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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34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12.06 11:05
조회
59
추천
1
글자
12쪽

형이 거기서 왜 나와?

DUMMY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다 너 때문이다. 김성진. ]


아마도 내게 무언가 원한을 가진 녀석이 보낸 거겠지.


꽤 오래전부터 경찰 일을 해왔고, 최근 들어선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녔다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내게 화가 난 걸 거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아무 죄 없는 꼬마 아이를 건드리겠는가.


현실조작도 통하지 않고, 순간이동도 가능한 걸로 보아 여러 능력을 지닌 개인이거나, 혹은 단체임에 틀림없다.


‘나는 니가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건가.’


희원이를 납치했다가 아무런 상처없이 다시 여기에 데리고 온 걸 보면,


“저에 대한 경고인가 봅니다.”

“흠... 그런데, 어떻게 이 장소는 물론이고 희아 씨네 집까지 알고 있었을까요. 우리 직원들이 배신을 했을 리는 없고, 정보에 대한 통제도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현실조작도 통하지 않는 자이니, 기상천외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게 틀림없을 겁니다.”


나는 울음을 그친 뒤 눈을 닦고 있는 희원이에게 다가가 한쪽 무릎을 끓고 눈높이를 맞췄다.


텁-.


‘지금 희원이에게 직접 물어보는 건 큰 충격이 되겠지.’


나는 희원이의 머리에 왼손을 올린 뒤 눈을 감고 희원이의 기억을 읽어냈다.


키는? 나와 비슷한 정도. 얼굴은... 가리지 않았다. 하지만 본 적 없는 얼굴. 옷은 일반적인 평상복에 검은색.


!


갑자기 순간이동... 웬 이상한 공간. 주변에 아무 것도 없고 바닥은 회색. 무언가에 묶여있진 않지만 움직일 수 없음.


갑자기 눈이 감김. 기절한 것으로 보임. 눈을 뜨고, 편지를 손에 쥐어줌.


[아, 아저씬 누구세요...? 여긴...?]

[이걸 전해줘라.]



.

.

.



[흐윽... 흑... 아저씨...! 집에 보내줘요...! 흐윽...]

[자꾸 우...]


해코지를 하지는 않음. 다시 희원이에게 말함. 갑자기 세상이 빙 돌아가더니 사무실로 옴.



-----



나는 희원이를 안아주었다.


“힘들었니?”

“무서웠어요... 흐윽...”

“잘 버텼어.”


나는 애써 마음을 추스르고 일어섰다.


“희원아. 아직은 위험할 수도 있으니깐 오늘은 여기 있자. 희아 누나도 있고 종훈이 아저씨도 있으니깐.”

“네...”

“희아 씨. 오늘은 여기서 지내시는 걸로 하죠.”

“네... 그래야 될 것 같네요.”


스읍.


“후...”


지금 여기서 감정적으로 움직이면 안 된다. 내가 그러길 의도한 것이다.


화풀이는 녀석을 잡고 나서 해도 충분할 터.


녀석은 일반적인 납치범들과는 다르게 대놓고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는 증거다.


또한 희원이가 끌려간 장소는 현실과는 이질적인, 이능력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겠지.


‘아직은 단서가 없다.’


희원이의 기억에서도 그리 엄청난 정보는 얻지 못한 상태다.


지금 주변을 수색하고 있는 직원들이나, 경찰에게서 정보의 습득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리고...


‘이 장소는 노출돼 있다.’


녀석과 우리 사이에 정보의 격차가 있는 상황. 주변에 기는 느껴지지 않지만 어디선가 지금 이곳을 훔쳐보고 있을 수도.


물론 임종훈과 직원들이 못 미더운 건 아니다만 내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이 습격을 받을 수도 있다.


“사장님. 여기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습니까?”


임종훈은 내 속뜻을 읽은 듯 맥락을 건너뛰고 말했다.


“글쎄요... 여기가 뭐 벽이 단단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상가 건물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지천에 깔려 있죠. 아무리 상대가 제정신이 나갔다지만 함부로 이곳을 습격할 리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희아 씨나 저나 옆에 있는 사람까지는 어느 정도 간수할 수 있고요.”

“흠... 그럼 전 이 녀석 좀 잡아오겠습니다.”

“네. 혹여나 뭔가 일이 생기면 바로 텔레파시 보내겠습니다.”

“네. 그리고.”

“그리고...?”

“아닙니다.”


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임종훈을 무시한 채 다시 희원이의 방으로 향했다.



***



“역시 별 건 없구나.”


