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02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7.16 13:10
조회
81
추천
1
글자
13쪽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DUMMY

‘내게 초능력이 있었나?’


내가 뭐, 염동력이나 물질조작능력 같은 것들을 쓸 수 있으면 최소한 이해라도 하겠다만, 쓰지도 못할뿐더러 쓸 생각도 없다.


아무튼, 일단 중요한 것은 다른 이들이 보기에 의문스러운 폭발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주변에 있던 천마들은 물론, 관중석도 술렁이고 있었다.


임종훈도 다급하게 무전을 보내며 긴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는데, 나는 우리 직원들이 내가 한 것임을 모른 채 뻘짓을 하지 않도록 임종훈에게 무전을 보냈다.


[ 사장님. 저 폭발 말입니다. ]

[ 예? 용의자 파악하셨습니까? 그럼 빨리 알ㄹ... ]

[ 저거... 제가 했습니다. 물론 고의는 아니고. ]


한동안 들려오는 무전이 없었다.


난 그동안 유상천에게 몸짓으로 내가 일부러 폭발을 일으킨 게 아니다, 이런 수신호를 보냈는데, 유상천이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다시금 무전이 들렸다.


[ 뭐... 제가 성진 씨께 잘못한 거라도 있습니까? 그냥 지붕 위에 서서 수상한 사람이 없나 감시만 하면 되는데 폭발은 왜 또... 어휴... ]

[ 아니... 그, 제가 일부러 한 게 아닙니다. 예? 그냥 상상만 했는데 공이 알아서 터졌다니깐요? ]

[ 아. 됐고. 유상천한테 가서 해명을 하든 뭘 하든 수스... ]

[ 유상천은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몸짓으로 일부러 한 게 아니다, 뭐 어떻게 하니깐 알았다고 하던데. ]


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한숨 소리를 시작으로 다시 무전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 이젠 제발, 제발 예? 그냥 우리 일만 합시다. 그, 아무 짓도 하지 마세요. 그냥 성진 씨 맡은 일만. 예? 알겠죠? ]

[ 압니다. 알아요. 그, 제가 일부러 한 게 아니라니깐 그러ㄴ... ]


치직-.


“거 참 일부러 한 게 아니라니깐.”


얼추 임종훈은 막았고, 이젠 경기장 안의 천마들과 관중들만 어찌저찌 넘어가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경호를 서는 내가 경기장에 내려가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이러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았다.


‘차라리 유상천에게 부탁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작금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유상천이 사회자에게 귀띔이라도 해준다면 어떻게든 잘 넘어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겉으론 괜찮다며 허허거리는 유상천일지라도 속은 어떨지 몰랐기에 부탁까지 하는 건 삼가기로 하였다.


'어떡할까.'


!


“오.”


기막힌 생각이 떠오른 나는 폭발이 일어난 공을 바라보고 있는 위지천에게 전음을 보냈다.


[천아. 들리냐? 지붕 쪽에.]

[성진이냐? 지붕에? 아니... 왜 여기 있는건데? 경찰 관뒀다며. 집에서 쉬는 거 아녔냐?]


유상천이 투명한 날 봤던 것처럼 위지천 또한 언질을 주니 투명해진 날 쳐다보고 있었다.


[아니 그, 이번에 경호회사 취직했어. 아무튼 지금 네가 해줘야 할 일이 있다.]

[뭔데.]

[저거 폭발 있잖아. 내가 한거야.]

[아니, 왜...?]


이번만큼은 천하의 위지천도 잠시 멈칫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니, 그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어? 아무튼, 저거 너가 실수로 했다고 해줘라.]

[음, 그럼 밥이나 한 번 사라.]

[야. 고맙다. 먹고싶은 거 있으면 말해. 다 사줄게.]

[지랄은. 너 그러고 치킨 먹일 거 다 안다.]


위지천은 이리 말하고선 사회자에게 다가가 뭐라뭐라 귓속말을 하였다.


