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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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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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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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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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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DUMMY

나는 교주의 말을 듣지 않은 채 천마궁에서 나왔다. 말은 번지르르하게 했다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천마궁 근처를 이리저리 서성이고 있었다.


챙! 채-앵!


“음?”


훈련장 근처를 지나가는 도중, 칼과 칼이 부딪히는 금속음이 내 발걸음을 돌렸다.


끼-익.


나무로 된 문을 열자, 그 소리에 안에 있던 교인들이 합이라도 맞춘 듯 날 쳐다봤다.


아 깜짝아.


“처, 천마시여...!”

“어찌 이런 누추한 곳에...”


나는 그랜절이라도 박을 기세로 연신 허리를 굽히는 교인들을 멈추곤 훈련장 내부를 둘러봤다.


“그냥 와 봤다. 신경쓰지 말고 하던 거 해.”

“예!”


탁탁탁.


하란다고 진짜 하네.


저벅 저벅.


나는 훈련장을 돌면서 교인들이 수련하는 모습들을 구경했다.


이 와중에도 저들의 싸움에 몰입한 나머지 내가 온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각자 상대를 잡아서 일 대 일로 대련을 하고 있었다.


‘진검?’


대련임에도 불구하고 마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검으로 화끈하게 승부를 보는 것이 보통 미친 연놈들이 아니라는 것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유심히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낀 몇몇이 날 쳐다보더니 갑자기 당황하며 칼을 내려놨다.


“헉, 천마시여...!”

“환혼을 하셨다 들었습니다. 감축드리옵니다.”

“그래. 고맙다.”


나는 대충 이들의 말을 받아준 후 몸풀기나 할까 싶어 무기고에서 목검을 하나 빼들었다.


“천마께서 검을...!”

“천마신공(天魔神功)을 수련하시려는 건가...?!”


작작해라 좀.


“다들 호들갑 좀 그만 떨어라. 그리고 난 천마가 아니다. 교주도 아니야.”


내 말에 교인들이 깜짝 놀랐다.


“예...?! 그게 무슨...”

“하하하. 농이 지나치십니다.”


나는 교인들이 웅성거리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목검을 휘둘렀다.


후-웅! 후-웅!


물론 딱히 검술을 배운 적은 없었기에 검로, 검결 같은건 없었다. 어차피 지금의 교주는 검술 같은 걸 몰라도 이 목검 하나로도 개패듯 팰 수 있으니.


“이 엄청난 검술은 대체 무엇인가!!!”

“우리하곤 차원이 달라...”

“역시 천마시다...!”


미친놈들.


난 날 신처럼 보는 교인들에게 소리쳤다.


“나 교주 아니라...!”


그때였다.


“그래. 저 분은 교주가 아니시다.”


날 구해주러 천마님이 오셨다.



.

.

.



교주는 내가 검을 들고 있는 훈련장 중앙으로 걸어왔다.


그에게서 미약하게나마 짙은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던 것인지 교인들 중에서도 몇몇이 교주의 기를 느끼곤 혼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것은... 천마기(天魔氣)인가?”

“진짜로 저분이 천마이신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나는 걸어오는 교주를 가리키며 교인들에게 말했다.


“그래. 이 분이 바로 천마신교의 교주시자 천마이시니 모두 예를 갖추라.”


내가 교주의 말에 동의를 표하자, 그제서야 훈련장의 모든 사람들이 황급하게 말들을 꺼냈다.


“천마를 뵈옵니다!!!”

“천마시여!!!”

“천마를 몰라본 저를...!”


교주는 이런 말들이 익숙한 듯 손을 저으며 말했다.


“다들 됐다. 그보다는 여기 이 분을 소개하겠다.”


교주는 내 쪽으로 손을 향하며 말했다. 그의 손을 따라 교인들의 시선들이 나에게 쏟아졌다.


“본좌는 아직 힘의 절반도 되찾지 못한 상태다. 이 상태론 저기 저 방탕한 무림맹주도 겨우 꺾을 수준일 거다. 참으로 안타깝지.”


교주의 말에 곳곳에서 안타까움과 탄식이 쏟아졌다.


“헉...”

“다 개같은 무림맹주 때문이군...”

“나쁜 정파놈들 같으니...”


힘이 모자라는 게 어째서 정파의 탓이 되는진 모르겠으나 교주는 개의치 않고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전대 교주님부터 지금까지도 본교의 그늘에서 활약 중이신 한 노고수께 도움을 청했다네.”

“노고수...?”

“저 분이...?”


머리가 까맣고 젊어보임에도 교주가 말하니 무조건 긍정하기에도, 부정하기에도 애매한 교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교주는 이런 교인들에게 설명을 덧붙였다.


“노고수께서 젊어 보이시는 것은 폐관수련을 마치시고 이번에 세 번째 환골탈태(換骨奪胎)를 하셨기 때문이다. 별호는 병신마존(倂神魔尊)이시니, 다들 예를 갖춰라.”


