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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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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5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6.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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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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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당했다. 당했어.

DUMMY

재환이는 내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에이. 팀장님. 농담하지 마세요.”

“진짜 그만두기로 했어.”

“아니... 진짜요...?”

“어.”


내가 짐들을 챙기는 사이, 재환이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왜요?”

“첫째는 내가 있으면 청장님이 괜히 욕먹을 수도 있어서고, 둘째는 그냥 그만두고 싶어서.”

“아니... 팀장님이 청장님 욕 먹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그리고 그냥 그만두고 싶은 건 또 뭔 소리세요.”

“어쨌든, 난 오늘이 마지막이다.”

“반장님이랑 청장님은 아세요?”

“아니, 이제 말하러 가야지.”


굳이 경찰을 관둘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또 나와 관련된 별 말같지도 않은 것들로 내 동료들을 괴롭힐 자들을 생각하니 바로 마음이 섰다.


그리고, 솔직히 조금 지쳤기도 했고. 평화로운 노후를 위해 지금 죽을만큼 일해야 하는 건 맞지만 죽을 정도로 일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그렇다고 여겼다.


안 그러면 떠나지 못할 것 같으니.


재환이는 내가 경찰을 그만둔다고 하자, 아까와는 다르게 상당히 침울해져 있었다.


나도 그간 이 팀에 정이 들었던건지 아쉬움이 내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


“재환아. 경찰 그만둔다고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만나서 밥이나 먹으면 되잖아.”

“그래도... 좀 아쉽네요.”

“그냥 다른 부서로 발령됐다 생각해. 할 일 없어서 꽤 자주 놀러올거야.”

“박 경장님한테는 언제 말하시게요.”

“이따 저녁에 오면 너가 말해줘. 어차피 백수라 자주 놀러올거라는 말 꼭 붙이고. 안 그럼 또 호들갑 떤다.”

“하하하. 백수 팀장님이라... 꽤 재밌겠네요.”


내가 짐들을 들고 문 앞에 서서 재환이에게 말했다.


“참, 우리 팀은 철중이 형한테 말해서 새 팀장이랑 팀원들 보내라고 할거니깐, 지금보다 더 북적북적해질거야.”

“이젠 당직 안 서도 되겠죠?”

“그래. 그것도 그렇고, 어차피 다 아는 사람들일거니깐 어색하지도 않을거야.”


재환이는 마지막으로 내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도 고마웠다.”


탁.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었다.



.

.

.



일단 청장에게 사직서를 내기 위해 경찰청장실로 향했다.


철중이 형은 그 후에 따로 찾아갈 생각이었다.


똑똑똑.


안쪽에서 청장이 들어오라고 하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어. 성진아. 무슨 일이냐?”

“성진아. 왜 왔냐?”


번거롭게 철중이 형을 따로 찾아갈 필요도 없게끔 청장과 철중이 형이 무언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회견이 끝나고 차장네를 어떻게 조질까 의논을 하던 모양인지 차장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었다.


나는 청장에게 다가가 흰색 봉투를 내밀었다.


“이게 뭐야. 뒷돈이냐? 뭐 죄지었냐? 하하하.”

“얌마! 감히 청장님한테 뒷돈을 드려? 하하하하.”


나를 향해 농담을 날리던 청장은 흰색 봉투를 열어 그 안에 담긴 종이를 꺼내 읽었다.


“얼마 들었는지나 보...”


청장이 갑자기 말을 멈춘 채 정색을 하며 나를 쳐다보자, 철중이 형은 황급히 청장이 들고 있던 종이를 가져가 읽었다.


[사직서]


“사, 사직서?!”

“저 이제 경찰 관둘겁니다.”


내 충격 발언에 둘이 놀라 나를 쳐다봤다.


“아니... 왜? 갑자기 경찰에 대한 불만이 생긴거냐? 아깐 나보고 책임을 지라면서. 어? 왜 넌 도망가려 하냐.”

“그래. 성진아! 장난 그만치고 이거 가져가. 빨리!”

“저 이제 그만둘겁니다. 그렇게들 아세요.”

“도대체 갑자기 왜 그러는데? 이유라도 좀 들어보자.”


나는 짐을 낮은 책상에 내려놓은 뒤 말했다.


“저 때문에 청장님이랑 철중이 형도 감싸준다 뭐한다 계속 욕먹잖아요. 그리고 전 정의니 뭐니 하는 거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요. 이젠 떠날 때가 된거죠.”

“성진아.”

“그리고, 이젠 좀 지쳤어요. 다른 직장 구해보면서 한 번... 일상을 살아보려구요.”

“...”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책상을 톡톡 두드리던 청장은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러냐. 너가 정 원한다면, 그래야지. 뭐.”

“처, 청장님...! 아무리 그래도...!”