‘치킨대신 보쌈으로 해야겠네.’


사회자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 관중들에게 알렸다.


[자, 여러분. 갑작스러운 폭발에 당황하셨죠? 방금 위지천 천마가 말을 해줬느...]


사회자는 관중들에게 위지천이 집계 결과를 기다리다 심심해 남아있던 쇠공에 자신의 새로운 무공을 써보다 그만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오~!””


짝짝짝짝짝.


관중들은 천마들 중 대부분이 깨지 못한 쇠공을 심심풀이로 무공을 실험하다가 폭발을 일으켰다는 것에 주목해 위지천에게 감탄이 담긴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얼떨결에 위지천은 원래도 많이들 알고 있던 자신의 강함을 어필하게 되었다.


‘오히려 저 놈이 나한테 밥을 사야겠는데?’


아무튼, 방금 있었던 돌발 사고는 잘 해결되었기에 지붕에 가만히 앉아 집계를 기다렸다.


잠시 후.


[자! 이제 순위 발표를 하겠습니다! 천마ㄷ...]


아까 피구에서 팀의 승패를 막론하고 유독 눈에 띄었던 천마들이 이번 ‘공 부수기’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바, 32위까지 별 이변은 없이 확정되었다.


““와아아아!!!””


이 중 1위는 단연 독보적이던 위지천이, 2위는 옆집 아저씨가 차지했다.


그 외에도 단발 머리, ‘천군만마’와 ‘셀레스티얼’의 리더들도 32위 안에 들어있었다.


[그럼,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구요! 내일 다시 이 자리에 찾아...]


사회자의 마무리 멘트가 끝나고, 천마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말을 주고받는 등 32강 진출 여부에 상관없이 서로 수고했다며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독 위지천 주변에 천마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에휴...’


관중들이 경기장에서 빠져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다른 수상한 자들이 섞여 있는지 아닌지 대비하는 건 지상의 직원들이 하는 일이었으나 위지천 쪽은 꼴도 보기 싫어 관중석 쪽을 둘러보고 있었다.


어느 정도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천마들도 경기장에서 나가고 있었다.


아마 32강에 올라간 천마들은 경기장 근처의 대현그룹 호텔에서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장에도 수상한 자들은 보지 못했는데, 호텔을 습격할 자는 없을 것이다.


엄청 넓은 경기장과는 달리 비교적 작은 호텔이기도 하고, 거기 경호들도 만만치 않으니 습격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


애초에 아까 위지천의 그 말도 안되는 무공을 보고서도 그럴 사람은 있을 리가.


치직-.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딱히 큰 일은 없으니 다들 알아서 퇴근하세요. 회식은 마지막 날에 합시다. 예. ]


치직-.


어차피 오라고 해도 안 갈 생각이었다.


가서 또 한 소리 들어먹을 게 분명하니 말이다.


이제 슬슬 집에 가려 팔목에 감겨있던 장치의 버튼을 눌러 투명화를 해제하곤 일어서려는데,


“참 신기한 물건이네요.”


!


‘깜짝아.’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일어서다 말고 뒤를 돌아보니 유상천이 서 있었다.


“잠시 앉아서 얘기나 하시렵니까?”

“예. 뭐. 좋습니다. 어차피 이제 할 것도 없습니다.”


유상천이 자리에 털썩 앉아 경기장을 쳐다보고 있자, 나도 다시 앉았다.


“오늘 어떠셨습니까. 뭐 수상한 사람은 발견하셨어요?”

“오늘이요? 딱히 없었습니다. 그나마 해방단체 시위를 제가 해사...”


‘아.’


아까 시위에서의 일을 말하려다 상대가 유상천인 걸 뒤늦게 알아차리곤 입을 닫았다.