희원이의 방은 아까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흔적이 하나도 없을까.”


희원이가 자고 있는 사이라 쉽게 이상한 공간으로 데려갔다 쳐도, 일단 희원이의 방으로 오긴 했어야 하였기에 이능력을 쓴 흔적이라던가 뭔가 있긴 있어야 할 텐데.


‘현실조작도 가능한건가.’


현실조작을 막으니 반대로 현실조작을 할 수도 있다. 고 볼 수 있긴 하다.


“너 지금 어딨냐...”


반나절 전 여기에 침입한 녀석에게 말을 건넸으나, 당연히 돌아오는 말은 없었다.


“도대체 뭐가 목적이길래...”


역시 대답은 없었다.


“나를 노렸어야지. 왜 애를...”


역시 대답은 없었...


!


‘갑자기 어두워졌다...?’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마치 한밤중이 된 것처럼 햇빛대신 달빛이 방을 비추고 있었다.


어지럽혀져있던 방 안이 정리돼 있었고, 침대에는 희원이가 누워...


‘뭐지...?’


“반나절 전으로 돌아온 건 아닐테...”


텁.


희원이가 깰까봐 혼잣말이 나오던 입을 막았다.


‘시간이 되돌려진 건가? 어째서?’


어찌된 영문인진 모르겠으나, 좋은 기회다. 이제 곧 녀석이 희원이를 납치하러 올 것이다.


‘나타나자마자 족친다...!’


스으으윽.


나는 투명화로 모습을 감춘 뒤, 기의 파장도 없앴다.


이윽고.


화아아악-.


갑자기 침대 옆에 회색 포탈이 생겼다.


‘아니군. 뒤가 회색이라 회색빛으로 보이는 거였어.’


아무튼, 난 곧바로 녀석의 목을 틀어쥐었다.


“크, 크윽...! 누, 누구...!”

“...”


나는 조용히 하라는 표시로 검지를 입에다 가져다 댔다.


그리곤 곧바로 왼손을 튕겨 저 먼 하늘 위로 순간이동했다.



***



휘오오오오-.


달 하나만이 떠 있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하늘에 녀석을 띄웠다.


“흐, 흐익!!!”

“뭘 놀라냐.”

“누, 누구냐!”


‘희원이의 기억 속에서 본 놈이다.’


과거로 온 건 맞는 듯한데... 그런데 너 나 안다며.


“어, 어떻게 내가 이럴 주...!”

“애는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어?”


따악-.


검은 옷을 띄우던 걸 멈추자, 녀석은 곧바로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나도 녀석을 따라 같이 떨어져 가며 녀석의 구차한 말을 듣고 있었다.


휘이이이잉-!


“따, 땅이라고!!! 이대로 가다간 죽는다고!!!”

“난 안 죽는데.”

“제, 제발!!! 아, 아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한데?”


이런 녀석이 현실조작도 무시하는 그런 녀석이라고?


꽈악!


나는 녀석의 멱살을 움켜진 뒤 다시 하늘 위로 날아갔다.


“헉... 허억... 가, 감사합니다... 허억...”

“지금부터 내 말에 대답을 똑바로 하지 않는다면 이번엔 구해주지 않을 거다.”

“예! 예!!! 뭐든지! 뭐든지 답하겠습니다!!!”


희원이의 기억 속에서완 달리 녀석은 상당히 비굴했다.


“그럼 첫ㅉ...”

“라고 할 줄 알았냐?”

“!”


화아아악-.


“이런 시바...”



***



“윽!”


잠시 빛에 삼켜졌다가 눈을 뜨니, 주변이 뻥 뜷려 있는 회색 공간에 와 있었다.


‘몸이...’


또한 희원이와 마찬가지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슈우우욱-.


잠시 주변을 둘러보던 중, 앞에 녀석이 나타났다.


“아이고... 이거 어두워서 잘 안 보였었는데, 당사자가 직접 오셨네?”

“방금 전이랑은 태도가 다른데, 일부러 그런 거냐?”

“에이~. 그게 일부러 그런 거면 진즉에 배우했지. 내가 지금 이러고 있겠어?”

“...”

“뭘 그리 뚱한 표정을 짓고 있어? 꼬우면 속질 말던가. 으헤헤헤헤.”


녀석은 내 주위를 빙빙 돌며 기분 나쁘게 웃어댔다.


‘능력도 뭣도 써지지 않는다.’


“포기해. 김성진. 내가 아무런 대비도 없이 당신을 일로 데리고 왔겠어? 뭐, 사실 오늘 이럴 생각은 없었지만 말이야.”