“철중아. 성진이도 고생 많이 한 거, 너도 잘 알잖아. 성진이도 오래 고민했겠지.”

“...”


청장은 어떻게 납득을 한 것 같았지만, 철중이 형에겐 아직 이른 듯 하였다.


그래서 그랬던 건지 철중이 형은 입을 열지 않았다.


청장은 철중이 형의 어두워진 분위기를 풀려 애써 밝게 말했다.


“성진아. 경찰 관뒀다고 우리 모른 척 하지말고. 어? 가끔씩 놀러와라.”

“물론이죠. 어차피 할 일도 없어서 자주 놀러올 거에요.”

“...”


나는 짐을 들고 문으로 향하였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다. 성진아. 철중아. 너도 한 마디 해라. 니 동생 간다.”


철중이 형은 아직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는 철중이 형에게 인사를 건넸다.


“형. 저 진짜 가요?”

“...”


벌컥.


내가 문을 열고 나가려 할 때, 철중이 형이 입을 열었다.


“에라이... 야 임마. 이따가 밥이나 먹자.”

“그래요. 물론 형이 사는 걸로.”

“당연하지. 내가 그정도 벌이는 돼.”

“이따 전화주세요.”


탁.


나는 청장실에서 나온 뒤 차로 향했다.


걸어가면서 내가 관두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경찰 일이 너무 고되서?


물론 힘들긴 하지만, 가끔 보람찰 때도 있고, 항상 야근만 하는 건 아니다.


경찰과 관련된 구설수를 없애기 위해서?


글쎄... 내가 암만 사고를 많이 쳤다 하더라도 나 하나로 해결될 거였으면 진작에 관뒀지.


그런데 왜?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

.

.



탁.


차에 탄 뒤에 짐을 옆자리에 두었다.


“왜...?”


아까의 일을 기점으로, 내가 경찰을 관두는 데 있어 채 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너무 부자연스러운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경찰을 관둬야만 하는 이유는 없었다.


인원보충이 된다 하더라도 팀원들 고생하는 거 뻔히 아는데, 왜 굳이 이유를 대가면서 경찰을 관두려 한 걸까.


나는 다시 청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가지는 않았다.


뭔가...


“뭔가가 있어...”


좀 애매한 기분이다.


분명 내 의지인데, 내 의지가 아닌 듯한?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그런 상태다.


그간 팀원들이나 철중이 형, 청장, 다른 동료들과 친분을 오래 쌓아왔다만, 죽는 것도 아니고, 해외로 가는 것도 아니고 엄청 슬프거나 그렇진 않다.


살짝 아쉬운 것 뿐이지.


무조건 경찰을 관둘 이유는 없다만, 관둬야만 할 것 같고, 실제로도 관뒀지.


무엇이 날 이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을 것 같다.


참... 오묘한 기분이다.


부우우웅.


차를 끌고 집으로 향했다.



***



띡 띡 띡 띠리링-.


나는 집에 돌아온 뒤, 짐들을 방 한구석에 내버려 둔 뒤 소파로 향했다.


삑-


그렇게 몇 시간 동안 소파에 앉아 티비를 봤다.


그냥, 봤다.



.

.

.



[60초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잠시 광고가 틀어지자, 멍했던 정신이 돌아와 창문을 바라봤는데 벌써 해가 뉘엿뉘엿 져 어두워진 저녁이었다.


“벌써 저녁이네...”


예능이 재밌었던건지 시간이 가는지도 모른 채 보고 있던 것 같았다.


띵-동! 띵-동!


아 맞다.


밥 먹기로 했구나.


나는 인터폰의 [문 열기]를 눌러 이들을 집으로 들여보냈다.


“이야~ 좋은데 사네?”

“그러게요. 누구랑 같이 사는 거 아냐?”

“야 임마. 전화 왜 안 받냐?”

“소고기 먹으려 했는데 덕분에 이거 먹겠네요.”

“이상한 소리 말고 들어들 오세요.”


재환이, 찬석이, 철중이 형, 청장 이렇게 넷이 우리 집에 쳐들어왔다.



.

.

.



재환이의 손엔 피자 6판이 들려 있었다.


“어디서 먹지?”

“식탁은 좀 좁은데?”

“그냥 바닥에서 먹죠.”

“그러죠. 뭐.”


어느새 거실 바닥에 네 명이 피자를 갖다 놓고 앉아 있었다.


청장은 가만히 있던 나를 향해 말했다.


“성진아. 컵 가져와라.”

“그래. 일부러 너 좋아하는 맛들로 사왔으니 빨리 갖고와.”

“네네.”


나는 이들에게 컵을 나눠준 뒤 바닥에 앉았다.


“철중이 형. 밥 사준다면서 이거?”

“아니 너가 전화를 안 받았잖냐.”

“그래 임마. 전화기는 뭐 폼이냐?”