그런데 유상천은 내게 다 알고 있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하. 아까 그쪽 단체 사람으로 변장하셔서 시위 끝내신 거 다 봤습니다. 안 그래도 비서를 시켜서 해산시키려 했는데, 성진 씨가 대신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해산시키려 하셨습니까? 오히려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소란스러워질까봐 싫어하실 줄 알았는데요.”

“싫어하다니요. 1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인데 그 앞을 그렇게 점거하고 있으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아무튼, 잘 하셨습니다.”


유상천도 해방단체가 시위를 하던 모습이 아니꼬왔던 모양이다.


“그래도 다행히 내일이랑 모레에 예정돼있던 시위들은 그쪽에서 다 취소를 했더랍디다.”

“그래요? 오히려 과격해질 줄 알았는데.”

“제 비서가 알아서 했다곤 하는데, 뭐 좋은 게 좋은거죠.”


알아서 했다는 건 돈을 먹인 건가.


유상천은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내게 말했다.


“그런데 아까 그 폭발은 어떻게 하신 겁니까? 벌써 자연지기를 그렇ㄱ...”

“아. 그건 아닙니다. 그 뭐랄까. 상상만 했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저도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상상만 했는데 실제로 됐다라... 성진 씨 고유의 이능력은 아닌지.”

“그런 능력은 없습니다. 애초에 있어도 안 씁니다.”

“하하하하. 역시 무투가 최고죠. 그 맘 다 압니다.”


근본이 있다. 이 남자.


유상천은 한 차례 목을 가다듬고 내게 말했다.


“잡담은 이 정도로 하고. 성진 씨. 아직 수상한 움직임은 발견하지 못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예. 너무 평화로워서 오히려 긴장됩니다.”

“이번 프로듀스 천마에 뭔가 일이 일어나는 건 확실한 겁니까?”

“뭐, 임종훈의 말에 따르면 그렇답니다.”

“제가 그 일을 벌이는 것도 확실하다고 합니까?”

“확실한 것 까진 아닌데, 그럴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유상천은 잠시 뭘 생각하는 듯 가만히 있다가 내게 말했다.


“성진 씨도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느끼시겠지만, 오래 살다 보면 감이란 게 어느 정도 생깁니다.”

“임종훈도 감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던데요.”

“임 대표님도 겉모습과는 다르게 오래 사셨나 봅니다.”

“그건 아닐겁니다. 하는 짓 보면 그냥 앱니다. 애.”

“하하하. 아무튼, 저는 이번에 뭔가 감이 옵니다.”

“무슨 감이요?”

“뭔가... 피바람이 불 거 같은 감이 옵니다.”


유상천이 내뱉는 말이라 그런지 단순히 감 정도의 취급을 할 순 없었다.


필시 대한민국의 멸망과 관련이 있을 터였다.


“피바람말입니까?”

“네. 뭔가... 그렇습니다.”

“흠...”


우리 둘은 잠시동안 말을 하지 않은 채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상천이 일어서자, 나도 덩달아 일어섰다.


“그래도 뭐, 감입니다. 감. 혹시 몰라서 제 그룹 쪽에서도 따로 대비를 하고 있긴 한데, 성진 씨도 원래 하시던대로 하시면 될 겁니다.”

“그래도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근데 참 이상합니다. 회장님은 일을 일으킬 분이 아니신 거 같은데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죠. 저도 항상 주의하고 있겠습니다. 제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유상천은 가볍게 고개를 꾸벅 숙이길래 나도 고개를 숙였다. 그러곤 유상천이 뒤를 돌자, 몸이 스르르 사라졌다. 아마 유상천의 무공 중 하나인 것 같았다.


“피바람이라...”


나는 품 안에 있던 천마패를 슬쩍 꺼내 잠시 살펴봤다.



***



[네! 지금부터 32강 제 1경기! 한예ㅅ...]


““와아아아!!!””


나는 지붕 위에서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어제 유상천의 말도 있었기에, 오늘부턴 수상한 움직임이 없는지 좀 더 집중을 할 생각이었다.