“오늘이라니?”

“알 거 없어. 혼잣말이야.”


내가 움직여서 과거가 꼬인 건가? 하지만 녀석은 이 사실을 모른다.


‘그보다, 왜 시간이 되돌려진 거지.’


내가 지금 이곳으로 오게 됐다면, 희원이가 납치당한 일은 없던 일로 될 거고, 내가 희원이 집에 오는 미래가 없어질 텐데?


내가 이쪽 분야와는 별로 친하지 않아 잘은 모른다만, 지금 이게 평범한 상황은 아닌 게 분명하다.


나를 지켜보던 녀석은 내게 핀잔을 줬다.


“아까부터 자꾸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어차피 당신은 여기 못 빠져나가. 하하하하하. 내가 안 꺼내주면 평~생 여기 있어야 한다고. 흐하하하하.”

“이름이나 좀 알자. 너 이름이 뭐냐? 내 이름은 어차피 알고 있을 테고.”

“내 이름을 왜 알려줘? 너 바보냐? 혹여라도 니가 여기서 빠져나가면 바로 나 찾으려고 전국을 뒤질 거 아니야. 어?”

“그럼 내가 너를 뭐라 부를까.”

“부를 필요 없어. 그냥 닥치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흐헤헤헤헤.”


싸가지 하고는.


녀석은 계속 내 주변을 빙빙 돌았다. 계속.


“그만 좀 돌아라. 정신 사납다.”

“내 마음이야.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꼬우면 속질 말았어야지~. 하하하하하~.”


미친놈.


“그런데 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곳에 데려온 거냐?”

“그걸 내가 왜 말해야 돼?”

“내가 말하면 얘기해줄거냐?”

“그래. 내가 한 입으로 두말하진 않아.”

“싫어. 안 말해. 그걸 내가 왜 말해야 되냐? 꼬우면 니가 먼저 말해.”

“?”

“?”


녀석은 잠깐 날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미친놈.”

“그럼 넌 미친 새끼냐?”

“뭐래. 미친놈이.”

“미친 새끼가 적반하장을 부리네.”

“아, 됐어. 어차피 너만 손해야.”


에라이.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몸도 움직일 수 없고.


녀석의 말대로라면, 희원이를 납치하면서 내게 날린 경고는 날 여기 데려오려는 게 목적인 듯 한데...


‘날 여기 데려와서 뭐 해?’


날 콕 집어서 데려왔으니 단순노동이나 시키려는 건 아닐 테고, 뭐 능력이라도 뺏으려고 하나? 나도 내 능력을 잘 모르는데.


그런데...


‘아까부터 왜 자꾸 주변을 힐끔힐끔 둘러보지?’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녀석을 넌지시 떠봤다.


“너 누구 기다리냐?”

“아, 아닌데? 내가 누굴 기다려. 그럴 거면 진작에 같이 왔지. 하하하하하.”

“지랄.”


여전히 재수없는 웃음인 건 같았으나 저건 틀림없는 거짓말이다.


‘설마 진짜 능력이라도 뺏으려고...?’


날 죽이려면 진작에 죽였을 거다.


“그런데, 너 편지는 왜 그따구로 쓴 거냐?”

“편지? 무슨 편ㅈ... 뭐야. 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어... 지금 네 손에 들려 있네.”


‘걸렸나?’


“아니아니. 아니지. 그럼 보통 그 편지는 뭐야? 라고 하지. 내용이 왜 그따구냐고 하진 않거든. 그리고, 너 아까 그 꼬마애 방에 잠복하고 있던 것도 말이 안 됐는데... 너 혹시...”


‘아니 이게 추리가 된다고?’


분명 말실수를 하긴 했지만 어떻게 여기까지 추리가 되는 거냐.


촤르르르르.


녀석이 말하기 전, 녀석의 뒤에서 갑자기 공간이 보석같이 빛나다가 갈라지더니, 포탈이 생겼다.


“오. 빨리 오셨네요? 바쁘시다더니.”

“누구 기다린 거 맞네.”

“그래. 너 잘났다.”


저벅저벅.


녀석이 옆으로 비키자, 포탈에서 나온 남자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어... 오랜만...?”

“고얀 놈. 어디 낯짝이나 한 번 보자.”


6개월 전, 내가 기절시킨 뒤 변장하였던 해방단체의 부대표가 날 보며 비열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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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그냥 온 손님. 22.12.27 43 0 11쪽
91 믿음. 22.12.25 50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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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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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8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1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4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9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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