왔다.


“아무도 없고, 방도 깨끗해졌다라...”


역시나 방금 전 일이 꿈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희원이가 납치를 당한 일도 없던 일로 돼 방이 난장판이 되는 일도 없어진 것 같고.


그나저나.


‘가야 하는 건가.’


조봉식의 말대로라면, 내가 사무실에 가든 안 가든 일단 둘은 희원이에게 사과하러 온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둘의 방문에 임종훈이 당황스럽긴 하겠지만 그 황금색 눈으로 알아서 처리하겠지.


결국 이 상태에서 내가 지금 사무실로 가지 않는다면 난 선택을 피할 수 있고, 희원이와 관련된 일도 해결되니, 아무 문제 없는 것이다.


물론 안쓰럽긴 하지만, 그거 하나 때문에 내가 스스로 고통을 받을 정도로 무르진 않다.


‘그렇지만...’


띠띠띠-.


‘누구지?’


희원이라면 어물쩡 넘어가면 되는 일이지만 최희아라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나는 급하게 투명화를 한 뒤 벽 쪽으로 붙었다.


벌컥-.


내가 보이진 않겠지만, 혹시나 해서 몸을 숨긴 채 현관문을 쳐다봤다.


“꾸끼런 해야지~.”


‘희원이구나.’


그런데 지금 사무실에...


‘아!’


납치당했던 게 없던 일로 됐으니, 학교에서 오는 길인 모양이다.


그런데 그렇게 된 거라면, 사과를 하는 게 이상한 일이잖아.


희원이에게 이 아저씨들이 널 납치하려 했단다하는 건 오히려 하면 안 되는 거고.


‘내가 실수를 했군.’


나에겐 희원이가 납치당한 기억이 있지만, 희원이에겐 없을 거다.


내가 시간과 관련된 문제에서 자유로운 나머지 희원이를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게 실책이었다.


‘이걸 어쩐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 둘에게 사과를 종용하는 건 아이는 건드리면 안 돼.라는 내 가치관의 대리만족에 불과할 뿐이다.


‘그냥 무시하는 것도 있긴 하다만.’


임종훈이 과거가 바뀌기 전 기억이 있다고 하더라도 희원이에게 굳이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진 않을 것이므로 사과를 시키진 않을 거다. 대신 뭔가를 뜯어내려고 하겠지.


기억이 없다고 할지라도 임종훈의 황금색 눈으로 다 알아차릴 거고.


결론적으로 나만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 일이다.


‘일단 나가야겠다.’


나는 희원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집 밖으로 순간이동하였다.


***



여기서 임종훈의 사무실과는 걸어서 5분 거리.


나는 사무실이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눈앞의 아파트 한 채 사이를 지나가고, 신호등을 한 번 건넌 뒤 가게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가면 도착이다.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멀게 느껴졌다.


“뚱아. 너라면 어떡할래.”


뚱이는 내 말에 응답하듯 내 손에 100원짜리 동전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운에 맡기라고?”


뚱이는 동전 상태였기에 더 이상 반응을 하진 않았다.


사실 동전뒤집기를 하라는 것도 내가 추측한 것뿐이다. 사실은 내 스스로 운에 맡기고 싶다고 생각한 거겠지.


“에라 모르겠다.”


그림이 나오면 사무실로, 숫자가 나오면 곧장 집으로.


팅-!


뚱이는 빠르게 회전하며 내 머리보다 약간 위까지 올라갔다가 그대로 떨어졌다.


퉁-!


바닥에 떨어진 뚱이는 계속해서 회전을 하다가 점점 느려지더니, 멈추었다.


“어디 보자.”


나는 무릎을 굽힌 채 동전의 면을 확인했다.


‘그림이다.’


“이러면... 가야겠지.”


나는 뚱이를 회수한 앞 뒤 모두 후후 불고선 정장 안주머니에...


음?


나는 내가 헛것을 본 것인가 싶어 다시 뚱이의 앞면 뒷면을 살펴봤다.


“둘 다 그림이잖아?”


분명 처음에는 일반 100원과 똑같이 한 쪽 면에는 그림, 한 쪽 면에는 숫자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둘 다 그림이고.’


뚱이는 말하고 있던 거다.


“너는 내가 사무실로 가길 원했구나.”


정말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가야지.”


나는 뚱이를 정장 안주머니에 집어넣은 뒤 약간은 편해진 마음으로 사무실을 향해 걸어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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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심상치 않아. 22.12.19 48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60 1 11쪽
85 그날. 22.12.15 61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60 1 11쪽
» 결정. 22.12.13 56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1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3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7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3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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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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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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