오늘의 일정은 32강전부터 16강전까지인데, 천마들이 일 대 일로 맞붙는 것이었기에 한 번에 두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지 못하고 경기장 전체를 써야하는 상황이었다.


총 24번의 시합을 하루 안에 치뤄야 하기에 밤까지 경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작년에도 실제로 밤까지 했으니,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다.


쿠우우웅-.


두 천마가 부딪히며 생긴 충격에 만들어진 풍압이 지붕 위에 있는 나한테까지도 날라오고 있었다.


관중석엔 에너지 필드가 둘러져 있어서 그런지 이들은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그래도 재밌어보이네.’


1년에 한 번 열리는 프로듀스 천마고, 만 명이나 되는 천마들 중에 가리고 가려서 뽑은 천마들이니만큼 그 싸움 수준 또한 눈을 즐겁게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따뜻하면서도 더운 햇살이 나를 비추고 있었다.


오늘도 아무 일이 없기를.



***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천계.


글라디우스 보모아는 공석이 되어버려, 그저 햇빛만이 비추고 있는 12개의 좌(座)를 바라봤다.


[너희들은 신이라 불릴 가치가 없었다. 그러니 내게 죽은 것이다.]


분명 아무도 없었지만, 글라디우스 보모아는 마치 해명을 하듯 좌들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


[윽!!!]


잠시 무언가 생각을 하고 있던 보모아에게, 알 수 없는 두통과 함께 머릿속에서 한 영상이 재생되었다.


[[제발 내게도 지식의 편린을 떼어주게.]]


영상 속에서 자신은 제 7계인 인간계의 하등한 족속들에게 고개를 조아린 채 빌고 있었다.


[[제발... 제발...]]


아무리 빌고 빌었지만, 이들은 무시하였다.


그리곤.


[소멸을 했군...]


천계와 함께 자신이 소멸한 것을 마지막으로 영상이 끊겼다.


분명 지금도 살아있다.


신 같지도 않은 신들을 모두 멸하곤,


이렇게 절대의 좌에 앉아있다.


저런 일은 겪은 적도 없고 겪을 일도 없을 텐데.


[도대체 누구의 기억인가.]


글라디우스 보모아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5 인사를 건네다. 22.12.30 91 0 16쪽
94 방심은 금물이다. 22.12.29 48 0 12쪽
93 간단하다. 22.12.28 50 0 12쪽
92 그냥 온 손님. 22.12.27 43 0 11쪽
91 믿음. 22.12.25 49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8 1 12쪽
»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4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7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51 프로듀스 천마. 22.07.02 102 1 12쪽
50 내가 무슨 애야? 22.07.01 87 1 11쪽
49 실망이다. 22.06.30 90 1 12쪽
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47 영웅. 22.06.26 106 1 11쪽
46 아이러니. 22.06.25 107 1 12쪽
45 너 어디가. 22.06.24 104 1 12쪽
44 배달비가 공짜. 22.06.23 108 1 12쪽
43 글라디우스 보모아. 22.06.21 116 1 12쪽
42 서서히, 아주 서서히. 22.06.20 114 1 12쪽
41 이게 먹히네. 22.06.19 133 1 11쪽
40 억울합니다. 22.06.18 127 2 13쪽
39 병신마존(倂神魔尊). 22.06.17 132 3 13쪽
38 평범한 하루. 22.06.16 147 4 11쪽
37 자연지기. 22.06.15 137 3 11쪽
36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天上天下). 22.06.14 130 4 12쪽
35 스카이 디엠. 22.06.13 141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5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7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7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8 18 11쪽
4 뱃속이 비어있는 자 +4 22.05.13 1,030 28 11쪽
3 방화는 좋지 않다. 22.05.12 1,287 35 11쪽
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7 44 12쪽
1 프롤로그 +1 22.05.11 1,956 60 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