교주는 내게 전음을 보냈다.


[신과 나란히 한다는 별호라네. 마음에 들지 않는가?]


지랄.


교인들은 앞의 두 글자를 뺀 채로 날 부르고 있었다. 교주가 존대를 하는데 웃자니 무례일까 입을 꽉 다물고 웃음을 참는 교인들도 몇몇 보였다.


“마존이시여...”

“병... 크흠. 마존께서 천마께 가르침을 하사하신다니, 놓칠 수 없겠군.”

“다들 훈련장에서 물러나도록!”


웃음을 꾹 참고 있던 교관이 금세 정신을 다잡고 교인들을 훈련장 외곽 쪽으로 이동시켰다. 덕분에 나와 교주가 쓸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 상태였다.


“천마시여. 여기 있습니다.”


머리를 빡빡 민 교관이 목검을 한 자루 가져왔다. 교주는 목검을 받곤 후웅 하고 휘둘러봤다.


“고맙다. 꽤나 쓸만하군.”

“가, 감사합니다!!!”


교관은 기쁘게 말하며 물러났다. 교주가 검도 들었으니, 이젠 내게 맞을 시간이다.


“교주, 준비됐소?”

“물론. 한 수 배우겠소.”


나는 오른손으로 검을 쥐고 자세를 낮췄다. 교주와 내가 서로 자세를 취하니 좌중이 고요해졌다.


타앗!


우리는 서로를 향해 뛰어들었다.


교주는 달려듬과 동시에 검을 내질렀다. 쾌검과 중검을 섞은 묘한 찌르기였는데, 나는 피하지 않고 칼등으로 교주의 검을 흘렸다.


츠즈즛-


그와 동시에 교주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후-웅!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내 검이 교주의 목으로 쇄도하였다.


타-악!


교주는 내게 흘려진 검을 재빨리 회수해 내 공격을 간신히 막아냈다.


“크윽...!”

“교주. 너무 성급하오.”


나와 교주는 잠시 물러났다.


교주를 패면서 가르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기도 하였으나, 교인들이 교주가 쳐맞는 걸 보고 내게 달려들 것 같은 느낌이 일순간 들었기에 좋게좋게 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어차피 천마신교는 하나부터 열까지 싹 다 고쳐야 한다.


이왕 고칠 거, 주변의 교인들도 나와 교주의 대련을 보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는 것이 낫다.


그것이 일타강사의 가르침이라면 더욱 더.


절대 주변의 교인들 때문에 쫄은 게 아니다.


나는 프로듀스 천마 9회 우승자 위지천이 술자리에서 내게 말한 것을 떠올렸다.


‘무공에 있어서 가장 중...’


나는 위지천이 술김에 중얼거린 무공의 착공법을 이들에게 전수하기로 하였다.


이 말을 듣고 김성진표 천마군림보(天魔君臨步)를 시전할 수 있었기에 이들도 들어둔다면 필시 성과가 있을 것이었다.


나는 주변에도 내 목소리가 들리도록 조금 소리를 키워 말했다.


“교주. 천마신공(天魔神功)의 의의를 아시오?”

“흠... 명교의 대종사이신 이천후 조사께서 만드신 신공이라는 것은 아네만...”

“그것은 유래지, 의의가 아니오. 지금부터 내 자세, 손짓, 호흡 무엇하나 빠트리지 말고 눈여겨 보시오.”

"알겠네. 경청하지."


나는 모두가 보란 듯이 세로로 검을 휙 휘둘렀다.


“보았소?”

“...위에서 아래로 검을 그은 것이라면 잘 보았소.”

“이것은 천마검공(天魔劍功)이오.”


교주는 미친놈인가?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봤다.


“어째서 그런 동작이 천마검공이란 말이오? 내가 아는 천마검공과는 좀 다르오.”

“천마인 내가 그었기 때문이오. 천마가 검을 휘둘렀으니 천마검공인 셈이지.”


내 말에 주위의 사람들이 피식 웃었다. 교주도 별반 다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하하하하하. 그럼 본좌가 용변을 보는 것은 천마용변신공(天魔用便神功)이란 말이오?”

“그것에 천마의 의지가 담겨있다면 그렇소.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싸는 똥오줌은 저기 있는 교관의 똥오줌과 다를 것이 없지. 그렇다면 그것은 천마용변신공이 아니오. 그냥 똥싸개의 똥이지.”


!!!


왜 날 그런 눈빛으로 보는거냐. 똥 얘긴 내가 먼저 안 꺼냈어.


나는 아까 교주에게 목검을 건넨 빡빡이 교관에게 손짓했다.


“교관은 뭐라 부르면 되겠소?”

“장 교관이라 부르시면 됩니다.”

“그래. 장 교관. 이리 오시오.”


내 말에 장 교관이 훈련장 중앙으로 걸어왔다.


“내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시오.”

“알겠습니다.”