“팀장님. 그리고 아까 반장님한테 저희 팀 인원 보충 말하신다 해놓고 그냥 가셨잖아요.”


아.


아까 철중이 형한테 말한다는 것이 그만 까먹고 말을 안했던 모양이다.


“그렇네. 미안하다.”

“자자, 빨리 먹기나 하자. 이러다 식겠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우리 다섯은 피자를 해치우기 시작했다.



.

.

.



꺼으으윽.


찬석이가 용트림을 토해내자, 질색한 청장이 찬석이에게 핀잔을 줬다.


“아으... 좀 다른 데 가서 해라.”

“청장님도 저번에 저희 앞에서 트림 하셨잖습니까.”

“뭐야?!”

““하하하하.””


농담이 오고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성진아. 맥주 없냐? 급 땡기네.”

“반장님. 차 끌고 오셨잖아요. 대리 부르실 거 아니면 드시지 마세요.”

“거 쩨쩨하게. 안 먹어!”

“콜라나 드세요.”

“그래 철중아. 술 좀 그만 마셔라. 우리는 슬슬 관리해야돼.”


슬슬 다들 배가 불러오자, 슬슬 집에 가고 싶어진 청장이 운을 띄웠다.


“이제... 갈까?”

“그럴...까요?”

“시간이 좀 늦기도 했고... 가죠?”

“그럼 박스들은 집주인인 너가 치우기로 하자.”

“예. 뭐...”


참 이럴 때 보면 죽이 잘 맞는다.


띠리링-.



.

.

.



우리 다섯은 동 앞 현관에서 작별 인사를 나눴다.


“성진아.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모른 척 하지마라?”

“물론이죠. 아주 그냥 포옹을 할게요.”

“오버하지마.”

"넵."


청장이 가장 먼저 차를 타고 떠났다.


““들어가십쇼!””

“어어. 너네도 빨리 들어가.”


부우우우웅.


그렇게 청장이 떠나고.


“반장님. 그럼 내일부터 새 팀장님이랑 팀원들 오는 거에요?”

“그래. 뭐. 저기 수사3팀 애들 너네 팀에 넣으면 될거다. 거기도 다들 한따까리 하니깐 걱정하지 말고.”

“저보다 뛰어나요?”

“그건 당연한거고.”

““하하하하.””


그 말에 나를 제외한 전부가 웃어댔다.


“아 됐어. 저 갑니다.”

“에이. 장난이야. 장난.”

“아무튼, 가끔씩 놀러오세요.”

“그래요. 팀장님. 저희 수사 막힐 땐 좀 도와주시기도 하셔야죠.”

“가끔씩은 도와줄게.”


짝짝짝짝짝.


내가 도와준다 하니 가식적인 웃음으로 박수를 치는 재환이와 찬석이였다.


“그럼 가겠습니다!”

“다음에 봐요!”

“어. 잘가라.”

“니들 술처먹다 내일 늦지들 말어!”


재환이와 찬석이는 철중이 형의 꾸중을 들었는지 멀리서 네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철중이 형도 이제 슬슬 가려는지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내고 있었다.


삐삑-


철중이 형은 차 키로 잠금을 열곤 나를 바라봤다.


“성진아.”

“어. 형.”


철중이 형은 내게 다가와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그렇긴 해. 내가 형 챙기느라...”

“아주 입만 열면 그냥. 에휴.”

“하하하하.”


철중이 형은 차 문을 열다 말고 고개를 돌렸다.


“일거리 없으면 말해. 내가 다른 데 알아봐줄게.”

“형. 걱정말어. 내가 누군데.”

“지랄은. 간다.”

“어. 나 없어도 외로워하지말고~.”

“헛소리는.”


탁.


부우우웅.


뭔가 시원섭섭하다만, 어차피 자주 놀러가면 되니깐.


!


[내일이 되면 알게 될 겁니다.]


드디어 풀렸다.


오묘하고도, 찝찝했던 이유를.


“너였구나. 이 시발...”


어제 들린 임종훈의 말 때문이다.


“당했네. 당했어.”


직접적으로 작용한 건 아니지만, 내 판단을 이어가는 데 있어 심리적으로 작용했을 게 분명하다.


그런데 날 왜 관두게 하려는 거지?


“그건 그렇고...”


이미 나 관두겠소! 하고 나온 상황에 다시 들어가긴 좀 그런데...


심지어 사직서 이미 다 수리했을 거 아니야.


“에혀...”


나는 발을 질질 끌며 집으로 들어갔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다음주부터 표지를 바꿀 것 같습니다. 제 그림솜씨가 그리 좋진 않아서 퀄은 그냥 그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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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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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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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자연지기. 22.06.15 137 3 11쪽
36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天上天下). 22.06.14 131 4 12쪽
35 스카이 디엠. 22.06.13 142 4 11쪽
»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6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8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8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4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9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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