나는 오른손을 허리에 붙인 채 왼손을 명치보다 살짝 위에다 놓은 뒤, 허리를 낮춰 중심을 잡았다. 그리고.


파-악!


있는 힘껏 주먹을 내질렀다.


그러자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기파가 훈련장에 퍼졌다. 단순히 허공에다 주먹을 내질렀을 뿐인데도 이 정도여서 그런지 교인들이 입을 벌린 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잘 보았소? 이것은 천마펀치(CHUN-MA PUNCH)라는 것이오.”

“천마... 펀치?”

“그렇소. 이것은 천마신공 중에 하나인 천마펀치이오.”


내 말에 교주가 의문을 표했다.


“펀치라는 게 당최 무슨 말이오? 서역 말인가? 차라리 천마권(天魔拳)이 어떻겠소?”

“명칭은 알아서 하시오. 다만 천마펀치를 추천드리는 바이오.”


주변에서 천마펀치가 맞나 천마권이 맞나에 대한 말들이 오가고 있었지만, 나는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가르침을 이어나갔다.


“장 교관. 이번엔 장 교관이 주먹을 내질러보시오. 다만, 내가 했던 것을 따라 할 필요는 없소.”

“알겠습니다.”


장 교관은 내게서 좀 떨어지더니 오른발을 살짝 뒤로 뺀 채 허리를 낮춰 자세를 잡았다. 왼손을 허공에 올리고, 오른손을 꽉 쥐고 허리에 갖다댔다. 장 교관은 이내 숨을 들이마시더니.


“흐읍!”


팡-!


그래도 교관이라는 명색에 맞게 주먹에 깃든 힘이 꽤나 있어보였다. 교인들도 살짝 놀랐는지 몇몇은 박수를 치고 있었다.


“어떠셨습니까?”

“훌륭한 지르기였소. 장 교관. 그럼. 교주. 장 교관이 내지른 주먹에는 무슨 무공이 담겨 있었겠소?”

“흠... 본교에서 배우는 무공이라 추측되오만.”

“그것도 맞소. 허나. 그 외에도 하나가 더 있소.”

“무공이 섞였단 말이오?”


이 부분이 핵심이었기에 나는 훈련장을 빙빙 돌면서 교인들을 한 명씩 차례차례 쳐다보며 말하였다.


“어찌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소. 장 교관이 내지른 주먹에는 본교의 무공과, 장 교관 자신의 의지, 노력, 힘이 들어 있었소. 어찌보면 이것은 장지권(張之拳)이라 부를 수 있겠소.”


내 말에 장 교관이 놀라 대답했다.


“제 독문...무공입니까?”

“맞소. 장 교관의 주먹이란 뜻이오. 장 교관이 검을 휘두른다면 장지검공(張之劍功), 장 교관이 심법을 운행한다면 그것은 장지심법(張之心法)이 될 것이오.”

“그런게 정말 가능한겁니까?”

“중요한 것은 의지요. 의지. 자신의 의지를 무공에 담으면 그것이 곧 자신의 독문무공이 되는 것이오. 여기 있는 모두가!!!”


내가 갑자기 목소리를 크게 내자, 교인들이 화들짝 놀랐다.


“자신만의 무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오. 다들 이해했소?”


훈련장에 불고 있는 바람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다들 말이 없었다.


몇 초 후.


““명심하겠습니다!!!””


나는 바닥에 내려놨던 목검을 흡성대법으로 손에 쥐었다.


탁!


“교주. 그럼 이것은 뭐겠소?”

“천마...흡성대법(天魔吸星大法)이오.”

“그렇소. 내 말을 잘 이해한 거 같아 기쁘오.”

“그렇다면...”


교주는 목검을 들고 일어나더니,


후-웅! 슉! 후-웅!


목검을 이리저리 휘둘렀다. 동작 하나하나가 절제돼있는, 교과서 같은 동작이었다.


하나 그것이 끝이었다.


“이것이 본좌가 지금까지 수련해오던 천마검공의 초식이었소. 하나 몇 가지 초식이 뚝뚝 끊기는 어색함이 있었지.”


교주는 이번엔 좀 더 유연한 검술을 펼쳤다. 본래의 천마검공이 마치 수학 문제의 해설 같았다면, 지금 교주가 펼치고 있는 천마검공은 좀 더 융통성 있는 학생의 서술답안이었다.


교주는 어느 정도 검을 휘두른 뒤, 내게 물었다.


“그렇다면, 본좌가 전대의 천마검공을 이렇게 바꿔도 여전히 천마검공이라 불려도 되는 것이오?”

“물론이오. 오히려 더 발전한 교주만의 천마검공이 된 것이 되겠소.”


교주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더니, 내게 포권을 취했다. 훈련장에 있던 교인들도 내게 동시에 포권을 취했다.


“덕분에 큰 가르침을 얻었소.”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나도 고개를 살짝 숙이며 포권을 취했다.


“천마신교에 영광을.”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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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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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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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빛이 있으라. 22.06.04 187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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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7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9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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